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전립선암은 중장년층 남성에게서 발병률이 높아지는 암 중 하나다. 국내 남성 암 질환 발생 순위 4위에 올랐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 발표에 따르면 국내 전립선암 진료 인원은 지난 2017년 7만7077명에서 2021년 11만2088명으로 3만5011명(45.4%) 늘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에서는 남성에게서 발병되는 암 가운데 피부암 다음으로 두 번째로 흔한 암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채식이 전립선암의 진행과 재발 가능성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 오셔 통합 보건센터(Osher Center for Integrative Health) 임상연구원 비비안 류(Vivian Liu) 연구팀은 이미 전립선 암에 걸린 경험이 있고 암이 자라거나, 재발할 가능성이 있는 환자들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식단에 대한 연구를 실시했고 2004년부터 초기 전립선암에 걸린 2038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약 7년 간 진행했다. 분석에는 특정 음식에 대한 점수가 포함됐으며 참가자가 섭취하는 양을 측정하는 대신 그들은 브로콜리, 붉은 고기, 감자와 같은 항목을 포함해 약 1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기후변화와 더불어 무분별한 남획을 일삼는 대규모 상업적 어업의 영향으로 해양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는 가운데 식물성 원료를 사용해 만든 식물성 해산물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참치의 경우 한국인의 참치 소비량이 아시아 최고 수준이며 이와 더불어 참치 통조림 시장에서 국내 기업이 95%가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참치 통조림에 대한 대안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동원 F&B가 이르면 내달 중 비건 참치 통조림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 20일 동원그룹 관계자는 “기존 참치 원물(가다랑어)이 아닌 식물성 원료만을 활용한 ‘비건(식물성) 참치 통조림’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농심 계열사인 농심태경의 식물성 브랜드 ‘베지가든’에서 생산한 식물성 참치 원료가 비건 참치 통조림 일부 제품에 사용될 예정이다. 동원 F&B는 일반 참치 캔을 비롯해 고추참치, 야채참치, 마일드참치 등 다양한 참치 통조림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비건 참치 제품 출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구체적인 출시 시기는 아직 조율 중으로, 확정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국내에서 유통 중인 비건 참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식물성 식단이 기후변화의 효과적인 대응책으로 손꼽히고 있는 가운데 네덜란드의 작은 도시에서 식물 기반 단백질을 홍보하는 최초의 네덜란드 지역 파일럿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네덜란드 정부와 지식 파트너들의 지원을 받아 식물성 단백질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연합 GPA(Green Protein Alliance)는 지난 16일 네덜란드 노르트브라반트(North Brabant)주의 작은 도시 알테나(Altena)가 ‘Plant Based Together’라는 슬로건 아래, 슈퍼마켓, 학교, 식당에서 지역 주민들이 더 자주 식물성 음식을 선택하도록 장려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비건 전문 매거진 베지뉴스(VegNews)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프로그램은 GPA를 선두로, 바헤닝언(Wageningen) 대학교, 알테나 시의 협력에 통해 진행된다. 또한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식품 시스템을 달성하려는 공통 목표를 가진 네덜란드의 25개 지역 소매업체, 해당 지역의 레스토랑, 식품 생산자 등이 뜻을 모아 진행한다. 아울러 현지 홍보대사로는 발리볼 스타 라이사 클린(Raïsa Schoon)이 발탁돼 알테나 주민들에게 식물 기반 제품을 권유하고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2023년을 대표하는 음식 트렌드 가운데 식물성과 업사이클 두 가지를 동시에 충족시킨 제품이 나와 눈길을 끈다. 