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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비건잇슈] 팀 홀튼, 캐나다와 미국서 비유제품에 추가 요금 폐지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팀 홀튼이 캐나다와 미국에서 식물성 우유에 대한 추가 요금을 없애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스위치포굿(Switch4Good), PETA, 머시 포 애니멀스(Mercy For Animals)와 같은 단체들의 옹호 노력에 따른 것으로, 더 지속 가능하고 윤리적인 선택에 대한 재정적 장벽을 제거하는 다른 주요 체인들과 일치하는 행보이다.

 

팀 홀튼은 이제 고객들이 라떼와 카푸치노와 같은 음료에서 식물성 대체품을 선택할 때 추가 요금을 지불할 필요가 없게됐다. 이로써 팀 홀튼은 스타벅스, 더치 브로스 커피, 스쿠터스 커피에 이어 추가 요금을 없앤 네 번째 주요 브랜드가 됐다. 그동안 북미 전역의 거의 4000개 매장에서 고객들은 식물성 우유에 대해 최대 1달러까지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했다.

 

이번 결정은 레스토랑 브랜드 인터내셔널(RBI)의 글로벌 지속 가능성 책임자인 폴 양(Paul Yang)이 스위치포굿의 전무 이사인 도치 바우쉬(Dotsie Bausch)에게 전달하면서 알려졌다. 바우쉬는 이 변화가 윤리적, 환경적, 식이적 이유로 추가 요금에 반대해 온 소비자들에게 승리라고 설명했다. 바우쉬는 “우리는 다시 한 번 우리의 힘을 증명했다. 커피 회사가 아무리 거대하더라도, 우리는 식이 정의를 위한 싸움에서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물 권리 단체들도 이번 변화를 환영하고 있다. PETA는 팀 홀튼의 결정을 축하하며 감사의 표시로 다양한 비건 초콜릿을 보낼 예정이다. PETA의 부회장 트레이시 라이먼(Tracy Reiman)은 “유제품은 태어난 직후 사랑하는 아기들이 어미 소와 떨어져 상업적으로 판매될 우유를 위해 희생되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팀 홀튼의 결정을 축하하며, 동물과 지구에 친화적인 비건 우유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을 착취하는 커피 체인들에게도 이러한 변화를 촉구한다”라고 전했다.

 

 

머시 포 애니멀스의 기업 관계 매니저 제니퍼 베어(Jennifer Behr)는 “팀 홀튼, 캐나다 최대의 커피 체인이 이 결정으로 중요한 선례를 세웠다. 우리는 다른 주요 캐나다 커피 브랜드들이 뒤따르기를 권장하며, 모든 고객이 식물성 옵션을 동등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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