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유진 기자] 경북 경주시가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실천 선도 도시로 거듭난다. 경주시는 다음달 22일 제54회 지구의 날에 맞춰 '탄소중립 실천 선도도시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 동참과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개최를 위해 마련했다. 이를 통해 최첨단 미래 도시 '경주'의 이미지는 물론 친환경 도시 '경주'의 이미지를 전 세계인들에게 각인시킬 기회기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탄소중립은 기후위기 극복과 지속 성장을 위한 목표로 대기 중 온실가스를 줄여 2050년까지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들자는 범지구적 의제다. 경주시는 이런 세계적인 흐름과 정부의 정책 기조에 부합하는 다양한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개최한 '탄소중립 실천 선도도시 심포지엄'에서는 탄소 흡수원 확충, 탄소중립 상시교육, 시민실천단 운영 등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12월 열린 '제13회 경주시민원탁회의'에서는 7개 그룹 100여 명이 참여해 연령·계층·직업별 세부 실천 방안을 도출하기도 했다. 경주시는 올해 주요업무 계획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41억원) △경주 그린뉴딜 천년숲길 조성(6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충북 음성군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매월 셋째주 목요일에 개인컵을 지참하면 무료음료를 제공하는 ‘자원 순환의 날’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첫 자원순환의 날은 오는 21일이며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음성읍 향기담음카페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카페에 개인 컵을 가져가며 무료로 음료를 받을 수 있다. 이날 무료로 제공되는 음료는 100잔이며 일회용품 줄이기를 실천할 것을 약속하는 ‘자원 순환의 날’ 캠페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자원순환의 날 참여는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동참하기 위해 하는 음성군 소재의 카페 어디든 가능하며 모집은 상시 진행 중으로 신청방법은 음성군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하윤호 군 청소위생과장은 “자원 순환의 날 운영이 음성군의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의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며 “개인 컵 사용은 작지만 모이면 큰 실천이 될 수 있으니 많은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4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종득)는 지난 17일 새마을지도자광안4동협의회(회장 옥승우)에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새마을 줍깅(쓰레기 주우며 걷고 달리기) 데이’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참여한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들은 광안4동 체육공원에 버려진 담배꽁초 및 무단투기 쓰레기를 수거해 깨끗한 동 환경을 조성하고, 걷기 운동을 함께 하며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활동을 펼쳤다. 김종득 동장은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관내 환경정비가 필요한 곳도 많아지는 것 같다. 항상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깨끗한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 주시는 지도자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더 많은 주민과 함께 환경보호 실천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신한라이프는 탄소중립 실천 문화조성을 위한 ‘빛나는한걸음 캠페인’을 지난 18일부터 4월 12일까지 4주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빛나는한걸음 캠페인’은 임직원이 일상생활에서 걷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탄소저감 활동에 동참하고, 걸음목표를 달성할 경우 취약계층을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앞서 신한라이프는 지난해 진행된 ‘빛나는한걸음 캠페인’에서 목표를 초과 달성해 취약계층 아동과 사회복지기관에 운동화와 휠체어를 기부한 바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기간 내 목표인 5000만 보를 달성할 경우 보행장애 아동을 위한 특수제작 신발을 기부한다. 