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나이가 들수록 뇌 건강을 위해서는 지중해식 식단을 고수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식품 과학 전문 저널인 ‘분자 영양학 및 식품 연구(Molecular Nutrition and Food Research)’ 의 최신호에 게재된 바르셀로나 대학(University of Barcelona)의 연구는 지중해식 식단이 노인의 인지 건강에 미치는 유익한 영향을 강조한다. 해당 연구는 유럽의 공동 프로그래밍 이니셔티브 ‘건강한 삶을 위한 건강한 식단(JPI HDHL)’의 일환으로 연구에는 프랑스 부르도(Bourdeaux)와 디종(Dijon) 지역 출신의 65세 이상 850명을 대상으로 10년이 이상 추적 관찰이 진행됐다. 남녀 성비는 균등하게 나눠졌으며 연구 시작시에는 모두 치매 등 인지 장애가 없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의 식단에서 섭취되는 식품에서 발견되는 건강한 오메가-3 지방산 EPA 및 DHA와 같은 바이오마커 패널을 몇 년마다 모니터링하고 연구 기간 동안 각 참가자에 대해 5번의 신경심리학적 평가를 수행했다. 크리스티나 안드레스 라쿠에바(Cristina Andrés-Lacueva) 바르셀로나 대학 교수는 “참가자의 혈청에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전남 장성군이 우수한 식재료를 활용해 만든 비건 사찰 음식으로 남도 음식 진흥에 발벗고 나섰다. 29일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 28일 남산 엔(N)서울타워 전망대 3층 한쿡 레스토랑에서 씨제이(CJ)푸드빌과 함께 ‘지역상생 협력 갈라디너’ 행사를 가졌다. 갈라디너는 잘 차려진 저녁 정찬을 의미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지사를 비롯해 김한종 장성군수, 김찬호 CJ푸드빌 대표이사, 외식산업·언론 관계자와 주한유럽연합대사, 주한스위스 대사 등 내외빈 50여 명이 함께했다. 장성군은 행사 주제 '월동(越冬) 겨울맞이'에 맞춰 장성의 청정 환경에서 재배한 사과, 토종 감, 복분자, 토란, 들깨, 버섯 등 40여 가지 식재료로 만든 6개 코스 요리 메뉴를 선보였다. 요리는 사찰음식의 명장인 백양사 천진암 정관스님이 맡아 건강한 비건식으로 준비했다. 코로나 펜데믹 이후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진 비건 요리로 참석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는 후문이다. 이번 행사는 장성군과 CJ푸드빌이 지난 5월 체결한 ‘지역상생발전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CJ푸드빌은 N서울타워는 물론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 자체 에스엔에스(SNS)를 활용해 장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고등학생이 우유를 강제로 급여하는 학군을 고소한 가운데 법원이 식물성 음료를 제공해달라는 학생의 손을 들어줬다. 지난 17일 (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는 로스앤젤레스 통합교육구(LAUSD)는 책임 의료를 위한 의사회(Physicians Committee for Responsible Medicine)와 이글록 고등학교 졸업생인 마리엘 윌리엄슨(Marielle Williamson)와 법적 합의를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마리엘 윌리엄슨은 고등학교에서 의무적으로 제공되는 동물성 우유에 대한 부당함을 알리고 식물성 우유에 대한 이점을 홍보하기 위해 캠페인을 진행하고자 했지만 학교 행정부가 이를 반대했고 이에 책임 의료를 위한 의사회와 함께 미국 농무부(USDA), 로스앤젤레스 통합교육구, 학교 행정관 등을 고소했다. 해당 소송에서 마리엘 윌리엄슨의 변호사는 “비건 3년차인 마리엘에게 유제품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동시에 배포하도록 강요함으로써 피고인들은 마리엘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했다”라고 주장했다. 이번 합의를 통해 로스앤젤레스 통합교육구는 기존의 비유제품 우유 대체품에 대해 의사의 소견서를 의무화했던 정책을 변경하고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겨울철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차가운 음료보다 따뜻한 차를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향긋한 향과 더불어 따끈한 기운으로 추운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하는 차 종류와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 겨울에 마시기 좋은 차로는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되는 모과차가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모과는 수분이 78%로 유기산, 단백질, 섬유질, 비타민C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모과는 구연산이 풍부해 신진대사를 돕고 소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모과 100g 당 비타민C는 39.5~61mg이 함유돼 있어 레몬보다 신맛은 덜하지만, 비타민C 함량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듯 모과에 풍부한 비타민C는 피부 미용에 좋을 뿐만 아니라 탄닌 성분과 함께 작용해 피로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이 밖에도 모과는 호흡기 질환에 약으로 사용될 만큼 효과가 좋아 감기, 기관지염, 폐렴 등 겨울철 약해지기 쉬운 기관지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우엉차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와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또한 우엉에는 천연 인슐린으로 불리는 ‘이눌린’ 성분이 풍부해 혈당을 안정화시키고 당뇨 환자에게도 도움이 된다. 또한 이눌린은 신장 기능을 향상시켜 방광염, 신장염
