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권광원 기자] 강력한 국제 플라스틱 협약을 지지하는 우호국 연합(High Ambition Coalition, HAC)이 국제 플라스틱 협약을 위한 제 5차 협상회의(INC5)를 앞두고 장관급 선언을 발표했다. 이번 선언은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기간 중 발표됐다. 우호국 연합은 올해 말까지 국제 플라스틱 협약 협상을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며 "1차 플라스틱 폴리머의 생산과 소비를 지속 가능한 수준으로 줄이는 명확한 로드맵"을 요구했다. 그레이엄 포브스 그린피스 미국 플라스틱 캠페인 리더는 "강력한 국제 플라스틱 협약을 지지하는 우호국 연합은 그 취지에 맞게 세계적인 플라스틱 감축 목표를 추진해야 한다. 플라스틱 오염으로 인한 영향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으며, 약하고 구속력 없는 협약으로는 이를 해결할 수 없다. 플라스틱 오염을 해결하고 지구 평균온도 상승폭을 1.5도 이하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강력하고 구체적인 플라스틱 생산량 감축 목표가 정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우호국 연합 선언문에 한국 정부도 함께했다. 그러나 연합의 취지와는 다르게 기존 협상 회의에서 폐기물 관리에만 집중하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김나라 그린피스 플라스틱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한국동물보호연합 관계자들이 25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사육 농장의 곰들을 생츄어리로 보내 보호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개개인이 배출하는 탄소량은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를 수밖에 없다. 하지만 휴가를 위해 개인 비행기로 이동하고, 파티를 위해 섬 전체를 빌리는 등 부유층이 배출하는 탄소배출량은 일반 시민이 배출하는 양에 몇 배에 달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인데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부유층의 탄소배출량이 과소평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네이처 기후변화 (Nature Climate Change) 저널에 게재된 코펜하겐 경영대학원, 바젤대학, 케임브리지대학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덴마크, 인도, 나이지리아, 미국 등 4개국 개인의 탄소발자국을 분석한 결과 부유한 개인의 탄소 발자국은 꾸준히 과소평가되는 반면, 일반인들의 탄소 발자국은 과대평가되고 있었다. 연구진은 탄소 배출량에 대한 연구에서 재활용 및 에너지 효율적인 가전제품 사용과 같은 개별 행동에 중점을 둬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구진은 탄소 불평등이라는 더 큰 문제가 있다는 점에 집중해 가장 부유한 개인은 소비 수준이 높아 탄소 발자국이 가장 큰 경우가 많지만, 이에 대한 조사는 상대적으로 적다고 봤다. 이에 탄소 불균형이 기후 정책을 어떻게 더 포괄적으로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한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그동안 축산업과 낙농업을 지지해오던 유럽의 식품 및 농업 로비단체들이 환경 단체 및 기타 이해 관계자들과 농업의 미래에 대한 공동 비전을 마련한 후, 육류 섭취를 줄여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EU에서 자금을 지원해 농식품 로비단체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이들이 고기를 덜 먹고 보다 지속가능한 식단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EU 집행위원회에 2026년까지 식물성 식품에 대한 행동 계획을 수립할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보고서는 EU 농업의 미래에 대한 전략적 대화의 일환으로 농장 로비단체부터 환경 단체까지 약 29개의 기관이 함께 7개월의 걸친 합의를 내놓은 것으로 이번 보고서를 요청한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보고서의 결과가 그녀가 새로운 임기를 시작한 지 100일 안에 제시할 농업에 대한 계획된 비전에 반영될 것이라고 전했다. 폰 데어 라이엔은 “우리는 같은 목표를 공유한다. 농부들이 땅에서 살아갈 수 있을 때에만 그들은 더 지속 가능한 관행에 투자할 것이며 우리가 기후와 환경 목표를 함께 달성할 때에만 농부들은 계속해서 생계를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미국 학교의 급식이 동물성 제품 및 가공식품 위주로 제공되면서 성장기 어린이들을 위한 영양을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은 가운데 USDA(미국 농무부)가 학교 급식에 식물성 식품을 늘리는 가이드 라인을 내놨다. 최근 새 학기를 시작한 미국 학생들은 USDA(미국 농무부)가 정한 새로운 규칙에 따라 학교에서 건강한 식물성 식품을 더 많이 섭취할 수 있게 됐다. 지난 7월 1일에 발효된 새로운 가이드 라인은 2020~2025년 미국인을 위한 식이 지침에 따라 USDA 식품 및 영양 서비스(FNS)에서 발표했다. 새로운 가이드 라인은 학교 급식 및 기타 USDA 아동 영양 프로그램의 영양 품질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먼저 콩, 렌즈콩, 완두콩, 견과류를 포함한 식물성 단백질은 이제 점심과 간식에 고기를 대체하는 데 사용할 수 있으며 이는 어린이의 채소 섭취량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카페테리아는 여전히 일일 및 주간 채소 요구 사항을 충족해야 한다. 이를 통해 학교는 영양 기준을 충족하는 동시에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음식에 대한 유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미국 농무부는 콩, 완두콩, 렌즈콩이 고기를 대체하도록 허용하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한국동물보호연합 회원들은 23일 오후 1시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농장의 남은 개들을 보호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한국동물보호연합 회원들은 23일 오후 1시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농장의 남은 개들을 보호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한국동물보호연합 회원들은 2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국제평화의 날'을 맞아 전쟁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한국동물보호연합 회원들은 2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국제평화의 날'을 맞아 전쟁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미국에서 실시되고 있는 비닐 봉투 사용 금지령 덕분에 해변과 수로에서 발견되는 플라스틱 폐기물의 수가 크게 줄었다는 보고가 나왔다. 