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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英 맥도날드, 식물성 메뉴 넓힌다…비건 인증 맥플러리 출시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영국 맥도날드가 비건 인증을 받은 아이스크림 2종을 출시하면서 식물성 메뉴에 다양화를 더한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맥도날드는 일부 레스토랑에 유제품이 들어있지 않은 아이스크림 라인을 시범 출시했다고 밝혔다. ‘비건 스쿱(Vegan Scoop)’이라고 불리는 신제품은 기존의 아이스크림 제품 맥플러리와 유사한 부드럽고 크리미한 제형의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초코, 딸기 등 2가지 맛으로 제공된다.

 

맥도날드는 해당 제품이 채식주의자 협회(The Vegetarian Society)로부터 비건 제품으로 인증받았지만 유제품을 취급하지 않은 시설에서 제조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교차오염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비건 스쿱은 맨체스터와 스톡포트의 여러 지점을 포함해 잉글랜드 북서부의 52개 매장에서 시범적으로 판매된다. 제품 1.59파운드(한화 약 2787원)이며 오는 9월 초까지 시범 판매를 한 뒤에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받아 내년에 영국 전역에 출시될 예정이다.

 

 

 

영국 맥도날드는 이번 비건 스쿱 이외에도 다양한 비건 디저트를 보유하고 있다. 비건 친화적인 냉동 디저트 맥프리지(McFreezy)는 현재 북서부의 187개 지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오렌지와 망고, 파인애플 등 여러 맛으로 구성된 해당 제품은 냉동 과일 주스와 퓌레로 만들어졌으며 오는 9월 초까지 제품을 판매한 후 피드백을 거쳐 내년에 영국 전역에서 출시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영국 맥도날드에서는 완전 채식 옵션으로 맥플랜트, 채소 디럭스, 베지 디퍼스 등이 판매되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판매되고 있는 맥플랜트는 식물성 대체 육류 제조업체의 비욘드미트(Beyond Meat)의 패티가 들어가며 제품의 판매량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글로벌 비건 식품 비영리단체 ‘프로베지 인터내셔널(Proveg International)’이 조사한 비건 친화적인 패스트푸드 브랜드 순위에서 맥도날드는 버거킹, 서브웨이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영국, 독일 등 유럽국가를 중심으로 맥도날드는 비건 옵션을 넓혀가고 있으며 특히 비욘드미트와의 협업을 통해 비건 패티를 도입함으로써 식물 기반 솔루션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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