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5성 메이필드호텔 서울의 로비에 이왈종 화백이 메이필드호텔 풍경을 그린 가로 5.8m, 세로 2m인 대형 작품이 전시돼 있다. 한편 이왈종 화백은 한국을 대표하는 동양화가로 1990년대 초부터 제주에 머물며 제주의 자연과 생활모습을 담은 '제주생활의 중도' 시리즈를 그리고 있다. 전통적 동양화에서 벗어나 현대적인 감각으로 제주의 일상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그려내고 있으며, 특유의 해학과 풍부한 색채감이 특징이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제65회 갑자전 ‘경계&해체’전이 지난 5월 1일부터 7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특별관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올해도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참여 작가는 故 이대선화·원정희·박운주·황제성·임근우·박정용·양태모·윤세호·임수빈·손현주·김수지·서윤제·이상옥·정재은·주선희·최필규·문현숙·황경숙·백준승·정아씨·하리 등 33명의 작가가 9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 대규모 전시다. 갤러리에 마련된 고 이대선화 작가의 유작 'Untitled'는 혼합재료를 사용해 그린 작품이다. 평소 작가는 “그림을 보고 자신도 만족하고, 보는 사람들도 감동할 수 있는 작품을 그리는 것”이 소망이라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 미술품 경매사이트 포털아트에서 故 이대선화 작품(구작) 5점이 출품돼 눈길을 끌었다. 호당 약 2만원선에 낙찰됐다. 한편 故 이대선화는 덕성여대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후, 국내외 아트페어와 갤러리에서 꾸준히 초대전을 여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다 지난해 5월 별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