지난 14일(현지시각) 식물성 식품 및 음료를 만드는 플랜팅 호프 컴퍼니(Planting Hope Company)는 자사의 식물성 우유 브랜드 호프앤세서미(Hope and Sesame)의 참깨 우유(Sesamemilk)가 업사이클 푸드 연합(Upcycled Food Association)으로부터 인증을 획득해 세계 최초의 업사이클 인증 식물성 우유가 됐다고 공식 SNS를 통해 발표했다. 세계 최초로 업사이클링 푸드 인증 마크를 선보인 글로벌 환경단체 업사이클 푸드 협회(Upcycled Food Association)은 업사이클링 푸드를 ‘사람이 소비하지 않은 성분을 추출해 검증할 수 있는 공급망을 통해 조달 및 생산함으로써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식품’이라고 정의하고 중량 기준 10% 이상의 업사이클 성분을 포함한 식품에 인증 마크를 부여한다. 호프앤세서미의 식물성 참깨 우유의 원료는 참기름을 얻기 위해 사용되는 참깨를 으깨고 난 뒤에 남은 영양 과육으로 주로 동물의 사료로 사용되던 원료를 호프앤세서미만의 기술로 식
전 세계적으로 건강·환경보호·윤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식품업계가 이들을 겨냥한 비건(Vegan) 제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대체육은 물론 라면과 만두, 간편식까지 매일 쏟아져 나오는 비건 식품을 직접 먹어봤다. [편집자주]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식품업계에 부는 비건 트렌드에 힘입어 동물성 원료인 우유를 넣지 않은 식물성 요거트가 인기인 가운데 풀무원다논이 식물성 요거트를 리뉴얼해 출시했다. 식물성 요거트는 대체 우유와 마찬가지로 우유 대신 귀리, 코코넛, 아몬드 등 우유가 아닌 식물성 원료를 사용해 만든 요거트를 뜻하는 말로, 리뉴얼된 제품은 오트와 아몬드, 흑미 통곡물가 함유된 '오트&흑미’와 '블루베리’로 구성됐다. 기자가 먼저 먹어 본 액티비아의 새로운 식물성 요거트는 앞서 풀무원다논이 첫선을 보였던 ‘식물성 액티비아’에 비교할 때 맛과 영양 두 가지 면에서 모두 업그레이드됐다. 먼저 ‘오트&흑미’는 고소하고 담백한 맛으로 시중의 요거트들이 파인애플, 딸기 등 과육을 더해 상큼한 맛을 더하려고 했다면, 이번 제품은 오트와 흑미 등 통곡물의 고소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제품이었다. 밥을 지어먹는 용도로만 알고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노루 엉덩이의 털과 닮았다고 해 노루궁뎅이라는 이름이 붙은 버섯이 기억력 증진과 퇴행성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최근 국제신경화학학회 학술지 ‘신경화학 저널’(Journal of Neurochemistry)에 실린 호주 퀸즐랜드 두뇌연구소(Queensland Brain Institute)의 프레데릭 뫼니에(Frederic Meunier)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노루궁뎅이 버섯의 활성 화합물이 신경 성장을 촉진하고 기억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노루궁뎅이 버섯은 일찍이 아시아 국가의 전통 의학에 사용돼 왔지만 실제 뇌 세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바 없었다. 이에 뫼니에 교수팀은 국내 연구진과 협력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를 지원하고 협력한 의료 회사 씨엔지바이오의 이대희 대표는 “노루궁뎅이 버섯은 중세 이전부터 중국 전통 의학에서 질병을 치료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데 사용됐다”라면서 “이 중요한 연구는 노루궁뎅이 버섯 화합물의 분자 메커니즘과 뇌 기능, 특히 기억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연구팀은 전임상 검사에서 노루궁뎅이 버섯에서 분리한 활성 화합물이 배양된 뇌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영국 런던에서 열린 시위에서 동물 운동가를 폭행한 혐의로 시민 1명이 체포됐다. 지난 15일 (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국제 동물권 운동단체 ‘애니멀 레벨리온’(Animal Rebellion)이 발렌타인데이에 웨스터민스터 브릿지에서 연 시위에서 총 6명이 체포됐으며 이중 1명은 시위대를 폭행한 시민인 것으로 나타났다. 애니멀 레벨리온은 리시 수낵(Rishi Sunak) 영국 총리가 동물 농업 산업에 막대한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는 것을 두고 이를 비판하고자 발렌타인데이 시위를 개최했으며 웨스트민스터 브릿지를 오가는 도로를 점거하고 리시 수낵 총리의 가면을 쓴 시위자와 동물 농업 산업을 대표하는 시위자가 가짜 돈 가방을 주고 받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도로를 점거해 시위를 하는 과정에서 시민과의 마찰이 일어났고 시민은 시위자들의 의자를 비롯한 소품을 집어던지고 시위자들의 팔을 잡고 바닥에 질질끌고 도로 밖으로 내몰았다. 이 날 시위대를 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시민에 대해 애니멀 레벨리온 측은 어떠한 고발 조치를 하지 않겠다고 성명으로 발표했다. 