[비건뉴스=이용학 기자] 블루리본에 7년 연속 선정된 비건맛집 슬런치팩토리가 연말파티를 위한 비건 풀코스 요리 밀키트를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선보인다. 슬런치 팩토리는 2011년부터 슬런치 식품제조 공장과 레스토랑을 운영해온 비건 전문 기업이다. 10년간 매년 5월 새로운 비건 메뉴를 개발해 총 200종 이상의 신메뉴를 개발 및 출시했으며 10년간 블루리본을 받은 국내 유일 비건 레스토랑으로서 지난 2011년부터 비건 문화를 선도하며 각종 문화 전시, 공연, 박람회에서 비건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주요 기술로는 비건 테크놀로지(Vegan Technology)로 순두부, 두부 부산물과 국내산 농산물 등 한국의 식재료를 바탕으로 한 비건 페퍼로니, 비건햄 개발에 관한 특허 출원을 마치고 상품화했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유통망을 확대하기 위해 해외 박람회에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비건 테크놀로지(Vegan Technology)로 자체 개발한 비건 치즈와 비건 페퍼로니, 비건햄을 이용, 국내외 유명 레스토랑의 제품을 비건화해 다양한 제품을 개발, 생산한다. 이번 펀딩에서는 고소한 크림소스를 얹은 쫀득한 뇨끼와 비건햄, 비건 버터의 독보적인 맛을 느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환경보호와 동물복지 및 건강을 위해 식물성 대체 식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대체식품에 대한 표시 기준이 처음으로 마련됐다.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체식품을 제품에 표시하려는 영업자가 준수해야 하는 기준과 방법에 관한 '대체식품의 표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식약처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소비자단체, 축산단체, 식품업계, 학계 등이 참여하는 '대체식품 표시 협의체'를 운영해 만들었다. 대체식품은 동물성 원료 대신 식물성 원료, 미생물, 식용 곤충, 세포 배양물 등을 주원료로 사용해 기존 식품과 유사한 형태, 맛, 조직감을 갖도록 제조한 제품이다. 식약처는 최근 대체식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세계적으로 관련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다양한 대체식품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대체식품을 제조·가공·수입·소분하는 영업자는 대체식품 용기·포장의 주요 표시면에 '대체식품' 용어를 14포인트 이상 글씨로 명확히 표기하고, 동물성 원료가 들어있지 않다는 사실을 12포인트 이상의 글씨로 표시해야 한다. '대체식품' 대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동물복지 및 환경보호 등 가치소비가 트렌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날이 추워지면서 비건 패딩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이탈리아 비건 패딩 브랜드 세이브더덕(SAVE THE DUCK)은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1/1~11/26) 온라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0%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기 시작한 이달(11/1~26) 매출은 전년비 48% 신장하며 올 겨울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세이브더덕은 '오리를 살린다'는 브랜드 명에 걸맞게 100% 애니멀 프리(동물성 원료 배제)와 크루얼티 프리(동물 학대나 착취가 없는)를 실천하는 브랜드다. 오리털이나 거위털 대신 브랜드의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신소재 플룸테크(PLUMTECH®)를 주요 충전재로 사용한다. 플룸테크는 폴리에스테르 가공 소재로 다운과 같은 보온성과 부드러움, 가벼움을 그대로 재현했으며, 건조속도가 빠르고 집에서 손쉽게 물세탁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최근 환경과 윤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가치소비 트렌드가 음식, 화장품을 넘어 패션 영역까지 확대되고 있는데, ‘착한 패딩’의 대명사인 세이브더덕의 비건 콘셉트와 맞아 떨어지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팝스타이자 채식주의자로 잘 알려진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가 자신의 오빠인 작곡가 피어니스 오코넬(Finneas O'conell)과 함께 LA에 비건 레스토랑을 오픈한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타임즈는 팝스타 남매가 LA의 레스토랑 경영자 닉 에들러(Nic Adler)와 협업을 통해 채식 레스토랑 ‘아르젠토(Argento)’를 오픈한다고 단독 보도했다. 닉 에들러는 앞서 캘리포니아에만 4개 지점이 있는 비건 패스트푸드 체인점 몬티스 굿 버거(Monty's Good Burger)를 창립했으며, 이 밖에도 여러 비건 레스토랑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인물이다. 