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아이스팩 재사용을 위해 관내 22개 동행정복지센터에 '아이스팩 수거함'을 오는 13일까지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신선식품 배달 서비스 확대로 인해 사용이 증가한 아이스팩은 재사용이 가능함에도 대부분 종량제 봉투에 버려지고 있어 자원재활용 및 생활쓰레기 감량을 위해 나선 것이다. 주민들이 깨끗하게 세척한 실온상태의 아이스팩을 가까운 동행정복지센터 수거함에 간편하게 배출하면 지역 상·공인들이 재사용하게 되며 주민 누구나 사용을 원하면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수거함 설치를 통해 주민들의 편의를 증진하고 생활쓰레기가 감량할 것”이라며 “재활용 가능 자원의 재사용률이 향상됨으로써 환경 보호 및 자원 순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울산시 동구청은 10일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그린리더 동구협의회 회원 등 평소 기후변화 및 온실가스 절감에 관심이 있는 동구민 50여 명을 대상으로 그린리더 초급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저탄소생활 실천방법을 안내하는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그린리더동구협의회의 활동에 대해서도 널리 알리는 장이 마련됐다. 올해 그린리더동구협의회는 저탄소생활실천 캠페인, 탄소포인트제 가입 이동 홍보부스 등 총 16회에 걸쳐 홍보부스를 운영해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에 동구민 984명이 동참하도록 홍보했다. 아울러 탄소포인트제에도 많은 구민이 가입할 수 있도록 독려해 총 586세대가 가입했다. 또한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현대백화점 광장, 일산해수욕장 사거리, 대송동농수산물시장 등에서 저탄소 명절보내기, 기후변화주간, 쿨·온맵시 캠페인 등을 추진해 저탄소 생활실천 방안을 알리기 위해 힘썼다. 구청 관계자는 "에너지 절약 등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는 그린리더동구협의회에 여러 구민들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울산시 동구청은 6일 일산해수욕장 사거리 일원에서 그린리더 동구협의회 회원 50여 명과 함께 동절기 난방 사용량 증가로 인한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고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 홍보를 위해 동절기 '온(溫)맵시'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온맵시란 따뜻한 옷차림으로 난방비와 온실가스를 줄이는 현명한 겨울 맵시를 말하며 △옷은 여러 벌 겹쳐 입어 스타일 살리고 △외출은 따뜻한 목도리, 장갑과 함께하고 △몸에 밀착되는 내복과 발보온에도 온맵시를 △기능성 소재로 가볍고 따뜻하게! 겨울보내기 등을 말한다. 구청은 이날 행사에서 '온(溫)맵시로 따뜻한 겨울 보내고 저탄소생활 실천하기!'라는 주제로 △겨울철 실내온도 18∼20℃ 유지하기 △그린터치 설치하기 △고효율 가전제품 사용하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재활용품 분리배출하기 △승용차 요일제 참여하기 △대중교통이용하기 등의 내용의 리플릿 600여 부를 배부했다. 구청 관계자는 "평소 기후변화에 대응해 일상생활에서의 저탄소 생활 실천이 중요하다"며 "특히 에너지 사용량이 증가하는 동절기를 맞이해 주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고자 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조성완)가 3일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제1회 '2019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행사에서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 선정됐다. 2014년 6월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후 전북지역을 기반으로 소외계층 지원, 일자리 창출 등 공공기관으로서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온 것에 대한 평가다. 또한, 공사는 4일 열린 '제4회 대한민국 농촌재능나눔 대상'에서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주최한 이 행사에서 공사는 농어촌 노후시설 개보수를 위한 1사 1촌 그린타운 봉사활동을 펼치며 전기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성완 사장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려는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든든한 구성원으로서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는 4일 진주시청에서 K-water 남강지사와 '남강댐 목재부유물 재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홍수 때 남강댐으로 유입되는 목재부유물을 톱밥으로 생산해 명석·대평·수곡면 등 댐 상류 지역 축산농가에 무상 보급한다. 이 톱밥은 축산분뇨의 수분 조절재로 활용되며 폐자원의 재활용과 상수원 수질 개선은 물론 축산농가 소득 증대도 기대된다. 최근 5년간 연평균 9500톤의 부유쓰레기가 남강댐으로 유입됐으며 상수원 수질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K-water 남강지사는 댐으로 유입된 부유쓰레기를 전량 수거 처리하고 있으나 부유쓰레기 수거 처리에 많은 예산이 소요된다. 지난 2018년에는 3만5000톤의 부유쓰레기가 댐으로 유입됐으며 이중 초본류 3만1000톤, 목본류 2000톤으로 대부분의 쓰레기가 초본류와 목본류이며 자원으로서의 가치가 있는 목재도 다량 포함하고 있어 목재류에 대해 재활용 방안 모색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에 이번 협약을 통해 K-water 남강지사는 남강댐에 유입된 목재류를 수거 분류해 톱밥을 생산하며 진주시는 목재류 등 부유쓰레기 수거와 톱밥 생산에 소요되는 예산을 낙동강 수계관리기금으로 지원하고 생산된
