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혁명 이후 지구의 온도가 0.85도나 올랐다. 겨우 10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을 뿐이다. 이는 전 세계가 지구온난화에 대처해야 하는 이유다. 아주 작은 기온 변화도 재앙을 불러올 수 있다는 사실은 이미 많은 과학자가 밝혀냈다. 인간이 자초한 재앙, 이 시각 지구는 어떻게 변하고 있을까. [편집자주] ◆ 미국 뉴올리언스 ‘역대급’ 재앙 2005년 8월 초대형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미국 뉴올리언스를 강타했다. 제방이 무너지면서 도시 80%가 침수됐고 확인된 사망·실종자만 2500명이다. 이재민은 110만명 이상이고 재산 손실은 1080억 달러(119조8800억원)에 달해 미국 역사상 최악의 자연재해로 기록되고 있다. 뉴올리언스는 해수면보다 낮은 지형적 특성에다 허리케인이 자주 발생하는 지리적 위치로 수차례 재해를 겪었지만 카트리나의 위력은 평소와는 달랐다. 초대형 허리케인을 경고하는 목소리는 있었지만 철저한 대비는 이뤄지지 않았다. 결과는 참혹했다. 전기와 상하수도 시설이 마비되고 통신은 끊겼으며 수맣은 인구가 구조되지 못한 채 고립돼 사망했다. 도시에 들어찬 물은 2주가 넘도록 빠지지 않았고 수용 능력을 넘어선 대피소는 기능을 잃었고 의약품과 구호품도 제대
경북 봉화 낙동강 상류에 있는 ㈜영풍 석포제련소가 대기와 수질, 토양까지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위법을 저질렀다는 정부의 조사결과가 나왔다. 특히 대기오염물질은 기준치에 최대 9.9배까지 배출했고, 공장 주변 하천의 카드뮴은 수질 기준의 33만 배를 초과하기도 했다. 환경 당국은 석포제련소를 형사 고발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영풍 석포제련소를 특별 점검한 결과,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초과 등 총 11건의 법령 위반사항 등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에 있는 ㈜영풍 석포제련소는 그동안 환경법령을 계속해서 위반하면서 문제 사업장으로 지목됐고, 이에 지난 4월 21일부터 29일까지 특별점검을 실시됐다. 앞서 지난해 7월 대기오염물질 자가측정을 조작한 혐의로 석포제련소 환경담당 임원이 구속됐다. 이에 해당 사업장의 대기관리 실태를 중점 조사해 총 3건의 위반사항을 확인하기도 했다. 이후 특별점검에선 대기 수질 토양 등 여러 분야에서 위반사항이 적발돼 환경관리 실태가 여전히 매우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먼저 석포제련소의 7개 굴뚝에서 채취한 시료를 분석한 결과, 5개 굴뚝에서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을 1.3배에서 9.9배까지 초과한 것으로 나
지난 30여년 간 생산된 국내 환경 분야 다양한 자료를 수집해 공유하는 환경아카이브 사이트가 문을 열었다. 재단법인 숲과나눔은 지난 5일부터 환경 분야 여러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해 공유하는 아카이브 사이트를 구축하고 시범운영에 나섰다. 환경아카이브는 단체와 개인에게 흩어져 있던 시민운동, 연구, 사업, 사례 등의 조사보고서, 회의자료, 소식지, 토론회 자료집, 활동 사례집, 홍보물 등 역사적 자료를 디지털화하고 색인 분류해 구축하는 국내 최초 환경 분야 온라인 아카이브 시스템이다. 주제별 키워드는 물론 주요 환경 사안이나 단체 등 다양한 분류로 검색 가능하며, 누구나 무료로 자료를 직접 열람하거나 내려받을 수 있다. 시대별 키워드에 대한 연관어 분석 등 다양한 형태의 가공 자료도 서비스할 예정이다. 숲과나눔은 한국 환경아카이브 구축 사업 1차 대상으로 환경단체 기록물을 선정했다. 지난 30여 년 동안 환경단체들은 공해로부터의 주민 건강 보호 운동을 시작으로 환경 보존 운동 등을 꾸준히 이어왔다. 그러나 정부나 학계 자료들이 디지털화되고 검색과 활용이 용이한 것과 달리, 환경단체가 생산한 자료들은 열악한 재정 등의 어려움으로 체계적으로 보관되거나 디지털화되지
