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CJ제일제당이 채식 인구 증가, 저탄수화물·고단백 트렌드 확산에 따라 가볍고 부담 없는 식사를 찾는 소비자 니즈에 맞춰 건강식을 간편하게 챙길 수 있는 제품을 출시했다. CJ제일제당은 곡물 기반 단백질을 한 그릇에 담은 '햇반 플랜테이블(PlanTable) 그레인보울(Grain Bowl)'을 론칭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병아리콩 그레인보울'과 '할라피뇨 그레인보울' 2종으로 출시됐다. 1개당(160g) 달걀 흰자 2.6개 분량에 달하는 단백질(8g)을 담고 있으며 국제 비건인증인 V라벨도 획득했다. '병아리콩 그레인보울'은 병아리콩, 고구마, 옥수수, 보리 등 각종 곡물 재료를 원물 그대로 담아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할라피뇨 그레인보울'은 멕시칸 음식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검정강낭콩, 할라피뇨 등이 들어있어 보다 이색적인 맛과 향으로 즐길 수 있다. '햇반 플랜테이블 그레인보울'은 26년간 쌓아 온 햇반의 기술력을 통한 '신 무균밥 공정'으로 용기 안쪽 깊은 곳에 위치한 내용물도 살균처리해 상온에서 9개월간 보관이 가능하다. 전자레인지 1분 30초로 조리 방법도 간편하다. 신제품은 지난 달 25일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우유에 미생물이나 효소를 섞어 응고시킨 발효식품인 치즈는 성장기 어린이와 뼈 건강에 좋다는 인식으로 전 세계 요리에서 빠지지 않은 식재료로 사랑받고 있다. 하지만 치즈는 소나 염소의 우유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채식주의자가 섭취할 수 없는 동물성 식품이다. 동물을 직접적으로 도살하지 않아 치즈를 먹는 채식주의 유형도 있지만, 치즈를 얻기 위해서는 젖소의 노동력과 희생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엄격한 비건들은 먹지 않는 것이다. 또한 우유와 마찬가지로 치즈 역시 여러 가지 환경 문제를 안고 있다. 먼저 축산업과 더불어 낙농업은 주요 온실가스 배출원으로 손꼽힌다. 실제 지난 2020년 9월 발행된 그린피스의 보고서 ‘Farming for Failure’에 따르면 FAO(유엔식량농업기구)의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영국을 포함한 유럽내 축산농가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이산화탄소로 환산했을 때 약 5억 톤(CO2)에 달하며, 사료용 농작물을 키우기 위한 숲파괴와 토지이용 변화까지 포함하면 약 7억 톤(CO2)이 된다. 이는 유럽연합 국가들 내의 승용차와 승합차가 내뿜는 이산화탄소 양 6억 5600만 톤보다 더 많은 양이다. 최근 농업무역정책연구소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가치소비가 트렌드로 떠오르고 비거니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채식주의자, 비건에 대한 다층적인 편견과 오해는 일상 속에 만연하고 있다. 이에 최근 한 세계적인 영화감독이 식물성(plant-based), 비건(vegans)이라는 단어를 대신할 새로운 용어를 권유해 눈길을 끈다. 대중에게 영화 ‘아바타’의 감독으로 잘 알려진 제임스 카메론(James Cameron) 감독은 오는 12월 아바타의 새로운 시리즈 ‘아바타:물의 길(The Way of the Water)’ 개봉을 앞두고 영국 남성 잡지 GQ와의 인터뷰에서 식물성 식단과 비건을 ‘퓨쳐보어(futurevore)’라고 불러달라고 전했다. 퓨처보어는 미래를 뜻하는 단어 Future와 라틴어로 ‘먹다’를 의미하는 단어 Vore를 결합해 만든 단어로 우리말로 하면 ‘미래 식단’으로 해석이 된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비건 식단이 우리가 미래에 반드시 겪게 되거나, 혹은 자연스럽게 바뀌게 될 미래의 식단”이라면서 “채식주의자들은 미래의 식단을 남들보다 빨리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건이 된 지 10년이 넘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2009년 영화 ‘아바타’를
