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유진 기자] 한국동물보호연합은 '세계 실험동물의 날'인 오늘(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동물실험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한 가운데, 피켓팅을 진행하고 있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LG전자는 22일(현지시간) 지구의 날을 맞아 미국 뉴저지주 북미 법인 사옥에서 '라이프스 굿(Life's Good) 지구의 날 기념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LG전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비전인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주제로 탄소중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자 마련됐다. 북미 법인 사옥 인근 지역주민과 고객, 임직원 가족 등이 참여한 가운데 △'폴리네이터 정원' 개장 △폐가전 수거 이벤트 △분재 화분 나눔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했됐다. 폴리네이터 정원은 기후 변화로 개체 수가 줄어든 벌, 나비 등 수분 매개 곤충들이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는 정원으로,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고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한다. LG전자 측은 북미 사옥 폴리네이터 정원은 한국 기업 최초로 전미야생동물연합(NWF)의 기업 서식지 인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는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ESG 경영활동을 전개하면서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고 고객과의 약속을 실천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2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자신이 키우던 닭을 죽였다는 이유로 들개를 향해 70㎝ 화살을 쏴 관통시킨 40대가 집행유예로 감형받았다. 23일 제주지방법원 제1형사부(재판장 오창훈 부장판사)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 A 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A 씨)의 범행은 죄질이 좋지 않지만, 과거 들개로 인해 키우던 닭이 피해를 봐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며 "범행을 인정하는 점 등에 비춰 원심의 형은 무거워 부당하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2022년 8월 25일 오후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자신의 비닐하우스 옆에서 직접 제작한 80㎝ 길이의 화살을 들개에 쏴 관통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범행을 위해 지난 2021년 8월 해외 온라인 사이트에서 화살 20개와 활을 구입하기도 했다. A 씨의 범행은 범행 장소로부터 10㎞ 떨어진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 마을회관 인근에서 관통당한 개가 구조되면서 드러났다. 경찰은 7개월간의 수사 끝에 지난달 A 씨를 붙잡았다. 지난달 A 씨는 1심 재판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당시 A 씨는 “화살이 실제로 맞을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전 세계 56개 다국적기업이 플라스틱 오염의 절반가량에 책임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과 미국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국제연구팀은 이날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게재한 연구 논문을 통해 전 세계에서 수거한 플라스틱 쓰레기 가운데 절반 정도가 56개 다국적 기업이 생산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84개국에서 10만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수거한 187만여 개의 각종 플라스틱 쓰레기를 일일이 조사하는 방식으로 생산업체를 확인했다. 그 결과 생산업체를 확인한 약 91만개의 플라스틱 쓰레기 가운데 절반 정도가 56개 다국적 기업의 제품이었다. 기업별로는 코카콜라 제품이 11%로 가장 많았으며 펩시콜라가 5%, 네슬레와 다농이 각각 3%,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이 2%로 뒤를 이었다. 이에 대해 코카콜라는 2025년까지 100% 포장 재활용과 2030년까지 재활용 포장재 50%를 약속했다면서 올바른 방식으로 사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슬레는 지난 5년간 원유나 천연가스를 사용해 직접 생산하는 버진 플라스틱 사용량을 14.9% 감축했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유럽연합(EU)이 공해 보호를 위한 글로벌 해양조약의 비준을 통과시켰다. 