신세계푸드 스무디킹은 비건 베이커리 2종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스무디킹의 비건 베이커리 2종은 달걀과 우유, 버터를 사용하지 않고 두유와 카놀라유 등 순식물성 재료만으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비건 애플 크럼블 케익’과 ‘비건 초콜릿 칩 머핀’으로 구성됐으며 두 제품 모두 영국채식협회로부터 비건 베이커리 인증을 획득했다. 신세계푸드는 국내 채식 인구가 증가하는 데 주목했다.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채식 인구는 150~200만명, 비건 인구는 50만명에 달한다. 채식 인구는 2008년(15만명)과 비교해 10배 넘게 늘었다. 스무디킹 관계자는 "비건 베이커리를 떠올리면 퍽퍽하고 맛이 없을 것이라는 편견이 많지만 이번 신메뉴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반 빵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맛을 구현했다"며 "앞으로도 스무디킹의 브랜드 철학처럼 건강하고 맛있는 메뉴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산업 혁명 이후 지구의 온도가 0.85도나 올랐다. 겨우 10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을 뿐이다. 이는 전 세계가 지구온난화에 대처해야 하는 이유다. 아주 작은 기온 변화도 재앙을 불러올 수 있다는 사실은 이미 많은 과학자가 밝혀냈다. 인간이 자초한 재앙, 이 시각 지구는 어떻게 변하고 있을까. [편집자주] 전자폐기물 배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 일 년간 전 세계인이 배출한 전자폐기물이 6540만 톤에 달했다. 문제는 전자폐기물 재활용 사례가 극히 적다는 것이다. 전자제품은 구리나 스테인리스 등 유용한 금속자원이 들어가 있으며, 수은, 납처럼 중금속도 포함돼 있다. 특히 노트북, 토스터 같은 소형 폐가전은 어떻게 버려야 할지 몰라서 또는 귀찮아서 분리수거함이나 종량제 봉투에 넣어 일반쓰레기로 버리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문제는 소형 폐가전이 매립 처리되는 과정에서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 납과 카드뮴 등이나 내분비계 교란 물질이 발생해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폴리염화비페닐, 폴리브롬화비페닐, 폴리브롬화디페닐에테르 같은 유독 화학물질이 배출되는데 모두 잔류성유기오염물질이다. 자연에서 잘 사라지지 않으며, 먹이사슬을 통해 인간에게 축적돼 간과 갑상선, 신경
뉴욕에서 온 클린 스킨케어 브랜드 '파머시(FARMACY)'가 아티스트들과 콜라보한 ‘클린 프로젝트’ 업사이클링 에코백이 화제다. 이번에 KBS2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된 ‘클린 프로젝트’는 ‘자연을 사랑하는 클린한 브랜드, 파머시’ 브랜드 철학을 반영해 버려진 의류 원단을 재활용하고 아티스트의 창의적인 아트웍을 더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핸드메이드 에코백으로 새롭게 재 탄생시킨 업사이클링 프로젝트이다. ‘클린 프로젝트’에 함께한 아티스트는 풍자적이고 위트 넘치는 그래픽 디자이너 ‘DHL(이덕형)’과 경험하는 모든 것들에서 영감을 받는 일러스트레이터 ‘섭섭’(조형섭)이다. 아티스트 각각 파머시의 ‘데일리 그린즈’ 제품에서 영감을 받아 “PAPA's PAPAYA”, “Daily thinking about you”라는 네이밍으로 에코백을 디자인하고 지구와 사람을 아끼는 건강한 브랜드의 파머시의 철학을 그대로 반영해 제작, 판매하고 판매된 제품의 수량만큼 기부 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로 만들어진 에코백은 2명의 아티스트가 선별, 제작, 인쇄까지 모든 과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하고, 빈티지 의류를 재활용해 모든 제품과 재질, 디자인이 각각 조금씩 다른, 세상에 단
