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유리 기자] 4살부터 53년 동안 수족관에서 평생을 보낸 범고래 ‘롤리타’가 방생을 한 달 앞두고 돌연 사망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마이애미 해양수족관(Miami Seaquarium)은 성명을 발표하고 “이틀 동안 심각한 불편한 징후를 보여온 롤리타가 즉각적인 치료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신장 질환으로 추정되는 질병으로 사망했다”라고 밝혔다. 범고래 ‘롤리타’는 지난 1970년 8월 휘드비 섬의 펜 코브에서 포획됐다. 겨우 4살이던 그녀는 다른 가족과 함께 생활하고 있었지만 함께 포획된 9마리와 가족에게서 떨어져 해양 공원과 수족관에 팔렸다. 아메리카 원주민의 이름인 토키태(Tokitae) 라고도 알려진 그녀는 마이애미 해양 수족관에 6000달러에 매각됐고 이후 52년 동안 공연명 ‘롤리타’로 불리며 크고 작은 공연을 하면서 평생을 보내왔다. 롤리타는 몸이 쇠약해지면서 지난해 은퇴해 쇼에는 더 이상 참여하지 않지만 여전히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해야 했다. 실제 몸길이 6m인 롤리타는 가로 24m, 세로 11m, 깊이 6m 크기의 수조에서 53년을 살았으며 마이애미 해양수족관의 롤리타와 다른 동물들은 북미에서 가장 작은 수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영국의 디자이너 스텔라 맥카트니(Stella McCartney)가 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인 가방이 동물과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은 비건 가죽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의 패션 전문지 패션유나이티드(Fashionunited)는 디자이너 스텔라 맥카트니가 2023년 FW 시즌 컬렉션에서 동물과 플라스틱이 전혀 사용되지 않은 친환경 비건 가죽 미룸(Mirum)을 사용한 핸드백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룸은 혁신적인 소재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내추럴 파이버 웰딩(Natural Fiber Welding)사가 개발한 섬유로 기존의 가죽과 달리 100% 천연 식물 기반으로 구성돼 있다. 제품은 동물이나 플라스틱이 함유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수명 주기가 완료되면 지구에 무해하게 영양분으로 돌아갈 수 있는 세계 최초의 100% 재활용 및 순환 소재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다양한 동물이 희생되는 글로벌 가죽 산업은 상당한 환경 비용을 수반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무두질 공정은 독성 화학 물질과 가스를 방출하는 반면 가죽을 위한 가축 사육은 삼림 벌채에 기여해 생물 다양성과 탄소 흡수원을 줄이는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인간이 배출하는 폐기물이 지구 자원 보존에 악영향을 미치면서 환경 보호를 위해 다양한 친환경 제품이 개발되고 있는 가운데 생분해가 되며 씨앗이 들어있어 어디에다 버려도 무해한 화장지가 개발됐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영국 디자인 전문매체 디진(Dezeen)는 브살렐 미술 디자인 아카데미(Bezalel Academy of Art and Design)에서 산업 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 아비아 레베비(Avia Revevi)가 식물 성장 촉진을 목표로 씨앗을 넣어 만든 화장지 오소우(O-SOW)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베비는 이스라엘 사막에서 하이킹 여행을 하는 동안 야외에서 화장실을 가는 사람들이 쓰고 난 화장지를 처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쓰임을 다한 화장지가 자연에 버려져도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제품을 만들고자 했다. 레베비는 가장 적절하고 적합한 화장지 디자인을 위해 2개월 간의 여행 동안 4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지점에서 시트를 사용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소재와 형태에 대해 질문한 후 피드백을 바탕으로 제품을 개발했다. 이렇게 개발된 제품은 다양한 손 크기에 적합하고 이중 닦기가 가능한 둥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비건 지향 메이크업 브랜드 아워글래스(HOURGLASS)가 비건 색조 뷰티에 라인업을 확대한다. 지난 22일 아워글래스는 가을을 앞두고 브랜드의 인기 제품인 '팬텀 볼류마이징 글로시 밤'의 신규 색상을 추가 출시했다고 밝혔다. 팬텀 볼류마이징 글로시 밤은 입술에 광택을 주는 립스틱으로 지난해 4월 국내에 8가지 색상으로 출시했는데 이번에 4종의 신규 색상을 새롭게 선보였다. 팬텀 글로시 밤은 물을 머금은 듯 자연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발색이 특징이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색상은 디자이어(쿨 핑크), 라이즈(쿨 베이지), 센스(피치 베이지), 임펄스(딥 레드) 등이다. 가을과 어울리는 은은한 색상으로 구성됐다. 제품은 고급스러운 골드 용기에 감각적인 펜 형태의 디자인이 특징이다. 