전남 광양시는 경유자동차 배출가스로 인한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2019년 하반기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노후 경유자동차 조기폐차 지원사업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후 LPG 1톤 화물차 신차 구입 지원사업 △매연저감장치(DPF)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매연저감장치 지원사업 신청은 12월 6일까지 '조기폐차 및 LPG신차 구입 지원사업' 신청은 오는 12월 20일까지 근무시간 내 광양시 환경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조기폐차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6개월(180일) 이상 광양시에 연속해 등록되고 6개월 이상 소유한 자(법인의 경우 사용본거지가 광양시에 등록)이며 매연저감장치는 광양시에 등록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이 대상이다. 5등급 여부는 인터넷 검색창에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검색 후 해당 사이트에 접속해 소유자 차량번호를 입력하고 소유주 핸드폰번호 인증하면 확인할 수 있다. 노후경유차는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동차 또는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인 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트럭, 콘크리트 펌프트럭 등이다. 정부지원을 통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한 사실
경기도 광주시가 용도를 마친 시설을 방치시키지 않고 주민들과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문화 시설로 활용한다. 29일 시는 곤지암읍 만선리 하수종말처리장과 퇴촌면 팔당환경교실을 주민 문화와 청소년 교육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2017년 만선리 하수종말처리장이 철거된 이후 해당 부지 활용방안에 대해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했으며 곤지암읍 이장협의회에서 문화복지센터를 건의해 사업을 수립하게 됐다. 만선 문화복지센터가 건립되면서 문화와 체육, 복지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공간이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곳에는 공공도서관과 국민체육센터, 보건진료소, 생활문화센터 등 다양한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설 계획이다. 버려졌던 공간을 활용해 지역 수요층의 특성을 반영한 복합시설이 들어서면 지역 문화 복지와 균형발전까지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센터는 모두 3093㎡의 부지에 문화적 복합공간을 창출할 예정이며 특히 생활SOC 사업 선정을 통해 국비와 도비 37억 4000만 원을 확보, 12월 중 설계공모를 통해 실시설계 후 시설공사를 추진하게 된다. 이와 함께 퇴촌면 광동리에 소재한 경기팔당환경교실 부지에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청소년 문화의 집과 도
부산 수영구는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3회에 걸쳐 배산초등학교 학생 77명을 대상으로 '2019년도 생태 체험 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연사랑과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우고자 '낙동강하구 에코센터'와 협력해 추진했다. 생태 전문 해설사와 함께하는 '철새 바로 알기' 수업에서는 철새에 대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설명뿐만 아니라 고니 등 여러 가지 새의 부리 모형을 보여줌으로써 학생들의 집중도를 높였다. 또한 '낙동강하구와 명지 탐조대' 현장에서는 평소에 알지 못했던 다양한 식물들과 철새들을 관찰할 수 있어 참여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고 강사와 학생들이 새에 대해 자유로운 질문과 대답을 통해 흥미를 더했다. 참여한 한 학생은 “탐조대에서 망원경으로 새들을 관찰하는 것이 제일 재미있었다”며 “처음 와 봤는데 너무 좋은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구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시도한 사업이었는데 학생들의 호응이 높아서 보람이 있었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환경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은군은 소나무재선충병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가을철 소나무류 이동 및 취급업체 특별단속을 오는 13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소나무류를 생산·가공·유통 및 이용하는 취급업체와 소나무류 불법유통이 예상되는 사업장, 소나무류 이동 차량 및 화목사용 농가 등을 대상으로 하며 특히 조경수 유통업자, 화목사용 농가 등에 대해서는 집중계도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은 보은군과 보은국유림관리소로 구성된 합동단속반과 공무원과 병해충방제단원으로 구성된 자체단속반을 편성했다. 이들 단속반은 업체 및 사업장을 지속적으로 방문하고 소나무류 운반 차량이 많은 보은 IC, 속리산 IC 등은 현장에서 집중단속을 시행해 위반사항 적발 시 관계 법령에 따라 강력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소나무류 불법 이동 시에는 사안별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 소나무류를 취급하는 업체가 소나무의 생산·유통에 대한 자료를 작성 비치하지 않을 경우에는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군 관계자는 "죽어가는 소나무류나 불법으로 이동하는 소나무류를 발견하면 즉시 보은군청 산림녹지과로 신고해 줄 것"과 "건강한 소나무숲 유지를 위해 소나무재선충병의 매개충인 솔수염
충청북도의회 미세먼지 대책 특별위원회가 19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정책 추진 방안 합동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최경천 도의회 미세먼지 대책 특위 부위원장과 충청북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충북연구원 관계자 및 미세먼지 관련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최현식 충북보건과학대학교 보건행정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신용승 원장, 충북연구원 재난안전연구센터 배민기 센터장의 주제발표에 이어 권설아 충북대학교 국가위기관리연구소 전임연구원, 이성우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최경천 충북도의회 미세먼지 대책 특위 부위원장, 한아름 미세먼지 전문강사, 박대순 충청북도 기후대기과장 등 5명의 토론자들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신용승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국가기후환경회의 국민정책제안과 서울시 미세먼지 대응 사례에 대해 배민기 충북연구원 재난안전연구센터장은 미세먼지에 대한 충북도민의 인식분석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토론자들은 발제 내용을 토대로 미세먼지에 대한 인식과 개념, 향후 미세먼지 정책 추진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과 의견을 나눴다. 토론자로 참석한 최경천 미세먼지 대책 특위 부위원장은
