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천식, 비염, 아토피성 피부염 등 알레르기 질환의 유병율이 전 세계적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건강한 식물성 식단이 알레르기 질환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제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발표된 중국 과학원 산하 XTBG (Xishuangbanna Tropical Botanical Garden)의 연구는 식단과 알레르기 질환 사이의 관계를 밝히고 식물성 식단이 심각한 알레르기 질환을 치료하는 열쇠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는 영양소와 식이 성분이 장내 미생물군에 미치는 영향을 통해 알레르기 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한 포괄적인 개요를 제공한다. 연구를 주도한 장 핑(Zhang Ping) 연구원은 “식이요법과 영양과는 별도로, 장내 미생물군은 알레르기 질환과 연관이 있었고 식이 요법과 식품 성분은 장 상피 장벽의 완전성과 장 면역 항상성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장내 미생물군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식이요법과 식품 성분이 알레르기 발병 및 중증도에 기여하는 방법에 대한 포괄적인 검토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2013년부터 2023년
5월, 봄의 중심에 우리는 맘껏 외출하고 싶은 마음을 안고 있다. 이번 5월에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한 달간의 비건 아침, 점심, 저녁 식단을 소개한다. ◇ 1주차 식단: 아침: 바나나 에너지 바 (250kcal), 카카오 말차 스무디 (150kcal) 점심: 렌틸콩 칠리 (350kcal), 옥수수 무화과 샐러드 (200kcal) 저녁: 두부 스테이크 (300kcal), 참깨 새싹 야채 샐러드 (100kcal) ◇ 2주차 식단: 아침: 아몬드 단호박 카카오 무스 (250kcal), 과일샐러드 (150kcal) 점심: 녹두 샌드위치 (250kcal), 시금치 멕시칸 슬로우 (170kcal) 저녁: 비건 파스타 (470kcal), 굴 소스 고구마 전 (200kcal) ◇ 3주차 식단: 아침: 블루베리 오트밀 (220kcal), 아보카도 스무디 (160kcal) 점심: 제철 채소 볶음밥 (370kcal), 단호박 스프 (100kcal) 저녁: 콩 멘보샤 (250kcal), 도토리묵 말이 (100kcal) ◇ 4주차 식단: 아침: 자색 고구마 토스트 (150kcal), 오렌지 주스 (110kcal) 점심: 치아씨 야채 랩 (250kcal),
4월 한 달간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아침, 점심, 저녁 비건 식단 메뉴를 추천한다. ◇ 1주차 - 월요일 - 아침: 과일 샐러드, 견과류, 채소 주스 - 점심: 봄나물 샐러드, 두부조림, 쌀밥, 김치 - 저녁: 채소볶음, 된장국, 쌀밥, 김치 - 화요일 - 아침: 블루베리 스무디, 과일샐러드, 견과류 - 점심: 채소볶음밥, 콩나물국, 김치 - 저녁: 봄나물 두부전, 새우버섯 된장국, 쌀밥, 김치 - 수요일 - 아침: 오트밀 샐러드, 견과류, 채소 주스 - 점심: 비빔밥, 미역국, 김치 - 저녁: 두부 스테이크, 채소볶음, 쌀밥, 된장국 - 목요일 - 아침: 아보카도 토스트, 오이와 샐러드, 채소 주스 - 점심: 채소튀김, 미역국, 쌀밥, 김치 - 저녁: 봄나물 채소볶음, 된장국, 쌀밥, 김치 - 금요일 - 아침: 견과류 샐러드, 과일, 채소 주스 - 점심: 비건 불고기, 봄나물 미역국, 쌀밥, 김치 - 저녁: 비건 치킨너겟, 양배추쌈, 쌀밥, 미역국 - 토요일 - 아침: 토마토 스파게티, 샐러드, 과일 주스 - 점심: 비건 치킨샐러드, 두부조림, 쌀밥, 미역국 - 저녁: 채소볶음밥, 콩나물국, 김치 - 일요일 - 아침: 블루베리 팬케이크, 과일, 채소 주스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건선은 피부에 경계가 뚜렷하며 다양한 크기의 은백색의 비늘로 덮여 있는 붉은색의 발진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인체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기면서 피부에 각질이 과다하게 쌓이게 되고, 피부 내 혈관이 확장되면서 붉은 발진이 나타난다. 