코로나19로 인해 배달음식 소비가 늘어나면서 플라스틱 용기 사용이 늘어난 가운데, 현대백화점이 '플라스틱 용기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환경부와 함께 내달 5일부터 11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에서 수명이 다한 플라스틱 용기를 수거해 재활용하는 ‘플레이 그린 프렌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캠페인 기간 점포 내 수거 공간을 고려해 각 점별로 300여 명씩, 총 5000명의 고객으로부터 플라스틱 용기를 수거할 예정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1인당 용기 5개 이상)에게는 친환경 소재인 ‘타이벡’으로 제작한 에코백(1개)을 증정한다. 회사 측은 캠페인 기간 최소 3만개 이상의 플라스틱 용기가 수거될 것으로 보고 있다. 플라스틱 용기 한 개당 무게가 보통 150g내외인 점을 감안하면, 약 5톤에 이르는 분량이다. 수거는 각 점포별 사은 데스크 등 지정된 장소에서 이뤄지며, 플라스틱 용기의 제조사·사이즈·수량 등에 대해 제한을 두지 않는다. 가정용 플라스틱 밀폐 용기는 물론, 배달 음식 포장재로 쓰이는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등 폴리프로필렌(PP) 소재의 플라스틱 용기면 모두 수거한다. PP 소재는 열에 강한 플
세븐일레븐은 콩불고기를 활용한 건강 콘셉트의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건강, 환경, 동물복지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물성 고기인 대체육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건강을 위해 식단에서 육류를 줄이고 채식을 늘리려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는 추세다. 이번 '그린미트 간편식' 시리즈는 식물성 고기인 콩불고기를 메인으로 활용한 상품이다. 식품영양 전문가인 한영실 숙명여대 교수 맞춤식품연구실과 협업해 탄생했다.식물성 고기는 콩이나 버섯 등에서 추출한 식물성 단백질에 효모를 주입, 배양해 만들었다. 일반 고기보다 칼로리는 낮고 지방, 고단백질로 이뤄져 있다. 그린미트 도시락(4300원)은 콩불고기를 메인으로 야채볶음밥과 푸실리 파스타를 함께 담았다. 고구마, 파인애플 등 5대 영양소를 균형 있게 담아 건강한 식사가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그린미트 도시락은 일반 도시락(평균 800㎉, 1300㎎) 대비 칼로리(611㎉)와 나트륨(512㎎)을 줄여 보다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그린미트 김밥(2400원)은 콩불고기와 함께 유부를 토핑해 고소함과 쫄깃함을 살렸다. 다진 고추를 넣어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맛을 잡았다. 이외에도 깻잎, 느타리버섯,
포장‧배달업계가 음식용기에 쓰이는 플라스틱 사용을 최대 20% 감량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29일 오후 서울 코트야드메리어트 호텔에서 한국플라스틱포장용기협회, 한국프랜차이즈협회, 배달의민족,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포장‧배달 플라스틱 사용량 감량을 위한 자발적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정기 환경부 차관과 석용찬 한국플라스틱포장용기협회장, 김범준 배달의민족 대표, 강석우 한국프랜차이즈협회 상근부회장, 김미화 자원순환사회연대 이사장이 참석했다. 환경부는 이번 협약 참여자들이 포장·배달 용기에 쓰이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최대 20% 줄이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용기의 규격화를 통해 포장‧배달 용기의 개수를 줄이고, 용기 두께를 최소화하는 등으로 경량화를 추진해 용기에 쓰이는 플라스틱을 근본적으로 줄일 계획이다. 포장·배달 용기의 재활용이 쉽게 되도록 재질을 단일화하고 표면에는 인쇄를 하지 않기로 했다. 재활용이 쉬운 포장·배달 용기를 자체적으로 인증하는 제도도 올해 안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1회용 식기 사용을 소비자 선택에 맡겨 제공 횟수를 줄이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업소를 적극적으로 안내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친환경