전남 목포시는 겨울철이 다가옴에 따라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수도계량기가 동파되면 수돗물 사용이 불가능하고 각종 생활 불편이 발생하는데 이는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하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사전대비를 강조했다. 수도계량기의 동파나 동결을 막기 위해서는 계량기함 내부를 헌 옷 같은 보온재로 덮고 비닐커버 등으로 밀폐해 찬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감싸야한다. 또 강추위가 지속되면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반드시 수도꼭지를 틀어 소량의 물을 계속 흘려보내 수도관이 얼지 않도록 하고 만약 수도관이 얼었을 때는 미지근한 물로 수도관을 천천히 녹여서 사용해야 한다. 시는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로 인한 시민 생활 불편 최소화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2020년 3월까지 '24시간 동파민원처리 상황실'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시에서는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추고, 관련 민원 발생 시에는 신속히 대처해 겨울철에도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가정의 수도시설 관리를 잘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시 옹진군은 13일 영흥면 진두항과 주변지역에 대해 민·관 합동 대청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엔 영흥면사무소, 영흥발전본부, 영흥해경파출소, 영흥파출소, 수산업협동조합 등 유관기관과 이장단, 부녀회, 주민자치위원회, 청년회, 소상공인협의회, 선주협회 회원과 주민 등 약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진두항 주변 및 마을 안길 청소로 쓰레기 3톤을 수거했다. 영흥면 진두항 인근엔 버스터미널이 있어 상시 유동인구가 많고 주말이면 낚시객과 수산물직판장을 찾는 이들이 많아 무단으로 버려지는 생활쓰레기가 많다. 유관섭 영흥면장은 “클린(clean) 영흥면을 만들기를 위해 무단 투기되는 쓰레기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해 강경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또한 정기적인 대청소와 캠페인을 통해 무단 투기 쓰레기 제로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석유관리원은 그랜드워커힐 서울 호텔에서 ‘제12차 한중일 석유기술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석유기술회는 각국의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관련 정책 내용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석유 정제기술 및 고도화’, ‘석유 품질·유통관리 및 환경이슈’, ‘석유대체연료 및 차세대 자동차 동향’에 대한 16건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오는 14일에는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를 방문해 국내 천연가스 운영현황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손주석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제사회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저탄소 경제시스템 구축에 힘쓰고 있다"며 "세계적인 석유소비 대국인 3국이 공동 현안인 수소 등 신연료 보급 확대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새로운 석유시장의 미래가치를 함께 발굴하자"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석유기술회는 한국석유관리원(K-Petro), 중국석유학회(CPS), 일본석유에너지기술센터(JPEC)가 공동 주관한다. 이들은 동북아를 대표하는 한국, 중국, 일본 3국의 석유 기술 정보와 인적 교류, 상호협력 등을 통해 석유산업 발전을 함께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매년 각 나라를 순회하면서 개최하고 있
인천 서구는 지난 11일 구 관계자, 용역수행기관 연구진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에코’ 건축 가이드라인 용역 개요와 사업수행 세부계획 및 추진 방향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서구가 지난 8월에 ‘스마트에코시티’ 기본구상 이후 시행하는 사업으로 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수행한다. 이번 사업은 서구 미래도시 비전인 ‘스마트에코시티’ 실현을 위해 실제 건축물에 적용 가능한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스마트에코 건축 가이드라인 수립을 위해 수행된다. 또한 서구의 특성을 고려한 도시 자연 생태계를 유도할 수 있는 건축 가이드라인을 통해 사람과 자연, 자연과 도시, 도시와 사람을 연결해나가는 조성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스마트에코 건축 가이드라인을 통해 아름답고 친환경적인 건축물이 건립되면 서구의 도시 경쟁력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안산시는 '상록水'를 내년부터 200㎖ 용기로 변경해 생산한다고 11일 밝혔다. 시가 행사와 각종 시민행사 등에 지난 4월부터 보급 중인 '상록水'는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국내 최초로 친환경 종이팩으로 제공한다. 병입 수돗물을 페트병에서 종이팩인 상록水로 변경하면서 현재까지 약 5.4톤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3000만원의 생산비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5월 개최된 '국제거리극축제', '경기도체육대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등 많은 시민이 몰리는 행사에 종이팩 '상록水' 30만개를 공급했다. 시 관계자는 "깨끗한 수돗물의 홍보를 위해 친환경 종이팩 '상록水'를 계속해서 보급할 계획"이라며 "현재의 종이팩 용량이 크다는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내년부터는 용량을 250㎖에서 200㎖로 변경해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