주로 무릎, 팔꿈치, 엉덩이, 두피에 일어나지만, 손발톱에 무좀과 유사한 변형이 나타나기도 하며 관절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대한건선학회에 따르면 국내 건선 환자는 약 150만 명으로 예상된다. 특히 건선은 건조한 겨울철에는 심해지곤 하는데 각질이 과도하게 증식되면서 가려움증까지 동반하게 된다. 건선은 면역학적 질환이기에 한 번 생기면 당뇨병이나 고혈압처럼 완치가 어렵고 평생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적절한 치료를 하면 특별한 증상 없이 조절할 수 있다. 이에 평소 식단 관리가 큰 영향을 미치는데 식물성 식단이 건선 관리에 도움이 된다. 지난해 피부과 치료 저널(Journal of Dermatological Treatment)에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100명의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채소를 더 많이 섭취한 건선 환자는 질병의 중증도가 낮은 반면 붉은 육류를 섭취한 사람은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국내 비건 시장이 커지면서 많은 기업들이 비건 식품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하는 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이후 건강을 생각해 식물성 식단으로 전향하는 MZ세대가 늘어남에 따라 이들이 간편하게 찾을 수 있는 식물성 간편식 시장이 급격하게 커지고 있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식물성 간편식은 편의점 업계가 때마다 선보이는 비건 라인이 전부였다. 하지만 최근 식품업계는 주먹밥, 컵밥, 냉동 볶음밥 등 다양한 제품을 식물성으로 출시하며 선택지를 늘리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 2일 국내 대표 일상 장보기 앱인 마켓컬리에 따르면 올 상반기 비건 제품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약 60% 증가했다. 이들이 공개한 비건 품목 가운데 식품 부분의 경우 비건 김밥, 비건 볶음밥 등 비건 간편식이 대부분이었으며 마켓컬리 측은, 이 같은 비건 식품의 판매량이 한동안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풀무원은 지난달 식물성 식품 전문 브랜드 ‘식물성 지구식단’의 첫 번째 제품으로 식물성 간편식인 한식 교자 2종과 식물성 철판 볶음밥 2종을 선보였다. 한식교자는 식물성 한식 재료로 꽉 찬 만두소, 쪘을 때는 촉촉하고 구웠을 때는 더욱 바삭해지는 만두피 등으로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미국, 홍콩의 디즈니랜드에 이어 파리의 디즈니랜드에도 식물성 메뉴가 확대된다. 지난 6일 파리의 디즈니랜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의 식물성 대체육 브랜드 비욘드미트(Beyondmeat)와 공식 파트너가 된 것을 알리며 파리 디즈니랜드의 테마파크인 디즈니 빌리지와 디즈니 호텔 두 곳에서 모두 비욘드 미트 제품이 판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리 디즈니랜드는 올해로 30주년을 맞아 디즈니랜드를 방문하는 모든 방문객들에게 기쁨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한 방법의 일환으로 환경보호에 힘쓰고 동물 복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비욘드미트와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인해 앞으로 파리 디즈니 랜드에서는 비욘드 버거, 비욘드 소세지, 비욘드 미트볼을 포함한 다양한 비욘드 미트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디즈니 호텔의 아침 식사부터 점심과 저녁 식사 메뉴에서 채식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디즈니랜드는 전 세계에 불고있는 비건 열풍에 힘입어 지난 2019년 미국 올랜도의 디즈니랜드를 시작으로 LA의 디즈니랜드 등 미국에 위치하고 있는 디즈니랜드에서는 400가지가 넘는 식물성 메뉴를 출시했다. 