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1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쌓아온 노력의 결실을 거두는 날인 만큼 수험생들의 점심 도시락 메뉴 선정에 고심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수능 당일 점심 메뉴를 특별한 요리보다 평소 자주 먹어왔던 반찬을 중심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극도의 긴장을 유지해야 하는 날인 만큼 흔하게 먹지 않던 음식으로 배탈이 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수능 당일 아침은 평소보다 긴장된 상태라 위의 부담을 주지 않도록 양은 살짝 적게 먹을 것을 권유한다. 과식은 뇌 활동 저하와 졸음을 유발할뿐더러 소화를 위해 혈액이 위·장관으로 집중돼 뇌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않기 때문이다. 점심 도시락으로도 양을 넉넉히 담는 것보다 평소 먹는 양의 3분의 2 정도로만 먹을 것을 권유한다. 도시락 메뉴로는 기름진 음식, 육식은 피해야 한다. 간혹 장어구이와 같은 요리가 보양식으로 알려져 도시락 메뉴에 넣기도 하지만 소화가 오래 걸리고 두뇌 활동을 느리게 한다.식이섬유를 다량 함유한 채소는 장 활동을 촉진하기 때문에 채소 위주로만 싼 도시락도 좋지 않다. 수능 도시락은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풍부한 식단으로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세계적인 테마파크 유니버설스튜디오가 3대 쇼 중 하나인 애니멀 액터 쇼(Universal's Animal Actors show)를 종료한다. 지난 11일 세계동물보호단체 PETA는 홈페이지를 통해 캘리포니아의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Universal Studios Hollywood)가 2023년 초 애니멀 액터 쇼(Animal Actors show)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해당 어트랙션은 영화 속에 등장한 적이 있는 동물 개, 새, 고양이 등 동물 배우들이 군중 앞에서 트릭을 수행하는 등 재능을 뽐내는 쇼로 많은 관람객의 사랑을 받아왔으나 동물들에게 시끄럽고 스트레스가 환경이라는 점에서 동물보호단체의 비판을 받아왔다. PETA에 따르면 애니멀 액터 쇼의 동물들은 대부분 영화나 드라마에 동물을 공급하는 업체 버즈앤애니멀언리미티드(Birds & Animal Unlimited, 이하 BAU)를 통해 동원된다. 하지만 해당 업체에서 생활하는 동물들에게는 제대로 된 사육환경이 제공되지 않을뿐더러 학대 행위들이 자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7년 PETA는 약 10개월에 걸친 조사 결과 해당 업체의 동물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신세계푸드의 대안육 '베러미트(Better Meat)'를 다양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신세계푸드는 식품제조, 베이커리, 외식, 급식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베러미트를 활용한 메뉴와 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수제맥주펍 '데블스도어' 센트럴시티점과 코엑스점 등 2개 매장에서는 지난 14일부터 베러미트를 활용한 타코, 칠리콘까르네 나쵸, 모르타델라 크로켓, 고추튀김 스파이시 런천구이, 슁켄 까넬로니 등 신메뉴 5종을 출시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부터는 전국 이마트 내 베이커리 매장에서 베러미트 볼로냐 콜드컷 슬라이스 햄을 활용한 '베러미트 콜드컷 토스트' 판매를 시작했다. 베러미트 급식 참여 프로그램 '베러데이(Better Day)'와 콘셉트 스토어 '더 베러'에서 진행되는 식사 및 강연 프로그램 '베러미팅(Better Meeting)'에 참여하는 기업과 단체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 7일부터 일주일 간 쿠키런 게임서비스사 '데브시스터즈'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본사 구내식당에서 베러미트를 활용한 샌드위치, 샐러드, 브리또 등을 간식으로 제공했다. 국내 대표 러닝크루 모임인 'SRC(Social Run