또 서울시 한강공원 약 590평 규모의 토지에 ‘빛나는숲 4호’를 조성하는 등 탄소중립을 위한 ESG경영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업체 관계자는 “‘빛나는한걸음 캠페인’은 건강도 챙기고 환경보호와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자발적 참여임에도 임직원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신한라이프는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진정성을 담아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따뜻한 온기를 나누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산림과 탄소중립에 관해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AR(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 '더하기 숲, 빼기 탄소'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더하기 숲, 빼기 탄소'는 산림과 탄소중립에 관한 다섯 가지의 주제를 다루고 있다. 특히 ‘숲 가꾸기’와 ‘산림경영’처럼 직접 경험하기 어려운 내용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AR(증강현실)을 접목했다. 또한 증강현실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들이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대상자를 위한 활동지와 교육진행자를 위한 교육지도안을 함께 보급한다. 이는 증강현실 기술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AR마커’와 탐구활동 및 다양한 ‘읽기자료’를 포함하고 있어, 본 애플리케이션과 함께 활용 시 교육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휴먼서비스연구과 하시연 박사는 "이번 애플리케이션은 숲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방법에 대해 국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했다"며 "탄소중립에서 산림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알려지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애플리케이션과 활동지는 국립산림과학원 도서관과 블로그에서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온실가스 다배출 산업인 철강산업을 향한 탄소중립 요구가 커지고 있지만 철강을 생산하거나 소비하는 국내 기업 다수는 저탄소 ‘그린철강’을 활용할 준비가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연구하는 비영리단체인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 철강산업의 그린철강 전환’ 보고서를 공개했다. 국내 철강 생산기업 50곳과 소비기업 150곳을 대상으로 그린철강 관련 인식을 조사한 첫 보고서다. 그린철강은 철광석에서 산소를 분리할 때 석탄(코크스) 대신 수소를 사용해 탄소 배출량을 대폭 줄인 제품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철강 소비기업 중에는 단 한 곳만 그린철강 구매 목표를 세웠고, 목표 수립 계획이 있다는 기업도 14곳에 그쳤다. 조사 대상 기업의 90%(135곳)가 그린철강을 쓸 계획이 없는 셈이다. 향후 구매 의향이 있다고 답한 기업은 8곳이었다. 생산기업은 그린철강 생산 목표를 수립한 곳이 전혀 없었다. 다만 42%(21곳)는 ‘향후 생산 목표를 수립하겠다’고 응답했다. 철강산업은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의 14.2%, 전 세계 배출량의 7%를 각각 차지한다. 철광석 제련에 사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지난 17일 방영된 KBS1 ‘이슈 Pick, 쌤과 함께’에서는 홍수열 환경공학자와 함께 ‘플라스틱 유토피아, 어떻게 끝내야 할까’라는 주제로 이야기가 펼쳐졌다. 우리 일상 속 모든 공간, 모든 순간에 자리하고 있는 플라스틱은 물질적 풍요를 가져다준 ‘꿈의 물질’이지만 그만큼 많이 만들어지고, 쓰이고, 버려지며, 썩어 없어지지 않고 떠돌면서 지구와 지구의 생명체를 위협하고 있다. ‘재활용’ 된다고 믿었던 플라스틱도 사실 대부분 소각되거나 저개발국으로 수출돼 버려지고 있는 실정이다. OECD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생산 및 소비된 플라스틱 4억 6천만 톤 중 76%가 쓰레기로 버려졌다고 한다. 3억 5천만 톤에 달하는 양이다. 홍수열 연사는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2060년에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무려 10억 1천만 톤에 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국제사회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이라는 적극적 규제 법안을 논의 중에 있다. 역사상 처음 만들어질 법적 구속력 있는 국제규범은 과연 플라스틱 오염 완화의 해법이 될 수 있을까. 