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미국 가수 겸 래퍼 니키 미나즈(Nicki Minaj)가 비건 스니커즈 브랜드 로키(LØCI)와 협업을 해 비건 운동화 컬렉션을 출시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빌보드(billboard)지는 니키 미나즈가 봄을 맞아 이달 초 로키와 함께 첫 번째 운동화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니키 미나즈는 평소 비건 패션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지난 3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준 로키 팀에게 너무 감사하다. 이것은 후원이 아니며 나는 컬렉션의 소유자이자 파트너다. 4월 12일에 첫 번째 전체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비건 컬렉션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 12일 발매된 니키 미나즈와 로키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총 11가지로 니키의 대담하고 생동감 넘치는 스타일을 그대로 담아내 핑크색을 메인 컬러로 스트리트 웨어에 어울리는 ‘하이팬션 시크’를 컨셉으로 하고 있다. 제품은 로키 공식홈페이지에서 185달러에서 200달러 사이에 판매되고 있다. 제품은 동물 가죽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대신 재활용 병, 재활용 나일론, 코르크, 대나무, 바이오 가죽 대체 소재를 사용한다. 회사에 따르면 운동화 한 켤레는 평균적으로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매년 4월 24일은 UN에서 지정한 ‘세계 실험동물의 날’이다. 인간을 위해 실험 대상으로 희생되는 동물을 기억하는 날로 전 세계 곳곳에서 동물실험에 반대하는 행사가 열린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은 24일 오후 1시 광화문 이순신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잔혹한 동물실험을 멈춰야 한다고 외쳤다. 단체는 전 세계적으로 매년 5억 마리 이상의 동물이 실험에 희생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국내에서는 그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의 동물실험은 고통 등급이 높은 D, E에 해당하는 실험이 전체의 80%를 차지해 더욱 심각한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은 동물과 인간이 공유하는 질병이 극히 적다는 점에서 동물실험이 과학적이지 않으며 오히려 동물실험에 통과한 신약의 부작용으로 사망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동물실험을 중단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단체는 동물실험을 중단하고 동물을 사용하지 않는 ‘동물대체시험법’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단체는 성명서를 낭독하고 구호를 제창했으며 피를 흘리는 토끼 인형을 든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다음은 한국동물보호연합의 성명서 전문이다. 매년 4월 24
[비건만평] "건강에 건강을 더하다" 비건 프로틴 파우더 시장 '쑥쑥'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NCT 팬들이 멜론의 친환경 프로젝트 '숲;트리밍'을 통해 각각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은 내가 응원하는 아티스트의 이름으로 숲을 조성하는 친환경 프로젝트 '숲;트리밍'을 통해 여섯 번째 숲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숲과 일곱 번째 NCT 숲을 서울 난지한강공원에 조성해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멜론과 서울환경연합, 서울특별시 미래한강본부는 마포구 난지한강공원 내에 이팝나무 3주, 남천나무 400주로 구성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숲을 지난 12일, NCT 숲을 17일에 함께 조성했다. 이로써 대세 톱 아이돌 그룹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NCT는 자신들의 이름을 딴 숲을 선보이며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숲;트리밍'은 멜론 유료회원이라면 누구나 아티스트의 이름을 딴 숲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이다. 멜론 정기결제권을 이용하는 동안 '숲;트리밍' 페이지에서 좋아하는 아티스트 이름을 선택만 해두면, 매월 결제금액의 최대 2%가 자동으로 적립된다. 이후 해당 아티스트 앞으로 총 2000만원이 적립되면 모든 금액이 서울환경연합으로 기부돼 서