해외 여행과 외국인 관광객이 늘기 시작하면서 면세점을 통한 매출이 급격하게 증가해 앞으로의 매출을 더욱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전성분 비건인 점이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젊은층 사이에서 크게 어필된 것으로 보인다. 합성 향료 및 설페이트, 동물성 성분 등을 전면 배제하고, 자극이 적은 식물성 보습 성분을 함유해 사용 후 즉시 촉촉한 수분감을 느낄 수 있다. 아워글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오랜 기간 육류와 유제품은 건강하다는 인식이 만연해왔다. 이에 육류와 유제품 관련 산업은 큰 부를 축적하고 막강한 힘을 가지게 됐는데 최근 육류 및 유제품 업계의 로비 활동이 기후 및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대체 육류 제품과의 경쟁을 억누르기 위한 정부 규제 및 자금 지원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가 발표됐다. 지난 18일 ‘원 어스(One Earth)’에 발표된 스탠포드 대학교(Stanford University)의 연구는 미국과 유럽 연합의 식물성 육류 대체품과 배양육 등과 관련된 정책을 비교해 이같이 발표했다. 모나 발로네(Simona Vallone) 스탠포드 도어 지속가능대학(Stanford Doerr School of Sustainability)의 연구원은 “동물 유래 제품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데 중점을 둔 정책의 부족과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대체 기술에 대한 지원 부족은 시스템이 여전히 근본적인 변화에 저항하고 있다는 징후다”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지난 2014년부터 2020년까지 동물성 식품 시스템 또는 대체 기술을 지원하는 주요 농업 정책을 검토하고 두 시스템에 대한 정부 지출을 비교했다. 아울러 관련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의 연구진이 미세플라스틱 제거에 우수한 식물 기반 필터를 개발해 눈길을 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첨단 기술 매체 ‘뉴아틀라스(New Atlas)’에 따르면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의 연구진은 쉽게 구할 수 있는 식물 재료를 사용해 물에서 미세플라스틱을 제거하는 효과적이고 친환경적인 필터를 개발했다. 브리티시 컬림비아 대학교 연구진은 최근 플라스틱 폐기물로 인해 발생한 미세 혹은 초미세 플라스틱이 인간의 건강을 위협한다고 알려지면서 이를 보편적이면서도 신속하고 확실하게 포획할 수 있는 실용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고자 했고 이에 식물 기반 필터인 바이오캡(bioCap)이 개발됐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오캡은 쉽게 구할 수 있는 식물성 재료로 만들어졌으며 미세플라스틱을 최대 99.9%까지 수집할 수 있다. 아울러 쓰임을 다한 뒤에도 쉽게 재생 가능하고 생분해될 수 있다. 바이오캡은 톱밥과 같은 목재 폐기물의 특성과 천연 폴리페놀을 사용해 미세플라스틱과 분자 상호 작용을 생성한다. 톱밥에 자연 발생 식물 폴리페놀인 탄닌산(tannic acid)을 첨가해 물을 효과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풀무원의 푸드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용산 아이파크몰 내에 위치한 비건 레스토랑 플랜튜드 2호점에 스마트팜을 조성했다고 22일 밝혔다. 풀무원은 작년 5월 서울 코엑스몰에 국내 최초 비건 인증 레스토랑 ‘플랜튜드(Plantude)’ 1호점을 오픈하고, 1호점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3월 용산아이파크몰 내에 2호점을 오픈해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플랜튜드는 식물성기반의 대중적인 메뉴들을 선보이며 일상 속 비거니즘을 확대하고 있다. 풀무원은 식물성기반의 메뉴들로 맛있고 즐거운 식사 제공뿐만 아니라 플랜튜드를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심 속 친환경 공간으로 구현하고자 플랜튜드 용산점에 스마트팜 존을 매장에 설치해 고객들에게 친환경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풀무원은 플랜튜드 용산점 매장 입구에 식물생활 가전인 ‘LG틔운 미니’ 8대를 설치해 루꼴라, 비타민 등 친환경 허브류 및 식용 화훼류 7종을 재배 중이다. 추후 식물 교체시기에 가장 수확량이 좋은 품목으로 선별해 재배할 예정이다. 스마트팜에서 키운 채소는 플랜튜드 메뉴의 식재료로 활용된다. 풀무원은 플랜튜드를 지구 환경까지 생각하는 도심 속 청정 공간으로 구현하기 위해 이번 스마트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홍콩 대표 항공사 캐세이퍼시픽이 식물성 기내식을 출시한다. 지난 16일(현지시각) 캐세이퍼시픽(Cathay Pacific)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홍콩에 기반을 둔 식물 중심 레스토랑인 베다 바이 오볼로(VEDA by Ovolo)와 협업을 통해 개발한 새로운 식물성 요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베다 바이 오볼로(VEDA by Ovolo)는 오볼로 호텔 내에 위치한 비건 레스토랑으로 이번 협업은 캐세이퍼시픽의 기내식 기준을 높이겠다는 사명인 ‘더 디퍼런스 이즈 인 더 디테일(The difference is in the detail)’ 이니셔티브의 일환이다. 