최근 미국 환경단체 ‘오션 컨저번시(Ocean Conservancy)’는 미국에서 플라스틱 비닐 봉지를 사용하지 못하게 한 조치가 플라스틱 쓰레기와 바다 오염을 줄이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됐다고 밝혔다. 이는 매년 9월 ‘국제 연안 정화의 날’에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해변 청소 활동인 국제 연안 청소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보고서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전역에서 비닐봉투 금지 조치가 시행된 이후 해변에서 발견되는 플라스틱 폐기물 수가 상당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국제 해안 청소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이 수거한 식료품 봉지의 수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두 배로 늘어났으며, 해당 기간 동안 비닐봉지 사용이 급증하고 금지 조치가 일시적으로 중단된 바 있다. 하지만 2022년에서 2023년 사이에 미국 인구의 약 4분의 1이 주 전체 일회용 비닐봉지 금지령을 받으면서 자원봉사자 한 명당 수거한 가방의 수가 현저히 감소했다. 해변과 수로에서 수거된 비닐봉투가 전염병 이전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인간을 위한 다양한 모피 제품을 만들기 위해 모피 농장에서 여우, 너구리, 밍크 등 동물들이 좁고 더러운 환경에서 사육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환경에 다음 펜데믹을 일으킬 정도로 심각한 바이러스가 가득하다는 과학자들의 의견이 제기됐다. 최근 과학저널 네이처(Nature)에 게재된 호주 시드니 대학의 바이러스 학자 에드워드 홈즈(Edward C. Holmes)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인간에게 전염될 가능성이 높은 수십 종의 바이러스가 중국의 모피 농장에서 발견돼 새로운 펜데믹이 창궐할 것이라는 두려움이 퍼지고 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모피 농장은 글로벌 산업이지만, 대부분의 농장은 유럽과 중국에 존재한다. 2016년 유럽 농장은 3905만 개의 밍크 모피를 생산했고, 중국 농장은 2616만 개의 밍크 모피를 생산했을 정도다. 연구진은 다양한 동물 종들이 좁은 공간에서 사육되는 모피 농장이야말로 바이러스가 생산되기 좋은 환경이라고 우려했으며 실제 과거 밍크 농장에서 동물에게서 인간으로 옮겨진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같은 사건이 계속 일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연구진은 2021년부터 2024년 사이 중국 전역에서 사망한 461마리의 동물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자연 생태계에 있는 대부분의 식물은 수분매개자의 도움으로 수분을 이루고 씨앗을 맺는다. 이에 수분매개자는 건강한 생태계의 근본이 되는 식물 군집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최근 수분매개자가 감소하면서 세계 식량위기가 본격화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충격을 자아낸다. 최근 미국 럿거스 대학교(Rutgers University)의 생태학과 캐서린 투로(Katherine Turo) 교수팀이 과학 저널 네이처 생태학 및 진화(Nature Ecology & Evolution)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수분매개자의 수가 부족해지면서 세계 주요 식량 작물의 60%에 영향을 미치는 수분 부족이 심각하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며 필수 작물의 잠재 수확량과 실제 수확량 사이에 상당한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연구진은 수분매개자가 환경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이번 연구를 마련했으며 수분매개자에 의존하는 32개 주요 작물에 대한 수분 역학을 추적하는 포괄적인 글로벌 저장소인 CropPol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했다. 해당 데이터는 30년 동안의 데이터를 포함하고 있으며 6개 대륙의 모든 지역을 포괄한다. 분석 결과 세계 작물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한국동물보호연합 회원들이 12일 오후 1시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길고양이 보호센터와 안전이소 및 TNR 확대 실시를 촉구하고 있다.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한국동물보호연합 회원들이 12일 오후 1시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길고양이 보호센터와 안전이소 및 TNR 확대 실시를 촉구하고 있다.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최근 미국에서 박쥐의 대량 죽음이 어린이들의 사망에까지 간접적으로 연관돼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과학저널 사이언스(Science)에 게재된 시카고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미국에서 질병으로 박쥐들이 대량 사망했고 이후 해당 지역의 농부들이 살충제 사용을 확대해 결국 약 1300명의 미국 어린이들의 사망으로 이어졌다. 연구진은 박쥐와 인간 건강 사이에 강력한 연관성이 있음을 시사하며 이번 연구가 생태계 기능과 인간 웰빙 사이의 관계에 대한 이해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에 따르면 지난 20년 동안 북미 박쥐 군집은 흰코증후군이라는 질병으로 사망했다. 흰코 증후군은 '수도김노아스쿠스 데스트럭탄츠(Pseudogymnoascus destructans)'란 곰팡이균이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사망률이 7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뉴욕에서 처음 기록됐으며 그 이후로 미국 38개 주와 캐나다 8개 주로 확대됐다. 흰코증후군은 동면을 취하는 박쥐의 동명 주기를 방해해 에너지 고갈을 일으키며 결국 죽음에 까지 이르게 된다. 연구진은 흰코증후군의 영향을 특히 많이 받는 지역의 농부들이 살충제 사용을 평균 31.1%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