보도에 따르면 빌리 아일리시와 그녀의 오빠는 오랜 채식주의자로 비건 레스토랑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아르젠토 오픈에 투자자로 참여한다. 이번에 오픈할 아르젠토는 비건 뮤지션 모비(Moby)가 2015년 LA 실버레이크 인근에 연 비건 레스토랑 리틀 파인(Little Pine) 공간에 새롭게 오픈할 예정이며 테이블을 변경하고 조경 디자인 등을 추가해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아르젠토의 메뉴는 식물성 이탈리안으로 마련된다. 유명 비건 패스트푸드점과는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최근 식품업계에는 젊은 MZ고객을 중심으로 자신이 가치 있다고 느끼는 미코노미(Me+Economy) 소비 트렌드로 인해 동물성 원료를 제외한 식물성 원료로 구성된 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세븐일레븐이 건강과 윤리 의식을 챙긴 식물성 크림빵을 출시했다. 지난 24일 세븐일레븐은 버터, 달걀 등 동물성 원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은 식물성 원료로 만든 식물성 크림빵 'Vberad 크렘드 아망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편의점 생크림빵 열풍속에 가치소비 추구하는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식물성 원료로 만든 식물성 크림빵 'Vberad 크렘드아망드'를 새로 선보였다. 실제로 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하고 있는 아몬드, 귀리 등 식물성 원료 기반의 기능성 우유의 올해 1~10월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130%나 증가했으며, 구매 고객 가운데 60% 이상이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20~30대 젊은 고객이었다. 'Vberad 크렘드 아망드'는 빵의 주원료인 버터, 달걀, 우유 등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도 빵의 식감을 한껏 높인 것이 특징이다. 달걀과 버터를 사용하지 않은 대신 차별화 효소 기술로 볼륨감과 빵의 노화 지연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비건 운동선수가 동물을 구출하는 내용을 담은 동물 권리 비디오 게임을 만들어 눈길을 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의 식물 기반 전문지 플랜드베이스드 뉴스(plantbasednews)에 따르면 ‘비건 스트롱맨’으로 불리는 보디빌더 패트릭 바부미안(Patrik Baboumian)은 ‘언케이지 –완전한 해방(UNCAGE – Total Liberation 이하 언케이지)’라는 이름의 게임을 만들어 공개했다. 패트릭 바부미안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더 게임 체인저스(The Game Changers)에 출연해 자신이 채식을 통해 뛰어난 경기력을 자랑하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이후로도 채식의 이로움을 전파하기 위해 다양한 비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1년 그는 젊은 세대가 즐기는 게임을 동물 권리 운동의 다음 개척지로 보고 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동물 권리에 대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비디오 게임 제작에 뛰어들었다. 그는 지난 2022년 채식주의자가 모든 동물의 종을 보호하고 해방함으로써 목소리가 없는 동물들에게 목소리를 주는 것을 목표로 하는 '어스레이저(Earthraiser)'라는 게임을 선보인 바 있다. 당시 그는 “동물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대중들에게 식재료로 익숙한 버섯이 친환경 가죽으로 재탄생한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버섯 균사체를 활용한 스티로폼 대체 포장재를 개발한 데 이어 이번에는 민관 협업으로 버섯 가죽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고 상품화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버섯의 뿌리 부분인 균사체는 실처럼 가는 균사가 그물망처럼 치밀하게 얽혀 있어 산업용 소재로 활용도가 높다. 이에 농진청은 다른 버섯보다 생장 속도가 빠르고 균일하게 자라는 영지버섯 균사체를 선발한 뒤 농산부산물인 톱밥 위에 면섬유를 놓고 여기에 균사체가 자라도록 배양했다. 이후 자란 균사체만을 수확해 습윤 처리 등 가공 공정을 거쳐 버섯 가죽 원단을 만들었다. 이에 더해 버섯 가죽의 완성도를 높여 상품화를 앞당기고자 농가, 산업체와 민관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연구진은 배양 기술을 이전해 간 농가를 대상으로 우수 균주 제조 기술을 지원하고, 농가는 버섯 대량 배양 시설을 활용해 버섯 가죽 원단을 대량으로 배양했다. 가공 전문 업체는 농가에서 배양한 원단의 내구성을 높이고 원단에 무늬를 넣는 등 상품성을 높일 수 있는 공정을 추가해 동물 가죽과 비슷한 질감을 내도록 기술의 완성도를 높였다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축산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으로 주목받게 된 식물성 대체육에 이어 대규모 상업적 어업이 해양 생태계를 파괴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식물성 해산물이 주목받고 있다. 