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18일 서울 학여울역 세텍(SETEC)에서 제7회 베지노믹스페어 비건페스타가 진행 중인 가운데 '나이스케키'에서 쌀로 만든 식물성 아이스크림이 판매되고 있다.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비건 인증 업체인 영국 비건소사이어티 CEO인 스티브 해먼(Steve Hamon)이 제 7회 베지노믹스페어 비건페스타에서 특별 강연을 진행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17일 서울 학여울역 SETEC에서 열린 제7회 베지노믹스페어 비건페스타에서는 스티브 해먼 영국 비건소사이어티 CEO가 '글로벌 비거니즘의 과거와 현재, 미래 전망'에 대한 주제로 글로벌 비거니즘 트렌드에 대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비건 소사이어티(The Vegan Society)는 1944년 11월 영국에서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비건 단체로 1990년부터 순수비건 제품을 구분하는 객관적인 지표인 국제 비건 트레이드마크(Vegan Trademark)를 설립해 비건 인증제도를 진행하고 있다. 스티브 해먼 CEO는 ‘비거니즘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강연에서 "비거니즘은 실행가능한 모든 형태로 동물에 대한 어떠한 착취나 희생이 없는 삶의 형태를 의미한다”라면서 비건소사이어티가 정의하는 비건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비건의 역사에 대해 "기원전 500년 피타고라스가 모든 생물종에 대한 자비심을 이야기한 적 있듯이 비건에 대한 기록은 2000년 전부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명물로 불리는 황금 호텔 ‘에미레이트 팰리스’가 비건 객실을 만들어 눈길을 끈다. 지난 10일 독일의 비건전문매체 베지코노미스트(Vegconomist)에 따르면 에미레이트 팰리스 호텔은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Mandarin Oriental Hotel Group)으로의 리브랜딩의 일환으로 채식을 추구하는 여행객을 위해 웨스트윙(West Wing)에 비건 전용 객실 6개를 도입했다. 비건 객실은 호텔의 최상층에 4개가, 헬스장과 수영장 구역으로 연결되는 1층에 2개의 객실이 준비됐다. 비건 객실은 인조 가죽 가구, 깃털이 없는 이불, 양모 카펫이 아닌 나무 바닥 등 동물성 제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디자인됐으며 비건 인룸 다이닝 메뉴와 식물성 우유 및 다양한 콤부차 음료가 채워진 미니바 등이 준비돼 있다. 객실의 카드키도 플라스틱이 아닌 나무로 만들어졌으며 모든 방향제는 자연적으로 공기질을 개선한다고 알려진 특정 종류의 백합으로 대체됐다. 비건 객실 이외에도 에미레이트 팰리스는 비건 고객이 윤리를 타협하지 않고 스파 시설을 즐길 수 있도록 크루얼티 프리 제품을 사용해 다양한 비건 친화적인 트리트먼트를 제공하며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완연한 봄을 느낄 수 있는 날씨다. 따뜻한 봄이 되면 꽃놀이나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것만큼 설레는 것이 바로 봄에만 만날 수 있는 봄나물을 다양한 요리로 즐기는 것이다. 봄에 나오는 나물은 열량이 적고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아 겨울에 부족했던 영양소를 보충해 주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준다. 향긋하고 아삭한 봄나물은 봄철 피로감이나 춘곤증을 이기게 도와주며 봄나물에 함유된 섬유질은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 미세먼지 속 유해 물질 배출을 돕는다. 한국인의 밥상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봄나물과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채소 중 하나로 손꼽히는 봄동은 겨울에 파종해 봄에 수확하는 배추로 잎이 꽉 찬 일반 배추와 달리 잎이 옆으로 퍼져있다. 봄동은 식이섬유와 비타민 A와 C가 풍부해 다이어트에도 좋은 식재료로 알려져 있으며 나트륨을 배출하는 영양소인 칼륨 함량이 높아 혈압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봄동에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데 같은 엽채류인 양배추의 70배 달한다. 봄동은 일반 배추보다 단맛이 강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아삭한 식감을 지녀 간단한 양념으로 겉절이나 무침으로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또한 봄동에 든 비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기후위기로 인해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대체식품을 비롯한 푸드테크 산업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한국 기업이 만든 푸드테크 비건 식품이 미국과 일본에서 열린 식품 박람회에서 잇따라 주목받으며 세계 진출의 가능성을 높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앞서 7~1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3 푸덱스 재팬(FOODEX JAPAN 2023)’에서 한국관이 운영되며 총 9000만달러(약 1173억원) 상당의 상담실적, 700만달러(약 91억원) 규모의 MOU(업무협약)가 체결되는 성과를 얻었다. 