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만평] 동물보호단체, '개식용 종식 촉구 국민대집회' 개최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우리나라에서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음력 6월에서 7월 사이 초복, 중복, 말복이라 불리는 삼복더위에 다양한 보양식을 통해 건강을 챙긴다. 대중에게는 삼계탕, 추어탕 등 따끈한 국물과 고열량의 음식을 통해 체력을 보충하는 날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학교 급식이나 회사의 구내식당에서는 복날이 되면 단골 메뉴로 삼계탕이 오르며 치킨 등 닭 요리를 먹기도 한다. 하지만 국내 비건 인구가 250만 명을 육박하고 MZ세대들 사이에 채식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복날 풍경이 바뀌고 있다. 채식을 하며 몸보신을 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채식을 통해 몸보신을 하는 이들은 무조건 육류 보양식을 먹어야 한다는 것은 잘못된 인식이라고 입을 모은다. 실제로 과거 냉방 시설이 여의치 않고 육식을 통해 얻는 지방과 단백질 섭취량이 현저히 낮았던 시절에는 복날이 큰 이벤트였을 것이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에너지 소모량에 비해 너무 많은 지방과 단백질을 섭취하는 영양 과잉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되려 몸보신을 위해 평소 챙겨먹지 않는 채소 섭취를 늘여 지나친 육식으로 인한 질병을 예방하는 날로 개념 자체를 새롭게 해야한다는 것이다. 복날에 육류 대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동물보호단체와 채식시민단체가 초복을 맞아 육류 보양식을 선택하는 대신 채식을 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채식연합과 한국동물보호연합은 11일 오후 1시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삼복 더위에는 채식을 할 것을 주장했다. 주최 측은 "삼복 더위에 육류 보양식을 먹는 것은 더운 몸에 기름을 붓는 격"이라며 "더운 복날일수록 채식으로 건강을 챙겨야 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는 햄, 소세지, 베이컨을 담배, 석면, 알코올과 같은 1군 발암 물질로 분류했다. 아울러 육식은 고혈압, 당뇨, 심장병 등 성인병의 원인으로 손꼽힌다. 주최 측은 "복날에 육식으로 보신을 하는 문화를 없애자"며 "건강한 채식을 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채식 촉구와 더불어 개고기 산업에 대한 비판을 목소리를 높였다. 주최 측은 인간의 보신을 위해 개를 식용으로 희생시키는 문화를 없애야 한다고 전했다.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다가오는 복날을 맞아 채식시민단체가 육류 보양식보다 채식으로 건강을 지킬 것을 촉구했다. 한국채식연합과 vegan비건세상을위한시민모임은 7일 오후 1시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복더위에 육류 보양식을 먹기보다 채식을 할 것을 촉구했다. 우리나라는 복날에는 무더위에 떨어진 기력을 회복하기 위해 육류 보양식을 챙겨 먹는 문화가 이어져 왔다. 이에 복날에는 평소의 몇 배에 달하는 동물이 도살된다. 실제로 동물권단체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매년 복날, 인간의 보양을 위해 희생되는 닭은 2억여마리에 달하며 개는 250만 마리에 이른다. 이 날 주최 측은 동물가면을 쓴 채 피켓팅을 하며 “삼복 더위에 육류 보양식은 뜨거운 기름에 불을 붙이는 격”이라며 “육식은 고혈압, 당뇨, 심장병, 뇌질환, 암, 비만 등 성인병의 1등 원인이다”라고 외쳤다. 이어 “복날을 맞아 잘못된 육류 보양식 문화를 없애고 건강한 채식 문화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