크라우드펀딩은 창의적 아이템을 가진 초기 기업가를 비롯한 자금수요자가 중개업자의 온라인플랫폼에서 집단지성을 활용해 다수의 소액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개인이나 기업의 새로운 사업에 대해 대중으로부터 직접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대중이 제품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는지 척도를 알 수 있으며 대중으로부터 순수한 의미로 받은 지원은 창의성을 보존하는 의미가 있다. 이에 전 세계적으로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관심이 퍼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대표적인 몇몇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통해 대다수의 프로젝트가 진행되는데 성장하고 있는 비건 시장과 더불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에서도 비건 제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다음은 크라우드펀딩 중인 프로젝트 가운데 기자가 선택한 제품이다. [편집자주] ◆ 얼얼한 매운 맛 그대로 ‘기묘한 마라시즈닝’ 텀블벅에서 진행 중인 ‘기묘한 마라시즈닝’ 프로젝트다. 더 나은 것보다는 다른 것을 추구하는 자순이 개발한 마라맛 시즈닝으로 100% 식물성 제품으로 만들어 비건들도 먹을 수 있다. 마라는 저릴 마(麻), 매울 랄(辣)을 써 혀가 마비될 정도로 맵고 얼얼한 맛을 의미한다. 마라 향신료에는 육두구, 화자오,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가수 다비치의 강민경이 유튜브에서 채식을 도전했다. 강민경은 가수 다비치의 멤버이자 구독자 수가 무려 121만 명에 달하는 인기 유튜버다. 특히 그녀가 자신만의 집밥 레시피를 소개하는 ‘집밥 콘텐츠’는 평균 조회수 150만일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강민경은 지난 27일 업로드한 ‘고기 중독자의 겨울 집밥’ 콘텐츠에서 일주일 동안 채식을 선언하고 맛있는 비건 요리를 선보였다. 강민경은 영상에서 “저는 ‘고콜레스테롤혈증’인데도 불구하고 고기를 어마어마하게 먹는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몸에 대한 미안함과 반성을 위해 일주일 동안 고기를 끊어보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녀는 최근 CJ제일제당이 출시한 비건 다시다를 넣은 다양한 요리를 소개했다. 첫 번째로 강민경은 하얀 떡볶이와 감태말이를 소개했다. 강민경은 어묵 대신 새송이버섯을 어묵 모양으로 잘라내 떡볶이를 만들었으며 감태말이는 직접 당면과 라이스페이퍼, 감태를 활용해 만들어냈다. 강민경은 자신이 만든 요리를 먹으면서 “고급스러운 맛이다. 어묵을 안 넣었는데 어떻게 이렇게 맛있지?”라고 전했다. 강민경은 다비치의 멤버인 이해리와도 채식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그녀는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최근 청년층을 중심으로 작은 사치를 즐기는 ‘스몰 럭셔리’가 소비 트렌드로 떠오른 가운데 향수 시장이 커지고 있다. 자신과 어울리는 향을 찾는 재미와 더불어 자신만의 이미지를 오랜 기간 기억되게 한다는 특징으로 많은 소비자가 향수를 찾고 있는 것이다. 이런 향수에도 비건과 논비건이 존재하는 걸 알고 있는지? 비건 향수는 단순히 동물 실험을 하지 않은 비건 뷰티가 아니라 동물성 원료를 배제한 제품을 말한다. 여기서 의문이 든다. 작은 병에 담긴 액체에 무슨 동물성 원료가 들어가 있냐고 말이다. 사실 향수 산업에는 꽤 많은 동물의 희생이 동반된다. 향수에 사용되는 동물성 성분은 주로 고정액 역할과 베이스노트 역할을 한다. 동물성 성분이 향수의 휘발성 성분을 안정화하는 데 도움을 줄뿐더러 향료 자체만으로 관능적이고 무거운 느낌이 있기 때문에 풍부한 향을 만들 수 있다. 동물성 성분의 종류로는 크게 네 가지가 있다. 머스크, 영묘향, 해리향, 용연향이다. 이 가운데 향유고래의 배설물로 만들어지는 용연향을 제외하고는 직접적으로 동물을 사냥해 채취해야 하는 향료들이다. 머스크는 동물성 향료 가운데 가장 큰 인기가 있는 향료다. 사향노루 수컷의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풍성한 스커트와 화려한 문양의 드레스, 독특한 헤어장식을 한 모델들이 런웨이를 걸어나온다. 하지만 모델이 입은 옷은 유명 디자이너가 만든 작품이 아니다. 페트병, 신문지, 과자 봉지 등 지역에서 나온 쓰레기를 업사이클링 해 만든 세계에 하나뿐인 의상이다. 지난 19일(현지시각) 나이지리아의 최대 도시인 라고스에서는 특별한 패션쇼가 개최됐다. 