새롭게 출시된 식물성 요리는 주로 인도, 북아프리카 및 중동 요리의 영향을 받아 후무스, 구운 콜리플라워, 커민 라이스, 애호박 및 다양한 카레와 같은 재료를 사용한다. 이코노미 클래스에는 퍼플 퀴노아 타불레, 지중해식 감자 샐러드 등 에피타이저를 비롯해 야채 마살라, 카레 국수, 칸 소이로 이뤄진 메인 요리가 준비됐으며 프리미엄 이코노미 코스 메뉴에는 캐슈, 건포도, 체리 토마토가 들어간 당근 샐러드, 고수를 넣은 향긋한 드레싱이 특징인 인도식 슬로 등 다양한 요리로 애피타이저를 시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국내 최대 비건 전문 전시회인 제8회 베지노믹스페어 비건페스타 & 그린페스타가 오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비건페스타 주최사무국이 ‘환경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환경 퀴즈 이벤트'는 환경 상식에 대해 널리 알리고자 마련된 행사로 총 4개의 문제가 준비돼 있고 격주에 한 문제씩 공개된다. 21일 오후 비건페스타 주최사무국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우리에겐 먼바다지만, 북태평양에는 거대한 쓰레기 섬이 있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오늘의 문제는 이 쓰레기 섬에 관한 문제"라며 운을 뗐다. 이어 "OX 퀴즈 두 번째 문제는 바로 '쓰레기 섬(The Trash Isles)은 쓰레기로 이루어진 정식 국가다' 이다"라고 덧붙였다. ‘환경 퀴즈 이벤트’ 참여 방법은 다음과 같다. 문제가 적힌 게시글 아래에 댓글로 환경 상식 문제에 O, X 중 정답을 골라 정답의 이유와 함께 적으면 된다. 이후 추첨을 통해 뽑은 20명에게 ‘제8회 베지노믹스페어 비건페스타 & 그린페스타 초청장(1인 2매)’을 수여한다. 두 번째 문제 참여 기간은 21일부터 오는 27일까지이며 당첨자는 8월 30일 수요일 홈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전 세계에서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자 하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데 있어서 소득분위 상위계층의 책임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17일 (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은 미국 애머스트 매사추세츠대학(Amherst Massachusetts University) 이 발표한 연구결과를 인용해 미국 소득 상위 10%에 속하는 이들이 미국 전체 온실가스의 40%를 배출한다고 보도했다. 연구를 주도한 재러드 스타(Jared Starr) 교수는 온실가스 감축 방안으로 잘 알려진 육류 줄이기, 전기자동차로의 전환 등이 실제 상위 소득계층에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부유층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자 했다. 스타 교수는 “소비 기반 접근 방식은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다. 탄소 오염은 소득을 창출하지만 그 소득이 필수품에 소비되지 않고 주식에 재투자되면 소비 기반 탄소세가 적용되지 않는다. 이에 우리는 배출량이 어떻게 소비를 가능하게 하는지가 아니라 어떻게 소득을 창출하는지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연구진은 먼저 28억 개 이상의 부문 간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전 세계 인구의 25%가 극심한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는 보고가 나왔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세계자원연구소(World Resources Institute 이하 WRI)는 보고서 ‘수도관 물 위험 지도(Aqueduct Water Risk Atlas)’를 발간하고 전 세계 인구 4분의 1에 달하는 25개국의 사람들이 매년 극도로 높은 물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물 공급과 수요의 격차가 작을수록 물 부족에 취약한 곳으로 ‘극심한 물 스트레스’에 직면한 국가는 가용 공급량의 최소 80%를 사용하고 있음을 의미하고, ‘높은 물 스트레스’는 공급량의 40%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보고서는 “공평한 사회를 조성하고, 식량을 재배하고, 전기를 생산하고, 건강을 유지하고, 세계의 기후 목표를 달성하는 데 물이 필수적”이라면서 “이 정도 수준의 물 부족으로 생활하는 것은 사람들의 생명, 직업, 식량 및 에너지 안보를 위태롭게 한다”라고 전했다. 