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국내 채식&친환경 산업의 성장을 이끌어 가고 있는 ‘제8회 베지노믹스페어 비건페스타&그린페스타’가 10월 13일(금)~15일(일) 3일간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된다. 최근 비건 및 친환경 제품에 대한 수요는 기후 변화와 건강, 윤리적 소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비건과 관련된 박람회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면 한눈에 다양한 업체와 제품을 직접 만날 수 있어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그러한 의미에서 제8회 비건페스타 & 그린페스타는 대체육, 간편식, 디저트 등 비건 식품을 비롯해 패션, 뷰티, 생활용품 등 비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친환경 소재·제품이 150여개사 250여개 부스로 참여할 예정이며, 약 3만 5000명의 참관객과 바이어 방문이 예상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비건 디저트·베이커리 특별전, 업사이클링 특별전을 운영해 제품 정보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비건 디저트·베이커리 특별전’에서는 전국 유명 비건 카페&베이커리와 디저트류 완제품 및 원료·소재를 만날 수 있으며, ‘업사이클링 특별전’에는 버려지는 쓰레기, 부산물을 활용해 만들어낸 새활용 제품을 소개한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환경 보호와 윤리적 가치가 소비 트렌드가 되고 유당불내증을 가진 소비자들이 식물서음료를 찾고 있는 가운데 코카콜라도 식물성 음료 시장에 뛰어든다. 코카콜라는 식물성 음료 브랜드 ‘고:굿(GO:GOOD) 오트’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유럽산 오트에서 추출한 오트시럽과 쌀겨로 만든 미강유 블렌딩으로 깊고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귀리 음료, ‘고:굿 오트’는 2종으로 출시돼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플레인’은 깔끔하면서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으며, ‘리치’는 부드럽고 진한 풍미를 경험할 수 있다. 195ml의 소용량 패키지는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로 가볍게 가지고 다니며 언제 어디서나 즐기기 좋다. 또한 기분 좋은 포만감으로 바쁜 아침이나 허기질 때 간편하고 든든하게 즐길 수 있다. 또 최근 각광받는 오버나이트 오트밀 등 다양한 재료와 섞어 색다르게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제품 패키지의 나무늘보 캐릭터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나만의 속도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몸과 마음을 보살피는 슬로우 라이프 스타일을 지향하는 브랜드 정체성을 담고 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빠르게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미국 몬태나주 청소년들이 주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기후 소송에서 승소했다. 뉴욕타임즈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 14일 미국 몬태나주 법원은 주 정부가 기후변화를 고려하지 않은 화석연료 정책으로 깨끗한 환경에서 살아갈 헌법상 권리를 침해했다며 청소년들이 주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캐시 실리(Kathy Seeley) 몬태나주 지방법원 판사는 판결문에서 “원고들은 깨끗하고 건강한 환경에 대한 근본적 헌법적 권리를 갖고 있다”라면서 “주 정부의 지속적인 화석 연료 개발은 깨끗하고 건강한 환경에 대한 시민의 권리를 보장하는 주 헌법의 조항을 위반했다”고 판시했다. 미국 역사상 최초의 헌법상 기후소송으로 불리는 ‘헬드 대 몬태나주(Held v. State of Montana)’의 원고는 5세부터 22세에 걸쳐 있는 젊은 세대이다. 이들 16명은 지난 2020년 주 헌법에 주와 개인은 미래 세대를 위해 몬태나의 깨끗하고 건강한 환경을 유지·개선해야 한다고 보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 정부가 석탄 및 천연가스 생산과 같은 프로젝트를 허용함으로써 기후 위기를 악화시켰다며 기후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을 제기한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우리맛연구중심 '샘표'가 순식물성 요리에센스 연두의 대용량 버전을 선보인다. 우리맛연구중심 '샘표'는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힘입어 요리에센스 연두 대용량(830ml)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샘표는 다른 양념 없이 연두 하나만으로 요리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쇼핑몰에 '연두 대용량' 키워드가 등장했을 정도 대용량 제품에 대한 수요 상승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셰프 및 영양사 등 요리 전문가들이 주로 사용하던 연두 대용량 제품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요리에센스 연두는 순식물성 콩을 발효해 만들어 천연 감칠맛이 풍부하다. 파, 마늘, 양파, 무 등 채소 우린 물을 더해 다른 부재료 없이 연두 하나만으로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이에 100% 식물성임에도 연두 하나로 쉽게 요리를 만들 수 있어 비건이나 채식 지향인은 물론, 채소 요리를 더 맛있게 즐기고 싶은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연두는 출시 초기부터 나물무침, 콩나물국, 미역국처럼 은근 맛내기 어려운 요리들을 손쉽게 완성할 수 있어 큰 관심을 끌었다. 