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충북도는 6일 일동후디스㈜(대표 이준수)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다태아 출산가정 지원 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와 한동령 일동후디스 생애주기영양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충북’을 만들기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번 협약은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다태아 조제분유 지원 사업’의 혜택의 체감 효과를 높이기 위해 도에서 일동후디스㈜ 측에 협업을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협약에 따라 충북 도내 다태아 출산가정은 도의 ‘다태아 조제분유 지원 사업’을 통해 연간 120만 원의 지원을 받게 되며, 여기에 더해 일동후디스가 제공하는 13만 원 상당의 추가 지원 혜택을 받아 총 133만 원 이상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충북도는 전국 최초로 ‘다태아 조제분유 지원 사업’을 시행하며,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12개월 이하 다태아 영아의 조제분유 구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오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한동령 일동후디스 생애주기영양센터장은 “충북도와 함께 다태아 가정을 지원하는 뜻깊은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출산가정의 복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수민 정무부지사는 “다태아를 출산하고 양육하는 과정에서 여러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고 모든 부담을 완전히 해소할 수는 없지만, 조제분유 구입비 지원과 일동후디스의 따뜻한 나눔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이 기쁨이 되는 충북을 만들기 위해 마음을 담은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