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패스트패션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패션의 나라' 프랑스가 옷을 버리지 않고 수선해 입을 것을 권장하고자 보조금을 지급한다. 지난 12일 가디언, BBC 등 주요 외신은 프랑스 정부가 오는 10월부터 의류를 수선하는 소비자들에게 수선비를 일부 보조해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랑제르 쿨리야르(Bérangère Couillard) 환경부 장관은 앞서 11일 파리의 한 패션 사업장을 방문해 이같이 발표했으며 수리 보조금은 정부가 향후 5년 동안 따로 마련한 1억 5400만 유로(한화 약 2200억원) 기금에서 지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패션의 나라 프랑스에서 매년 버려지는 의류는 약 70만 톤에 달하며 약 3분의 2가 매립된다. 이렇게 버려지는 의류는 오랜 시간 썩지 않고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데 특히 폴리에스터와 나일론 같은 합성 섬유는 쓰레기 매립지에서 분해되는 데 최대 200년이 걸릴 수도 있다. 이에 프랑스는 이번 수선비 보조금이 새 옷이나 신발을 사는 대신 헌 옷을 수선해 입음으로써 환경 보호 효과를 불러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정부는 재봉 작업자와 제화공의 일자리를 제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설탕을 대체하는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로 최종 분류하면서 국내외 식품업계에 큰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한 푸드테크 기업이 버섯에서부터 아스타팜을 대신할 고당도 단백질을 발견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지난 17일 미국 식품매체 푸드네비게이터(Food Navigator)에 따르면 균사체 발표 및 성분 혁신의 선두주자인 미국의 마이코테크놀러지(MycoTechnology)가 허니 트러플에서 달콤한 맛을 내는 단백질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허니트러플은 헝가리의 덩이줄기 품종으로 고급 요리에 사용되는 일반 트러플과는 다른 강한 단맛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마이코테크놀러지에 따르면 그동안 허니트러플의 단맛이 정확히 어디에서 오는지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지 않았지만 이들의 자체 플랫폼을 사용해 허니트러플 단맛의 기원을 밝혀내고 특이한 단맛을 내는 분자를 성공적으로 분리하는 방법을 세계 최초로 찾았다. 이에 마이코테크놀러지는 허니트러플에서 추출한 고당도 단백질로 클린 라벨 감미료를 개발했으며 이는 일반 설탕 대체품의 여운없이 강렬하고 자연스러운 단맛을 전달할 수 있다. 회사는 전 세계적으로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세계 3대 식품박람회 중 하나인 독일쾰른식품박람회(Anuga 2023)가 올해의 핵심 주제를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정한 가운데 전 세계 육류 산업의 전반을 알아볼 수 있는 ‘아누가 미트(Anuga Meat)’에서는 비건 및 식물 기반 대체육 파트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2년에 한번씩 열리는 독일쾰른식품박람회는 올해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다. 아누가는 식품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볼거리와 핵심이 되는 식품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로 아누가 파인 푸드(Anuga Fine Food), 아누가 미트(Anuga Meat), 아누가 칠드 앤 프레쉬 푸드(Anuga Chilled & Fresh Food), 아누가 프로즌 푸드(Anuga Frozen Food) 등 10가지 부문으로 나뉘어 전시된다. 앞서 지난 2월 독일쾰른식품박람회 주최 측은 올해 박람회의 핵심 주제를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정하고 경제 성장과 지속 가능성 사이의 긴장 영역이 식량 부문에서 어떻게 조정될 수 있는지, 어떤 솔루션과 접근 방식이 전 세계적으로 가능한지와 같은 다양한 문제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전 세계 인구 증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건강한 식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싱가포르의 식품 기업이 유제품보다 영양성분이 뛰어난 비건 아이스크림을 개발했다. 싱가포르의 차세대 지속가능성 식품생산 전문기업 ‘소피스 바이오뉴트리언트(Sophie’s Bionutrients)’는 최근 덴마크 기술 연구소(DTI)와의 협력을 통해 클로렐라 단백질 농축액으로 만든 비건 아이스크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클로렐라 비건 아이스크림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유제품 및 식물성 대안 제품보다 비타민 B12와 철분이 더 많은 완전한 영양 패널을 자랑한다. 소피스 바이오뉴트리언트가 사용한 클로렐라 단백질은 클로렐라 불가리스(Chlorella vulgaris)에서 자연적으로 재배된 미세조류 가루로, 이들이 사용하는 균주 역시 미국 GRAS 및 유럽 식품 안전청(EFSA)로부터 승인된 것이다. 회사는 클로렐라 단백질을 통해 독소 배출, 면역 증강, 체중 감소 촉진 등의 독특한 건강상의 이점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으며 1온스의 클로렐라 아이스크림은 비타민 B12 일일 권장 섭취량의 두 배를 제공하며 철분의 좋은 공급원이 된다고 전했다. 