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유진 기자] 환경부는 '지구의 날'을 맞아 오늘(22일) 저녁 8시부터 10분간 전국에서 동시에 조명을 끄는 소등 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서울과 과천, 세종 정부청사를 비롯해 서울 숭례문과 부산 광안대교, 수원화성 등 전국 주요 시설 조명이 저녁 8시부터 10분 동안 꺼진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과 지구를 생각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라고 설명하며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경기도가 지난 18일 안산시와 함께 대부도 방아머리해변 일대 환경정화 작업을 실시했다. 19일 도에 따르면, 방아머리 해변은 갯벌 체험 등으로 방문객이 매해 증가해 쓰레기는 많이 발생하지만 종합상황실, 안전관리요원이 상주하지 않아 마을에서 자체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도는 이같은 비지정 해수욕장을 선택해 정화활동을 벌였다. 정화 활동 참여자들은 방문객이 버린 플라스틱을 포함한 일반쓰레기, 어업활동으로 발생한 폐그물 같은 해양폐기물 등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김봉현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정화 활동은 관광객들에게 해양환경 보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계획됐다”며 “도민에게는 깨끗한 바다를 제공하고 어민에게는 풍요로운 바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정화 활동과 함께 다양한 해양환경보전사업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깨끗한 경기바다 조성을 위해 매년 약 32억원을 투자해 해안가 정화 활동, 청소년 대상 교육, 해양폐기물을 활용한 재활용품 제작·전시도 병행하고 있다. 어민 조업 중 인양된 해양쓰레기 수거와 경기청정호(청소선)를 이용한 침적 쓰레기 수거, 해양쓰레기 재투기 방지를 위한 선상 집하장 설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신안군은 멸종위기종 동·식물들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신안자생 멸종위기종 동·식물' 기획전시를 오는 27일부터 7월 26일까지 자은면 신안자생식물뮤지엄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신안에 서식하고 있는 멸종위기종을 소개하고 전문연구기관인 국립생태원과 함께 진행 중인 멸종위기종 복원 노력을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시에는 신안새우난초, 나도풍란, 참달팽이 등 가거도, 홍도, 하태도에 서식하는 멸종위기종에 대한 설명패널, 국립생태원 기증 식물 전시, 멸종위기종 영상 등을 볼 수 있다. 방문객에게 멸종위기종을 이해하고, 신안 자생 멸종위기종의 보전 가치와 신안의 생물다양성을 알리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신안자생 멸종위기종 전시를 통해 신안에 찾아오는 관람객들이 생태 보전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라며 "멸종위기종 보전을 위해 국립생태원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전 세계 56개 다국적기업이 플라스틱 오염의 절반가량에 책임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과 미국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국제연구팀은 이날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게재한 연구 논문을 통해 전 세계에서 수거한 플라스틱 쓰레기 가운데 절반 정도가 56개 다국적 기업이 생산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84개국에서 10만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수거한 187만여 개의 각종 플라스틱 쓰레기를 일일이 조사하는 방식으로 생산업체를 확인했다. 그 결과 생산업체를 확인한 약 91만개의 플라스틱 쓰레기 가운데 절반 정도가 56개 다국적 기업의 제품이었다. 기업별로는 코카콜라 제품이 11%로 가장 많았으며 펩시콜라가 5%, 네슬레와 다농이 각각 3%,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이 2%로 뒤를 이었다. 이에 대해 코카콜라는 2025년까지 100% 포장 재활용과 2030년까지 재활용 포장재 50%를 약속했다면서 올바른 방식으로 사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슬레는 지난 5년간 원유나 천연가스를 사용해 직접 생산하는 버진 플라스틱 사용량을 14.9% 감축했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서울대공원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시베리아 호랑이 '태백'이 폐사했다. 22일 서울대공원 측에 따르면, 2018년 5월 2일 백두, 한라, 금강과 함께 4남매로 태어난 태백이 지난 19일 숨을 거뒀다. 