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오염 그레타 툰베리, ‘그린워싱’ 논란 에든버러 도서 축제 불참 선언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기후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사진의 서적을 소개하기로 예정됐던 에든버러 국제 도서 축제(Edinburgh International Book Festival)에 불참하기로 결정하면서 이에 대한 이유로 그린워싱을 지목했다. 그레타 툰베리는 페스티벌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기후 운동가로서 나는 화석 연료 산업에 막대한 투자를 하는 베일리 기포드(Baillie Gifford)의 후원을 받는 행사에 참석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녀는 “이런 종류의 후원을 받는 행사에는 참여할 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다”라고 행사 불참을 선언했다. 앞서 툰베리는 오는 13일 에든버러 국제 도서 축제에서 ‘세상을 바꾸기에 너무 늦지 않았다’라는 제목의 연설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3000석 규모의 플레이하우스 극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행사 티켓은 24시간도 안 돼 매진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축제 측은 툰베리를 보기위해 티켓을 구입한 모든 사람들에게 전핵 환불을 약속했고 영국 투자 회사인 베일리 기포드와 축제 감독인 닉 발리(Nick Barley)는 툰베리의 의견을 존중한다고 발표했다. 발리 감독은 “8월 13일 그레타가 합류하지 않아 아쉽지만 그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