[비건뉴스=김유진 기자]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서울강남초등학교에서 친환경 녹지공간 ‘숨;편한 포레스트’ 10호 조성을 위한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규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 정태용 환경재단 사무처장, 이화 서울강남초등학교 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행사장을 둘러보고 서울강남초등학교의 교목 소나무와 교화 개나리 등 식수를 심는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롯데홈쇼핑은 미래 세대 아동들에게 유익한 학습공간과 안전한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인근 최대 유휴부지를 보유한 서울강남초등학교에 친환경 학교숲을 조성하게 됐다. 이에 ‘숨;편한 포레스트’ 10호 조성을 기념하면서 기존 롯데홈쇼핑이 구축한 학교숲 중 최대 규모인 1500㎡ 공간에 미세먼지 저감 수종 약 3000 그루를 식재한다. 해당 학교숲은 오는 6월 중 완공 예정으로, 평일에는 학생 750여 명의 생태학습 공간으로, 주말에는 시민들의 쉼터로 활용될 계획이다. 앞서 롯데홈쇼핑은 지난 2020년 12월 환경부, 환경재단과 ‘미세먼지 취약계층보호 및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2021년부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심 속 녹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전남 해남군은 폐스티로폼 감용기를 통해 해양쓰레기를 줄이고, 새로운 활용 제품을 생산하는 것은 물론 처리비용까지 절감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폐스티로폼은 미세 플라스틱 발생의 주 원인이자 해안경관을 해치는 대표적인 해양쓰레기로 해남군은 지난 2015년부터 폐스티로폼 감용기를 운용해 지금까지 103만개에 이르는 폐스티로폼 부표를 처리했다. 폐스티로폼 감용기는 하루 1천~1천200개의 폐스티로폼을 처리해 250㎏의 압축 성형물로 새롭게 활용된다. 압축성형물은 재활용품 1차 공정을 통해 사진액자, 건축자재 등의 주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 압축성형물을 판매한 세외수입 3천900만원은 물론 위탁처리비용 28억8천500만원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올해 시간당 폐부표 500개를 처리, 100㎏의 압축성형물을 생산할 수 있는 감용기를 신규 구입해 폐스티로폼 처리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신규 감용기는 하루 6시간 작업시 3천여 개, 기존 감용기 처리 용량의 2배를 처리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폐스티로폼 감용기로 깨끗한 어촌환경을 조성하고, 미세 플라스틱 발생요인을 줄여 더 안전한 수산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송복철 부산경제진흥원장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캠페인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 챌린지는 SNS에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겠다는 다짐을 올리고, 다음 참가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지난해 8월 한화진 환경부 장관으로 시작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의 지목으로 챌린지에 참여하게 된 송 원장은 평소에도 직원들에게 ESG 경영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송 원장은 "뜻깊은 챌린지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생활 속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다양한 ESG 경영 실행방안에 대해 모든 임직원이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참가자로 성동화 부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지목했다. 한편 부산경제진흥원은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지역 환경보호를 위해 행사 개최 시 텀블러 사용을 권장하고, 지역 플로깅 활동을 실시하는 등 환경보호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진흥원은 탄소배출 감축 노력으로 2023년 공공기관 온실가스 감축이행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멸종위기종 산양이 아프리카돼지열병, ASF 울타리에 가로막혀 탈진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국립공원공단이 현장 점검에 나섰다. 지난 2일 국립공원공단은 설악산 일대에서 계속되고 있는 산양 구조와 재활치료 과정, 구조 출동 상황을 점검했다.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인 산양은 지난 겨울 설악산 등 북부 국립공원 일대에서만 80여 마리가 구조됐다. ASF 울타리는 북한으로부터 내려오는 야생 멧돼지의 이동을 차단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환경부가 2019년부터 설치하기 시작한 광역 울타리다. 현재 전국 34개 시군 약 1831km에 걸쳐 설치돼 있다. 