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해양환경공단이 해양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캠페인을 마련했다. 해양환경공단은 오는 17일 양양 38해변, 부산 송정 해수욕장에서 제4차 전국해변줍깅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변줍깅 캠페인은 국민들의 자발적인 해양폐기물 저감 활동 유도 및 인식증진을 위한 것으로 1차를 지난 6월 부산 광안리에서 2차를 지난 7월 인천 하나개, 충남 원산도, 제주 사계해변, 그리고 3차를 인천 민머루, 충남 춘장대, 통영 노루섬, 목포 금화동 해변에서 실시했다. 이번 4차 캠페인에서는 가수 션과 와이퍼스·쓰담속초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다. 참가신청은 바다가꾸기 플랫폼을 통해 국민 누구나 가능하며, 참가자는 지정된 해변에서 안전 및 분리수거 등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장갑, 마대, 집게 등을 제공받아 해변쓰레기를 수거한다. 공단은 9월까지 전국 해변을 대상으로 정화활동 후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7IMDC#국제해양폐기물컨퍼런스#해변줍깅#해양폐기물)와 함께 인증하면 커피쿠폰을 추첨·증정한다. 또한 활동 실적 및 후기도 추첨해 해양폐기물 새활용 제품과 파타고니아, 플리츠마마 등 협찬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시행한다. 유상준 해양보전본부장은 "해양쓰레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장어는 대표적인 보양식으로 손꼽히는 식재료다.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장어는 영양가가 높고 남성의 스태미나 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으로 인해 고급 보양식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러한 인식은 장어 남획으로 이어져 일본에서는 지난 2014년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은 지난 6월 장어를 멸종위기종 가운데 멸종 위험이 두 번째로 높은 ‘가까운 장래에 야생에서 멸종할 위험성이 높은 종’으로 판정했다. 장어가 멸종위기종에 처한 이유에는 전 세계 식용 장어의 대부분이 양식으로 키워지는 것이 크다. 현재 장어를 양식하는 방식은 알 단계에서 키워내는 ‘완전 양식’이 아닌 100% 자연산 치어를 키워내는 것으로 지구상에서 양식 장어가 소비된 만큼 자연산 장어가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악순환을 끊어내기 위해 최근 이스라엘의 푸드테크 스타트업 Forsea가 나섰다. Forsea는 세포배양 기술을 통해 대체 해산물을 개발하는 회사로 배양 장어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이들은 독자적인 오르가노이드 배양 기술을 통해 실제 장어와 모양, 질감 그리고 영양학적 프로필이 동일한 배양 장어 필레를 개발했다. Forsea에 따르면 독특한 질감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전 세계적으로 비거니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동차 업계에서도 비건 바람이 불고 있다. 오랫동안 자동차의 내부 장식에는 동물의 가죽이 인기 있는 소재로 손꼽혔지만 최근 이러한 가죽 대신 친환경 소재나, 비건 레더를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BMW그룹은 동물성 가죽을 신소재로 대체하기 위해 오는 2023년 ‘비건 인테리어’가 적용된 BMW·MINI 모델을 최초로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BMW그룹은 2050년 기후 중립을 달성을 목표로 차량의 전체 수명 주기에 걸친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비건 인테리어로 동물성 원료를 대체함으로써 차량 생산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비건 인테리어에는 가죽과 유사한 특성을 가진 혁신적인 소재가 적용될 예정이다. 해당 소재는 고급스러운 외형과 촉감, 기능성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마찰, 땀, 습기 등에도 강한 내구성을 자랑해 사람의 손이 직접적으로 닿는 스티어링 휠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스티어링 휠에 사용되는 가죽을 신소재로 대체할 경우, 동물성 원료가 사용되는 차량 구성 요소는 전체의 1% 미만으로 떨어지게 되며, 나머지 역시 코팅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기후위기와 관련한 여러 연구 결과와 전문가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세계 육류 소비는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시장 조사·분석 기업 닐슨IQ에 따르면 지난해 육류 소비는 852억 달러에 달한다. 기후운동가와 동물보호 운동가들은 사회에 만연한 육류 광고가 육류 소비 증가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육류 관련 광고 중단과 더불어 지속가능한 식단에 대한 광고 활성화를 주장하고 있다. 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 서쪽에 위치한 소도시 하를렘은 이 같은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책을 받아들여 육류 광고를 금지한다. 