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에코마케팅 자회사 데일리앤코의 티타드(TITAD)는 지난 달 29일 출시한 국내 유일 PPD 없는 ‘맥주효모 물염색’이 주문 폭주하며 출시 2주 만에 초도 물량 15만개가 완판됐다고 11일 밝혔다. 티타드 맥주효모 물염색은 염색약의 대표 유해 성분인 파라페닐렌다이아민(PPD)를 제거한 국내 유일 물염색이다. 암모니아 등 유해 성분을 빼고, 검정콩 가루, 보리 가루, 다시마 가루 등 9가지의 식물 유래 추출물로 구성하고, 맥주 효모를국내 최다인 20만 ppm이나 첨가해 모발과 두피 손상을 방지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영국 비건 인증까지 획득했다. 티타드 관계자는 물염색 초기 구매자들은 특히 두피 자극 없는 순한 성분과 강한 화학 냄새가 아닌 미숫가루향으로 인한 편안한 사용감에 만족했다고 밝혔다. 공식 홈페이지 후기 또한 ‘지금까지 오랫동안 염색을 해왔지만 가장 자극이 없는 염색약이다’, ‘알러지 때문에 염색을 포기했었는데, 순한 성분이라 만족한다’, ‘순하다더니 염색약 냄새가 정말 안 나서 신기하다’ 등 반복되는 새치 염색으로 인해 고통받던 고객들의 우호적인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데일리앤코 이해숙 대표는 “출시 2주만에 품절된 물
[비건만평] "세상을 바꾸는 사소함" 텀블러 들기로 실천하세요
[비건뉴스=이용학 기자] 곤약밥, 즉석밥과 군고구마, 구운감자 제조·유통·판매 전문 기업 농업회사법인 한채원 주식회사(대표 유종일, 유종진)는 오는 8월 18일 ‘쌀의 날’을 맞아 네이버에서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쌀의 날’은 한자 쌀 ‘米’를 분해하면 八, 十, 八이 되는데, 이는 쌀 한 톨을 얻기 위해 농부의 손길이 여든여덟 번 필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이 이 의미를 기리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한채원은 쌀의 날을 기념해 오는 8월 14일부터 네이버 쇼핑을 통해 국내 최저 칼로리(100g당 39kcal)를 자랑하는 ‘밥대신 43칼로리 곤약 즉석밥’을 비롯해 75칼로리, 95칼로리, 더 큰 곤약 잡곡밥 등의 밥대신 곤약 즉석밥 라인업과 껍질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는 군고구마 고백과 리얼미니 구운감자 등 다양한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최대 20% 추가 할인쿠폰과 알림받기 할인쿠폰(30,000원 이상 구매 시 1,000원 할인)을 중복 적용할 수 있어, 이를 활용하면 더욱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관계자는 “국내 대표 곤약 즉석밥 브랜드로서 소비자가 공감하고 참여할 수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암은 전 세계적으로 건강 부담을 일으키는 다면적인 질병 중 하나다. 의료 기술을 발달로 암을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하는 경우도 늘어났지만 암이 늦게 발견된 경우에는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이에 암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식이 방법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데 최근 암 검진 및 예방 저널(Cancer Screening and Prevention)에 발표된 검토 연구는 치명적인 질병인 암을 예방하는데 보다 포괄적인 식이 지침을 제공하고 있다. 연구진은 여러 가지 음식과 생활 방식 선택이 복잡한 대사 및 염증 경로를 통해 암 발병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특히 식단이 암 위험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암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에 대해서 비만, 칼로리가 높은 음식 섭취, 설탕이 많은 음료, 가공식품, 트랜스 불포화 지방산 및 포화 지방산, 붉은 고기 또는 가공육 등을 손꼽았다. 연구에 따르면 비만은 남성의 암 사망률의 14%, 여성의 암 사망률의 20%와 관련이 있으며, 붉은 고기, 알코올, 아플라톡신과 같은 특정 제품이 대장암, 위암과 같은 다양한 유형의 암 발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경기도 최초의 영상 공모전인 ‘2024 경기도서관 생태·환경 영상+AI 공모전’의 수상작 9편이 선정됐다. 내년 하반기 개관 예정인 경기도서관은 기후위기 인식을 확산하는 기후·환경도서관으로 운영할 계획에 따라 기후·환경 특화 콘텐츠 발굴을 위해 ‘미래 100년과 생태·환경을 잇다’는 주제로 4월 30일부터 6월 14일까지 영상 공모전을 추진했고 총 76편의 영상 창작물이 접수됐다.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15편의 수상 후보작을 선정하고 공개검증과 온라인 투표, 본선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9편(대상1·최우수상2·우수상6)이 수상작으로 확정됐다. 