지난 24일(현지시각)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유럽의회 본회의에서 글로벌 해양조약 비준 동의안이 찬성 556표, 반대 36표, 기권 38표를 받아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됐다. 27개 EU 회원국 각국 내 비준 절차가 남았으나, 이번 EU 비준이 결정됨에 따라 이들 국가를 포함한 전 세계 국가들의 비준 참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해양조약은 각국의 영해를 넘어선 해역, 즉 공해의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한 최초의 다자조약으로, 2023년 3월 유엔(UN)에서 합의됐다. 2030년까지 공해의 30% 이상을 보호구역으로 지정한다는 ‘30x30’의 법적 토대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글로벌 해양조약이 발효되려면 최소 60개국의 비준 절차가 남아있으며, 비준에 참여하려면 각국에서 조약을 국내법으로 성문화하는 등의 절차가 선행돼야 한다. 현재까지 비준에 참여한 국가는 칠레, 팔라우, 벨리즈, 세이셸군도 등 4개국뿐이다. 여기에 EU 회원국들이 각국 내 비준까지 모두 마치면 27개국이 추가돼 조약 발효 요건인 60개국 비준의 절반 이상을 확보할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매년 4월 24일은 UN에서 지정한 ‘세계 실험동물의 날’이다. 한국동물보호연합 회원들이 오늘(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동물실험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한 가운데, 피켓팅과 블러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맥도날드가 '지구의 날'을 맞아 친환경 활동의 주요 성과를 알리고 재생페트(rPET, recycled PET)를 주제로 한 디지털 영상을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공개된 영상은 수거된 폐플라스틱을 세척·소독해 플라스틱 칩 ‘플레이크’로 분해하고 작은 플레이크가 모여 재생페트 컵과 리드로 재탄생되는 과정을 담아냈다. 또한 ‘세상에 좋은 일이 맥도날드에도 좋은 일’, ‘맥도날드는 좋아서 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ESG 경영에 대한 진심을 표현했다. 지난 2월 업계 최초 100% 재생페트를 도입한 맥도날드는 현재 대다수 매장에서 선데이 아이스크림 포장 주문 시 재생페트로 만든 용기에 제공 중이다. 연내에 맥카페 메뉴까지 재생페트를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약 1.7t(톤)의 신생 플라스틱 사용을 줄였으며 나아가 연간 총 35.8t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2022년부터 매장에서 버려지는 커피박(커피찌꺼기)을 20% 함유한 친환경 합성 목재로 안전 난간을 만들어 매장에 설치하고 있다. 해당 목재는 일반 목재보다 내구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100% 재자원화가 가능해 친환경 건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한화그룹이 산불로 서식지를 잃어버린 멸종위기 동·식물을 위한 11번째 태양의 숲 조성에 나섰다. 22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한화 태양의 숲’ 11호는 '지구의 날'을 맞아 지난 19일 나곡리 현지에서 조성됐다. 이날 진행된 식수 행사에는 지역 주민을 포함 한화그룹 직원과 울진군,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양봉협회, 대학생, 트리플래닛 관계자가 함께했으며 약 2만㎡ 부지에 다양한 밀원수 8000그루를 식재했다. 11번째 태양의 숲의 명칭은 ‘탄소 마시는 숲: 울진’이다. 기존 태양의 숲 캠페인에서 집중했던 산불 지역의 복구, 탄소 상쇄는 물론 멸종위기 동식물 등 다양한 생물과 생태계가 건강하게 자생하기 위한 근본적인 해법을 찾아가는 숲으로 확장해 나아가고자 노력했다. 올해도 소비자의 참여와 관심을 이끌기 위해 태양의 숲 앱을 통해 소비자들이 기부해준 가상의 나무 8000여그루 규모만큼 실제 숲으로 조성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울진 산불의 영향으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산양’의 서식지 복원을 위해 산양의 주 먹이 수종인 ‘진달래’로 식재를 진행했다. 또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하나 이제는 멸종위기 식물로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산림 개발과 나무 솎아베기(간벌)로 서식지를 잃고 있는 딱따구리의 생태적 가치와 역할을 알리는 ‘딱다구리보전회’가 창립했다. 국내 첫 딱따구리 보전 단체인 딱다구리보전회는 지난 27일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 바스락홀에서 창립 포럼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표준어는 딱따구리지만, 학계와 탐조가들 사이에서는 딱따구리보다 ‘딱다구리’라는 표현이 선호되기 때문에 단체명을 딱다구리보전회로 정했다. 딱다구리보전회는 숲의 생물 다양성을 지키고 기후변화를 막는 딱따구리의 역할을 알리고 이들을 보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딱따구릿과의 새는 나무를 두드리는 특유의 소리로 잘 알려져 있다. 딱따구리는 애벌레를 잡아먹거나 둥지를 짓기 위해 혹은 자신의 영역을 알리기 위해 나무를 쪼거나 두드린다. 전 세계 240여 종이 사는데, 우리나라에는 쇠딱따구리, 아물쇠딱따구리, 오색딱따구리, 큰오색딱따구리, 청딱따구리, 까막딱따구리 등 6종이 서식한다. 딱따구리는 도심 공원과 근교 숲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새지만, 지나친 산림 개발과 솎아베기 등으로 서식지가 줄고 있다. 딱따구릿과인 크낙새는 1993년 경기 포천시 국립수목원에서 목격된