지난 6일 BBC 등 외신에 따르면 하를렘은 버스와 대피소 등 공공장소 스크린에 육류 광고를 내지 못하도록 하는 금지령을 2024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하를렘은 이미 환경 의식적인 광고 정책을 통해 휘발유 자동차 회사 및 화석 연료에 의존하는 브랜드 등의 광고는 버스, 대피소의 스크린 등 공공장소에서 금지하고 있으며 이번 정책을 통해 지방 자치 단체의 지속 가능성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금지령을 추진한 녹색좌파당의 지기 클라제스(Ziggy Klazes) 의원은 네덜란드 간행물 Trouw를 통해 “금지령은 사람들이 주방에서 무엇을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농심의 채식 레스토랑 포리스트 키친이 서울 100대 레스토랑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시가 발표한 ‘2022 테이스트오브서울(Taste of Seoul) 100선’에서 9개의 채식 레스토랑 가운데 포리스트 키친이 포함됐다. 올해 새롭게 오픈한 채식 레스토랑 중에서는 유일하다. 테이스트오브서울 100선은 국내·외 미식 전문가의 추천을 받아 서울시가 선정하고 발표한다. 서울의 맛을 집중 조명해 세계적인 미식도시 서울을 알리고 서울 관광문화의 격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선정하고 있다. 심사 기준으로는 글로컬리즘(세계화+지역화), 화제성, 전문성 등이 있다. 포리스트 키친은 비건 푸드로 고객의 힐링과 지구 환경에 기여하겠다는 생각을 담아 지난 5월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문을 열었다. 비건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으로 다양한 비건 메뉴를 선보이고 있으며 소비자들로부터 비건 여부를 떠나 요리 자체의 완성도가 높은 레스토랑으로 평가받는 중이다. 농심 관계자는 "레스토랑 오픈 세 달여 만에 서울을 대표하는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것은 포리스트 키친의 완성도 높은 요리와 서비스가 전문가들로부터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요리를 선보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가수 겸 배우 전효성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의기투합했다. '세계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전효성과 서경덕 교수는 다국어로 제작한 영상 ‘푸른하늘을 지키는 작은 실천'을 국내외에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공개된 영상은 4분 남짓한 길이의 영상으로 KB금융그룹의 'Korea Better'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영상은 대기 중 탄소농도 증가로 인해 기후위기가 심각해져 가는 현실에 대해 언급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빌딩에서 활용되고 있는 신재생 에너지 활용 및 에너지 절감형 공조시스템을 소개했다. 이 밖에도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탄소 줄이기를 위해 실천할 만한 종이사용 줄이기, 다회용컵 사용, 대기전력 줄이기 등의 방법을 제시하며 탄소절감 운동 동참을 유도했다. 이번 일을 공동 기획한 서경덕 교수는 "지구 환경의 중요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려 시민들의 작은 실천으로 이어진다면 국가 이미지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되기에 'Korea Better'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서 교수는 "유튜브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각 종 SNS로 전파 중이며, 특히 전 세계 주요 한인 및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지구온난화를 부추기는 현 육류 시스템에 대한 대안으로 대체육이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글로벌 대체육 시장은 2023년 6조 7000억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또한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에이티커니(AT Kearney)는 세계 육류 소비 시장에서 배양육과 식물성 고기가 차지하는 비중을 2025년에는 10%, 2030년에는 28%로 들어나 2040년에는 무려 60%로 차지할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전 세계 식품업계의 동향에 발맞춰 국내 식품 기업들도 대체육 전문 브랜드를 론칭해 대체육을 활용한 제품을 적극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또한 아직 대체육이 대중화되지 않은 국내 소비자들을 위해 유명 외식 브랜드와 손잡고 대체육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식품업계가 유명 레스토랑과 함께 대체육을 더한 신메뉴를 선보이는 가장 큰 이유로는 소비자들에게 대체육에 대한 경험을 보다 쉽게 제공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대체육은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생소한 식재료이지만 인류건강, 동물복지, 지구환경 등 사회적 가치가 담긴 식품으로 평소 즐겨 찾는 외식 레스토랑에서 식물성 대체육을 접하면서 대체육에 대한 긍정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불특정 다수의 대중을 통해 자금을 마련하고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크라우드 펀딩은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보고 투자를 하는 특징을 가져 최신 소비·문화 트렌드를 잘 반영한다. 