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풀무원이 대체육으로 만든 캔 햄을 선보였다. 풀무원은 식물성 대체육 신제품으로 런천미트 맛을 구현한 ‘식물성 지구식단 LIKE런천미트’를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국내 대체육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식물성 지구식단 LIKE런천미트’는 결두부로 만든 식물성 텐더인 ‘LIKE텐더’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LIKE 대체육’ 라인업의 제품이다. 풀무원은 자체 소비자 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캔햄 제품을 선택할 때 중시하는 요소가 맛과 식감, 나트륨 함량, 식품첨가물 성분임을 확인하고 이 조건을 모두 충족하기 위해 오랫동안 연구해 이번 신제품을 내놓게 됐다. ‘LIKE런천미트’는 콩에서 추출한 ‘식물성조직단백’을 가공해 풀무원만의 기술력으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햄의 감칠맛과 탄력을 구현했다. 식물성 원료를 사용하고 풀무원의 최소 첨가물 원칙을 적용했다. L-글루탐산나트륨(향미증진제), 아질산나트륨(발색제) 등 대표적인 식품첨가물을 넣지 않고 다른 첨가물 사용 역시 최소화했다. 또한 풀무원이 식물성 원료만으로 구현한 LIKE런천미트의 고기 입자는 풀무원의 독자적인 TVP 조합 기술력과 노하우를 발휘해 여러 번 씹어도 탄력성을 갖는다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푸드테크 기업 아머드 프레시가 세계 최대 가전 IT 전시회에 2년 연속 참가한다. 아머드 프레시는 오는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 2년 연속 참가하며 자체 개발한 신제품 ‘슬라이스 비건 치즈’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푸드테크의 경우 앞서 열린 ‘CES 2022’에서 올해를 이끌어 갈 5대 트렌드 중 하나로 선정된 만큼 이번에도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머드 프레시는 이번 CES에서 신제품 슬라이스 비건 치즈를 공개한다. 지난 ‘CES 2022’에서 선보인 큐브형 제품의 경우, 현재 미국 뉴욕 거점 대형마트 200여곳 이상에서 판매되고 있다. 아머드 프레시의 치즈는 동물성 치즈만큼 뛰어난 맛과 풍미를 갖추고,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을 그대로 구현하면서 ‘식물성 치즈는 딱딱하고 뚝뚝 끊어진다’는 기존 시장의 선입견을 완전히 뒤엎는 데 성공했다. 이번에 선보이게 될 슬라이스 비건 치즈는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과 풍미가 특징이다. 아머드 프레시는 기존 식물성 치즈 시장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인 부자연스러운 식감을 더욱 개선하고자 ‘멜팅성’에 주목했다. 열을 가했을 때 녹아내리는 정도를 뜻하는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무신사가 환경을 생각하는 패션 제안을 위한 플랫폼을 마련한다. 무신사는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고려하는 상품에 특화된 ‘무신사 어스(MUSINSA earth)’ 전문관을 다음 달 론칭한다고 27일 밝혔다. 무신사 어스는 환경적 영향을 줄이는 소재를 사용하거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등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상품을 제작하는 브랜드를 선별해 소개하고,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브랜드 스토리, 상품 제작 과정, 인터뷰 등의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무신사 어스는 △더 나은 소재 △리사이클·업사이클 △비건 △동물 복지 △사회 기여 등 총 다섯 개 카테고리로 상품을 제안한다. 개선된 소재를 선택해 환경 영향을 줄이는 방식으로 상품을 제작했는지, 폐기될 제품이나 소재를 재사용하는 방식으로 순환에 기여하는지, 일자리 창출과 기부 등을 통해 사회 변화에 참여하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고려한단 설명이다. 대표적인 입점 브랜드로는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원사를 사용하는 ‘플리츠마마’, 포틀랜드에서 시작된 지속 가능 아웃도어 브랜드 ‘나우(nau)’, 전체 컬렉션의 97%를 재활용 소재로 제작하는 덴마크 브랜드 ‘비스크(HVISK)’, 현수막과 폐타이어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과거 ‘부의 상징’으로 불리던 모피는 최근 동물복지와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이 커지면서 대중들에게 반윤리적인 패션 아이템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패션업계는 잇따라 모피 퇴출을 의미하는 ‘퍼 프리’ 선언에 동참하면서 모피 시장 규모가 점점 작아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 덴마크 최대 밍크 농장이 2023년 1월 1일 밍크 사육을 재개한다고 선언하면서 모피 산업이 쇠퇴하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지난 2020년 11월, 덴마크는 모피용으로 밍크를 키우는 농장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례들이 발생하자 대거 살처분을 명령하고 밍크 사육을 잠정 금지 시켰다. 당시 급하게 살처분된 밍크들은 1m 정도의 얕은 곳에 묻히면서 사체가 썩고 가스가 발생해 악취와 지하수 식수 오염 등의 문제가 일어나기도 했다. 