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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

한국동물보호연합, 기자회견 열어 "바다 동물 고통 느껴"…채식이 정답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인간에 의해 파괴를 겪고 있는 바다 생태계를 위해 시민단체가 기자회견을 열었다. 

 

27일 오후 1시 광화문 이순신동상 앞에서 한국동물보호연합, 한국채식연합, 한국비건(VEGAN)연대, 비건(VEGAN)세상을위한시민모임 등 시민단체는 기자회견을 열어 바다 동물도 고통을 느끼며 인간을 위해 바다 동물이 희생되지 않기 위해서는 비건 채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외쳤다. 

 

 

이들 단체는 상업적 어업으로 인해 바다 생태계가 심각하게 파괴되고 있는 상황을 비판했으며 많은 인간이 산채로 먹는 해양 생물이 실은 고통을 느끼는 만큼 이들을 잡아먹는 행위를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단체는 성명서를 낭독하고 피를 흘리고 있는 물고기 탈을 쓰고 퍼포먼스를 펼쳤다. 

 

 

 

다음은 한국동물보호연합의 성명서 전문이다. 

 

오늘날 바다는 우리 인간에 의해 심각하게 파괴되며, 헤아릴 수 없는 많은 바다 동물들이 포획당하며 죽어가고 있다.

바다의 숨겨진 진실을 파헤친 영화, '씨스피라시'(SeaSpiracy)에 의하면, 전세계 어선들은 매년 2조 7천억 마리의 바다 동물들을 잡는데, 이는 분당 500만 마리에 해당한다.

또한, 초대형 그물로 바다 밑을 마구잡이로 긁는 방식의 '저인망'(底引網, trawl, 트롤) 어선은 크고 작은 물살이들을 가리지 않고 닥치는대로 잡아들이며, 바다 생태계를 파괴한다.

그리고 바다에서 잡히는 바다 동물의 40%는 잘못 잡힌 '부수 어획'으로 죽은 채 다시 바다에 버려진다. 그리고 '부수 어획'으로 연간 30만 마리의 고래와 돌고래들이 죽는다.

또한, 바다 쓰레기 중 플라스틱 빨대는 0.03%이지만, 46%가 어망 그물과 어업 장비이다. 상업적 어업이 바다 생태계에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어류 등 물살이들은 말할 것도 없고, 가재, 게, 새우, 랍스터 등의 갑각류나, 문어, 낙, 오징어 등 연체류 등 바다동물도 고통을 느낀다는 것이 과학계의 정설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산 채로 낙지를 잘라서 씹어 먹거나, 산 채로 문어나 쭈꾸미 등을 끓는 물에 넣는다.

그리고 횟집 등에서는 좁은 수족관에 물살이들을 가두고 장시간 방치하거나, 가재 등의 손발을 꽁꽁 묶고 작은 박스에 방치하거나, 살아있는 게에 간장을 붓어 담그는 행위가 만연하다.

바다 동물도 고통을 느낀다. 살아있는 동물 조리를 중단하고, 동물을 해치거나 죽이지 않는 비건(VEGAN) 채식을 할 것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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