대신 해당 시민을 초대해 대화를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올가 코글란(O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탄소 저감 대응책의 일환으로 비건이 주목받으면서 비건 트렌드가 전 세계로 확장하고 있는가운데 기존 동물성 식품을 대체하는 식물성 식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특히 식단과 운동으로 건강을 관리를 하는 헬스족이 증가하면서 닭가슴살과 동물성 보조제를 대체하는 식물성 제품도 등장하고 있다. 16일 건강간편식 플랫폼 랭킹닭컴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비건 식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랭킹닭컴은 사이트 내에 ‘비건 식품’ 카테고리를 따로 보유하고 있으며 도시락부터 주먹밥, 만두, 스테이크, 빵까지 많은 식품들을 만날 수 있다. 랭킹닭컴에 입점된 간편 채식 브랜드 ‘채식플랜’는 최근 비건 너겟과 비건 후라이드를 출시하며 제품군을 넓히고 있다. 채식플랜의 대표 상품 ‘비건도시락’은 100% 식물성 원재료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고기 맛을 그대로 재현한 식물성 대체육을 사용했으며, 12~16g의 단백질을 포함해 영양까지 놓치지 않았다. 트랜스 지방과 콜레스테롤 또한 0%이다. 이 밖에도 ‘비건너겟’은 식물성 원재료를 활용해 치킨너겟의 맛을 재현한 제품이다. 비건 빵가루를 입힌 식물성 너겟을 기름에 한 번 튀겨낸 제품으로 치킨 너겟의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영국을 대표하는 패션 디자이너 스텔라 맥카트니(Stella McCartney)가 영국 찰스 3세 국왕으로부터 대영제국 훈작사(CBE)를 수여받았다. 지난 8일 (현지시각) 스텔라 맥카트니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디자이너 스텔라 맥카트니가 패션 산업에 지속가능성을 부여한 것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국 찰스 3세 국왕으로부터 대영제국 훈작사(CBE)을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CBE는 부인과 기사 작위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순위로 영국 내각 웹사이트에 따르면 국가 차원에서 탁월(prominent)하지만 낮은(lesser)역할을 수행하거나 또는 지역 사회에 대한 기여 측면에서 지역 수준에서 주도적인 역할(leading role)을 맡은 사람들에게 수여된다. 매년 약 100명이 군주 또는 왕실 대표로부터 CBE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텔라 맥카트니는 지난 2013년 CBE보다 한 단계 낮은 지위인 OBE 훈장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수여받은 바 있다. 스텔라 맥카트니는 홈페이지를 통해 “패션에 지속가능성을 가져오겠다는 나의 사명을 인정받아 겸허하게 생각한다. 영국 디자이너로서 오늘은 찰스 3세로부터 놀라운 찬사를 받았을 뿐만 아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스웨덴 출신의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세계 지도자들의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방식이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고 있지 않다고 일침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 타임즈에 공개된 그레타 툰베리의 기고문 'Greta Thunberg: How should global leaders use trillions of dollars to combat climate change? (글로벌 리더는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수조 달러를 어떻게 사용해야 합니까?)'에서 세계 지도자들이 증가하는 기후 위기를 해결하는 데 있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지도 않다”고 주장했다. 그레타 툰베리는 “기후변화에 대한 해결책, 적응 및 복원에 적극적으로 투입돼야 할 재정 자원이 다른 곳으로 가고 있다”면서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석탄, 석유, 화석 가스의 생산과 연소에 2020년에만 5조 9000억 달러의 보조금이 지급됐다. 