또한 클로렐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아시아 국가에 대체 단백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호주, 뉴질랜드 제조업체에게 새로운 수출 경로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6일(현지 시간) 호주 비영리 싱크 탱크 푸드 프론티어(Food Frontier)는 시장 조사 회사인 민텔(Mintel), 뉴질랜드 식품 및 섬유 부문 싱크탱크인 테 푸나 와카로누이(Te Puna Whakaaronui)와 함께 ‘대체 단백질과 아시아(Alternative Proteins and Asia)’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하고 대체 단백질에 대한 아시아의 수요 증가는 호주 및 뉴질랜드 제조업체가 새로운 시장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시장 규모와 혁신, 시장 진입과 운영, 소비자 지능 측면에서 11개 아시아 국가를 평가해 호주와 뉴질랜드의 대체 단백질 제조업체의 수출 기회를 파악했다. 그 결과 중국, 싱가포르, 한국, 태국, 일본은 시장 잠재력이 가장 높은 상위 5개국으로 확인됐다. 해당 평가는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Statista)의 분석과 각 나라 별로 5000명의 소비자들의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 의해 분석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의 대체 육류 시장은 43억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인간 활동으로 인한 기후변화로 바다색이 변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2일 CNN, 가디언 등 외신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게재된 영국 국립해양센터(National Oceanography Center)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등 공동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기후변화로 짙은 푸른색이던 바다색이 녹색으로 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구진은 미 항공우주국(NASA)의 아쿠아(Aqua) 위성에 탑재된 MODIS(Moderate Resolution Imaging Spectroradiometer) 센서를 통해 맨눈으로는 알아보기 힘든 바다 색깔의 변화를 관측했다. 이들은 2002년부터 2022년까지 20년에 걸쳐 바다 색상 변화 데이터를 분석한 다음 기후변화 모델을 사용해 추가적인 지구 온난화 영향 유무에 따라 바다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 20년 동안 지구 바다의 56%에서 자연적인 변동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색깔 변화가 발견됐으며 푸른 바다색은 시간이 흐를수록 점차 녹색으로 변화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변화는 특히 적도에 가까운 열대 바다에서 두드러졌다. 연구의 주저자인 비비 카엘(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대기 환경오염의 주범인 자동차로 인한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전기차가 개발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네덜란드의 대학생들이 탄소를 포집하는 자동차를 개발해 눈길을 끈다.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공과대학교(Eindhoven University of Technology)의 학생들은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전기차에서 한발 더 나아가 주행 중 탄소를 포집하는 태양열 전기 자동차, ZEM(Zero Emission Mobility)을 개발했다. 전 세계에서 많은 탄소 배출량이 자동차 등 교통 수단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유럽 의회의 연구에 따르면 오염의 60.6%가 승용차에 의해 발생하고 그 다음으로 트럭이 27.1%, 경상용차가 11%로 3위를 차지한다. 이에 아인트호벤 공과대학교의 학생들은 자동차 제조 단계에서 수명 종료 단계에 이르기까지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자동차 ZEM을 개발했다. 총 35명의 학생들이 설계하고 제작한 자동차는 3D 프린팅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구성됐으며 클린트론(Cleantron)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하고 와틀랩(Watllab)의 태양열 패널을 통해 충전량의 최대 15%를 얻을 수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최근 전 세계 도로, 미술관, 박물관, 경기장을 비롯한 여러 공공장소에서 진행되고 있는 환경 단체의 게릴라 시위가 정치인과 대중의 비난을 사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기후 운동가들의 시위가 효과적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제기됐다. 