홍수열 소장은 협약이 어떻게 마무리될지는 모르겠지만, 소비자와 생산자가 다 함께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지난 16일 국립공원공단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박경필)는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계룡산국립공원 수통골지구에서 '나의 물, 나의 국립공원 지키기' 수질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계룡산국립공원을 찾은 탐방객을 대상으로 친환경 비누 만들기 체험, 세계 물의 날 맞이 퀴즈 이벤트 등을 진행하였으며, 이를 통해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물 부족과 수질오염에 대한 문제의식 및 해결 방안을 고민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양겸 자원보전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물의 소중함을 널리 홍보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국민들께서도 계룡산국립공원의 청정한 수생태계 유지를 위해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는 오는 19일 유관기관과 함께 국립공원 내 탐방로, 계곡 등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해 세계 물의 날 행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갯벌에 사는 동식물이 육상의 오염물질 분해를 촉진시켜 정화 효과를 높인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확인했다. 갯벌의 탄소 흡수능력, 서식처 기능 등에 관한 국내외 연구는 있었지만, 갯벌의 정화능력을 수치로 분석해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대 측에 따르면, 지구환경과학부 김태우 박사(제1저자)와 김종성 교수(교신저자)가 주도하고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캐나다 서스캐처원 대학, 군산대 등이 참여한 산학연 공동연구팀은 국내 대표적 내만형 갯벌(내륙 깊숙이 들어온 나선형의 갯벌)인 경남 마산만 봉암갯벌의 정화능력을 평가한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팀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봉암갯벌에 설치한 총 4개 유형의 실험구들에서 일어난 변화를 모니터링하고 결과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갯벌 자연 상태에서 60일이 경과된 후 실험구의 평균 오염물질 농도가 최소 57%에서 최대 67% 감소했다. 계면활성제에 주로 사용되는 알킬페놀류(APs)는 2150에서 920으로 57.2%, 미세플라스틱이 분해돼 생성되는 환경호르몬 스티렌올리고머(SOs)는 550에서 183으로 66.7% 각각 감소했다. 연구팀은 대형저서동물군(고둥류·조개류·갑각류 등)과 대형식물군이 퇴적물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쉽게 구할 수 있고 건강에 여러 가지 이점을 가져오는 것으로 알려진 과일 바나나가 지구 기온이 상승하면서 수확량이 급감해 가격 상승이 불가피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출연한 유엔 식량농업기구(Food and Agriculture Organisation)의 수석 경제학자인 파스칼 리우(Pascal Liu)는 지속 가능한 바나나 생산 및 무역을 촉진하기 위한 유엔 산하 단체 ‘세계 바나나 포럼(WBF)’에 참석해 기후 영향이 바나나 산업에 엄청난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우 박사는 기상이변이 생산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기후변화로 인해 온도가 상승하면서 바나나 나무를 죽이는 곰팡이 감염인 푸사리움 윌트 TR4(Fusarium Wilt TR4)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설명에 따르면 기온상승으로 인해 확산되는 푸사리움 윌트 TR4는 호주와 아시아에서 아프리카, 현재는 남미로 옮겨가고 있다. 푸사리움 윌트 TR4에 감염되면 바나나 나무 뿌리가 썩게 되며 유전자가 비슷한 바나나 나무끼리 병을 쉽게 옮기게 돼 수확량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또한 이를 효과적으로 퇴치할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뉴욕주가 세계 최대 육가공업체인 JBS를 상대로 탄소중립을 실천하겠다는 계획을 포함한 모든 기후 목표에 대해 고객을 오도하고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달 뉴욕 법무장관 레티티아 제임스(Letitia James)는 브라질에 본사를 둔 JBS 미국 지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뉴욕주는 JBS가 탄소 중립 계획을 발표하면서 소비자들로 하여금 지속가능한 육류 소비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게끔 했지만 실제로는 탄소중립이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육류 생산량을 늘리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JBS는 미국, 호주, 캐나다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세계 최고의 육가공업체다. 미국에서만 매주 소 20만 마리, 돼지 50만 마리, 닭 4500만 마리를 처리할 수 있는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회사의 연간 매출 약 800억 달러 중 절반이 콜로라도에 본사를 둔 미국 사업장에서 나오고 있다. JBS는 2021년에 7100만 톤 이상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보고했는데 이는 일부 국가의 총 배출량보다 많은 수치로 논란이 됐다. 이에 JBS는 204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순제로를 달성하겠다는 기후 목표를 발표했지만 탄소 배출량을 줄이려는 방안은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미국 타임지가 글로벌 조사 기관인 스타티스타(Statista)와 함께 2024년 미국 최고의 그린테크 기업을 선정해 발표했다. 타임지와 스타티스타는 호황을 누리고 있는 그린테크 부문에 집중해 지구 전체를 위하는 기업들을 선정했다. 