[비건만평] "같은 곰인데 판다만 귀여워해" 180마리 사육곰의 눈물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매일유업의 오트 제품 전문 브랜드 ‘어메이징 오트’가 직장인들의 건강한 아침을 책임지기 위해 23일 서울 광화문역에서 행사를 개최했다. 매일유업은 이번 4월부터 출근 준비 등으로 바빠서 아침 식사를 거르기 쉬운 직장인들에게 건강한 하루의 시작으로 어메이징 오트를 제안하는 ‘어메이징 모닝, 어메이징 오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오트 음료는 식이섬유와 단백질 등 영양소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식물성 음료로 평소 우유가 불편해 락토프리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걱정없이 마실 수 있다. 또한 공복감을 줄여주고 점심 혹은 저녁에 과식하는 것을 방지해 장기적으로 체중 관리와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매일유업은 지난 22일부터 23일 양일 오전에 서울 삼성역과 광화문역 인근에서 ‘어메이징 모닝식당’이라는 컨셉으로 ‘어메이징 오트 카(car)’를 준비해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어메이징 오트 제품들과 응원 메시지 스티커가 담긴 체험키트를 증정했다. 또한 SNS에 인증할 수 있도록 포토존 공간을 꾸미고, 경품도 받을 수 있는 게임 이벤트도 진행해 소비자들에게 어메이징 오트의 장점을 알렸다. 어메이징 오트 제품들은 가공된 오트 시럽이나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프레쉬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코리아가 4월 22일 남산 서울타워 및 팔각정 일대에서 진행된 ‘2024 얼루어 그린 캠페인’에 참가했다고 23일 밝혔다. ‘2024 얼루어 그린 캠페인’은 얼루어 코리아가 지구의 날을 기념해 2008년부터 진행해 온 친환경 페스티벌이다. 올해는 기후 위기의 심각성이 가속화됨에 따라 탄소발자국을 지우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러쉬코리아는 100%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 95%의 비건 제품 그리고 최초의 네이키드 샴푸 바를 발명한 친환경 브랜드다. ‘2024 얼루어 그린 캠페인’에서 러쉬코리아는 탄소 중립을 넘어서 차별화된 탄소 제거 모델 및 탄소 흡수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선보이며 기후 행동 캠페인 파트너로 함께 했다. 러쉬코리아의 부스는 총 3개의 존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탄소 텐트 존’에서는 탄소 발자국과 탄소 흡수원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러쉬는 원재료의 씨앗이 땅에 심어지는 순간부터 재배, 수확, 제조, 포장, 배송, 용기 회수 등 제품이 출시되는 전 과정에 걸쳐, 탄소 배출량보다 흡수량이 더 많은 ‘카본 인셋팅(Carbon Insetting)’ 밸류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육지와 바다에서 생활하는 거북은 개체수가 줄어들면서 보호종으로 채택됐지만 과거부터 식용으로 활용돼 고급 식재료라는 인식으로 인해 여전히 소비되고 있다. 이에 최근 한 푸드테크 기업이 식물성 재료로 바다 거북 요리를 재현한 ‘낫 터틀 스프(NotTurtle Soup)’를 개발해 눈길을 끈다. 최근 칠레의 푸드테크 브랜드 ‘더 낫 컴퍼니(The Not Company 이하 낫코)’가 전 세계 바다 거북 개체 수를 보존하기 위해 전문 셰프와 함께 식물성 바다거북 스프를 개발했다. 낫코는 기후 변화와 바다 생태계 오염 등으로 인해 바다 거북의 개체수가 급격하게 줄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페루 출신의 디에고 오카(Diego Oka) 셰프와 함께 거북이를 합법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지역 중 하나인 케이맨 제도로 여행을 통해 전통적인 바다 거북 스프의 식물성 대안을 개발하고자 했다. 바다거북 보존협회(The Sea Turtle Conservancy)에 따르면 기후 변화와 서식지 손실은 녹색 바다거북 감소의 주요 요인으로, 둥지를 틀고 있는 암컷의 수는 8만 5000마리에 불과하다. 하지만 바다거북 스프와 같은 전통 요리의 소비로 인해 이들은 멸종위기
[비건만평] 역대 최고 기온 달성한 4월…"10개월 사상 최고치 경신"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오는 7월부터 서울시청~광화문 인근 ‘에코존’에서 일회용컵 회수·보상 시범사업이 실시된다. 일회용컵을 반납하는 소비자에게는 개당 100원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23일 환경부에 따르면, 오는 7~12월 다회용컵 사용 촉진 지구인 에코존에서 이 같은 시범사업이 실시된다. 시범사업 기간 에코존 내 커피·패스트푸드·제과 매장에서 소비자가 일회용컵을 반납하면 개당 100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일회용 종이·플라스틱컵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자원 낭비를 줄이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 에코존 내 매장끼리 교차 반납도 가능하며 1인당 반납할 수 있는 양은 하루 20개로 제한된다. 매장 밖에 설치된 컵 회수함을 통해서도 반납이 가능하다. 다만 이 경우 100원 환급은 없다. 참여 매장에는 다회용기 세척기와 QR코드가 인쇄된 컵이 제공된다. 