식물성 해산물은 콩, 버섯 등 식물성 단백질을 사용해 해산물의 맛과 식감을 재현한 식품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참치, 연어는 물론이고 랍스타 등 고급 해산물을 재현한 식물성 해산물 제품이 시중에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식물성 해산물을 해양생태계 보전에 큰 도움이 되는데 대규모 상업적 어업에 의해 일어나는 마구잡이식 남획으로 해양생물이 큰 위협을 받고 있으며, 양식 산업으로 인해 바다 생태계가 오염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조개, 생선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세플라스틱 및 수은으로 오염된 해산물로부터 건강한 먹거리를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렇듯 다양한 장점을 가진 식물성 해산물 시장이 더욱 커지면서 최근, 세계 최초의 대체 해산물 산업 발전을 돕는 협회 ‘퓨처 오션 푸드(Future Ocean Foods)’가 출범했다. 최근 미국 식품매체 푸드네비게이터(Food Navigator)는 식물기반, 발효 및 재배 대체 해산물 제조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미국의 멕시칸 음식 전문점인 ‘치포틀레 멕시칸 그릴(Chipotle·이하 치포틀레)’의 창업자가 로봇으로 구동되는 신개념 채식 레스토랑을 오픈할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지 등 외신에 따르면 내년 초 치포틀레의 창업자이자 전 CEO인 스티브 엘스(Steve Ells)는 로봇으로 구동되는 채식 레스토랑 ‘커넬(Kernel)’을 연다. 첫 번째 지점은 맨해튼에 오픈할 예정이며 향후 2년 동안 뉴욕 전역에 최소 12개 이상의 레스토랑을 오픈할 계획이다. 매장에는 3명의 직원만이 근무할 예정이며 이들은 로봇과 팀을 이뤄 음식을 만들고 서빙할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커넬이 이러한 방식을 도입한 것은 자동화 시스템 설계가 식품 안전을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커널의 작업은 로봇이 빵을 데우고, 팬을 옮기고, 컨베이어 벨트를 통해 주방으로 접시를 보내는 등의 작업을 처리하는 등 고도로 자동화될 것이며 직원은 고객이 픽업을 하기 전에 최종적인 마무리 단계에만 투입될 예정이다. 매장이 자동화로 이뤄질 예정임에도 불구하고 제품의 가격은 모두 치포틀레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며 회사는 직원들에게 다른 체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관계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식사를 함께 하지 못한다는 것은 치명적이다. 이에 채식주의자들은 자신과 비슷한 삶의 방식을 가진 채식주의자들과 만나기를 선호하는데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절반이 넘는 채식주의자들이 육식을 좋아하는 이들과의 만남을 꺼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전 세계의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무료 데이트 앱인 베글리(Veggly)가 앱 사용자 8000명을 대상으로 육식을 하는 상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독신 채식주의자 중 무려 62%가 식단에서 동물성 제품을 빼는 것을 고려하지 않는 육식주의자와 데이트하는 것을 꺼려한다고 밝혔다. 다만 채식주의자 85%는 채식 기반 식단으로 전환할 의향이 있는 상대와는 데이트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베글리는 어플 내에 새로운 카테고리 ‘도움을 구합니다(Looking for help)’를 출시했다. 채식주의 및 완전 채식 생활 방식으로 전환하려는 사람들에게 사랑이나 우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권한을 부여하고 격려'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다. 베글리는 이미 비건 생활을 따르고 있는 사용자가 채식주의에 관심을 가지고 채식주의자로 전환할 생각이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16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한국 채식 관광 홍보 행사 ‘비건 투어 투 코리아(Vegan Tour to Korea 2023)’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채식인구는 코로나19 이후 강화된 건강 중시 경향, 환경과 동물권 보호 의식 등에 따라 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유럽 등 구미주 지역에서 증가 추세다. 이와 관련해 외국인이 인식하는 '한식'은 다른 나라 음식과 비교해 '채소 위주' 이미지가 강한 만큼 한국은 채식 친화 관광지로 잠재력이 높다. 이에 이번 행사에서는 캐나다 최대 채식주의자 협회인 토론토 협회를 포함해 구미주 여행업계, 미디어 관계자 등 약 30명과 국내 관계자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비즈니스 상담회’와 2부 ‘비건 관광 콘퍼런스’가 진행됐다.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국내외 여행업계가 참석한 가운데 총 218건의 상담이 성사됐다. 상담회에 참석한 미국 여행사 리모트 랜즈의 레베카 모로크네는 "미국 비건 관광객은 고소득자 비율이 높은 편으로, 미국에는 럭셔리 비건 관광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사업상담과 더불어 콘퍼런스도 열렸다. ‘비건 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