이렇듯 문제를 일으키던 밍크 농장이 재개된다는 소식은 글로벌 동물보호단체 휴메인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이 지난 15일 처음 보도했다. 이들은 내년 1월부터 일시적인 밍크 사육 금지 조치가 해제되면 모피 농장을 위한 새로운 사육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위해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스페인, 폴란드 및 핀란드에서 1만 마리의 밍크를 수입하려는 덴마크의 밍크 농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대중들에게 나이가 들수록 생기는 근육 손실을 막기 위해서는 운동과 더불어 동물성 단백질 섭취가 필수라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동물성 단백질 보다 식물성 단백질 섭취가 노인의 근육량 증가와 관련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과학저널 ‘영양학(Nutrients)’에 게재된 중국 국립보건위원회 미량원소영양 핵심연구소, 중국 국립영양건강연구소, 중국질병통제센터 합동 연구팀의 ‘중국 노인의 식이 단백질 섭취와 근육량의 연관성: 단면 연구(Association of Dietary Protein Intake with Muscle Mass in Elderly Chinese: A Cross-Sectional Study)’에 따르면 중국 노인들의 근육량 형성에 식물성 단백질이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식이 단백질과 근육량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기존 연구들이 서구식 식단 중심인 것과 관련해 아시아 식단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식이 단백질과 근육량 사이의 상관 관계를 밝히기 위해 이번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진은 CHNS(China Health and Nutrition Survey) 2018의 데이터 세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전 세계가 기후위기를 부추기는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애쓰고 있다. 인류의 골칫거리인 탄소를 없애는 생물이 있다면 어떨까? 최근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바다생물이 중요한 탄소 흡수원으로 지목됐다. 지난 15일 CNN 등 외신은 기후위기를 해결하는 데 중요하지만 간과되고 있는 고래의 역할에 대해 보도했다. 이들에 따르면 최근 환경저널 ‘생태와 진화 트렌드(Trends in Ecology & Evolution)’에 게재된 뉴질랜드 오타고대와 미국 사우스이스트대 공동 연구진의 연구에서 고래가 살아 있는 생명체로는 가장 큰 탄소흡수원이 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은 고래가 150톤에 이를 정도로 거대한 크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엄청난 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연구진에 따르면 고래는 크릴새우와 광합성 플랑크톤을 매일 몸무게의 4% 정도의 먹이를 섭취하는데, 대왕고래의 경우 그 양이 3.6톤이나 된다. 크릴새우와 플랑크톤은 광합성을 통해 탄소를 흡수하는데 고래가 이 과정에 도움을 주게 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고래 배설물에는 영양소가 풍부해 크릴새우와 플랑크톤이 번성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들이 광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친환경과 윤리를 중시하는 비거니즘이 올 한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은 가운데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인 틱톡(TikTok)에서도 비건 레시피가 유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비건 전문 매거진 비건 매거진(vegan-magazine)은 영국 소비자 제품 비교 웹사이트인 유스위치(Uswitch)이 올 한해 틱톡 플랫폼에서 비건 레시피 영상을 분석한 자료를 인용해 틱톡 플랫폼에서 비건 레시피가 큰 인기를 얻었다고 보도했다. 유스위치의 연구원들은 가장 대표적인 25개의 나라별 요리(cuisine)과 180개의 요리(dish)를 나눠 이들을 ‘비건(vegan)’이라는 단어와 짝을 이뤄 틱톡에서 해시태그 분석을 실행했다. 그 결과 유스위치는 올해 틱톡에서 해시태그 ‘veganrecipes’를 단 영상의 조회 수가 총 34억 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들이 공개한 나라별 요리 순위표에 따르면 2022년 1위 비건 요리가 ‘veganthai’ 해시태그가 포함된 동영상 조회수 3600만 회를 기록한 태국 음식이라고 밝혔으며 한국 요리가 490만 회를 기록하며 2위를 기록했다. 유스위치는 비건 인기 요리 순위에서 10위 안에 태국, 한국,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최근 방영을 시작한 ‘캐나다 체크인’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중들에게 낯선 유기견과 보호소, 유기견 해외 입양 등을 이효리의 시선을 통해 잔잔하게 풀어내는 프로그램이 깊은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7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N 예능 프로그램 '캐나다 체크인'에서는 이효리가 그동안 해외로 입양 보낸 개들을 만나러 캐나다로 떠나는 여정이 그려졌다. 첫 방송에서는 이효리와 친구 고인숙이 캐나다로 떠나는 과정을 담았다. 이효리는 자신이 봉사자로 있는 보호소에서 캐나다로 입양이 결정된 두 마리의 개와 함께 캐나다 비행기에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더 많은 개를 데리고 가기 위해 친구와 다른 항공편을 이용하기도 했다. 