태백은 백두와 함께 지내던 중 지난 2월부터 변 상태가 좋지 않아 진료받아왔으나, 최근 먹이 섭취량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활동성이 현저히 떨어졌다. 서울대공원 측은 "갈수록 무기력해지고 수척해지는 태백이가 원활하게 먹이 섭취를 하는 것이 최우선이므로 약물 치료와 더불어 다양한 먹이와 방법으로 섭이를 시도했다"며 "그러나 4월 2일부터는 먹이를 먹는 양이 미미하게 됐고, 결국 4월 15일 전신 마취를 통한 치료 및 건강검진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결과, 담도계와 간 기능이 현저히 저하된 상태가 확인됐으며, 그에 따른 약물 및 수액 처치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급성 간담도계 질환의 경우, 다양한 연령의 고양잇과 동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이다. 그러나 맹수동물의 특성상 지속적인 전신마취 및 적극적인 수액 처치가 어렵다. 결국 태백이는 꾸준한 치료에도 건강이 호전되지 않고 숨을 거뒀다. 서울대공원 측은 "태백이의 정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한국채식연합, 비건(VEGAN)세상을위한시민모임 회원들이 '지구의 날'인 오늘(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지구를 살리는 비건채식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서울의 초등학생 2천500명이 직접 식물을 기르고 요리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22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동초를 비롯해 서울동부교육지원청 관내 26개의 초등학교 학생 2천500명(관내 초등학생의 10% 규모)이 오늘(22일)부터 6월 28일까지 '2024 씨앗부터 시작하는 생생 레시피'에 참여한다. 학생들은 이 프로그램을 수업, 방과 후 활동과 연계해 직접 작물을 재배한다. 방울토마토, 무순, 강낭콩 등 작물이 재배되면 이를 활용한 채식 요리를 개발한다. 개발한 채식 요리는 동부교육지원청 누리집에 공개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열심히 참여한 학생 24명은 교육장 표창을 받게 된다. 이밖에 참여한 모든 학생도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홍석주 서울동부교육장은 "실천 중심의 먹거리 생태전환 교육을 통해 미래 생태 꿈나무의 성장을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교육지원청에서는 학생이 학교 및 가정 그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생태전환교육 활성화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우아한청년들은 배민B마트의 전체 물류 과정에 친환경 포장재를 도입해 물류 전 과정에 적용한다. 우아한청년들은 로지스올그룹 한국파렛트풀이 제공하는 재생원료 소재 포장재를 퀵커머스 서비스 ‘배민B마트’ 물류 유통에 확대·도입해 친환경 종합물류기업으로 거듭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우아한청년들은 한국파렛트풀로부터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PCR(Post-Consumer Recycled) 소재가 50% 함유된 비닐봉투와 GRS(Global Recycled Standard) 인증 재생원료 40%가 사용된 아이스팩 원단을 공급받는다. 배민B마트가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생분해성 수지봉투는 환경부로부터 친환경 인증을 받아 무상으로 제공할 수 있었다. 하지만 생분해성 수지봉투도 친환경 인증에서 제외되면서 봉투를 필수적으로 유상제공하게 됐다. 이에 우아한청년들은 무상제공 여부와 상관없이 생분해성 봉부보다 친환경 효과가 있는 ‘PCR 봉투’로 교체한다. 우아한청년들은 PCR 봉투를 오늘(26일)부터 일부 지역에 도입한 다음 지역별로 기존 생분해 봉투가 소진되는 대로 확대할 예정이다. GRS 인증 재생원료로 만든 아이스팩 원단은 5월부터 도입할 예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포스코가 블루카본과 수산자원 증진을 위해 경북 포항 앞바다에 바다숲을 조성해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한다. 포스코는 24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자원공단 및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등과 바다숲 조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포스코는 이날 협약을 통해 △탄소중립, 수산자원 및 생물다양성 증진 △건강한 바다생태계 보전 및 환경·사회·투명경영(ESG) 활성화 △해조류 등 바다숲 블루카본 국제인증 노력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블루카본(Blue Carbon)은 해양 생태계에 흡수돼 격리·저장되는 탄소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탄소 흡수원을 말한다. 