푸덱스 재팬은 일본은 물론 아시아 최대 국제식품박람회이자 프랑스 파리 시알(SIAL), 독일 쾰른 아누가(ANUGA)와 함께 세계 3대 식품박람회로 꼽힌다. 올해는 39개국이 국가관으로 참여하고 해외 60개국의 2562개 기업이 다양한 상품을 출품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국내 식품업체 70개사, 5개 유관기관과 110개 부스 규모의 통합 ‘한국관’을 구성하고 김치를 비롯한 신선농산물부터 대체육 등 푸드테크 품목까지 다양한 수출 유망 품목을 집중 홍보했다. 특히 ‘미래클(유망상품) 홍보관’에서는 식물성대체육으로 만든 제육볶음과 육포 등 푸드테크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44년간 수족관에 갇혀 살던 범고래 키스카(Kiska)가 캐나다 나이아가라 폭포 동물원인 마린랜드(Marineland)에서 사망했다. 지난 14일 ABC 뉴스 등 외신은 47세로 추정되는 범고래 키스카가 마린랜드에서 지난 9일 사망했다는 소식이 온타리오주 법무부 대변인 브렌트 로스(Brent Ross)에 의해 발표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키스카가 갇혀 있던 온타리오 공원은 키스카의 건강이 최근 몇 주 동안 눈에 띄게 악화됐다고 전했을 뿐 정확한 사인에 대해서는 알리지 않았으며 로스 대변인은 동물 복지 당국이 포유류의 부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카밀 래브척(Camille Labchuk) 캐나다 동물 복지 비영리 단체 애니멀저스티스 전무이사는 키스카의 사망 소식에 “우리 변호사들은 키스카가 견뎌야 했던 잔인하고 불법적인 생활 환경에 대해 마린랜드에 대한 고발을 재개하고 있다”라고 발표하며 “범고래는 사교적인 동물이지만 키스카는 2011년 이후로 곁에 아무도 없었으며 작은 탱크에서 고통스러운 외로움과 공간 부족 및 정신적 자극에 시달렸다. 연방 및 주법에 따라 지루함과 고립으로 인한 심리적 고통을 포함해 동물에게 고통과 고통을 유발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국내 대표 비건 박람회 '베지노믹스페어 비건페스타&그린페스타'개최가 3일 앞으로 다가왔다. 3월 17일 금요일부터 3일 동안 학여울역 SETEC 제 1, 2전시장에서 '제7회 베지노믹스페어 비건페스타&그린페스타'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150개사 200부스의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하며 2023년 비건 전문 전시회의 스타터로서 새로운 트렌드 흐름을 선보인다. 이에 관련 산업계와 바이어, 관람객 등 국내·외적으로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목받고 있는 비즈니스 프로그램으로는 3월 17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2023 비건 트렌드 전략 세미나’가 있다. 비건&친환경 산업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리더와 전문가를 초청해 산업의 흐름을 파악하고 판로개척 기회를 창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영국 비건 소사이어티 CEO 스티브 해먼(Steve Hamon)의 특별강연을 필두로 푸드테크 기업 위미트와 아이엔비솔루션즈의 대표자 강연을 통해 비건 식품산업에 대한 인사이트 및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도매꾹/도매매, 아마존 코리아, 텀블벅 등 대형 유통사가 참여해 온·오프라인 유통 전략과 판로 개척에 대한 유익한 정보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최근 환경과 비거니즘에 대한 전 세계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제품 사용이 필수로 여겨지던 제과업계에도 변화가 불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 제과 점유율 1위를 달성하고 글로벌 제과 기업 4위를 기록한 미국 제과 기업 허쉬(Hershey)가 비건 초콜릿을 출시했다. 지난 8일 AP뉴스, CNN 등 주요 외신은 미국 제과 기업 허쉬가 리스(Reese) 식물 기반 땅콩 버터 컵, 허쉬 식물 기반 아몬드와 바다 소금이 함유된 엑스트라 크리미 초콜릿 바 등 2종을 오는 3월, 4월 연달아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우유 대신 크리미한 귀리 우유가 사용됐으며 허쉬의 환경과 동물, 건강 등을 고려한 지속가능한 제품 확장을 위한 회사의 목표의 일환으로 출시됐다. 허쉬 컴퍼니(Hershey Company)의 틸 리우(Teal Liu) 베러 포 유(Better For You) 브랜드 매니저는 “이 맛있는 식물 기반 옵션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 우리의 목적은 소비자들에게 좋은 순간을 더 많이 만들어 주는 것이다. 이제 식물을 기반으로 한 대안을 찾는 초콜릿 애호가들이 그 순간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글로벌 동물보호단체 페타(PETA)가 비건 채식을 촉구하는 새로운 광고를 선보였다.