계란찜, 계란말이, 계란국에 연두를 넣으면 비린맛 없이 간이 맛있게 배고, 각종 채소를 볶다가 마지막에 연두를 넣으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성남 모란가축시장서 불법 개 사체 운반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개최된다. 동물권행동 카라는 15일 오전 11시 40분부터 동물보호단체 행강, 유엄빠, 동물권행동 카라가 공동 주관하고, 개식용 종식을 염원하는 시민 일동이 주최하는 ‘개 사체 불법 운반 규탄 및 모란 개시장 완전 폐쇄’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은 최근 적발된 불법 개 사체 운반을 규탄하고자 마련됐다. 앞서 지난 7월 16일 모란시장 내 건강원 앞에서 이동 도축 차량에 실렸던 50여 마리 불법 도살된 개 사체가 판매용으로 인계되는 장면이 동물보호단체 유엄빠에 적발되면서 유엄빠와 동물권행동 카라는 관련자들을 ‘동물보호법’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등으로 고발했다. 유엄빠와 동물권행동 카라에 따르면 해당 이동 도축 차량이 경기도 보조금으로 운영되는 모 축산협동조합 명의의 공공자산이었지만 운영 시간을 위반하면서 불법으로 도살된 개들을 운반하는데 무단으로 이용된 것을 확인했다. 모란 개시장 내 불법 개 도살과 개 지육 판매 근절을 위해 동물보호단체들, 시민들은 꾸준히 노력해오면서 2016년 성남시와 모란가축시장 상인회가 ‘모란시장 환경정비 업무협약’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동남아 최대의 비즈니스 도시이자 인도네시아의 수도인 자카르타가 세계에서 가장 대기오염이 심각한 도시로 선정됐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가 세계에서 가장 오염된 도시가 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스위스 공기 품질 기술 회사 아이큐에어(IQAir)가 분석한 자료를 통해 나온 것으로 자카르타는 지난 5월 이후 계속해서 세계에서 가장 오염된 10대 도시에 포함됐다. 아이큐에어에 따르면 공기질 지수 150∼200이면 ‘나쁨’ 수준이고 201∼300은 ‘매우 나쁨’, 300 초과는 ‘위험’ 수준으로 분류된다. 인구가 천만 명이 넘는 자카르타는 거의 매일 건강에 해로운 대기오염 수준인 150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해로운 대기오염이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자카르타 주민들은 오랫동안 만성적인 교통, 산업 연기 및 석탄 화력 발전소에서 나오는 유독성 공기에 대한 우려를 제기해왔다. 그들 중 일부는 2021년 정부가 대기오염을 통제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하는 민사 소송을 시작하고 승소하기도 했다. 당시 법원은 조코 위도도(Joko Widodo)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인간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지난해 국내 반려동물 등록 및 유기동물 보호 등과 관련한 실태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13일 농립축산검역본부는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파악된 2022년 말 기준 전국(17개 시․도, 228개 시․군․구)의 동물등록, 유실‧유기동물 구조 및 보호, 반려동물 영업 현황 등의 정보를 바탕으로 2022년 반려동물 보호 및 복지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실태조사 결과 반려견은 29만 958마리가 신규 등록돼 총 302만 5859마리(21년 대비 9.4% 증가)가 등록됐으며 주요 등록 형태로 무선식별장치를 체내에 삽입하는 내장형이 150만 6650마리(49.8%), 외장형이 116만 305마리 (38.3%)를 차지함에 따라 등록된 반려견의 88% 이상이 무선식별장치로 관리가 가능하게 됐다. 동물의 구조 및 보호조치 등을 담당하는 동물보호센터는 시설기준 총 239개소가 운영 중이며 시․군․구가 직접 설치해 운영하는 곳(직영)이 68개소, 지자체에서 동물병원 등 민간 기관을 지정해 업무를 위탁한 곳이 171개소로 파악됐다. 이 곳에서 구조 동물의 평균 보호기간은 26일로 나타났다. 동물보호센터가 구조한 동물은 11만 3440마리(21년 대비 4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코리아비건페어'에는 비건 요리 이외에도 비건 화장품, 플라스틱 폐기물을 업사이클한 의류, 비건 가죽 가방 등 K-비거니즘의 성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이 전시됐다. '서울 비건 라이프 스타일 체험관'을 마련해 운영했으며 아울러 부대 행사장에서는 유익한 비건 강의를 진행했다. 기자가 찾았을 당시에는 강아지를 위한 비건 간식을 만드는 방법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이 밖에도 전시장에는 포토 부스가 있어 '코리아 비건페어'를 찾은 기념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강남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코리아비건페어 2023'에는 다양한 비건 업체들이 참여해 한국 비건 시장의 현주소를 알린다. 11일 방문한 '코리아비건페어2023'에는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 전시장을 채우고 있었으며 다양한 종류의 비건 요리가 준비됐다. 식물성 대체육, 식물성 대체유 등 대체 식품을 비롯해 용기를 먹을 수 있는 와플 용기를 선보이기도 했으며 3D 프린터기를 사용해 비건 간식을 만드는 등 비건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강남 코엑스에서 개최중인 '2023 코리아 비건페어'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관람객들에게 생분해되는 용기와 포크를 티켓 대신 제공한다. 전시장 곳곳에는 세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다양한 비건 음식을 용기에 담아 먹을 수 있었다. 