바로 ‘트래션쇼(Trashion Show)’다. BBC 등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트래션쇼는 나이지리아에서 배출되는 쓰레기 폐기물을 업사이클링해 옷을 만들어 선보이는 패션쇼로 독특한 점이 있다면 작품을 만든 이들은 모두 10대 환경운동가들이다. 나이지리아의 트래션쇼는 비영리 환경 보호 단체인 그린핑거스 야생보존센터(Greenfingers Wildlife Conservation)가 처음 만든 행사다. 그린핑거스 야생보존센터의 설립자인 치네두 모그보(Chinedu Mogbo)는 10대 학생들에게 교육돼야 할 환경 오염과 기후 문제가 충분히 다루지 않기 때문에 창의적인 패션쇼를 통해 폐기물 감소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했다고 밝혔다. 인구 1500만 명이 넘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대한 공감대가 커지며 기후위기에 대응책으로 식단의 전환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채식 급식을 시도하는 학교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인천시교육청이 채식요리 레시피를 실은 ‘건강한 맛을 찾아가는 학교급식 레시피북’을 발간해 인천 관내 학교에 배부했다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채식 급식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하고 맛있는 채식요리 정보가 필요하다는 학교의 의견에 응답해 이번 레시피북을 발간했다. 레시피북은 학교급식에서 충분히 제공할 수 있는 채식 요리 조리법과 1인 소요량, 영양분석량에 관한 정보뿐만 아니라 채식 요리와 어울리는 채식 식단도 함께 제시해 학교 영양교사와 영양사의 업무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 학교 급식 담당자는 “다양한 요리 정보와 함께 식재료등 디테일한 사진까지 꼼꼼하게 구성돼 사용하기 편리하다”고 평가했다. 시교육청은 탄소 감축으로 지구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채식 선택 급식을 도입해 관내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운영하도록 했다. 지난 10월에는 탄소감축 식생활을 위한 영양교육 자료집을 발간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영양 수업을 통해 지구환경을 생각하는 저탄소 식습관을 키우는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국제환경구호단체 그린피스가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 구하기에 나섰다. 그린피스는 벵골 호랑이, 푸른바다거북, 사막도마뱀, 반달가슴곰, 흰족제비, 황제펭귄, 코알라등 멸종위기종 7종을 중심으로 생태계 파괴 상황을 알리기 위한 ‘#귀여움을 구해줘’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린피스는 이날 싱어송라이터 제이유나가 참여한 캠페인 송을 공개했다. 공개된 캠페인 주제곡 '벵바도반족펭코’은 제이유나가 작사·작곡을 맡아 제작했다. 멸종위기종 동물 7종 이름의 앞 글자를 따 완성한 캠페인 송은 흥겨운 멜로디에 각 동물들이 어떠한 위험에 빠졌는지 반영하는 현실적인 가사를 더해 기후위기의 심각함을 알렸다. 제이유나는 “평소에도 기후위기 심각성에 공감하고 있다”며 “기후위기라는 커다란 문제 앞에서 작게만 느껴졌는데 음악으로 긍정적 변화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쁜 마음”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린피스는 대중들의 캠페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동물의 특성을 자기 성향 테스트로 구성한 ‘나를 닮은 귀여운 동물 찾기’ 테스트도 공개했다. 테스트는 그린피스 홈페이지에서 시행할 수 있으며 3분만에 나와 성격이 닮은 멸종위기 동물을 찾을 수 있다. 최태영 그린피스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글로벌 동물 보호단체 PETA가 새로운 크리스마스 광고를 선보였다. 지난 22일 PETA는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이같이 밝히며 영국 전역의 주요 영화관에서 상영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PETA가 공개한 광고는 크리스마스 만찬에 오르는 칠면조 요리에 관한 것이다. 