전문가들은 울타리가 산양처럼 몸집이 큰 동물들의 이동 경로를 막아 생태를 단절시키고 서식지를 제한한다는 점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먹이가 부족하고 적극적으로 먹이를 탐색해야하는 겨울 시기에 제한된 구역 안에 고립돼 굶어 죽었다는 것이다. 통계에 따르면, ASF 울타리 설치를 시작한 해인 2019년 6마리였던 폐사 확인 개체는 2020년 97마리로 폭증하고 2021년 46마리, 2022년 50마리, 2023년 85마리 등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예정된 참사였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최근 한라산 탐방객들 사이에서 ‘컵라면 먹기 인증샷’ 열풍이 번지면서 대피소 등의 음식물처리 통마다 먹다 버린 라면 국물이 넘쳐나 관리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현재 해발 1700m 윗세오름 등에서는 보온병에 담아 온 뜨거운 물을 부어 컵라면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취식을 허용하고 있다. 컵라면을 먹는 탐방객들이 늘어나자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윗세오름에 음식물처리기를 2대 설치했다. 하지만 이것으로도 부족해 남은 국물을 땅에 그냥 부어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라면국물은 염분이 많아 한라산 토양과 수질에 심각한 오염이 우려되고 있다. 결국 대피소 등의 음식물처리 통에 버려진 컵라면 국물을 관리소 직원이 상당한 무게를 감당하며 직접 가지고 내려와 처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한라산의 청정 환경 보존을 위해 ‘라면 국물 남기지 않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수막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탐방객들에게 알리고 있다. 성수기에는 직원들이 어깨띠를 착용하고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라고 한다. 최근 '플로깅(조깅하면서 쓰레기는 줍는 환경운동)', '클린하이킹(청소를 병행하는 등산)' 등 환경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신세계푸드가 젊은 층을 대상으로 대안식품의 사회적 가치 알리기에 나섰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에서 르꼬르동 블루 외식경영전공 등 대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대안식품의 사회적 가치와 발전 방향을 알리는 ‘베러클래스(Better Class)’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베러클래스는 외식분야에서 대안식품으로 구현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에 대해 신세계푸드와 숙명여대가 함께 공감해 열린 것으로 지구환경, 인류건강, 동물복지 등의 대안식품의 사회적 가치를 배우고, 신세계푸드 셰프들과 함께 직접 조리와 시식을 해보며 대안식품을 경험할 수 있는 쿠킹클래스로 진행됐다. 특히 이 날 ‘베러클래스’에서는 신세계푸드 송현석 대표가 연사로 직접 참석해 ‘무엇을 먹고 살 것인가’를 주제로 글로벌 식품업계의 미래 먹거리이자 대표적인 푸드테크 분야로 손꼽히는 대안식품의 사회적 가치와 향후 발전 방향성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송 대표는 ”대안식품은 환경과 지구를 생각하는 전 세계적 흐름에 부합하는 아이템으로, 최근 의식 있는 소비자들은 간편식이나 외식매장 등을 통해 식물성 대안식품에 대한 경험을 확장하고 있다”며 “신세계푸드는 다양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지난 3일 한국을 떠나 중국으로 반환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현지에서 배려 없는 대접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와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 등은 지난 3일(이하 현지 시간) 푸바오의 귀환을 생방송으로 중계했는데, 카메라에 일부 관계자가 푸바오를 괴롭히는 듯한 장면이 포착되면서다. 공개된 영상 속 푸바오는 작은 케이지 안에 갇혀 잔뜩 움츠린 채 기운 없는 모습으로 숨을 헐떡이며 바닥에 누워 있었다. 이때 중국 사육사로 보이는 한 관계자는 방역장갑도 끼치 않은 채 손가락으로 푸바오의 몸을 찌르는가 하면 한 남성은 케이지를 두드리며 푸바오의 주의를 끌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긴장한 모습으로 주위를 경계하는 푸바오는 계속된 플래시 세례에 놀라며 지친 듯이 눈을 감고 있는 모습도 포착됐다. 다만 푸바오는 큰 문제 없이 격리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한 취재진은 자신의 SNS에 방역 마스크도 안 쓴 채 케이지 앞에서 푸바오와 찍은 사진을 올렸으나 그와 같은 행동이 비난을 받자 삭제하는 일도 발생했다. 이같은 모습에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현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케이지에 넣은 손가락이 잘렸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전국 최대 축산군인 홍성군은 지난 3일 농림축산식품부 한훈 차관이 지역 가축분뇨 에너지화 시설 농업회사법인 ㈜성우를 방문해 가축분뇨 바이오에너지 활용 확대 방안을 논의한 것과 관련, 가축분뇨 에너지화시설 활성화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한훈 차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농협과 협력해 올해 안에 시설원예 등 농업시설 대상 가축분뇨 에너지 활용시설을 조사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지원의지를 피력했다. 