동남아시아에서도 채식 인구가 늘면서 비건 시장이 커지고 있다. 지난 4월 농식품수출정보 KATI에서 발표한 지구촌리포트에 따르면 특히 태국에서 비건 식품을 찾는 인구가 크게 늘어났으며, 이와 함께 지속가능한 포장재 적용 여부도 중요한 구매 요건이 됐다. ◆ 채식인구 급증에 비건 메뉴 선봬 태국에서 채식 메뉴가 인기를 끌고 있다. 동남아시아에서 출시된 채식 관련 음식 및 음료 제품은 2012~2016년 140%가량 증가했다. 같은 기간 채식주의자는 440%나 늘어났다. 채식 인구가 눈에 띄게 증가하자 태국 최대 육류 공급업체인 짜르포카판푸드(Charoen Pokphand Foods PCL)는 육류나 생선도 먹는 채식주의인 플렉시테리언을 겨냥해 다양한 비건 식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CEO 프라싯 분두앙프라셋은 방콕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비건 식품 출시 계획을 밝혔다. 이 회사의 채식 관련 제품은 올해 말 출시될 것으로 채식주의자는 물론, 평소 건강을 생각하는 비 채식주의자도 타깃으로 태국에 이어 아시아 전역에 선보일 예정이다. 프라싯 CEO는 “일주일에 한두 번 채식을 하는 플렉시테리언은 글로벌 트렌드다”며 “육류 대체음식을 선보이려는 식당에 식물성 식품을
신조어 중에 ‘돈쭐 내줘야겠다’는 말이 있다. 이는 ‘돈으로 혼쭐을 내주자’라는 뜻으로 ‘많이 칭찬하고 소비해주자’라는 의미를 담은 반어적 표현이다. 기업이 돈쭐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서비스, 품질, 가격 경쟁력 만으로는 부족하다. 최근 소비자들은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지, 환경에 윤리적인 제품을 생산하는지를 확인하는 '가치소비'를 중시하기 때문이다. 이에 ESG 경영이 떠오르고 있다. ESG란 환경(Environment)과 사회(Society) 지배구조( Governance)의 앞글자를 딴 말로 기업의 비재무적인 성과를 평가하는 틀이다. 다시말해 기업이 얼마나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며 노동환경을 개선과 법과 윤리를 준수했는가를 평가하는 것이다. 이미 유럽연합(EU)이나 미국 등에서는 기업을 평가할 때 ESG가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국내에서는 최근들어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ESG 경영 확산에 코로나19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코로나19로 인해 환경 및 자연 생태계의 파괴에 관심이 높아졌고 이에 따른 사회 양극화도 심각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지구의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났다
친환경과 쿡방이 결합된 신선한 리얼리티 예능 Olive ‘식벤져스’가 내달 24일 Olive와 tvN에서 동시 첫 방송된다. 봉태규-문가영-아스트로 문빈과 송훈-유방원-김봉수 셰프가 출연을 확정하고 소감을 밝혔다. 지구를 구할 끼니 ‘식벤져스’는 국내 각지 푸드 로케이션에 남겨진 식재료를 활용해 최고의 셰프 드림팀 군단이 신메뉴를 개발, 선보이는 ‘제로웨이스트 푸드’ 리얼리티 예능이다. 신선하고 깨끗함에도 불구하고 당일 소진되지 못해 처분 위기에 놓인 식재료를 활용할 예정이다. 연예인 출연자와 셰프들로 구성된 최고의 드림팀 군단이 다양한 식재료 속에서 좌충우돌 새로운 요리를 만들어 내는 과정이 공감과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 ‘제로 웨이스트’ 내건 친환경 쿡방 리얼리티 ‘식벤져스’가 주목한 친환경적 가치는 최근 세계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다. 제로 웨이스트는 재활용이 가능한 재료를 사용하는 등 일상 속 쓰레기를 줄이는 캠페인이다. ‘식벤져스’는 식재료 폐기와 낭비가 새로운 환경 문제로 떠올랐다는 점에 착안해 이를 제로 웨이스트 캠페인과 접목했다. 처분 위기의 식재료를 사용해 신메뉴를 선보임으로써 자투리 식재료 활용
환경부는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계약‘ 제도 도입을 위한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5월 2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내달 1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에는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계약’ 근거 마련 등을 위한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의 개정(법률 제16806호, 2019년 12월 10일 개정)에 따라 법률에서 위임한 사항 및 제도 운영을 위해 필요한 사항이 포함됐다. 