다음 달부터 2027년까지 국비 10억원, 포스코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포항 구평1리, 모포리 해역에 2.99㎢ 규모로 바다숲을 조성하고, 이후 광양권역까지 협력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그동안 포스코는 포항, 여수, 울릉 등 제철소 인근 국내 바다사막화 해역에 철강부산물을 활용한 바다숲을 조성해 해양생태계 복원에 기여해왔다. 철강부산물은 칼슘과 철 등 미네랄 함량이 높아 해조류 생장과 광합성을 촉진하는데 효과가 있어, 훼손된 해양생태계의 수산자원을 단기간에 복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살아있는 오랑우탄 중에 가장 나이가 많은 오랑우탄 '벨라'가 독일 함부르크의 동물원에서 63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기네스 세계 기록(GWR)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 있는 하겐베크 동물원에서는 특별한 생일잔치가 열렸다. 1961년에 태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수마트라 오랑우탄 '벨라'는 35년에서 40년 정도인 야생 오랑우탄과 50년 정도인 사육 오랑우탄의 평균 수명을 훌쩍 뛰어넘어 올해로 63살이 됐다. '벨라'는 지난 2021년 일본 다마 동물공원의 '집시'(보르네오 오랑우탄종)가 급성신부전으로 죽으면서 '살아있는 최고령 오랑우탄'의 자리를 넘겨받게 됐다. 많은 나이 탓에 현재는 이빨이 거의 남지 않아서, 이날 열린 생일파티에는 매기소스(독일의 맛간장과 비슷한 소스)와 꿀로 맛을 낸 세몰리나 죽위에 부드러운 과일과 야채 등을 얹어 완성한 케이크를 선물 받았다. '벨라'는 평생 6마리의 새끼를 낳았으며, 어미들에게 버림받은 새끼 오랑우탄 4마리를 받아들여 키우며 사육사들 사이에서 “슈퍼맘”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한편 독일에서 세계 최고령 유인원은 '벨라' 외에도 더 있다. 이달 초에 67번째 생일을 맞은 세계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부산 기장군은 지난 22일 '자전거의 날'을 맞아 정관읍 좌광천 일원에서 공영자전거 '타반나'와 함께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2022년 10월부터 본격 운영된 기장군의 공영자전거 '타반나'는 최근 가입자 숫자 1만3000명에 누적이용건수 4만4300건을 넘어서면서 군민의 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자전거의 날'은 자전거 이용자의 자긍심 고취와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자전거 타기 좋은 계절인 4월과 자전거의 앞뒤 두 바퀴를 상징하는 22일이 만나서 매년 4월 22일이 기념일로 정해졌다. 이를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전국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정종복 군수를 비롯해 자원봉사자 및 새마을지회 회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타반나'를 타고 아름다운 좌광천 자전거길을 누비면서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정종복 군수는 "녹색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더욱 활성화해 기장군이 친환경 생태관광도시로 거듭나도록 지역 내 자전거 환경개선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장군 공영자전거 '타반나'는 전용 앱을 이용해 13세 이상 남녀노소 누구나 쉽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울산시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인 수달이 울산 울주군 온양읍 망양리 회야강 하중도에서 서식하고 있는 게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망양리에 거주하는 강성백 씨(53)가 지난달 집 앞 하천을 산책하다 발견한 수달의 사진을 촬영했다고 알려왔다. 제보를 받은 시는 지난 3월 13일 사진이 촬영된 회야강 하중도(河中島)로 들어가 수달 배설물을 확인하고 현장에 무인 관찰카메라를 설치했다. 그리고 이틀 뒤인 지난달 15일 수달 2마리가 관찰카메라에 포착됐고, 같은 달 31일엔 1마리가 더 관찰됐다. 