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는 페타(PETA)가 HBO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더 라스트 오브 어스(The Last of US)’의 시즌 피날레를 앞두고 해당 드라마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광고 ‘더 돈트 리스트(The Don't List)’를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는 지난 1월부터 방영된 미국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드라마로 동명의 비디오 게임을 실사화한 작품이다. 정체불명의 펜데믹으로 인류의 대다수가 죽거나 괴생명체가 된 상황에서 생존자인 ‘조엘’과 용감한 10대 소녀 ‘엘리’가 미 전역을 가로지르는 여정을 담았다. 게임 원작으로 한 드라마이지만 게임을 넘어서는 긴장감과 더불어 공포와 감동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며 평단과 대중의 호평을 받고 있다. 페타는 이번 광고에서 ‘더 라스트 오브 어스’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폐허가 된 포스트 아포칼립스 도시에서 부모를 잃은 어린 여자아이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아무도 남지 않는 도시에 혼자 남겨진 소녀를 바탕으로 광고의 첫 장면에는 ‘당신은 나쁜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대체 식품’이 뜨고 있다. 육류 시스템이 기후위기에 미치는 영향이 밝혀지면서 육류를 대체하는 대체 육류 상품이 차세대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몸에 건강하다는 콩, 버섯 등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졌지만 초가공식품에 해당되기 때문에 대체 육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식단에서 육류를 대체 육류로 전환함으로써 콜레스테롤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 국제학술지 MDPI의 영양학(Dietetics)에 게재된 영국 워릭대학교(University of Warwick)의 연구는 통제된 임상 시험에서 나온 이전 연구를 검토해 육류를 포함하는 잡식성 식단과 대체 육류 식품 함량이 높은 식단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담았다. 연구원들은 보통 채소 및 곡물이 풍부한 식물성 식단이 혈압, 콜레스테롤 및 체중과 같은 심혈관질환(CVD)의 중요한 위험 요소를 개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발병 및 사망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이러한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진 대체 육류 제품이 이와 동일한 심혈관 질환 예방 및 증상 감소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연구는 진행된 바 없었으며 이번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2019년 기준으로 미세플라스틱 입자 170조 개, 약 230만 톤이 전 세계 바다를 떠다니고 있다는 과학적 추산이 나와 충격을 자아낸다. 지난 8일 미국 비영리단체 5대 환류대 연구소(5 Gyres Institute)의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가 담긴 논문 ‘증가하는 플라스틱 스모그, 현재 전 세계 해양에 170조 개 이상의 플라스틱 입자가 떠 있는 것으로 추정됨’을 과학저널 프로스원(PLOS One)에 게재했다. 5대 환류대 연구소는 해양 플라스틱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설립된 단체로 이들은 지난 1979년부터 2019년까지 북대서양, 남대서양, 북태평양, 남태평양, 인도양, 지중해 등 6개 해양 지역의 1만1777개 관측소에서 수집된 해수면 플라스틱 입자 데이터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분석에 따르면 1979년부터 1990년까지의 넓은 구간은 명확한 플라스틱 양을 감지하는 것이 어려웠으며 1990년부터 2005년까지 플라스틱의 농도는 명확한 등감이 없었다. 하지만 2005년 이후 전 세계 해양에서 플라스틱 양과 표층 플라스틱 분포가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9년 기준으로 조사 대상 6개 해양 지역에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피부 탄력, 주름 개선 등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콜라겐이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의 원인이 된다는 보고가 나왔다. 지난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The Guardian)은 비영리매체 탐사보도국(The Bureau of Investigative Journalism·TBIJ), 기후 범죄 분석 센터(Center for Climate Crime Analysis·CCCA), 영국 방송사 ITV, 브라질 매체 오조이오에오트리고(O Joio e O Trigo)과 함께 조사한 보도에서 피부 노화 방지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콜라겐 수요가 커지면서 브라질 삼림이 빠르게 훼손되고 있다고 전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국제 콜라겐 공급망을 책임지는 브라질의 소 농장이 삼림 벌채 및 토착 토지 훼손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콜라겐 제품 생산을 위해 도살된 소는 모두 아마존의 산림을 파괴해 목초지로 바꾼 농장에서 사육됐다. 