이에 군은 바이오가스를 농가와 농업시설에 원활히 공급할 수 있는 배관 및 저장시설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한 차관의 지시에 따라 농식품부와 농협의 활용시설 조사 시 군내 대상 농업시설을 적극 알리고 지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바이오가스 등 재생에너지를 원활히 공급하기 위한 시설 지원과 가축분뇨 에너지로 생산한 농축산물의 저탄소 인증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한 차관은 이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조광희 부군수는 “가축분뇨 에너지화사업을 더욱 활성화해 탄소중립과 에너지자립을 실현하고, 정부정책에 발맞춰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미래형 농촌재생에너지지구 선도 모델 구축을 위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은 뷰티 산업 지속가능성 향상과 환경 보호 동참을 위해 친환경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에이피알은 지난 2021년부터 '지속 가능한 메디큐브' 캠페인을 통해 공병 1개당 적립금 300원을 지급하는 공병 수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3월까지 회수된 공병은 총 4만개 이상으로, 누적 지급된 적립금은 1200만원을 넘어섰다. 수거된 공병은 전문 재활용 업체를 통해 재활용되어 환경 오염 감소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물류 이동 시 제품 파손을 막는 완충재로는 100% 재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종이 상자, 패드팩, 필팩, 지아미 등을 사용하고 있다. 일부 제품 패키지에는 식물성 함량이 높은 소이 잉크 및 국제산림관리협회(FSC) 인증 포장재를 사용 중이다.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비건 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에이피알의 저자극 뷰티 브랜드 에이프릴스킨은 동물 보호를 위해 제품에서 동물성 원료를 배제한 '이브 비건(EVE VEGAN)' 인증을 획득한 제품을 판매 중이다. 에이피알은 임직원 역시 일상생활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사내 텀블러 사용 권장 등을 통한 일회용품 사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남성 3명이 살아있는 뱀으로 줄넘기하는 영상이 SNS를 통해 퍼지자 ‘동물학대‘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아르헨티나에서 촬영된 ‘뱀 줄넘기’ 영상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남성 2명은 각각 뱀의 머리와 꼬리를 잡고 다른 1명이 폴짝폴짝 뱀을 뛰어넘는다. 뱀을 줄넘기처럼 돌릴 때마다 뱀 몸통이 땅에 철썩철썩 닿는 소리가 선명하게 들린다. 그렇게 남성은 4번쯤 뱀을 뛰어넘다 걸려 넘어지고, 남성들은 웃음을 터뜨린다. 꼬리를 잡은 남성이 손을 놓자, 뱀은 몸을 움직여 수축한다. 다만 머리쪽은 여전히 잡힌 상태다. 입을 벌린 채 머리를 잡고 있는 남성을 공격하려 하지만, 남성이 목쪽을 단단히 잡고 있는 탓에 오도 가도 못한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영상 속 남성들의 국적이 아르헨티나라고 보도했다. 다만 구체적인 남성들의 신원이나 촬영 장소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해당 영상을 접한 많은 누리꾼들은 영상 속 남자들을 ‘동물 학대범’이라고 비난하며 “전혀 재밌지 않다”, “이 영상에서 유일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결말은 보아뱀이 그들을 삼키는 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오는 5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반려 나무 나누어주기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나무를 심고 가꾸는 데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대전시 서구에 위치한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직원주차장에서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진행한다. 이날 나눠주는 나무는 대추나무 등 유실수와 약용수 총 1000그루다. 대추, 백도복숭아, 왕자두, 헛개, 두릅 수종별 각 200그루씩으로 1인당 3그루씩 선착순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이날 전국의 국립자연휴양림을 소개하는 영상을 송출할 계획이다. 