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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도, 필수의료인력 확보 방안 모색

17일 도내 종합병원장과 간담회 개최…의료 인프라 강화 협력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 도청 백록홀에서 도내 종합병원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도민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필수의료인력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제주지역은 지리적 특성상 지역 완결적 필수의료서비스 제공이 필요하지만, 정주여건 등의 문제로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심화되는 의사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제주지역 의료 현안과 필수의료 분야 전문의 확보를 위한 다양한 정책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도내 종합병원의 의료인력 수급 현황을 점검하고, 의료 인프라 강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책 마련에 중점을 뒀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도민들의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에 지혜를 모아달라”고 말했다.

 

 

이어 “의사 인력 부족으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도 도내 종합병원에서 응급의료 지원단 운영 등을 통해 보건의료 정책에 적극 협력해준 도내 종합병원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도내 종합병원과 필수 의료 분야에 대한 지원정책 확대 방안을 함께 의논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병원장들은 현행 의료인력 지원 정책의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현장의 실정을 고려한 탄력적인 지원체계 구축과 함께, 의료기관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제주도는 의료진 확보를 위한 정주여건 개선, 세제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올해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총 4억 7,450만원을 투입해 5개 중증응급질환에 대해 당직체계를 운영하고 있는 센터급 이상 응급의료기관에서 월 20일 이상 당직 근무 시 연간 당직비를 지원하는 ‘진료제한 중증응급질환 당직 수당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수련병원에서 전공의로 계약해 근무 중인 전공의에게 1인당 월 100만원의 육성비를 지원하는 ‘필수진료과 수련·전공의 육성 한시적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총 2억 6,700만원을 투자해 설 연휴기간 문을 연 병원 및 약국과 고위험 산모·신생아 중환자실 운영 의료기관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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