특히 이러한 축산 농장이 세워진 곳에는 원주민들이 생활을 했던 공간으로 취재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집, 학교, 나무가 있는 마을 전체가 불에 타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같이 콜라겐 수요 확대에 따른 환경 피해에 대한 우려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채식은 맛없고 어렵다는 인식은 채식에 대한 만연한 오해 가운데 하나다. 채소만으로 맛깔나는 음식을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과 단백질을 비롯한 여러 영양소를 충분하게 섭취할 수 있는 식단을 식물성 재료만으로 구성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기 때문이다. 채식 공감대가 넓어지면서 이와 같은 고민이 있는 이들을 위해 채식 요리책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한국 사찰음식이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구미주권 K-비건 여행상품 개발을 위해 손님들을 초대했을 당시에도 한국적인 비건 음식으로 사찰음식을 제공하기도 했으며 세계 3대 요리학교인 ‘르 꼬르동 블루’에 사찰음식이 정규 강의로 편성되기도 했다. 최근 대한항공은 채식주의자들을 위해 사찰음식에서 모티프를 얻은 기내식을 출시하기도 했다. 한국적이면서도 독특한 문화 가운데 하나인 사찰음식을 집에서도 따라해볼 수 있다면 어떨까? 1세대 사찰음식 전문가이자 ‘르 꼬르동 블루’에서 사찰음식 특강을 하는 등 음식을 통한 포교에 나서고 있는 홍승 스님이 지난 달 발간한 ‘매일매일 채식밥상’에는 149가지 채식 레시피가 소개돼 있다. 사찰음식만의 특징인 오신채를 쓰지 않는 것은 물론, 지속가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미국 뉴욕의 여성 노동자들이 화재 사고로 숨진 여성들을 추모하기 위해 노동조합을 만들고 시위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국제연합(UN)은 1977년 3월 8일부터 이날을 ‘세계 여성의 날’로 공식 지정해 전 세계적으로 기념해오고 있다.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여성 환경 운동가들을 소개한다. ◆ 차세대 환경 리더 '루이자 노이바우어(Luisa Neubauer)' 루이자 노이바우어(Luisa Neubauer)는 독일의 기후운동가로 독일 미래를 위한 금요일(Fridays For Future) 기후 파업의 주요 조직자 중 한 명이다. 이에 언론에서 그녀를 ‘독일 그레타 툰베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어린 시절부터 기후와 환경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그녀는 괴팅겐 대학(University of Göttingen)에서 지리학을 전공하며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환경 운동을 펼치고 있다. 그녀는 2017년부터 독일 녹색당의 일원으로 활동 중이며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를 350ppm으로 낮추자고 촉구하는 국제적 기후변화 방지 운동인 ‘350.org’ 운동과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육류와 유제품 등 식량 생산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파리기후협약 임계점인 1.5도를 넘어선다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6일 과학저널 ‘네이처 기후변화(Nature Climate Change)’에 게재된 미국 컬럼비아 대학(Columbia University), 플로리다 대학(University of Florida), 환경보호기금(Environmental Defense Fund)의 연구는 식량 생산에서 배출되는 배출량이 현재 수준으로 계속된다면 금세기 말까지 지구 온도를 최소 1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화석 연료를 통해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배제하더라도 식품 시스템의 배출량으로만 지구 온도가 1.5도 임계점을 넘어선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팀은 94가지 식품과 개별 온실가스 배출량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소와 양, 반추동물과 같은 가축, 유제품, 쌀이 가장 많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록했다. 연구에 따르면 이 세 가지 출처는 지구 온난화에 대한 각 식품의 온실가스 기여도 중 최소 19%를 차지하며 육류가 33%로 가장 많이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구팀은 온실가스 가운데서도 메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