크리스마스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기념일로 서양 국가에서는 일 년 중 가장 큰 명절로 불리며 크리스마스부터 새해에 이르기까지 긴 연휴를 가지게 된다. 특히 서양 국가에서는 크리스마스 당일 교회의 예배가 끝난 후 가족과 친지가 모여서 먹는 크리스마스 만찬 자리에 칠면조 요리가 오르는 것이 전통으로 알려져 있다. 약 2분 남짓한 짧은 영상은 칠면조의 관점에서 촬영됐으며 도살장으로 향하는 트럭에서 엄마의 도움으로 탈출한 아기 칠면조가 주인공이다. 한 가족에게 구조된 칠면조는 반려동물로 사랑받게 되고 클로징에서는 ‘지구의 평화는 집에서 시작됩니다. 비건 크리스마스를 보내세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끝난다. 영상은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드림팜과 협업으로 제작됐으며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에 영국의 유명한 시네마 세 기업 Odeon, Vue, Cineworld의 대부분의 지점을 포함해 영국 전역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오뚜기가 자사의 비건 브랜드 헬로베지를 통해 솥밥 2종을 선보인다. 오뚜기는 '헬로베지'가 국내산 자연 식재료를 듬뿍 넣은 '건강한 솥밥' 2종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최근 다양한 미디어에 노출되며 인기 외식 메뉴로 부상한 '솥밥을 채식 트렌드에 접목해 간편식으로 구현한 제품으로 건강한 버섯솥밥 건강한 나물솥밥 등 2종으로 구성됐다. 헬로베지 건강한 솥밥은 3가지 버섯 또는 나물에 6가지 잡곡(쌀, 보리, 귀리, 현미, 흑미, 찹쌀)을 더해 만들었으며, 주재료 9가지를 모두 국내산으로 사용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또한 재료 준비 및 조리 과정이 번거로운 솥밥을 전자레인지 조리만으로 간편하게 완성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신제품 '건강한 버섯솥밥'은 표고버섯, 새송이버섯, 느타리버섯 등 버섯 3종에 뿌리채소를 넣어 씹는 맛을 살렸고, '건강한 나물솥밥'은 곤드레, 무청시래기, 취나물 등 나물 3종에 향긋한 들깨 풍미를 더했다. 두 제품 모두 진한 다시마 밑국물을 넣고 가마솥 직화 방식으로 조리해 고슬고슬한 식감과 구수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버섯솥밥에는 참기름이, 나물솥밥에는 들기름이 동봉돼 있어 기호에 맞게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열린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가 20일(현지시간) 막을 내렸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총회 최대 화두는 올해 처음 정식 의제로 채택된 손실과 피해 보상 문제로 당사국들이 오랜 기간의 협의 끝에 ‘손실과 피해’ 기금을 마련하기로 했다. 손실과 피해 기금은 부유한 선진국이 기후변화로 고통받는 개도국 등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일종의 피해 보상제도다. 지난 6월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기후변화에 가장 취약한 55개국이 지난 20년간 발생한 기후변화로 인해 입은 피해액이 약 5250억 달러(약 705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개도국은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온실가스 배출에 막대한 영향을 행사하는 선진국에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에 대한 보상을 위한 기금을 별도로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결국 COP27에서는 기후변화 피해를 본 개도국들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기금 조성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지난 6일 시작된 COP27은 당초 18일 폐막 예정이었으나, 주요 쟁점에 대한 당사국 간 견해차로 20일 새벽까지 이어진 협상 끝에 마무리됐다. 손실과 피해에 대한 기금 조성 결정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비거니즘이 전 세계 주요 트렌드가 되면서 대체 식품 시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체육에 이어 대체 해산물 시장이 확장하고 있다. 