대상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만든 ‘플라스틱 프렌즈(PLASTIC FRIENDS)’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플라스틱 쓰레기와 친구가 돼 살아가는 동물들의 슬픈 이야기를 아름답게 시각화해 표현한 작품으로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적 완성도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AI 기술을 활용해 버려진 유령어구(漁具)가 바닷 속 해양생물을 공격하는 최상위 포식자로 표현해 유령어구 문제의 심각성을 표현한 ‘더 고스트(The Ghost)가, 일반부문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날로 늘어나는 반려동물 인구수와 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펨족에 등장으로 명품 브랜드에서도 반려동물을 겨냥한 제품이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명품 브랜드 돌체앤가바나에서 반려견을 위한 향수(미스트)가 출시됐다. 유명 명품 브랜드 돌체앤가바나는 최근 반려견을 위한 고급 향수 ‘페페(Fefé)’를 출시했다. 무알코올 향수인 페페는 일랑일랑(ylang ylang), 머스크(musk), 그리고 샌달우드(sandalwood)의 따뜻한 향을 지닌 세 가지 제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제품은 튼튼한 유리병에 24캐럿 금도금 발톱 장식이 달려 있다. 한화 약 15만원 상당의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돌체앤가바나의 심볼이 새겨진 목줄도 제공된다. 신상품 출시와 함께 돌체앤가바나는 반려견을 위한 향수를 위한 광고를 시작했는데 광고 속에는 잘 관리된 닥스훈트, 치와와, 비숑프리제 등이 등장하고 돌체앤가바나의 공동창립자인 도메니코 돌체의 강아지 페페가 등장해 “저는 그저 개가 아니라 페페입니다”라는 내레이션이 이어진다. 돌체앤가바나는 강아지 향수를 제조하는 데 있어서 유명 조향사와 수의사, 동물행동 전문가, 애견인 등이 참여해 안전성 검사와 수의사들의 승인도 받았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대전 서구 복수동 주민자치회가 저탄소 식단 확산을 위해 힘쓴다. 지난 8일 복수동 주민자치회는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일환으로 일상에서의 기후변화 위기 대응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과 비건 디저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8월 6일부터 총 4회에 걸쳐 관내 초·중학생 및 성인 80명을 대상으로 비건 재료를 이용한 꽃차 및 앙금 플라워 꽃 케이크 만들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식생활을 통한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제철 음식, 로컬푸드, 채소 위주의 식단을 구성하는 ‘저탄소 식생활’ 실천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임최영 회장은 “이번 탄소중립과 비건 디저트 프로그램을 통해 저탄소 식생활에 대한 중요성에 대하여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영란 복수동장은 “앞으로 지속 가능한 식생활 환경조성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비건만평] "채식의 기적" 8주 비건했더니 생물학적 연령 낮춰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육류 및 유제품 생산 업체가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방해하는 다양한 방법에 대한 연구가 진행됐다. 최근 네덜란드 친환경단체인 ‘변화하는 시장 재단(Changing Markets Foundation)’은 보고서 ‘The New Merchants of Doubt(의심을 퍼뜨리는 새로운 상인들)’을 내놓고 육류 및 유제품 생산업체들이 과거 담배 산업이 그랬던 것과 같은 전략으로 전 세계의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을 방해하고 정책 입안자와 대중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4개 대륙에 걸쳐 22개 육류 및 유제품 회사에 대한 18개월 간의 조사 결과를 담고 있다. 여기에는 타이슨푸드, JBS 등 다국적 대기업이 포함됐다. 연구는 이러한 회사와 그들의 무역 그룹이 어떻게 소비자의 주의를 산만하게 하고 불리한 정책 변화를 차단해 자신의 이익을 보호했는지 낱낱이 살폈다. 먼저 보고서는 식량 시스템은 모든 배출량의 3분의 1을 차지하며, 이 중 60%는 육류에서만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전반적으로 축산업은 전 세계 배출량의 최대 20%를 차지하며 이는 항공업이 배출량의 2%를 차지하고 도로 운송은 약 10%를 차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한국동물보호연합이 8일 오후 1시 광화문 광장에서 '세계 고양이의 날'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재개발 지역 길고양이 '안전 이소'와 길고양이 '보호센터'를 마련해줄 것을 촉구했다.