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크게 확장한 밀키트 시장은 엔데믹 이후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식물성 식단과 대체 단백질 선호 트렌드로 인해 식물성 밀키트 시장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3일 식품 전문지 푸드 인스티튜드(The Food Institute)는 시장조사기관 어드로이트 마켓리서치(Adroit Market Research)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해 식물성 밀키트 시장이 연평균 성장률이 16.6%까지 올라 2029년까지 623억 달러(한화 약 78조 2000억)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직장에 지친 소비자, 장시간 근무하는 현대인, 맞벌이 가족의 증가 등으로 인해 식품 산업은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지난 3년 동안의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면서 밀키트 배달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여기에 소비자들의 전 세계인들의 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만성 질환을 예방하고 저탄소 식단으로 손꼽히는 식물성 밀키트 시장이 크게 확대된 것이다. 앞서 펜데믹이 앤데믹으로 바뀌고 대면 문화가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밀키트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식물성 식단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높아지면서 식품업계의 주요한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국내 식품 대기업들은 잇따라 비건 레스토랑을 오픈한 데 이어 외식업계와 협업을 통해 집에서도 밖에서도 즐길 수 있는 비건 메뉴 확장에서 나섰다. 풀무원식품 ‘지구식단’이 서울 일대 유명 식당과 협업해 식물성 지구식단 제품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지구식단 있는 집’을 이달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맛집 메뉴를 식물성 지향으로!’라는 콘셉트 아래 식물성 지구식단 제품들로 개발한 특별 메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풀무원은 서울 성수동, 장충동, 을지로 일대 총 5개 매장과 협업해 운영하며 각각의 매장에서 개발한 특색 있는 식물성 지향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식물성 지향 메뉴는 식물성 원료만 사용해 만들었거나, 혹은 동물성 원료를 소량 활용한 메뉴(식물성 원료만을 사용한 주재료에 마요네즈, 바지락 육수, 커스터드 크림 등을 일부 가미함)를 일컫는다. 성수동에 위치한 와인 페어링 바 위키드와이프는 지구식단플랜트바를 운영했던 곳으로 플랜트바에서 많은 호응을 받았던 메뉴인 ‘지구식단 표고야채 한식교자’와 토마토로 감칠맛을 더한 ‘지구식단 토마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2023년이 시작됐다. 새해를 맞아 한 달 동안 채식을 하는 ‘비거뉴어리’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면 밀키트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은 어떨까? 매일 같은 식단만 돌려먹던 비건 초보자들에게 비건 밀키트는 다양한 비건 요리를 경험할 수 있게 해주며 간단한 조리라도 자신이 요리했다는 뿌듯함을 안겨줄 것이다. ◆ 몽크스팩토리 특별한 요리가 먹고 싶은 날에는 ‘몽크스팩토리’ 밀키트를 추천한다. 몽크스팩토리는 서울 한남동의 비건 전문 레스토랑 ‘몽크스 부처(Monk’s Butcher)’의 메뉴를 밀키트로 만나볼 수 있는 브랜드다. 몽크스팩토리에서는 몽크스 부처의 스테디 메뉴만을 모아 밀키트로 출시했는데 몽크스부처 쉐프의 레시피로 100% 수작업을 통해 완성한다. 밀키트의 종류로는 들깨 투움바 파스타, 야채 듬뿍 코코넛 커리, 토마토 라구 파스타, 미나리 크림 파스타 등이 있으며 몽크스부처에서만 맛볼 수 있던 비건 소스와 디저트까지 판매 중이다. 지난 연말부터는 홈파티족을 위해서 3~4인용 비건 홈파티 밀키트 세트까지 출시했다. ◆ 바로 한국인에게 익숙한 한식, 분식이 그립다면 ‘바로(VARO)’의 밀키트를 추천한다. 