지난 7일 영국 일간 가디언은 싱크탱크 사회변화연구소(Social Change Lab)가 사회학, 정치학 및 관련 분야 전문가 1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전문가들 대부분이 기후 운동가들의 가장 중요한 무기가 ‘비폭력 파괴적 전술의 전략적 사용’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보도에 따르면 설문 조사에 참여한 학자 10명 중 7명은 이들의 시위 전술이 운동의 성공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했으며, 이는 언론을 통해 보도하거나 심지어 폭력적인 전술을 엄격히 피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고 효과적이라고 분석했다. 기후변화가 심각해짐에 따라 환경단체의 시위는 빈번해지고 있다. 화석연료에 반대하는 환경 단체 ‘저스트 스탑 오일(Just Stop Oil)’은 지난 12주 동안 일명 ‘느린 행진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도시 곳곳의 도로 중앙에 자동차 도로 운행을 못 하도록 점거하고 앉아 있는 것이다. 아울러 이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인도에서 폭염과 우기 지연 등 기후변화로 인해 토마토 공급량이 줄어들면서 토마토 값이 천정부지로 올랐다. 지난 10일(현지시간) 가디언은 인도의 국민 식재료인 ‘토마토’가 기후변화의 여파로 흉작을 맞아 공급량이 턱없이 부족해졌으며 이에 가격이 6개월 사이에 400% 가까이 치솟았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인도는 일일 최고 기온 섭씨 40도를 웃도는 폭염에 시달렸으며 여기에 몬순 우기가 늦어지면서 토마토 작황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아울러 농업 연구를 전담하는 위원회인 인도 국립 생물 스트레스 관리 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Biotic Stresses Management)는 안드라프라데시주, 마하라슈트라주 등 주요 토마토 생산 주에서의 홍수 역시 가격 급등의 원인이 된다고 전했다. 가디언은 인도 식량부의 발표를 인용해 전날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토마토 1㎏ 소매가는 120루피(약 1천 900원)였으며 이는 올해 초 같은 양이 22루피(약 347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해 6개월 사이 약 445% 오른 가격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뉴델리 내 1리터당 가격이 96루피(약 1천 500원)인 휘발유 보다 비싼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일본의 대형 식품회사 닛신 푸즈(Nissin Foods)가 일본의 복날로 불리는 ‘소의 날(우시노히 丑の日)’를 맞아 식물성 장어를 출시한다. 지난 11일 닛신 푸즈는 일본인들이 전통적으로 진미를 즐기는 ‘소의 날’을 앞두고 구운 장어의 질감, 모양 및 맛을 재현한 식물성 장어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가오는 30일은 일본의 ‘소의 날’로 우리나라로 치면 복날 보양식을 챙겨 먹는 것과 같이 일본에서는 에도시대부터 장어를 먹는 풍습이 있다. 발음에 ‘우’가 들어가는 음식을 먹으면 더위를 타지 않는다고 믿기 때문이다. 닛신에 따르면 일본인들이 즐겨 먹는 장어는 남획과 기후변화로 인한 서식지 파괴 등으로 뱀장어의 개체수는 전 세계적으로 크게 감소하고 있다. 아울러 뱀장어의 특성상 완전 양식이 어려워 실뱀장어를 잡아다 키우는 방법을 사용해 자연에서 개체수가 줄어들면 자연스럽게 양식도 어려워지는 상황이다. 이에 닛신은 개선된 영양과 지속가능한 식품 시스템을 만들고자 식물성 장어를 개발했다. 닛신이 선보이는 식물성 장어 가바야키(かばやき)는 대두단백 등 식물성 원료로 만들었으며 3중 구조로 만들어져 장어 흰 살의 푹신한 식감과 살과 껍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영국에서 판매 중인 비건 제품 가운데 우유와 계란 등 동물성 성분이 포함된 제품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식품 라벨 규칙 마련에 대한 시급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영국 거래표준협회(Chartered Trading Standards Institute, 이하 CTSI)의 보고를 인용해 영국에서 완전 채식으로 분류된 식품의 3분의 1 이상에 동물성 성분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식품 검사관은 유제품 대체품 13개와 육류 대체품 48개로 구성된 완전 채식으로 표시된 61개의 제품을 검사했고 그 결과 39%(24개 제품)에 유제품, 계란 등 동물 유래 성분이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비건 제품의 무려 90%가 실제 식물성 원료만으로 만들어진 제품인지에 대한 결과가 부정확하면서 ‘불만족(unsatisfactory)’으로 분류됐다. 즉, 유제품이 미량 함유됐거나 라벨 및 영양 정보가 부정확해 제대로 된 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문제의 근본적인 이유가 비건 식품에 대한 명확한 법적 정의가 없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영국이나 EU에는 동물 유래 성분에 대한 최소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자연에서 생성된 2차 미세플라스틱이 인간의 신체에 미치는 영향이 국내 연구팀에 의해 규명됐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핵심단백질자원센터 최성균 센터장, 경북대 수의학과 박진규 교수 연구팀은 환경으로 유입된 플라스틱이 2차 미세플라스틱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실험실 수준에서 구현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섭취 시 뇌 안에서 신경독성 물질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간 800만 톤이 버려지고 있는 플라스틱은 자외선과 파도 등에 의해 매우 작은 조각들로 부서져 2차 미세플라스틱으로 바뀐다. 