최근 Allied Market Research(얼라이드 마켓 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식물성 해산물 산업은 2021년에 4210만 달러를 창출했으며 2022년부터 2031년까지 연평균 42.3% 성장해 2031년까지 13억 달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이 대체 수산물 시장의 미래가 밝은 가장 대표적인 이유는 해산물은 육류만큼이나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대규모 상업적 어업은 과잉 어획으로 인해 바다 생태계의 씨를 마르게 했으며 양식 어업장을 짓기 위해 맹그로브 숲이 사라지고 폐기물로 바다가 오염되고 있다. 이 밖에도 바다 생태계의 오염으로 인해 건강하다는 인식이 강했던 해산물에서 미세플라스틱, 중금속 등의 문제가 발생한 것 또한 대체 해산물 수요 증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 . 지난 몇 년 동안 대체 해산물 시장이 급격하게 발달하면서 가장 수요가 많은 수산물인 참치, 연어 등을 중심으로 대구, 새우 등 수많은 수산물을 대체하는 식품이 개발됐으며 최근에는 발을 더욱 넓혀 고등어,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미국 뉴욕 최대 샌드위치 브랜드 렌위치가 비건 메뉴 강화에 나선다. 렌위치코리아는 지난 4월 국내 론칭 이후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한 현지화 전략으로 건강한 한끼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잡기 위한 메뉴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왔다. 렌위치코리아는 국내에 불고 있는 비건 열풍에 힘입어 기존 메뉴의 베지위치에 신세계푸드의 대안육인 베러미트 콜드컷 슬라이드햄을 더한 제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렌위치코리아의 베지위치는 로메인, 토마토, 파프리카, 아보카도 등의 신선한 채소를 호밀빵 위에 풍성하게 쌓아주는 샌드위치로, 채식주의자뿐만 아니라 가볍고 건강한 한끼 식사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신메뉴는 베지위치에 대두단백과 식물성 유지성분으로 만든 베러미트의 슬라이스 햄을 추가 옵션으로 제공해 고기의 식감을 그대로 살리고 건강한 감칠맛을 더했다. 또한 렌위치코리아는 조금 더 균형 잡힌 한끼를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해 샌드위치의 양을 줄이고 오늘의 샐러드를 결합한 싱글팩 메뉴도 출시했다. 브라이언 주 렌위치코리아 대표는 “다양성을 추구하는 뉴욕의 샌드위치 문화를 국내에 접목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진행 중이다”라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포동포동한 엉덩이와 뒤뚱거리며 걷는 귀여운 뒷모습이 매력적인 웰시코기는 원래 길고 풍성한 꼬리를 가진 견종이다. 인간들이 원하는 귀여운 뒤태를 위해 짧고 동그란 꼬리로 자른 것이다. 이러한 미용을 위한 강아지들의 단미(斷尾)가 동물 학대냐 아니냐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강아지의 단미 시술은 특정 견종을 대상으로 과거부터 지속된 오랜 풍습이다. 로마 시대에 목장에서 방목하는 가축의 유도 및 감시를 위해 훈련된 목양견을 늑대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물리기 쉬운 꼬리를 자르면서 유래됐다. 이후 중세 시대에는 일하는 개에게는 세금을 물리지 않았기 때문에 일하는 개라는 표식으로 단미를 했던 적도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늑대의 공격이나 세금 부과 등의 특별한 경우가 없는 현재까지 단미를 하는 이유는 뭘까? 대부분 미용 목적이 강하다. 해외 도그쇼 등에서 꼬리의 길이가 심사 기준에 포함되기 시작하면서 귀여운 모습을 위해 꼬리를 잘라버리는 것이다. 단미와 함께 문제가 되는 단이(斷耳)도 마찬가지다. 이 역시도 과거에는 늑대의 공격이나, 개들끼리의 싸움에서 귀가 다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귀를 짧게 자르던 것이 현재는 미용을 목적으로 시행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