전 세계적으로 건강·환경보호·윤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식품업계가 이들을 겨냥한 비건(Vegan) 제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대체육은 물론 라면과 만두, 간편식까지 매일 쏟아져 나오는 비건 식품을 직접 먹어봤다. [편집자 주]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육류 가공품인 소시지를 대신하는 비건 소시지는 해외 비건 시장에는 이미 다양한 종류로 출시가 돼 있다. 기자는 과거 비욘드미트의 비건 소시지를 먹어보고는 특유의 향신료 향이 거북해 다 먹지 못한 적이있다. 그 뒤로는 비건 소시지는 시도한 적이 없었는데 최근 실제 소시지와 아주 유사한 수제 비건 소시지를 발견했다. 바로 서울비건의 ‘소세지니’다. 기자는 지난 11일 취재를 위해 방문한 ‘비비마켓’에서 서울비건의 ‘소세지니’를 처음 봤다. 겉모습은 소시지와 똑같은 모양이었으며 굽는 향까지 유사했다. 기자는 ‘소세지니’의 맛이 궁금해졌고 집에서 간단하게 조리가 가능하다는 소리에 오리지널과 스파이시 두 종류를 한 팩씩 구매했다. 비건 샤퀴테리와 비건 치즈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고메샵인 서울 비건이 만든 소세지니는 채식 경력 5년, 셰프 경력 20년차의 전문 셰프가 만들어 더욱 믿음이 갔다. 셰프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뷰티업계에 부는 비거니즘 열풍이 여전하다. 지난 7일 위메프가 발표한 10월 한 달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동물성 원료가 함유되지 않은 비건 뷰티 제품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조한 겨울 필수품인 립밤(24%)부터 자연 유래 성분이 들어간 '비건 세럼'과 '비건 크림'도 전년보다 각각 223%, 840% 상승했다. 대기는 건조해지고 큰 일교차로 인해 보습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는 요즘, 환절기 피부관리를 위한 비건 뷰티 제품을 추천한다. ◆ 네이처리퍼블릭 비건 스킨케어 ‘허브올로지’ 론칭 ‘허브올로지’는 지난 몇 년 동안 클린& 비건 뷰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자 최근 네이처리퍼블릭이 이러한 니즈에 발맞춰 출시한 비건 스킨케어 라인이다. 허브올로지 라인은 피부 진정과 속보습에 도움을 주는 산쑥잎추출물을 사용한 허브올로지 아르테미시아 엑스트라 수딩 크림을 비롯해 당아욱, 오레가노 잎 등 피부에 유효한 허브 성분을 골라 담은 허브올로지 크림과 피부 보습에 도움을 주는 카모마일, 티트리 잎 등을 넣어 만든 허브올로지 오일 등 크림 9종과 오일 5종으로 구성됐다. 독특한 점은 허브를 최첨단 스마트팜에서 재배했다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서울창업허브 키친인큐베이터가 홀리마켓과 협업해 '비비마켓(Be-Ve Market)’을 개최했다. 11일 오후 12시부터 18시까지 열린 비비마켓에는 다양한 비건 식품을 시식하고 구매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으며 폐플라스틱 화분 공예, 수동 재봉틀 체험 등 이색 친환경 체험 클래스도 준비됐다.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운영 중인 서울창업허브 키친인큐베이터에서 ‘비비마켓(Be-Ve Market)’을 열어 다양한 비건 제품을 선보였다. 11일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열리는 '비비마켓'에는 많은 시민이 찾아 비건 식품과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 제품을 경험하고 있다.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기획재정부가 고래류 바다쉼터 예산을 전액 삭감하자 동물보호·환경보호 단체가 예산 복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동물권행동 카라와 핫핑크돌핀스, 환경운동연합은 10일 국회 앞에서 고래류 바다쉼터 예산의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현재 전국에 남아있는 수족관 고래류를 위한 보호시설인 해양동물 생츄어리(Sanctuary), 일명 ‘바다쉼터’ 조성이 시작도 못 한 채 좌초될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 환경단체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기후와 지형 및 여러 방면에서 검토와 연구를 진행하고, 조성 조건에 부합하는 적지를 물색하는 등 바다쉼터를 짓기 위한 가장 기초적인 ‘타당성 검토 및 기본 계획 수립’에 소요되는 내년도 예산 2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2013년 ‘제돌이’를 시작으로 얼마 전 방류된 ‘비봉이’까지 그간 방류된 돌고래들은 우리나라 제주도 근해에 서식하는 ‘남방큰돌고래’이다. 하지만 아직 전국의 수족관에 남아있는 21마리의 고래들은 모두 ‘큰돌고래’와 ‘벨루가’이며, 이 중 벨루가는 우리나라의 수온에서는 살아갈 수가 없어 해외의 해양동물 생츄어리 시설로의 이송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문제는 16마리의 큰돌고래다. 이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해져가는 기후위기에 대한 세계 각국 지도자들의 경고와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COP27) 정상회의 연설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은 계속 늘고 지구 온도도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지구는 기후변화가 초래한 회복 불가능한 혼란의 정점으로 빠르게 접근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현재 기후위기 상황은 지옥행 고속도로에서 가속페달을 밟고 있는 것과 같다”며 세계 각국에 신속한 대응을 호소했다. 