전 세계적으로 물 수요는 1960년 이후 두 배로 늘어났고 2050년까지 10~25%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세계에서 물 스트레스가 가장 심한 지역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영화 ‘바비’가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극 중 켄 역할을 맡은 배우 라이언 고슬링(Ryan Gosling)이 영화 속에서 환경 친화적인 밍크 코트와 비건 부츠을 신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 연예매체 TMZ, CBR는 그레타 거윅(Greta Gerwig) 감독의 영화 ‘바비’가 동물권리단체 페타(PETA)의 극찬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리사 랭(Lisa Lange) 페타 수석 부사장은 TMZ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바비’ 속에서 켄을 연기한 배우 ‘라이언 고슬링’이 흰색 모피 코트를 입고 있는 장면에서 동물의 것이 아닌 인조 밍크 코트를 입었으며 그가 신고 나온 부츠 역시 동물의 가죽을 사용한 것이 아닌 비건 가죽 부츠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의 멋진 인조 밍크 코트에서 비건 가죽 부츠에 이르기까지 켄의 동물에 대한 친절과 모피 착용을 거부하는 마음을 제대로 드러낼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영화 ‘바비’는 바비 인형의 첫 극장판 실사 영화로 과거 출시된 바비 인형의 착장을 그대로 재현하는 화려한 의상으로 눈을 즐겁게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바비’ 속 화려한 의상들도 새로운 제품을 사기보다 중고품을 적극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식물성 해산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참치, 연어 등 인기 해산물에 대한 대체재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의 한 신생기업이 채소로 만든 비건 대게와 비건 흰살 생선을 내놨다. 캐나다의 푸드테크 스타트업 ‘씨드 투 서프(Seed to Surf)’는 고갈되고 있는 해양 자원을 지키기 위해 식물성 원료로 해산물을 만들어 선보인다. 지난 2022년 첫 설립된 회사는 창의적이고 독특한 방식으로 비건 해산물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데 고품질 채소로 만든 비건 통조림 해산물이 바로 그 제품이다. 씨드 투 서프는 요리 전문가와 식품 과학자의 도움을 받아 팽이버섯이 주재료인 식물성 대게와 셀러리악으로 만든 식물성 흰살 생선 등 두 가지 제품을 출시했다. 회사에 따르면 훈제한 셀러리악의 껍질이 벗겨지는 식감은 흰살 생선과 비슷하며 팽이버섯으로 만든 버섯 대체는 부드럽고 짭조름한 대게의 식감과 맛을 재현해냈다. 이들은 다양한 첨가물이 들어가는 가공식품들과의 차별성을 두기 위해 대체 육류 가공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고습 압출 및 전단 세포 기술을 지양하고 제품에는 6개 이하의 성분만을 포함했다. 제품에는 채소와 해바라기 기름, 천일염, 해초(다시마와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삼성전자가 친환경 가치를 담은 ‘삼성 에코 프렌즈’ 신규 액세서리를 전 세계 40여 개국에 선보이고, 국내에서 17일부터 공식 판매한다. ‘삼성 에코 프렌즈’는 지난해 첫 선을 보인 휴대폰 케이스, 웨어러블 스트랩 등의 액세서리로, 40% 이상의 PCM을 포함한 재생 플라스틱, 비건 레더 등의 소재를 적용해 삼성전자의 친환경 비전인 '지속가능한 일상(Everyday Sustainability)' 실현을 추구한다. 또한, 글로벌 20대 직원들로 구성된 삼성전자 퓨처제너레이션랩이 기획해 젊은 세대의 가치와 성향을 반영하고, 삼성 모바일 액세서리 파트너십 프로그램(SMAPP)을 통해 파트너사의 판로 확대를 돕는 등 상생협력에도 기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액세서리 업체 슬래시비슬래시와 협력해 △토일렛페이퍼 △키스 해링 △스마일리 등 인기 작가의 작품과 캐릭터, K팝 관련 △BTS 다이너마이트 △스트레이 키즈 등 8개 IP(지적재산권)를 적용한 55종의 액세서리를 국내에 선보인다. 이중 토일렛페이퍼 에디션은 독창적이고 감각적인 스타일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의 디자인이 적용된 것으로, 올해 새롭게 공개된 장미 그래픽과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해변, 바다, 산, 공기, 바람을 비롯한 지구 어디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미세플라스틱이 인간의 장기 속에서도 발견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 중국의 연구진이 인간의 심장 조직에서 미세플라스틱을 발견해 충격을 자아낸다. 미국화학회 저널 ‘환경과학과 기술(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에 게재된 중국 베이징 안젠 병원(Beijing Anzhen Hospital) 연구진의 연구에 따르면 심장 수술을 받는 환자들에게서 수집된 심장 조직을 관찰한 결과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 연구진은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연구가 전 세계에서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환경에 직접 노출되지 않는 인체 안쪽 장기에 대한 검사는 여전히 제한적인 것에 주목해 인체의 심장 조직과 혈액 등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들은 베이징 안젠 병원에서 심장 수술을 받는 환자 15명에게서 5가지 유형의 심장조직과 혈액 샘플을 수거해 적외선 이미징으로 샘플을 분석했다. 그 결과 모든 샘플에서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 폴리비닐 클로라이드 및 폴리메틸 메타크릴레이트를 포함한 8가지 유형의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20~500마이크로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