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전 세계 소비자들의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동물실험을 하지 않은 크루얼티 프리(Cruelty-Free)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이에 화장품 산업에서 동물 실험을 퇴출시키기 위한 국가적 노력이 이어지고 있으며 캐나다가 최근 동물 실험 화장품 판매 금지를 선언했다. 캐나다 현지 언론 글로브 앤 메일(Globe and Mail)은 지난 20일(현지 시각)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를 통해 장 이브 뒤클로(Jean-Yves Duclos) 보건부 장관이 동물 실험을 거친 화장품 판매를 금지하는 연방 식품의약법(Food and Drugs Act) 개정안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개정안은 하원 의원들의 동물 실험 퇴출 캠페인과 더불어 오랜 기간 문제가 된 동물실험에 대한 행동을 취하겠다는 자유당의 선거 공약에 따른 것으로 이번 금지령으로 인해 메이크업, 향수, 바디로션, 헤어 스타일링 제품, 면도 및 매니큐어 등 개인 위생 제품을 포함한 모든 화장품에서 동물 실험 제품 판매가 금지된다. 아울러 화장품에 사용되는 성분에도 적용돼 동물실험을 거친 성분을 함유한 화장품 판매가 금지될 예정이다. 그동안 동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비거니즘이 큰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유통업계, 식품업계 등을 비롯한 모든 업계에서 비건을 내세운 제품이 등장하고 있다. 이 가운데 특히 화장품 업계는 기존 화장품이 대부분 비건으로 교체되고 있을 정도로 비거니즘을 적극 수용한 비건 뷰티가 확대되고 있는 모양새다. 비건 혹은 비거니즘 화장품이란 과거 동물 실험을 하지 않은 화장품으로 불려졌으나 최근 비건 시장이 다양화되고 확대됨에 따라 ‘비건 화장품’이라는 용어로 불리게 됐다. 비건 화장품의 주요 개념인 크루얼티 프리(cruelty-free)란 화장품을 만들 때 동물을 해치는 동물 실험을 거치지 않은 것이며, 동물을 원료로 포함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과거에는 인간을 대신해 토끼, 개 등 동물에 피부 자극 실험을 시행해 안정성 평가를 거쳤지만 동물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윤리적인 관점에서 동물 실험을 하지 않고도 화장품을 안정성을 시험할 수 있는 방안이 지속적으로 요구되면서 크루얼티 프리 화장품이 등장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비건 화장품은 동물에 대한 윤리적인 측면을 고려한 소비 트렌드로 대표되지만 최근에는 그 의미가 확대돼 유기농 인증을 받은 안전한 화장품, 플라스틱 쓰레
전 세계적으로 건강·환경보호·윤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식품업계가 이들을 겨냥한 비건(Vegan) 제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대체육은 물론 라면과 만두, 간편식까지 매일 쏟아져 나오는 비건 식품을 직접 먹어봤다. [편집자주]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우유를 먹지 않는 비건(Vegan)에게 귀리 우유, 아몬드 우유 등 우유를 대신하는 대체품은 많이 출시돼 있다. 하지만 요커트는 대체품이 없어 두유를 활용해 직접 만들어 먹어야 했는데 올해 초 풀무원다논은 우유 대신 코코넛, 콩 등의 식물성 원료로 만든 액티비아를 출시했다. 그리고 지난 3일 풀무원다논은 제품을 출시한 지 3개월 여 만에 누적판매량이 100만 컵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단기간에 엄청난 판매량을 세운 식물성 액티비아의 맛이 궁금해졌다. 제품은 이미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판매중이며 기자는 마켓컬리에서 주문을 마쳤다. 제품은 블루베리, 복숭아, 파인애플 세 가지 종류가 있으며 4컵에 3,980원이다. 식물성이 아닌 기존 액티비아가 4컵 2,430원인 것에 비해 다소 가격이 높은 편이다. 기자는 가장 리뷰가 좋은 파인애플 맛으로 선택했다. 제품이 도착하고 처음 눈에 띈 것은 국내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