이러한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에서 최근 비건 관련 제품들이 큰 인기를 얻으며 목표 금액을 빠르게 달성하며 국내 비거니즘 열풍을 실감케 한다.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와디즈에서 펀딩을 진행 중인 소유에프앤비의 템페 프로젝트는 펀딩일자가 24일이나 남았지만 벌써 목표금액을 훌쩍 넘어 824%에 도달한 상황이다. 템페는 인도네시아의 전통 식재료로 콩을 발표시켜 만들어 비건 식단의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국내 소비자에게 익숙하지 않은 템페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4가지 요리로 활용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제품은 템페 카레, 템페 캐슈넛 볶음, 템페 육개장, 템페 채식잡채로 구성됐으며 간편식인 만큼 전자레인지에 데워 섭취하면 된다. 소유에프앤비 기획팀은 “소수의 비건보다 다수가 주 2회라도 비건식이나 플렉시테리언 식단을 즐긴다면, 더 나은 지구를 만들 수 있다”라며 “저희는 비건식을 더 맛있게, 비건식뿐 아니라 플렉시테리언 식단도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신세계푸드가 자사의 대안육 '베러미트'의 대중화를 위해 유명 외식 브랜드와 협업에 나선다. 신세계푸드는 유명 외식 브랜드 ‘썬더버드’, ‘타르틴 베이커리’에서 ‘베러미트(Better Meat)’를 활용한 신메뉴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베러미트’ 신메뉴 출시는 소비자들에게 일상에서 보다 쉽게 대안육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인류건강, 동물복지, 지구환경 등 대안육에 담긴 사회적 가치를 함께 알리자는 신세계푸드와 각 외식 브랜드들의 공감이 이뤄지면서 진행됐다. 건강식 레스토랑 ‘썬더버드’ 청담점은 ‘베러미트’를 활용한 6종을 선보인다. 브런치로 제격인 ‘클린 콥 샐러드&베러미트 콜드컷’과 ‘베러미트 콜드컷 샌드위치’를 비롯해 최근 신세계푸드가 새롭게 선보인 ‘베러미트’ 미트볼과 다짐육을 활용한 ‘베러미트 미트볼 파스타’, ‘베러미트 초리조 타코’, ‘베러미트 불고기와 수란비빔밥’, ‘베러미트 함박스테이크’ 등도 자연과 가장 가까운 건강한 식재료를 지향하는 ‘썬더버드’의 메뉴로 출시됐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베이커리 브랜드 ‘타르틴 베이커리’ 도산점은 베러미트’를 활용한 스페셜 비건 메뉴 3종을 오는 이달 1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이스라엘의 푸드테크 회사 퓨처 미트 테크놀로지(Future Meat Technologies·이하 퓨처미트)가 세계 최초로 배양 양고기를 개발했다. 양고기는 육류 가운데서도 탄소배출량이 가장 많은 육류로 1㎏당 온실가스 배출량이 무려 39.2㎏에 달한다. 양고기 1㎏을 섭취하는 것은 144㎞ 거리를 운전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과거 국내에서는 ‘비인기 육류’로 손꼽혔지만 종교적 금기가 없는 특성과 이색적인 맛으로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간한 ‘OECD-FAO 농업전망 2021-2030 육류’ 전망에 따르면 2030년 세계 양고기 소비량은 1,800만 톤으로 전망되며 전체 육류 소비량 증가량의 6%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퓨처 미트는 전 세계 양고기의 수요가 높아지는 만큼 양고기에 대한 대안을 개발할 필요를 느끼고 개발에 나섰다. 니콜 존슨 호프만(Nicole Johnson-Hoffman) CEO는 “전 세계 많은 기업이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등 육류에 집중할 때 우리는 대체 육가공 산업의 리더이자 개척자로서의 위치를 강화하고 다양한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양고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11월 24일부터는 카페에서 종이컵을 비롯한 빨대 등 일회용품 사용이 금지된다. 환경부는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담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적용범위 안내서’를 지난 24일 공개했다. 이번 일회용품 사용제한 품목 확대는 지난해 12월 31일 개정·공포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른 것으로 식품접객업과 집단급식소 매장 안에서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 젓는 막대 사용이 금지된다. 현재 대규모 점포(3000㎡ 이상)와 슈퍼마켓(165㎡ 이상)에서 사용이 금지돼 있는 비닐봉투는 편의점 등 종합 소매업과 제과점에서도 쓸 수 없다. 또 대규모 점포에서 우산 비닐 사용도 제한되고, 운동장·체육관 등 체육시설에서는 플라스틱 응원봉, 비닐 방석 등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일회용컵 자체 외에 컵 뚜껑, 홀더, 냅킨, 컵 종이깔개 등은 일회용품 규제 대상이 아니다. 일회용컵과 다회용컵을 구분하는 기준에 대해 환경부는 “컵 회수·세척 체계를 갖추고, 고객에게 제공한 컵을 회수해 세척한 뒤 재사용할 경우 재질에 상관없이 다회용컵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미 포장된 품목을 담기 위해 일회용 봉투를 사용하는 건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전 세계 소비자들의 기후위기와 환경보호, 동물복지 등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럽게 채식과 식물성 단백질 소비로 이어지고 있다. 일본의 경우 전 세계에서 1인당 연평균 달걀 소비량이 가장 많은 나라로 달걀 대체제에 대한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최근 일본 푸드테크 기업 우마미 유나이티드(UMAMI United)가 식물성 달걀인 ‘우마미 달걀’(UMAMI EGG)을 개발했다. 