전시장을 둘러본 뒤 퇴장하는 길에는 생분해 용기와 포크를 버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코리아비건페어2023을 찾은 관람객들이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코리아비건페어 2023는 10일부터 오는 12일까지 개최된다.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전 세계에서 비건 친화 도시로 손꼽히는 방콕의 한 레스토랑이 관광객 유치와 비건 활성화를 위해 태국 최대 비건 버거를 판매해 눈길을 끈다. 지난 4일(현지시간) 태국 현지 온라인 미디어 ‘코코넛츠(coconuts)’는 방콕 프롬퐁 지역의 ‘잇 코(Eat Co)’라는 레스토랑에서 비건 버거인 ‘더 플랜트 비스트(The Plant Beast)’를 출시했으며 이는 12인치 가로 길이에 3.75kg으로 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버거 가운데 가장 큰 사이즈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잇코 레스토랑은 최근 태국 버거킹에 공개된 ‘올 치즈 버거’에 대해 전 세계인들이 뜨거운 관심을 갖는 것을 보고 식물 기반 식품으로 전환이 세상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거대한 비율의 비건 버거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버거는 태국의 식물성 대체육 브랜드인 레츠플랜트미트(Let's Plant Meat)의 패티와 스위스(Swees) 사의 식물성 치즈, 직접 만든 비건 번으로 완성됐으며 라지사이즈 피자 한판 크기에 달하는 버거는 1999바트(한화 약 7만 5000원)로 약 8명이 함께 먹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 최대의 채식 커뮤니티인 루트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동물권행동 카라가 한국 개식용 경마장과 도살장의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보고서로 공개했다. 말복을 하루 앞둔 지난 9일 동물권행동 카라(이하 카라)는 2021년 폐쇄된 파주시의 ‘식용개’ 경매장과 경기도 내 개 도살장 4개소에 대한 실태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에는 경매장 잠입 조사 및 경매 전표를 입수해 분석하고, 도살장에서 구조된 개 129마리에 대한 조사 결과가 담겨 있다. 이른바 ‘식용개’를 거래하는 경매장의 전표 자료에는 2021년 9월부터 11월까지 거래된 내역이 담겨 있으며 경매 전표 739건(구매)과 746건(판매)을 분석한 결과, 해당 기간 참여한 경매 회원 구매자는 198명, 판매자는 266명, 개 구매와 판매를 동시에 진행한 회원은 59명으로 집계됐다. 구매자는 개를 도살해 사철탕집, 건강원 등으로 납품하는 개농장주(혹은 도살장도 겸업하는 자)로, 판매자는 개농장을 운영하는 자로 추정된다. 3개월간 거래 규모를 보면 구매 총액은 약 7억5000만원, 판매 총액은 약 7억3000만원으로 파악되며 건당 100만원 이상, 마리당 약 18만6000원으로 산정된다. 경매장은 거래 건당 6%의 수수료를 받는 것으로 확인되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기후변화는 단순히 환경문제를 넘어 여러가지 방면으로 인류를 위협하고 있다. 특히 경제적인 측면에서 기후변화가 불러오는 영향은 시급한 문제가 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향후 10년 동안 59개국이 탄소배출량 증가와 그로 인한 기후변화로 인해 막대한 부채 부담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7일 (현지시간) 로이터는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학교(University of East Anglia)와 케임브리지대학교(University of Cambridge)의 공동연구를 인용해 탄소 배출량을 억제하는 데 전 세계적으로 실패하면 향후 10년 이내에 59개국의 부채 상환 비용이 증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영 과학 저널(Management Science journal)에 발표된 이번 연구는 중국, 인도, 미국 및 캐나다와 같은 주요 나라의 신용 점수가 기후변화로 인해 하락할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다. 패트리샤 클루삭(Patrycja Klusak) 연구원은 “우리의 연구 결과는 녹색 투자를 연기할수록 국가의 차입 비용이 증가하고 이는 기업 부채 비용을 증가시킬 것이라는 생각을 뒷받침한다”라고 전했다. 증가하는 부채 비용은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세계 최대 식품 기업으로 손꼽히는 크래프트 하인즈(Kraft Heinz)가 버진 플라스틱을 감축할 것을 선언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크래프트 하인즈는 성명을 발표하고 2030년까지 전 세계 포장 포트폴리오에서 버진 플라스틱 사용을 20% 줄이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밝혔다. 버진 플라스틱이란 재활용된 물질 없이 원유나 천연가스를 사용해 직접 생산되는 플라스틱으로 기계적으로 재활용된 플라스틱이나 식물성 플라스틱에 비해 각각 2.2배, 2.7배 더 탄소집약적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화석 연료에 대한 회사의 의존도를 줄이고 보다 환경 친화적인 제품 포장 솔루션을 채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회사는 이번 선언을 통해 약 1억 파운드(약 4500만kg)의 버진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고 이는 에펠탑 5개의 무게에 달한다고 밝혔다. 라시다 라 란데(Rashida La Lande) 크래프트 하인즈 지속가능성 및 기업 업무 책임자는 “우리는 포장을 재설계하고, 불필요한 플라스틱을 제거하고, 재활용 콘텐츠 사용을 늘리고, 재사용 모델 채택에 영향을 미치는 데 중요한 혁신 기술과 파트너십에 투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크래프트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