회수한 컵은 수집·운반업체가 수거해 종이컵의 경우 화장지·종이 등으로 재활용하거나 플라스틱컵은 섬유와 플라스틱 용기를 제작할 수 있는 플레이크로 가공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국민들이 일회용컵 반납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컵을 재활용해서 분리배출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라며 "세부적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자신의 차에 흠집을 냈다는 이유로 고양이 70여 마리를 잔혹하게 죽인 2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22일 창원지법 형사1단독 정윤택 부장판사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26) 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다. A 씨는 2022년 12월 15일부터 지난해 9월 4일까지 약 10개월간 경남 김해, 부산, 경북 성주, 대구, 경기 용인 등에서 총 54차례에 걸쳐 고양이 76마리를 잔혹하게 죽인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주차해 놓은 자신의 차량에 길고양이들이 흠집을 냈다는 이유로 고양이에 대한 혐오감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후 길고양이를 직접 잡거나 고양이를 죽이기 위해 인터넷 사이트에서 분양받아 범행에 이용했다. 범행 당시 1마리에서 최대 4마리의 고양이 목을 조르거나 흉기로 죽이는 등 범행 수법도 매우 잔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평소 자신이 주차해 놓은 차량에 길고양이들이 스크래치를 냈다는 등의 이유로 고양이 분양 사이트에서 고양이를 분양받은 후 잔인하게 죽였다"며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해서라도 시설 내 처우가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초범이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충남 부여에 바이오매스 기반의 신소재 비건 레더(Vegan leather) 핵심기술 개발과 실증기반 구축사업이 추진된다. 24일 부여군에 따르면, 군은 충남도,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바이오매스 기반 비건 레더 개발 및 실증 클러스터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74억원의 국비와 도비를 확보했다. 군은 이달 말부터 2027년 말까지 규암면 아름마을에 비건 레더용 소재 실증 시험무대(테스트베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버섯 폐배지와 바이오매스 기반 원료를 활용해 △부직포 기재 생산 △열가소성 필름 생산 △시트 복합 성형 △소재 품질 인증 및 특성 분석 등을 지원한다. 최근 피혁제품과 합성피혁을 바이오 소재 기반의 비건 레더로 대체하려는 움직임 중 하나로 비건 패션이 급성장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미래 자원 고갈과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바이오 기반 소재를 적용한 다양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 스타트업 수준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거대시장 형성을 위해 '비건 레더 전용 연구개발 플랫폼 구축'을 통한 선도적인 연구개발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연구개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MZ세대가 소비시장을 주도하면서 여름 화장품에서도 비건 브랜드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신세계인터내셔날 아워글래스가 '배니쉬 에어브러쉬 프레스드 파우더(이하 배니쉬 파우더)'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아워글래스는 동물성 성분을 전면 배제한 비건 신제품 '배니쉬 파우더'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여름 화장품 수요 잡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아워글래스 관계자는 "파우더는 땀이나 유분으로 무너지는 화장을 보송하게 유지시켜 여름철 메이크업 필수템으로 꼽힌다"면서 "이번 제품은 탈크프리 비건 제품으로 가치소비를 즐기는 소비자와 민감성 피부인 소비자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풀무원식품이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 ‘풀무원지구식단’의 식물성 캔햄 신제품을 선보인다. 풀무원식품은 콩을 주원료로 만든 런천미트에 마늘맛을 입혀 더욱 맛있어진 신제품 ‘식물성지구식단 런천미트 마늘맛’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2022년 12월 출시한 식물성지구식단 런천미트에 이은 두 번째 식물성 캔햄이다. 신제품은 한국인이 마늘을 좋아하고 마늘 소비량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했다. 콩으로 만든 런천미트에 국산 마늘로 향을 내고 감칠맛을 끌어올렸다. 런천미트 베이스는 풀무원만의 콩 가공 기술과 대체식품 제조 역량을 발휘하여 고기처럼 부드럽지만 탄력있는 식감을 완성했다. 최소첨가물 원칙을 준수했다. 또한, 런천미트 제품처럼 캡과 라벨을 사용하지 않은 포장으로 친환경성을 강조했다. 업체 관계자는 “캔햄은 가정에 항상 구비해두는 일상적인 품목으로 식물성 런천미트에도 많은 소비자가 관심을 가지고 새로운 제품을 경험하려는 요구가 있어 마늘맛을 추가로 출시했다”며 “앞으로 계속해서 일반 햄을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도록 품질을 높여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풀무원식품은 지구식단 캔햄을 확대하면서 매출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풀무원지구식단 런천
[비건만평] 2년치 물폭탄 쏟아진 두바이…기후변화가 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