대중들에게 강아지들의 해외 입양은 꽤 생소한 것으로 이효리는 해외 입양을 가는 개를 함께 데리고 비행기를 타는 ‘유기견 이동 봉사’에 대해 설명했다. 그녀는 “그냥 비행기에 태워보내면 몇 백만원이 드는데 여행 가시는 분이 데리고 가주시면 몇 십만원이면 된다. 이 비용은 동물보호단체에서 부담한다”라면서 “자격 같은 건 필요없다. 공항에 한 시간만 빨리 오는 거 외에 할 일은 없다. 미국, 캐나다로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앞으로 식물성 대체육 식품 표기에 ‘미트 프리(육류 무첨가)’를 표기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지난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27회 규제개혁위원회를 열어 신산업 기업애로 규제개선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히며 주요 개선 사례로 식품에 사용하지 않은 원재료에 대해 ‘무첨가’나 ‘프리’(Free)로 표시해 광고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전했다. 현행법상 식품에 사용하지 않은 원재료를 표시·광고할 경우 타 업체와 부당하게 비교하는 표현으로 간주돼 '무첨가', 'Free' 등의 표시 사용이 금지됐다. 최근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대체육 제품 표기에 ‘육류 무첨가’, ‘미트 프리’ 등의 문구를 찾아볼 수 없었던 이유다. 그러나 이번 규제 완화로 알레르기 등 인체 위해 우려가 있는 원재료의 경우 무첨가 등의 표시가 허용된다. 소관 부처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내년 6월 식품표시 광고법 시행령 등을 개정하게 되면 앞으로는 원재료의 ‘무첨가’, ‘Free’ 등의 표시가 허용, 소비자 선호에 따른 기피 원재료 정보 확인 및 편의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이날 규제개혁위원회에서는 △전기차·수소차 △신·재생에너지 △의약품·바이오제품 △게임콘텐츠 등 분야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과거 ‘비건’, ‘채식주의’ 라는 이름이 달린 식품을 일반 마트에서 찾아보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하지만 올해만 하더라도 국내를 대표하는 식품 대기업이 식물성 식품 브랜드를 론칭하는 것은 물론 비건 레스토랑 등을 오픈하며 식물성 식품 시장을 이끌고 있다. 이러한 식물성 식품 시장에도 트렌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국내 식물성 식품 시장이 걸음마 단계였던 지난해에는 식물성 대체 육류가 활발했던 반면 올해는 대체 식품에 다양화가 더해졌다. 먼저 소고기, 돼지고기에서 머물던 대체 식품이 해산물의 영역까지 확장했다. 푸드테크 스타트업인 알티스트는 국내 최초로 식물성 참치를 개발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식물성 단백질 조직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인 TVP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알티스트는 콩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주원료로 활용해 참치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구현했다. 알티스트에 이어 대체육 간편식 스타트업 브라잇벨리 100% 식물성 원료로 만든 참치육을 선보였으며 오뚜기도 비건 참치캔 제품 ‘언튜나(UNTUNA) 식물성 바질 참치’ 출시했다. 오뚜기의 사내 스타트업 언피스크(UNFISK109)’를 통해 선보인 언튜나(UNTUNA) 식물성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국내 최대 비건 전문 전시회인 비건페스타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특별한 이벤트를 연다. 19일 오전 비건페스타 주최 사무국은 공식 SNS를 통해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비건페스타와 함께하는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선사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이벤트 참여방법은 간단하다. 내년 개최 예정인 제7회 비건 페스타에서 만나보고 싶은 친환경 브랜드와 그 이유를 간단하게 이벤트 게시글에 댓글로 달면 된다. 이벤트는 19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참여가 가능하며 무작위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경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추첨 결과는 26일 발표 예정이며 당첨된 이들에게는 경품으로 제7회 베지노믹스페어 비건페스타 초청장 2매와 잇츠베러 갈릭 아이올리 마요 1개가 지급될 예정이다. 다만 초청장은 내년 2월 중 발송될 예정이며 잇츠베러 갈릭 아이올리 마요는 비건페스타 전시회 기간 내에 현장에서 수령이 가능하다. 이벤트 소식이 알려지자 벌써부터 많은 이들이 댓글을 달며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댓글 가운데에는 대체 육류, 비건 음료, 비건 베이커리를 비롯해 비건 뷰티 브랜드까지 다양한 비건 브랜드가 언급되고 있다.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최근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배우 제나 오르테가가 ‘웬즈데이’ 촬영 때문에 비건 식단을 유지하기 어려웠다고 언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독특한 판타지 영화를 만드는 거장 팀버튼 감독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웬즈데이’가 공개 첫 주 만에 미국, 프랑스, 영국 등 총 83개국에서 1위를 등극하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웬즈데이’는 주인공 웬즈데이 아담스가 별종들을 모아놓은 네버모어 아카데미에서 일어나는 연쇄 살인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을 담은 스릴러 판타지 드라마다. 