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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비건잇슈] 루이스 해밀턴 비건 버거 체인점 ‘니트 버거’ 미국 진출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채식주의자이자 포뮬러원(F1) 7회 우승에 빛나는 ‘레이싱 황제’ 루이스 해밀턴이 공동 설립한 비건 버거 체인점 ‘니트 버거(Neat Burger)’가 미국 진출을 선언하고 뉴욕에 첫 매장을 오픈했다.

 

지난 17일 뉴욕의 노리타(Nolita) 지역에 오픈한 니트 버거는 앞서 파크 에비뉴(Park Avenue)의 어반 스페이스(UrbanSpace)에서 팝업스토어를 통해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다. 아울러 니트버거는 그랜드 오픈을 맞아 매장을 찾은 선착순 100명에게 버거를 무료로 제공했다.

 

 

니트버거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백 명의 사람이 우리의 그랜드 오프닝을 축하해 주기 위해 왔다”라며 “우리는 지속 가능하게 맛있는 버거, 감자튀김, 쉐이크와 사이드를 노리타 사람들에게 제공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들의 새로운 매장 오픈은 지구를 최우선으로 하는 지속가능한 패스트푸드를 만들겠다는 브랜드의 사명을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노리타 매장에서는 식물성 치즈버거, 비건 치킨버거, 비건 핫도그, 비건 맥앤치즈, 식물성 밀크쉐이크 등 영국 내 인기 메뉴와 키즈 메뉴가 포함된다. 이들은 식물성 식품을 제공하는 것 외에도 생분해가 가능한 옥수수 전분 플라스틱 제품을 사용한다. 

 

 

 

니트버거의 공동 설립자인 루이스 해밀턴은 지난 2017년부터 식물성 식단을 지속하고 있다. 그는 과거 성명을 통해 “니트 버거 개점 이후 식물성 패스트푸드점에 대한 반응은 놀라웠다”라면서 “기존 동물성 위주의 패스트푸드 업계에서 우리의 역할에 대해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확장 계획은 정말 흥미진진하다”라고 전했다.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투자한 것으로도 잘 알려진 비건 체인점 니트버거는 지난 2019년 영국 런던 중심부에 플래그십 매장을 오픈한 후 뉴욕의 매장까지 총 10개의 매장을 오픈했다. 그 가운데 8곳은 영국에, 1곳은 두바이에 오픈해 운영 중이다.

 

니트버거 측에 따르면 이들은 2030년까지 이탈리아와 중동 지역을 대상으로 30개의 매장을 열 계획이다. 또한 퀴노아, 병아리콩, 녹두 등의 곡물 혼합과 같은 건강에 좋은 재료로 만든 차세대 식물성 육류 대체품을 소매 부문에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니트 버거의 미국 진출은 비건 시장의 식물성 패스트푸드 체인점의 증가와도 연결된다. 최근 테이스트와이즈(Tastewise)의 인공 지능 기반 보고서에 따르면 비건 패스트푸드 체인점은 2070년까지 740억 달러(한화 약 98조 938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니트 버거 이외에도 비건 패스트푸드 체인점이 생겨나고 있는데 유명 셰프 스파이크 맨델슨(Spike Mendelsohn)이 소유한 비건 체인 플랜트 버거(PLNT Burger)는 뉴욕에 첫 매장을 열었으며 캐나다의 오드 버거(Odd Burger)도 2029년까지 북미 지역 50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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