[비건만평] '1000원의 행복' 망원시장, 식판데이로 일회용품 줄인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구로구는 문헌일 구로구청장이 '바이바이(Bye Bye)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25일 밝혔다. '바이바이(Bye Bye) 플라스틱' 챌린지는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은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생활화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환경부가 주관하는 범국민적 실천운동이다. 문 구청장은 이수희 강동구청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참여했다. 자신의 SNS 글을 통해 문 구청장은 “일상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구로구도 동참한다”며 “탄소중립도시 구로를 위한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에 여러분도 적극적으로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다음 주자로는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을 지목했다. 한편 구로구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청사 내 텀블러 세척기를 설치하고 회의나 행사 시 다회용 컵 대여서비스를 진행하는 등 일상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SK케미칼은 오는 23∼2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 '차이나플라스 2024'에 참가해 순환 재활용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SK케미칼은 이번 전시회에서 '지구를 푸르게: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존 솔루션'을 표어로 내걸고 다양한 폐플라스틱 순환 재활용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순환 재활용은 SK케미칼만의 화학적 재활용 방식을 부르는 명칭이다. 폐플라스틱을 분쇄해 세척한 뒤 다시 사용하는 물리적 재활용과 달리 화학적으로 분자 단위까지 분해하고서 플라스틱 원료로 사용하므로 투명도 등 품질 손상 없이 무한 재활용할 수 있다고 SK케미칼은 설명했다. 전시관은 도시에서 발생한 폐플라스틱이 SK케미칼의 순환 재활용 기술을 통해 재활용 원료로 재탄생하고, 또다시 여러 제품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화학적 재활용 코폴리에스터 '에코트리아 CR'를 적용한 화장품, 가전, 생활용품의 글로벌 브랜드 제품을 비롯해 순환 재활용 페트(PET) '스카이펫 CR', 사용 후 페트로 재활용할 수 있는 코폴리에스터 '클라로' 등 다양한 재활용 소재 라인업을 소개한다. 아울러 스판덱스, 인조가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환경부는 '지구의 날'을 맞아 오늘(22일) 저녁 8시부터 10분간 전국에서 동시에 조명을 끄는 소등 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서울과 과천, 세종 정부청사를 비롯해 서울 숭례문과 부산 광안대교, 수원화성 등 전국 주요 시설 조명이 저녁 8시부터 10분 동안 꺼진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과 지구를 생각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라고 설명하며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신안군은 멸종위기종 동·식물들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신안자생 멸종위기종 동·식물' 기획전시를 오는 27일부터 7월 26일까지 자은면 신안자생식물뮤지엄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신안에 서식하고 있는 멸종위기종을 소개하고 전문연구기관인 국립생태원과 함께 진행 중인 멸종위기종 복원 노력을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시에는 신안새우난초, 나도풍란, 참달팽이 등 가거도, 홍도, 하태도에 서식하는 멸종위기종에 대한 설명패널, 국립생태원 기증 식물 전시, 멸종위기종 영상 등을 볼 수 있다. 방문객에게 멸종위기종을 이해하고, 신안 자생 멸종위기종의 보전 가치와 신안의 생물다양성을 알리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신안자생 멸종위기종 전시를 통해 신안에 찾아오는 관람객들이 생태 보전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라며 "멸종위기종 보전을 위해 국립생태원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서울의 초등학생 2천500명이 직접 식물을 기르고 요리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22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동초를 비롯해 서울동부교육지원청 관내 26개의 초등학교 학생 2천500명(관내 초등학생의 10% 규모)이 오늘(22일)부터 6월 28일까지 '2024 씨앗부터 시작하는 생생 레시피'에 참여한다. 학생들은 이 프로그램을 수업, 방과 후 활동과 연계해 직접 작물을 재배한다. 방울토마토, 무순, 강낭콩 등 작물이 재배되면 이를 활용한 채식 요리를 개발한다. 개발한 채식 요리는 동부교육지원청 누리집에 공개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열심히 참여한 학생 24명은 교육장 표창을 받게 된다. 이밖에 참여한 모든 학생도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홍석주 서울동부교육장은 "실천 중심의 먹거리 생태전환 교육을 통해 미래 생태 꿈나무의 성장을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교육지원청에서는 학생이 학교 및 가정 그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생태전환교육 활성화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