이어 “선진국들이 후진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전환을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협정을 하루빨리 체결해야 한다”면서 탄소배출량 1위 2위 국가인 미국과 중국의 적극 참여를 촉구했다. 이어 “우리는 이 연대협정을 맺을지, 아니면 집단 파멸의 길로 가야 할지 선택할 시점에 왔다”라고 덧붙였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기후변화에 관한 각국의 다짐이 바뀌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에너지 측면에서 러시아가 가하는 위협 때문에 기후에 관한 우리의 다짐을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죄를 지어 감옥에 간 제소자들에게도 채식할 권리가 있을까? 최근 스위스 감옥에 수감됐던 한 동물권 운동가 채식을 제공받지 못한 것에 대해 교도소를 상대로 소를 제기했고 스위스 연방 법원이 이를 기각하자 유럽인권재판소에 이의를 제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018년 당시 28세였던 남성은 스위스의 도축장, 정육점, 식당 등을 침입해 피해를 입힌 혐의로 체포돼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샹돌롱 교도소에 수감됐다. 그는 수감된 지 며칠 지나지 않아 적절한 식단이 제공되지 않고 있다고 서면으로 교도소에 항의를 했지만 약 11개월 동안 채식을 제공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기존 식단에서 사이드 샐러드, 쌀, 버거번으로 자신의 식단을 만들어 먹어야 했다고 주장하면서 교도소는 이에 대해 B12 영양제를 추가로 처방해줬을 뿐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그 결과 변비, 치질, 철분 결핍 등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교도소를 상대로 소를 제기했지만 법원은 교도소가 채식주의자의 신념에 최대한 가까운 식단을 섭취할 수 있도록 이미 조치를 취했다고 판단했으며 지난 2020년 6월 스위스 연방 법원은 항소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기후변화 위기 대응을 위한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회의(COP27)가 6일(현지시간) 이집트 시나이반도에 위치한 샤름 엘 셰이크에서 개막했다. COP27은 약 200개국의 대표단과 환경·기후 관련 시민단체, 기업인, 언론인 등 4만여 명이 참석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리시 수낵 영국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80여 개국 정상과 인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우리나라에서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나경원 기후환경 대사가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참석한다.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회의에서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 등의 문제가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이지만 기후불평등과 관련해 선진국의 개도국 피해 지원 문제가 중요한 의제로 떠올랐다. 기후불평등에 대한 논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선진국들은 2010년 멕시코 칸쿤 총회(COP16) 당시 개도국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에 2020년까지 매년 1000억달러(약 141조 원)를 공여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선진국의 실제 공여 이행률은 80% 선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추산됐다. 개도국들은 선진국의 약속 불이행을 질타하는 한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해리포터 시리즈의 인기 캐릭터 도비를 향한 팬심이 환경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쳐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일 BBC 등 외신들은 영국 웨일스의 펨브로크셔주 프레시워터 웨스트 해변(Freshwater West Beach)에 위치한 ‘도비’의 무덤을 찾는 관광객들이 해양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도비는 해리포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루시우스 말포이 가문의 집요정으로 해리포터가 양말을 통해 도비를 해방시켜주자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에서 해리포터를 대신해 벨라트릭스 레스트랭의 단검에 맞아 사망한 캐릭터다. 