이러한 비건 메뉴 확대는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이 환경 보호 가치 전달을 위해 구내식당에 비건 식단 편성을 확대한다. 최근 아워홈은 본사 구내식당에서 식물성 대체육을 활용한 비건 메뉴 4종을 선보였다. 이는 지난 해부터 실시해온 친환경 그린캠페인 ‘가치 EAT GO’의 일환으로 육류 중심 소비를 줄이고 환경 보호 가치를 전달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이날 선보인 식단은 한식, 양식 메뉴와 테이크아웃 전용 제품인 ‘인더박스(IN THE BOX)’ 2종이다. 한식 메뉴인 ‘채식 부대찌개’는 식물성 대체육, 콩으로 만든 햄, 채식 만두, 팽이버섯, 두부 등을 넣었으며 비건 탕수소스로 맛을 낸 뿌리채소 탕수육을 곁들임 반찬으로 제공했다. 양식 ‘라따뚜이 비건 파스타’는 채수로 맛을 낸 비건 토마토소스와 오븐에 구운 채소를 곁들인 파스타로 달콤한 청포도 브루스케타(바게트에 과일 등 재료를 얹은 요리)를 함께 제공해 완성도 높은 비건 메뉴를 선사했다. 테이크아웃 전용 메뉴인 인더박스도 ‘후무스 샐러드’와 ‘비건 버거’ 등 비건 메뉴를 내놓았다. 후무스 샐러드는 병아리콩을 주재료로 만든 채식 요리다. 채소와 상큼한 소스를 함께 곁들여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비건
[비건만평] CJ제일제당 '테이스트엔리치' 매출 '껑충'…식물성 조미료 인기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과거 팝가수 케이티 페리가 반려견에게 채식을 제공하는 것에 대해 전 세계적인 논란이 된 적이 있다. 당시 네티즌 사이에서도 찬반 여론이 뜨겁게 나뉘었는데 케이티 페리의 행위에 반대하는 이들의 주된 의견은 "개는 육식을 하는 동물이며 개의 건강을 위해서는 반드시 육식이 필요하다"는 주장이었다. 해당 사건 이후에도 종종 애완견에게 비건 식단을 제공하는 견주에게 ‘동물 학대’라는 주장이 일어나며 개에게 비건 식단을 먹이는 것이 과연 옳은 행동인가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한 연구를 통해 균형 잡힌 채식을 하는 개는 기존의 개 사료 처방을 받은 개보다 건강하다는 것이 밝혀져 눈길을 끈다.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영국 윈체스터대, 호주 그리피스대 등 연구진이 2500명의 견주를 대상으로 개들의 평소 식단과 건강 상태를 조사한 결과 개에게 채소나 기타 균형 잡힌 식물성 식사를 먹이는 것이 육즙이 많은 스테이크나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기성품 통으로 구성된 기존 식단을 주는 것보다 더 건강하고 덜 위험할 수 있었다. 연구진이 조사 대상으로 한 2500명의 견주들의 반려견 54%는 평범
[이창엽 만평] 클린이팅, 지속 가능한 비건 식단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내달 1일부터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릴 예정인 COP26에서 축산업에 대한 의제를 빠져있는 것으로 나타나 헐리웃 유명인사들이 성명을 발표하고 나섰다. 환경에 조금만 관심이 있는 이들이라면 최근 언론에서 COP26에 대한 기사가 자주 등장하는 것을 본 적 있을 것이다. COP26은 ‘유엔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로 지구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시급한 문제인 기후 변화를 논의하기 위해 전 세계 지도자들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중요한 자리다. COP26에서 공개한 이번 총회에서 다뤄진 의제로는 석탄을 단계적으로 없애는 것, 재생 에너지에 대한 투자, 전기 자동차로의 전환 및 삼림벌채를 줄일 것을 요구하는 것으로 정작 탄소 배출의 주범으로 꼽히는 축산업에 대한 의제가 빠져있다. 이에 영화 및 음악 업계의 유명인사들은 영국 정부에 축산업을 세계 지도자들이 논의할 COP26 의제에 포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과 호아킨 피닉스, 빌리 아일리시, 스티븐 프라이, 릭키 제바이스, 크리스 팩햄, 리오나 루이스를 비롯한 18명의 비건 옹호자들이 공동으로 서한을 발표하고 ‘축산업이 기후 변화의 주범인 것을 외면하지 말아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