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유진 기자] 경기도는 오는 28일부터 5월 4일까지 건전한 반려동물 입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반려동물 입양주간’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입양주간은 연 4회, 분기별 1주간 온·오프라인으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주간은 지난 3월 25일부터 31일까지 ‘반려마루 짝꿍들’이라는 주제로 시범 운영된 바 있다.
이번 2분기 행사는 ‘장기 보호동물 및 고양이’, 3분기는 ‘휴가철 유기·유실동물 방지’, 4분기는 입양 동물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홈 커밍데이’를 주제로 개최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바이 바이(Buy Bye~)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슬로건에 따라 ‘경기도 반려동물 입양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 기간 서약에 동참하는 인원수에 따라 선물이 적립돼 반려동물 입양자에게 증정된다.
지난 15일부터 오는 26일까지는 입양후기 공모전이 열린다. 보호동물 입양 후의 다양한 사연을 모아 좋아요(하트) 개수, 신청서 내용 등을 검토해 우수 사연을 뽑고 오는 28일 반려마루 여주에서 시상식을 할 계획이다. 참여는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와 반려마루 계정을 태그해 사진 및 영상 게시, 구글 링크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이 밖에 유기동물 사진전은 오는 28일부터 5월 4일까지 진행되며 보호 중인 동물들의 프로필 사진을 경기도 동물보호복지플랫폼, 기관별 누리집,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연경 경기도 반려동물과장은 “경기도가 지자체 최초로 운영하는 반려동물 입양주간을 계기로 올바른 반려동물 입양문화가 정착되기를 희망한다”며 “사람과 동물이 행복한 경기도를 위해 반려동물 입양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반려마루 여주·화성에서는 다양한 반려생활 교육프로그램도 진행된다. 28일 반려마루 여주에서는 장기간 보호 중인 반려동물과 짝꿍을 이뤄 서로 교감하며 입양활성화를 도모하는 '반려마루 짝꿍들' 행사와 더불어 ‘멜로디 토크’ 행사를 통해 반려인 재즈 피아니스트 연주회, 전문가의 질의응답(Q&A) 등 입양자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29일 셀프미용 교육(화성), 30일 반려견 김밥 만들기(여주), 산책교육(화성), 5월 1일 노즈워크 방석만들기(여주), 프리스비 기초교육(화성), 2일 독 피트니스(여주), 3일 어질리티 기초교육(여주)을 진행하며 경기도 동물보호복지플랫폼, 반려마루 누리집,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