이때 해리포터가 도비를 묻어준 곳이 바로 프레시워터 웨스트 해변으로 연간 75만 명의 관광객이 도비의 무덤을 찾아 그를 추모한다. 하지만 관광객들이 도비의 무덤에 두고 간 양말, 옷가지, 인형 등이 바다 생물들의 서식과 생존에 위협이 된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프레시워터 웨스트 해변은 세계 최대 바닷새 서식지이면서 대형 회색물개와 돌고래를 비롯해 많은 바다 생물이 사는 곳으로 법적으로 보호되는 특별 과학 관심 지역이다. 이에 해변을 관리하는 자연보호 단체인 내셔널 트러스트 웨일스는 지난 5월 방문자 수가 이미 허용치를 넘어섰고 이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푸드렐라가 최근 건강한 식문화를 선호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출시했다. 푸드렐라는 신제품 ‘비건카레소스’와 ‘비건짜장소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신제품은 식물성 재료만을 사용한 낮은 열량의 냉동제품으로 손쉽게 밥, 면 등에 곁들일 수 있는 제품이다. ‘비건카레소스’는 완두콩 외 6가지 야채를 넣어 만들어졌으며 토마토 페이스트, 두유로 감칠맛을 더했다. ‘비건짜장소스’는 고기 대신 표고버섯을 사용해 씹는 식감을 살렸으며 볶은 춘장을 넣어 짜장 본연의 풍미를 살렸다. 조리과정은 간단하다. 별도 해동 과정 없이 뜯지 않아도 되며 전자레인지에 4분 정도 조리하면 된다. 증기 배출 파우치이기 때문에 중탕이나 전용 용기에 따로 담아서 조리하지 않아도 된다. 푸드렐라 관계자는 “최근 비건식에 대한 소비자 관심 확대에 따라 새롭게 선보인 ‘비건카레소스’, ‘비건짜장소스’는 엄선한 식물성 재료만을 사용한 건강식인 만큼 식단 관리 중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푸드렐라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푸드렐라 공식 판매처’ 온라인몰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는 전 세계 인구가 2050년까지 90억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에 따른 육류 소비량도 현재 304만 톤 수준에서 매년 1.3%씩 증가해 2050년에는 455만 톤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환경오염, 동물복지 및 윤리문제를 안고 있는 축산업을 대체할 미래 식량 마련이 시급한 가운데 식품업계가 미래 식량으로 대체육에 주목하고 있다. 대체육은 실제 고기처럼 제조한 인공 고기로 크게 동물 세포를 배양해 만든 배양육과 식물성 원료를 고기처럼 가공한 식물성 대체육으로 나뉜다. 그 가운데 청정육(clean meat), 합성육(synthetic meat)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배양육(cultured meat)은 살아있는 가축으로부터 세포를 추출해 유전자 편집 기술 및 3D 프린팅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배양액 속 세포를 근육 조직인 살코기로 형태로 만든 고기다. 그렇다면 여기서 의문이 든다. 동물을 죽이지는 않았지만 동물성 원료가 들어간 배양육이 과연 비건일까? 줄기세포, 유전자편집, 3D 프린팅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배양육이 건강에 해롭지 않을까? 먼저 배양육이 비건인가 아닌가에 대한 논란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정부가 오는 24일부터 시행되는 일회용품 규제와 관련해 1년간 계도 기간을 두기로 하고 식당 내 플라스틱 성분의 일회용 물티슈 사용 금지 방안을 철회하면서 이와 관련해 환경당국의 일회용품 정책이 지속 후퇴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 1일 일회용품 사용 제한 조치 확대 시행을 앞두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세부적인 제도 시행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 2019년 관계부처 합동으로 ‘일회용품 함께 줄이기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대형매장에서 비닐봉투 사용이 금지됐고, 이번 일회용품 규제는 그 이후 처음으로 시행되는 확대 조치다. 이에 따라 앞으로 중소형 매장에서도 비닐봉투 사용이 금지된다. 품목도 종이컵·플라스틱 빨대 등이 추가됐다. 세부 규제 내용을 보면 식품접객업과 집단급식소 매장 내에서는 종이컵, 플라스틱 빨대·젓는 막대 사용이 금지된다. 일회용을 목적으로 제공되는 합성수지 재질의 수저·포크·나이프도 규제 대상이다. 이를 어기고 일회용품을 사용하거나 무상으로 제공한 사람은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작년 12월 말 개정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