특히 냉소적인 표정과 아웃사이더 성향을 가진 웬즈데이 아담스를 연기한 배우 제나 오르테가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최근 미국 매체 WIRED가 공식 유튜브에 공개한 인터뷰에서 제나 오르테가는 구글 검색창에 나오는 자신과 관련된 연관검색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녀는 ‘제나 오르테가는 비건인가요?’라는 질문에 ‘페스코테리언’이라고 답했다. 페스코테리언은 육식은 하지 않지만 해산물과 동물의 알, 유제품을 먹는 채식주의자를 의미한다. 제나 오르테가는 “정말 오랫동안 비건 식단을 유지해왔는데 웬즈데이 촬영을 위해 루마니아에 갔을 때 그곳의 음식은 상상과 달랐고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미국 란제리 브랜드인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이 캐시미어 금지를 선언해 눈길을 끈다. 지난 5일 빅토리아 시크릿 앤 컴퍼니(Victoria's Secret & Co)은 회사가 소유한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과 핑크(PINK) 브랜드 제품 모두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캐시미어 사용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빅토리아 시크릿의 매장은 현재 미국, 영국을 포함해 전 세계 60개 이상의 국가에서 운영 중이다. 빅토리아 시크릿은 글로벌 동물보호단체 PETA가 공개한 캐시미어 생산 과정의 잔인함과 소비자들의 동물 복지에 대한 인식 재고로 인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빅토리아 시크릿은 동물권 보호를 위해 2013년에 자사 라인에서 앙고라 토끼 모피를 금지했으며 지난해 알파카 플리스 금지를 선언한 바 있다. 캐시미어는 인도의 카슈미르 지방의 캐시미어 염소나 티베트산 염소의 연한 털을 사용해 짠 고급 모직물을 일컫는 말이다. 염소 한 마리는 매년 평균 8.5온스의 털만 생산하는 데 이는 캐시미어 재킷 한 벌을 만드는 데 염소 6마리의 털이 필요할 정도로 적은 양이다. 이처럼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생활 속에서 버려지는 플라스틱 쓰레기 10개 중 7개는 페트병과 같은 식음료 포장재로 나타났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14일 이같은 결과를 담은 보고서 '2022년 내가 쓴 플라스틱 추적기'를 발표했다. 그린피스는 주요 플라스틱 배출 기업에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을 촉구하기 위해 시민참여 방식으로 진행하는 플라스틱 사용량 조사를 2020년부터 3년째 진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 동안 3506명을 대상으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참가자가 사용한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의 정보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일주일 동안 시민들이 사용한 일회용 플라스틱은 총 14만5205개로 1인당 약 41.4개의 플라스틱이 발생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가운데 식품 포장재가 10만6316개(73.2%)로 가장 많았다. 식품 포장재 비율은 2020년 71.5%, 2021년 78%에 이어 3년 연속 70%를 넘었다. 식품 포장재 중에서는 음료 및 유제품류(51.3%)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과자와 간식류(16%), 가정간편식류(8.8%), 배달 용기(8.1%)가 뒤를 이었다. 식품포장재에 일회용 플라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친구와 가족이 맛있는 음식을 차려 함께 먹는 행사가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환경과 동물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비건 크리스마스 음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각) 영국의 고급 슈퍼마켓인 웨이트로즈(Waitrose)는 홈페이지를 통해 소비자들이 올해 크리스마스 연휴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검색어 데이터를 공개하며 역대 최대의 비건 크리스마스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건 크리스마스 음식’이라는 용어 검색량은 작년보다 188% 급증했으며 웨이트로즈의 맞춤형 주문 서비스인 웨이트로즈 엔터테이닝(Waitrose Entertaining)에서는 실제로 채식 및 비건 식품 판매가 약 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고객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음식이나 레시피도 공개했다. 검색어 데이터에서는 ‘비건 로스트 포테이토’가 166%, 유제품이 없는 이탈리안 달콤한 빵인 ‘비건 파네토네’가 11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시피의 경우 소비자가 지난 달보다 ‘비건 너트 웰링턴’을 10배 더 많이 검색했으며 94% 더 많은 소비자가 ‘비건 요크셔 푸딩’ 레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