이를 플랑크톤 등 하위 생명체들이 섭취하게 되고, 결국에는 먹이 사슬 최상위에 위치한 인간에게까지 위협을 준다. 연구팀은 환경으로 유출된 플라스틱으로부터 자연 풍화로 인해 생성된 2차 미세플라스틱의 유해성을 확인하고자 했다. 우선 분쇄한 미세플라스틱에 7일 동안 자외선 조사 및 물리적 충격을 가해 인위적으로 자연 풍화에 의한 것과 같은 2차 미세플라스틱을 제작했다. 이를 통해 환경으로 유출된 플라스틱이 자외선, 파도 등 환경적 요인에 의해 화학적 물리적 변화가 일어나는 현상을 실험실 수준에서 모방한 생성 모델을 확립했다. 이후 2차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세븐일레븐이 개인 컵이나 텀블러를 이용해 커피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반값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구독 서비스를 시작한다.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친환경 반값 원두커피 구독 서비스 ‘그린아메리카노’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그린아메리카노' 구독권으로는 월간 총 60회(일 최대 2회)에 걸쳐 세븐카페 아메리카노(레귤러 HOT)를 50% 할인된 6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그린아메리카노’ 반값 커피 구독 서비스 이용 가격(구독료)은 5000원이며, 현재 신규 오픈 기념으로 세븐카페 모바일상품권 5천원권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그린아메리카노 구독 서비스를 통해 최근 일회용품 과다 사용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자원절약을 실천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유도하고자 했다. 아울러 친환경 소비자들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해 친환경 소비에 대한 지속적인 동기부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전에 없던 차별화된 구독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 세븐카페 그린아메리카노 구독 서비스는 세븐일레븐 모바일앱 ‘세븐앱’ 내 ‘세븐구독’ 메뉴에서 구매 가능하며 마이콘 메뉴에서 반값 구독 서비스 바코드를 확인할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가 지속되면서 이에 대응하고자 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기후변화를 위해서라면 가능한 한 적은 양의 동물성 제품을 먹어야 한다는 과학자들의 의견이 나왔다. 지난달 28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의 과학적 조언 메커니즘(Scientific Advice Mechanism,SAPEA)은 ‘지속 가능한 식품 소비를 향해(Towards Sustainable Food Consumption)’라는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유럽 그린딜의 농업전략 ‘농장에서 포크까지(From Farm to Fork)’를 지원하기 위해 위원회에서 요청한 것으로 과학적 조언 메커니즘의 과학자문 의장인 에릭 마티스(Erik Mathijs) 교수가 주도했다. 보고서는 유럽이 건강과 지속 가능성 목표를 달성하려면 식품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방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현재 식품 시스템은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며, 열악한 식단은 질병, 비만 및 과체중의 위험과도 관련이 있고 이는 유럽 국가 성인의 약 60%와 어린이의 30%에게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본격적인 여름에 돌입하면서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7월 11일, 오늘은 초복이다. 일 년 중 가장 더운 시기로 불리는 ‘삼복’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세시풍속 중 하나로 초복, 중복, 말복으로 나뉘며 복날에는 몸보신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찾아먹는다. 이는 과거 선조로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풍습으로 무더위에 지친 심신을 보양식을 통해 활력을 증진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현대인들은 주로 삼계탕, 장어, 한우 등 육류 위주의 보양식을 챙겨먹기 마련이다. 하지만 육류 위주의 보양식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영양 섭취가 부족했던 과거에나 유효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며, 평소 고열량, 고지방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현대인일수록 육류보다, 버섯, 채소, 과일 등을 활용한 채식 보양식으로 영양 균형을 맞추고 더운 여름철에 필요한 체력과 면역력을 보충할 수 있다. 가장 먼저 사찰음식으로 잘 알려진 보양식인 ‘채개장’을 추천한다. 채개장은 고사리, 우거지, 버섯, 등을 채수에 넣고 푹 끓여낸 국물음식으로 고기가 들어있지 않아 담백하고 개운한 맛을 낸다. 다양한 채소가 한꺼번에 들어가 있어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매콤한 맛으로 식욕을 돋우는 역할을 한다.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