이후에도 불어난 강물 속을 오르내리는 수달의 모습이 지속해서 카메라 영상에 담기는 등 이곳 하중도가 수달의 먹이 취식터 겸 휴식처로 이용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한상훈 한반도야생동물연구소장은 "수달 새끼 2마리가 어미와 크기가 비슷하게 자라 곧 독립할 나이가 된 것 같다"며 "수달이 도심 가까이에 있는 건 먹이가 풍부해 낮엔 숨어 있다가 주로 밤에 활동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식 환경이 지금 같이 유지돼야만 이들이 계속 살 수 있으므로 서식 환경 유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수달은 천연기념물이면서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인천 강화도에서 목줄이 풀린 풍산개가 노인 3명을 물어 부상을 입혔다. 23일 인천 강화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22일) 오전 9시 41분쯤 길상면 온수리에서 “목줄이 풀린 개에 사람들이 물렸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90대 여성과 70대 남녀 2명이 팔다리 등을 물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장면을 목격한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마을에서 목줄이 풀린 풍산개를 발견했다. 이 개는 같은 마을에 거주하는 30대 남성 A 씨의 반려견으로 파악됐다. 피해자들은 사고 당시 A 씨 집 인근에 함께 모여 있다가 개에 물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부상자가 발생한 만큼 개 주인에게 과실치상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를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개를 묶어놓고 외출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개를 안전하게 묶어놔야 하는데 A 씨가 안전 관리 의무를 다했는지에 중점을 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목줄이 풀린 경위 등을 조사하는 한편 풍산개에 대해서는 안락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김용승 가톨릭관동대학교 총장은 최근 환경부가 주도하는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참여해 대학 내에서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2일 가톨릭관동대학교는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 총장 챌린지 참여 사진을 게시했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참여자들이 인증 사진을 올리고 다음 참가자를 지목해 캠페인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가톨릭관동대학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2024 해찬솔 ESG 비전'을 선언하고 이를 위해 다양한 친환경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 총장 참여는 이러한 대학 노력을 더욱 강화하고 대학 구성원들이 친환경적인 대학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총장은 “가톨릭관동대는 ESG 실천을 선도하는 대학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본 캠페인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며 “우리 대학 구성원 모두가 플라스틱 사용 감축에 적극 동참해 친환경적인 대학 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 총장 이번 참여는 송태일 인천가톨릭대학교 총장으로부터 시작됐으며 다음 참가자로는 성한기 대구가톨릭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창녕군은 올해 봄 야생 방사를 목표로 방사 개체 선별을 마치고 방사훈련을 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창녕군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천연기념물인 따오기를 지난 2008년 중국에서 한쌍을 기증받아 복원사업을 시작, 2019년부터 총 8회에 걸쳐 290마리 방사했으며 야생 번식을 통해 10마리가 이소한 것을 확인했다. 이번 방사를 위해 따오기들은 관람객들이 방문하는 케이지에서 대인 훈련과 대물 훈련, 사회성 훈련, 먹이 훈련, 비행훈련을 실시했다. 지금은 야생 적응훈련장으로 옮겨 비행 근력 강화와 먹이 다양성 등 적응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야생에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현재 번식기에 돌입한 따오기들은 무리에서 떨어져 나와 서로의 짝과 함께 둥지를 지을 장소를 찾아다니고 있다. 둥지의 위치는 주위 인가가 인접하고 먹이가 풍부하며 번식 성공확률이 높은 서식지를 선택한다. 하지만 최근 번식 쌍에 관한 관심이 커져 많은 사람이 따오기 둥지 주변을 찾아온다. 많은 관심 때문인지 우포늪생태관 주차장 일원에 번식을 준비하던 따오기 한쌍은 다른 곳으로 옮겨가기도 했다. 창녕군 이방면에는 여러 쌍의 둥지가 곳곳에 있다. 마을주민들이 나서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