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한국동물보호연합이 8일 오후 1시 광화문 광장에서 '세계 고양이의 날'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재개발 지역 길고양이 '안전 이소'와 길고양이 '보호센터'를 마련해줄 것을 촉구했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오늘은 '세계 고양이의 날'이다. 국제동물복지기금(IFAW)이 고양이 인식 개선, 유기묘 입양, 오랜 기간 사람과 함께한 고양이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2002년 창설한 날로 고양이의 복지를 위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동물보호연합이 재개발 지역의 길고양이들을 위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은 8일 오후 1시 광화문 이순신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개발 지역의 길고양이들이 안전 이소와 길고양이들이 생활할 수 있는 보호센터를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단체는 국내에 약 100만 마리의 길고양이들이 존재하고 있으며 매년 1만 곳 이상에서 재개발, 재건축이 이뤄지면서 길고양이의 서식지가 위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개발, 재건축 지역에서 살던 고양이들이 건물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매몰되거나, 익사, 아사 등으로 고통받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정부와 지자체는 길고양이 안전 이소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 않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가 마련해 운영 중인 'TNR' 역시 한계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단체는 각 지자체마다 길고양이 보호센터를 마련해서, 길고양이 보호 관리하면서 입양까지 보내는 정책 제도의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형지엘리트가 그룹사 차원의 ‘쿨코리아형지’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친환경 경영에 앞장선다. 형지엘리트는 교복과 유니폼에 리사이클 및 환경친화적 소재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에너지 절감을 위해 냉감 의류 착용을 확산하고 친환경 소재를 도입하는 공익 운동 ‘쿨코리아 캠페인’을 펼치며, 패션쇼를 통해 리사이클 섬유를 활용한 교복 등을 선보였다. ‘쿨코리아 캠페인’은 에너지 사용이 많은 여름철 냉방 온도를 낮추는 대신 시원한 근무복을 착용하자는 캠페인으로, 계열사 실천에만 그치지 않고, 산업계 전반으로 에너지 절감 노력이 실행될 수 있도록 앞장서고 있다. 지난달 열린 ‘산업 공급망 탄소중립 얼라이언스 출범회의’에 형지 최병오 회장이 직접 참여해 정부 및 각 분야 기업 관계자들과 탄소중립을 위한 협의를 진행한 것은 그룹 차원의 친환경 경영에 대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또 정식 상표 등록을 진행한 '쿨코리아형지'를 친환경 경영의 상징적 브랜드로 적극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형지엘리트의 사업별로 살펴보면 교복의 경우 업계 최초로 투명 페트병에서 추출한 원사를 사용해 ‘리사이클링 쿨스판 바지’를 출시한 것에 이어, 옥수수 추출물로 만
[비건만평] GS건설 자이, 멸종위기 동물 후원 SNS 캠페인 진행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마트에 들어서면 주스 하나를 사더라도 다양한 포장재로 만들어진 제품이 있다. 유리병에서부터 종이팩, 플라스틱 병 등 다양한 포장재 가운데 소비자들은 어떤 제품을 가장 지속가능하다고 생각할까. 또한 이들이 지속가능하다고 선택한 제품이 실제 환경친화적일까. 최근 매사추세츠대학교 애머스트캠퍼스(University of Massachusetts-Amherst)는 학술지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에 연구를 발표하고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다양한 포장재 가운데 유리병을 가장 지속가능하다고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실제 유리병 보다 환경 친화적인 선택지가 있었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환경보호를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동일한 제품 범주 내에서 다양한 포장이 존재하며 지속가능성을 기반으로 선택하는 이들이 실제 올바른 선택을 하고 있는가 확인하고자 이번 연구를 마련했다. 예를 들어 유리와 플라스틱에 포장된 동일한 과일 주스가 있다면 포장재 또는 포장재가 다양한 범주에서 소비자의 의식적인 식품 선택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는 알아보고자 한 것이다. 이를 통해 연구진은 소비자의 선택을 보다 지속 가능한 포장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를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