또 소중한 숲을 산불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산불 예방 서명운동과 산림 분야 규제개혁 현장지원센터도 운영한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미래세대에게 잘 가꿔진 푸른 숲을 물려줄 수 있도록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에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이날 분양받아 심게 될 한 그루의 나무가 우리 ‘삶 속의 숲’을 만드는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경기 의왕시는 지난 2일 왕송호수공원에서 제79회 식목일을 기념해 기후변화에 대응한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김성제 의왕시장, 김학기 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을 비롯해 의왕시청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여해 자산홍 1400그루를 심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우리 시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시 숲 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시민 요구에 부응하는 지속적인 나무심기를 통해 탄소중립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행사가 진행된 왕송호수공원은 인근 시민들이 산책코스로 애용하고 있다. 또 자연환경을 즐기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왕송호수 캠핑장, 의왕스카이레일, 의왕레일바이크 등이 위치해 주말마다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의왕시의 대표적 명소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서울시가 거리 환경 개선과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새로운 디자인의 도심 쓰레기통을 설치하기로 했다. 도시 미관을 해치고 빗물받이를 막아 여름 호우 때 위기를 초래하는 주범인 담배꽁초 수거함도 늘린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청와대와 마로니에 공원 인근 등 종로구와 중구, 동대문구 내 시민과 외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다중집합장소·관광특구에 '서울형 쓰레기통' 30여 개를 시범 설치한다. 시는 1995년 1월 쓰레기 종량제 도입 이후 가정 쓰레기 무단 투기를 막기 위해 공공 쓰레기통을 점차 줄였지만 이로 인해 거리에서 쓰레기를 버릴 곳을 찾지 못하는 시민 민원이 증가하면서 2013년부터 해마다 쓰레기통을 늘려왔다. 서울형 쓰레기통은 기존 가로(街路) 쓰레기통(75ℓ)과 용량은 비슷한 수준(75∼100ℓ)이지만 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고 쓰레기통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 위해 통일된 새로운 디자인이 도입된다. 시는 현재 공공 쓰레기통 디자인을 개발 중이다. 시는 시범 설치 이후 그 효과를 분석해 용산구 이태원과 마포구 홍익대 부근, 강남구 등지에 서울형 쓰레기통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이밖에 시는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의 거리 환경 개선을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탄 특수차를 붙잡고 마지막 인사를 한 송영관 사육사의 모습이 포착돼 팬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푸바오는 오늘(3일) 오전 10시 40분 특수차에 탑승한 채로 판다월드를 떠나 오전 11시 쯤 장미원 분수대 앞에서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현장에서는 푸바오를 배웅하려는 팬들과 그동안 ‘푸바오큰할부지’로 불렸던 강철원 사육사와 ‘작은할부지’로 불렸던 송영관 사육사가 판다월드 대표로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강 사육사는 푸바오와의 이별을 하루 앞둔 지난 2일 갑작스럽게 모친상을 당했다. 그는 모친상의 슬픔 속에서도 예정대로 푸바오 동행 일정을 소화하기로 결정했다. 강 사육사는 푸바오와 중국까지 동행하기 위해 특수차 조수석에 올랐다. 송 사육사는 강 사육사가 차에 오르는 모습을 확인한 뒤 특수차 문에 두 손과 머리를 기대고 푸바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그는 특수차 문을 토닥거리면서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푸바오는 국내에서 태어난 첫 자이언트 판다다.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온 자이언트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자연번식으로 2020년 7월 20일 태어났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영국 런던의 명물 '템스강'의 수질 오염이 심각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BBC, 가디언 등 현지 매체가 최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매년 열리는 전통의 대학 조정경기에서 선수들이 구토와 복통으로 고생했다. 옥스퍼드와 캠프리지대가 겨루는 195년 전통의 조정 경기가 올해는 오염된 강물 탓에 엉망이 됐다. 패배한 옥스퍼드대에서 경기 직전 선수들이 구토하거나 복통에 시달렸다며, 템스강의 배설물을 견디기 어려웠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주최 측은 튀는 물을 삼키지 말라는 등의 행동 지침을 내리고 일정을 강행했다. 앞서 템스강에선 허용치의 10배에 달하는 대장균이 검출됐다. 현지 언론은 대장균이 감염과 구토를 비롯해 생명을 위협하는 혈액중독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영국에선 비가 많이 오면 생활하수 일부를 방류할 수 있는데, 비용 절감을 위해 수도회사가 강수량과 관계 없이 하수를 흘려보냈단 지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