여기서 그린 테크 기업은 혁신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활용해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하고, 지속 불가능한 재료를 대체하며, 재생 불가능한 천연 자원에 대한 수요를 줄이는 기업들이다. 이들은 회사의 지적 재산 포트폴리오의 가치, 수익, 자금, 탄소 포집, 재생 가능 에너지 사용, 탄소 배출 상쇄 노력과 같은 산업별 환경 기여와 같은 주요 지표를 통해 그린테크 기업을 선정했고 총 250개 기업이 선정된 가운데 대체 식품을 만드는 푸드테크 기업은 총 19개가 선정됐다. 푸드테크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것은 바로 에어 프로틴(Air Protein)이다. 회사의 이름대로 공기 중에서 동물성 단백질과 동일한 아미노산 조성을 가진 단백질을 생성하며 식량난이 펼쳐진 미래 세대에 중요한 기술로 손꼽힌다. 전체 순위 가운데 38위에 오른 아토모 커피(Atomo Coffee)는 기후변화로 인해 원두 생산이 어려워지자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미래세대를 대표해 기후위기에 대응할 청소년을 모집한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기후위기 대응과 실천 촉구를 위한 ‘2024 세종청소년기후행동협의회’ 참여 학생을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4 세종청소년기후행동협의회’는 미래 세대의 주인인 청소년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공동체와 환경을 배려하는 생태시민으로 성장하는 데에 도움을 주고자 추진되는 청소년 자치 프로그램이다. 신청 대상은 기후위기 대응에 관심이 있는 세종시 관내 중‧고등학생이며, 총 20명을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포스터 QR코드를 접속해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에 3월 15일 12시까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스터를 참고하거나 ‘2024 세종청소년기후행동협의회’ 모집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2024 세종청소년기후행동협의회’는 월 1회에서 2회 정도 주말에 운영되며, 세종 지역 환경‧생태 전문가 멘토와 함께 학습과 현장 탐방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학생들은 세종시의 기후위기 현황과 대응 방안에 대한 조사학습, 환경보전과 생물다양성 주제 현장탐방 등을 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프랑스 정부가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손꼽히는 패스트패션에 칼을 빼들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은 프랑스 여당 의원들이 패스트패션 상품에 벌금을 부과하는 법안을 통해 패스트패션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상쇄하고자 한다고 보도했다. 안느-세실 비올랑(Anne-Cécile Violland) 하원의원이 내놓은 법안은 패스트패션 브랜드들이 전통적인 의류 브랜드처럼 1년에 4번씩 컬렉션을 선보이는 대신 하루에 수천 개의 신제품을 선보이며 과도한 지출과 불필요한 오염을 조장한다고 주장한다. 법안은 “의류 부문의 판매량 증가와 저렴한 가격을 결합한 일시적인 패션으로의 진화는 구매 충동과 끊임없는 갱신 필요성을 창출함으로써 소비자 구매 습관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는 환경적, 사회적, 경제적 영향을 미친다”라고 설명했다. 법안은 2030년까지 패스트 패션 업체들이 판매하는 상품 건당 최대 10유로(약 1만 4800원) 또는 의류 판매가의 최대 50%에 해당하는 벌금을 물린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법안에서는 특히 중국의 패스트패션 브랜드 중 하나인 셰인(Shein)을 겨냥했다. 법안은 “셰인은 전통적인 프랑스 브랜드보다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탄소 흡수원으로 불리던 맹그로브 숲이 파괴되면서 오히려 엄청난 양의 탄소를 배출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환경 연구 보고서(Environmental Research Letters)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맹그로브 숲의 탄소 축적량 저하로 인한 연간 탄소 배출 속도는 금세기 말까지 거의 5000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인도 남부, 중국 남동부, 싱가포르 및 호주 동부와 같은 지역의 맹그로브가 큰 영향을 받게 된다. 연구팀은 세계 탄소 예산에서 맹그로브 숲의 역할을 정량화하기 위해 도시 맹그로브 숲의 인구 밀도와 토양 탄소 저장량 사이의 관계에 중점을 두고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에 따르면 맹그로브 숲은 지구 육지 표면의 약 0.1%를 차지하지만 야생 동물 서식지를 제공하고 지구 기후 안정성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맹그로브 숲은 토양에 많은 양의 탄소를 저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아한대, 온대 또는 열대림에서 일반적으로 발견되는 탄소 질량의 3~4배를 축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러한 맹그로브 숲은 인간 활동으로 인해 이러한 탄소 저장량이 크게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