국내 최초의 비건 밀키트 브랜드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hy(구 한국야쿠르트)가 ‘채근담’과 손잡고 명절용 밀키트인 채근담 떡국, 채근담 오색잡채를 출시한다. ‘편스토랑’ 콜라보 제품과 함께 레스토랑 간편식(RMR)을 연이어 선보이며 밀키트 제품군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채근담은 2017·2018년 '미슐랭 가이드 서울'에 선정된 20년 전통 한정식 전문점으로 제철 나물과 채소를 이용한 한국식 채식주의를 지향한다. 현재 역삼점과 대치점 2곳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신제품 '채근담 떡국'은 채소 베이스 육수를 사용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쌀떡과 떡국소스, 참기름 등이 포함돼 끓는 물에 떡과 소스를 넣고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고, 마지막에 동봉한 야채만 볶아 올리면 되는 게 특징이다. 재료 준비에 많은 시간이 걸리는 잡채도 밀키트로 제공돼 편리함을 도모한다. 특히 오색잡채는 채근담 코스요리 중 인기가 높은 메뉴이며 느타리, 파프리카, 부추 등 5가지 채소로 구성돼 다양한 식감을 내는 특징이 있다. 유명렬 hy 마케팅 담당은 “한식 파인 다이닝계 선두주자 ‘채근담’과 협업하게 돼 기쁘다”며 “거리두기 등으로 지친 일상이지만 간편한 밀키트를 통해 풍성하고 즐거운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프레시지가 호주 최대 식물성 대체육 브랜드 v2food(v2food Pty) 제품의 국내 영업권 계약을 체결하며 대체육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v2food는 식품·농산물 전문 연구기관인 호주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와 공동 개발한 식물성 대체육을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국내에는 지난 2월 버거킹 '플랜트 와퍼'를 통해 처음 소개됐다. 프레시지는 v2food 제품의 공식수입사인 친환경식품 전문기업 에포크라인과 국내 영업권 계약을 체결, 수입되는 모든 v2food 대체육 제품의 국내 독점 영업권을 갖는다. 전 세계 15조원 규모로 성장한 식물성 대체육 시장은 국내에서도 약 1000만명으로 추산되는 채식 선호 인구 증가와 함께 주목받고 있다. 탄소 배출이 높은 축산업의 대안을 제시하는 v2food의 친환경 대체육은 실제 육류 제품과 같은 식감과 맛, 그리고 풍부한 식이섬유와 영양소를 담고 있어 환경과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 전망된다. 프레시지는 500여종의 간편식 생산과 유통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대체육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햄버거 등 서양식에 활용하기 좋은 패티와, 모든 종류의 한식에 활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식품업계에 '채식'이 키워드로 떠오른 가운데 샘표가 식물성 소스 연두를 활용한 한식 밀키트를 선보였다. 우리맛연구중심 샘표가 프리미엄 반찬 브랜드 ‘집반찬연구소’와 함께 ‘맛있는 채식생활 연두 밀키트’ 2종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구 환경을 생각해 동물성 식품 섭취를 줄이고 채소를 맛있게 먹는 방법을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채소 요리를 쉽고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순식물성 콩 발효 요리에센스 연두와 깔끔하게 손질 및 계량된 재료들로 구성된 밀키트를 선보였다. '맛있는 채식생활 연두 밀키트'를 이용하면 지난 연말 큰 화제를 모으며 조기 품절된 연두 레시피북 ‘Oh My Green Table’의 인기 레시피 ‘연두 채개장’과 ‘연두 버섯잡채’를 간편하게 만들어볼 수 있다. ‘연두 채개장’은 연두와 물로만 만든 연두만능밑국물을 활용해 고기 없이도 육개장의 얼큰하고 깊은 맛을 낼 수 있다. ‘연두 버섯잡채’는 연두에 참깨, 참기름을 섞은 연두만능고소양념으로 버섯 고유의 감칠맛을 살려 근사한 일품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연두(150ml) 한 병이 포함된 ‘맛있는 채식생활 연두 밀키트’는 연두 채개장(590g) 1만2900원, 연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