일식에서 자주 사용되는 곤약을 베이스로 만들어낸 우마미 달걀은 호박 분말, 해초에서 얻은 알긴산나트륨과 카라기난 등이 함유됐으며 효소 기술을 결합해 완성했다. 우마미 달걀은 보관이 용이한 분말 형태로 두유에 섞으면 식물성 달걀물로 활용이 가능하다. 우마미 유나이티드의 유튜브에 게재된 동영상에 따르면 이를 사용해 일본 가정식인 오므라이스, 스크램블 에그, 토스트 등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특히 우마미 달걀은 100% 식물성 제품인 것은 물론 28가지 알레르기 품목에 대응이 가능하며 할랄, 무오신채 등 음식의 다양성에도 대응하고 있다. 우마미 유나이티드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다양한 이유로 대체 달걀을 필요로 하는 이들을 포용할 수 있는 제품을 통해 ‘한 테이블’로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최근 미래식량으로 주목받은 식물성 대체육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대형 패스트푸드 브랜드들은 푸드테크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제품을 발 빠르게 선보이고 있다. 지난 23일(현지시각) 미국 식물 기반 대체육 회사인 임파서블푸드는 공식 SNS를 통해 버거킹에서 식물성 치킨 샌드위치를 첫선 보인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은 임파서블푸드의 식물성 치킨 패티가 들어간 치킨샌드위치로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47개 버거킹 매장에서 시범 도입된다. 임파서블푸드에 따르면 식물성 치킨 패티는 동물성 치킨 패티에 비해 토지 사용량이 49%, 물 사용량이 44% 적게 들며 온실가스 역시 36% 적게 배출한다. 임파서블푸드는 “이번 제품은 식물성 패티가 함유됐지만 사용되는 마요네즈는 동물성으로 비건으로 즐기기 원한다면 마요네즈를 없애고 주문해달라”고 전했으며 “일반 동물성 패티와 같은 조리기구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교차오염의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임파서블푸드와 버거킹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9년 버거킹과 임파서블 푸드는 식물성 미트볼이 함유된 임파서블 와퍼를 출시한 것을 시작으로 보스턴, 마이애미, 디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식물성 식단에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CJ프레시웨이가 식물성 김밥을 선보였다. CJ프레시웨이는 샐러드 기업 스윗밸런스와 손잡고 100%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진 김밥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CJ프레시웨이가 지난 6월 스윗밸런스와 체결한 업무협약 일환으로, 늘어나는 채식(비건) 수요에 발맞춰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채식을 즐길 수 있도록 ‘국민 음식’ 김밥을 식물성으로 개발한 것이다. 이번에 선보인 식물성 김밥은 ‘고소한 유부 김밥’, ‘담백한 콩불고기 김밥’, 총 2종으로 해당 제품들은 식물성 단백질을 10g 이상 함유한 고단백 제품이다. ‘고소한 유부 김밥’은 야채 추출물 등으로 이뤄진 식물 유래 소스를 사용했고, ‘담백한 콩불고기 김밥’은 불고기 맛을 재현한 콩불고기를 넣었다. 포장재는 국제산림관리협의회가 삼림자원 보호 목적으로 만든 FSC 인증 종이와 콩기름 잉크를 사용해 친환경적이다. CJ프레시웨이는 채식 간편식의 라인업을 확대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스윗밸런스는 CJ프레시웨이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고객사를 대상으로 제품을 공급해 기업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CJ프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를 중심으로 식물성 식단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소유에프앤비가 템페를 활용한 비건 간편식을 선보였다. 간편식, 밀키트 제조전문업체 소유에프앤비가 키토유(KETOYOU) 브랜드를 통해 병아리콩 템페를 이용한 비건 간편식 4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템페는 인도네시아의 전통 발효 식품으로 비건 식단의 주요 단백질 공급원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소유에프앤비는 "국내에서도 MZ세대를 중심으로 채식 열풍이 일어나면서 비건 시장이 해마다 확대되고 있으며,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영국, 미국 등에서 볼 수 있었던 템페 간편식의 국내 출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홀푸드(Whole Foods)가 선정한 2021년 10대 식품 트렌드 중 하나인 병아리콩을 주 원료로 개발된 제품은 템페 카레, 템페 캐슈넌 볶음, 템페 육개장, 템페 채식잡채 등이며, 냉동간편식 형태로 출시돼 전자레인지 전용 용기를 사용해 누구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템페 간편식은 품질과 시장성을 인정받아 경기도과학진흥원의 다양한 지원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고 키토유 브랜드 또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의 ‘2022 그린메이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