생태계서비스란 인간이 생태계로부터 얻는 각종의 혜택을 의미하는 것으로 생태계서비스의 보전·증진을 위해서는 민간차원의 자발적 참여를 촉진할 필요가 있다. 이에 토지소유자 등이 정부·지자체장 등과 계약을 체결해 생태계서비스 보전 및 증진 활동을 하는 경우 그에 따른 보상을 지급토록하는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계약’ 제도가 도입됐다. ‘생물다양성법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법률에 규정된 지역 외에도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계약’ 대상지역으로 유네스코가 선정한 생물권보전지역 및 상수원보호구역, 수변구역 등을 포함했다. 친환경적 경작방식으로 변경, 야생생물 서식지 조성과 관리 등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계약’의
정부가 현재 12% 수준인 공공기관의 친환경자동차(전기·수소전기차·하이브리드) 비중을 2030년까지 9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환경부(장관 조명래)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공공부문 1508개 기관의 2019년 친환경차(전기ㆍ수소차, 하이브리드차) 보유현황 및 구매실적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환경부 등이 지난해 기준 1508개 공공기관의 차량 보유 현황을 전수조사한 결과, 친환경차는 1만4981대로 전체 11만8314대의 12.7%였다. 박륜민 환경부 대기미래전략과장은 공공부문의 친환경차 보유 및 구매실적이 낮은 이유로 “친환경차 구매가 어려운 산악·오지 운행용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과 화물차량 구매가 포함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산악·오지 운행 가능성이 적은 기관들의 친환경차 비율도 적은 편이었다. 대법원은 439대 차량 중 친환경차가 20대로 보유 비율이 4.6%에 그쳤다. 법무부도 1246대 중 173대만이 친환경차로 그 비율이 13.9%에 머물렀고, 검찰청도 519대 중 29대(5.6%)만 친환경차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5647대 중 1092대(19.3%)만이 친환경차였고, 친환경차 주무부처인 환경부도 전
대한민국 개발협력 대표기관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코이카 이노포트(청년혁신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국내외에서 코로나19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있는 청년들의 토크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코이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주역인 청년들이 감염병과 기후변화 등의 위기 극복 방안과 고민을 공유하고, 개발협력 뉴노멀(새로운 표준)에 대한 논의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22일 오후 '혁신과 협력, 연대로 극복하는 국제 위기'를 주제로 '청년 토크콘서트: 반도의 흔한 청년들이 코로나19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법'을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약 2천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의 환영사와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의 축사로 포문을 연 이번 행사의 1부에서는 '국내에서 코로나19와 맞서 싸운 청년'을 주제로 코로나 알리미와 마스크 알리미를 개발·운영 중인 최주원, 김준태 고려대학교 학생, 김진아 대구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 연구원, 장재현 경기도 안성시 공중보건의가 각자의 위치에서 본인이 담당한 역할과 코로나19에 대응한 소감, 도전과제를 공유했다. 2부에서는 '해외 활동 청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