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서울 금천구가 19세 이상 구민을 대상으로 오는 5월 31일까지 '탄소중립 실천 챌린지'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온실가스 감축의 실질적 이행 주체인 지역주민들에게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일상생활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추진한다.
'탄소중립 실천 챌린지'는 온실가스 감축 행동을 익히고 실천함으로써 탄소중립 실현에 동참하는 캠페인이다.
‘기후행동 1.5℃’(앱 또는 누리집)에 가입해 챌린지>탄소중립 챌린지>2024 금천구 탄소중립 실천 챌린지에서 녹색생활 실천 실적을 인증하면 된다.
챌린지는 △나의 탄소중립 실천을 사진으로 인증하는 ‘실천일기’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배우는 ‘퀴즈’ △탄소중립에 대해 만화와 영상으로 배우는 ‘정보&꿀팁’ 등 3가지 분야로 운영되며 참여 실적에 따라 실천점수가 적립된다.
'실천일기' 분야는 △재활용 분리배출 △음식물 폐기물 저감 △다회용컵·장바구니 이용 △자전거 이용 △대중교통 이용 △계단 이용 △제로웨이스트 매장 이용 △녹색표지제품 구매 △환경행사 참여 △식물키우기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10개 항목으로 구성된다. 실천사진을 앱 또는 누리집에 인증하는 방식으로 1회당 100점을 받을 수 있고 매주 2회 참여할 수 있다.
‘퀴즈’분야는 기후행동과 탄소중립에 대한 지식과 올바른 실천방법에 관해 5문제가 출제되며 1문제당 10점씩 획득할 수 있고 매일 1회 참여할 수 있다.
정보&꿀팁’ 분야는 기후변화, 폐기물감량 등을 다룬 만화나 영상을 확인하면 1건당 100점을 받을 수 있다.
챌린지 기간이 끝나면 최종 실천점수를 기준으로 우수참여자 160명을 선정해 최대 3만 원 상당의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항목으로 이루어진 탄소중립 챌린지를 통해 구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탄소중립 실천 문화가 지역 전반에 확산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