이는 지구를 파괴하기 위해 분당 1100만 달러가 쓰인 셈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COVID-19 대유행 동안 전 세계 정부는 전례 없는 재정 구제 패키지를 시작했고 이는 지속가능한 경제 패러다임을 위한 엄청난 기회였으며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20∼30대를 중심으로 자신의 가치 판단을 토대로 제품을 선택하는 합리적인 소비방식인 가치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산업 전반에 걸쳐 이왕이면 환경과 동물의 복지 등을 고려한 지속가능성이 높은 제품을 선택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비건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14일 프리미엄 피자 브랜드 한국파파존스는 최근 한국 진출 2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식물성 피자가 예상 수준을 뛰어넘는 주문으로 조기 품절되는 사태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파파존스는 지난 6일 영국 비건 협회에서 인증받은 33년 전통의 sheese사 비건 치즈와 식물성 재료만을 사용한 '그린잇 식물성 마가리타'와 '그린잇 식물성 가든 스페셜' 2종을 출시했다. 출시된 식물성 피자는 출시 9일 만에 대다수 매장에서 조기 품절되며 식물성 피자에 대한 소비자들의 폭발적 관심을 입증했다.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을 통해 ‘그린잇 식물성 피자’를 태그한 소비자들은 대부분 토핑이 가득한 식물성 가든 스페셜 피자의 경우 일반 피자와 비슷한 맛을 내며 식물성 마가리타의 경우 짭잘한 비건 치즈가 중독적이라는 반응이다. 비건 커뮤니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패션업계에 가치소비 트렌드가 떠오르면서 동물의 가죽 대신 식물성 소재를 사용한 비건 가죽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비건 가죽의 사전적 의미는 동물의 가죽을 사용하지 않은 제품으로 일반 인조 가죽 또한 넓은 의미에서 비건 가죽라고 칭할 수 있다. 하지만 인조가죽의 경우 동물의 가죽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가죽을 만드는 과정에서 수질 오염을 일으키고, 미세 플라스틱을 배출하는 등 환경 오염이 뒤따른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소비자들은 비건 가죽의 소재가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 착한 소재인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 최근에는 명품 브랜드를 포함해 패션 스타트업에 이르기까지 파인애플, 사과, 버섯, 선인장 등 다양한 식물성 소재로 만든 비건 가죽 제품이나, 폐기물을 새활용해 만든 착한 비건 가죽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MZ세대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신명품 브랜드 가니(GANNI)는 최근 공개한 FW23 컬렉션에서 새로운 비건 가방을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 가니는 코펜하겐 패션위크에서 처음으로 컨템포러리 가방인 가니 부 백(Bou Bag)를 선보였다. 이들이 선보인 가니 부 백은 이탈리아 직물 브랜드 오호스킨(Ohos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템페(tempeh)는 채식에 관심을 가지는 이들이라면 한 번쯤은 먹어봤거나 들어봤을 식재료다. 인도네시아의 발표 식품으로 불린 대두의 껍질을 벗겨 리조푸스 곰팡이균을 첨가한 뒤 바나나 잎에 싸 30도 이상에서 실온 보관해 만든다. 우리나라의 청국장과 비슷하지만 훨씬 단단한 외형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건강한 식단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목받고 있는 템페는 단백질 함량이 뛰어난 식품으로 그 양이 두부의 두 배에 달할 정도다. 또한 발효식품인 만큼 장내 유익균 성장에 도움을 줘 변비에도 도움이 되며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이나 중성지방 수치 감소를 돕는다고 알려졌다. 채식주의자들에게 결핍될 수 있는 영양소로 알려진 비타민B12도 함유하고 있어 채식주의자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식재료다. 하지만 한국인들에게는 생소한 식재료인 만큼 어떻게 조리해서 먹어야할지 고민이 생길 수도 있다. 사실 패키지에 담겨 나오는 템페는 바로 먹어도 되는 식품이지만 고소한 식감을 극대화 시켜 먹는 것을 추천한다. 잘 으깨져 버리는 두부와 달리 단단한 식감으로 굽거나, 찌는 등의 조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검색창에 템페를 사용한 요리법을 치면 다양한 요리가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아머드 프레시의 '슬라이스 비건 치즈'를 미국 대형마트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푸드테크 기업 아머드 프레시는 ‘멜팅성’을 완벽하게 구현해낸 신제품 아메리칸 슬라이스 비건 치즈를 출시하고 미국 뉴욕의 대형마트 100여개점에 신규 입점한다고 13일 밝혔다. 아머드 프레시가 새롭게 출시한 아메리칸 슬라이스 비건 치즈는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을 거점으로 첫 선을 보인 ‘큐브형 비건 치즈’에 이어 두 번째로 내놓은 신제품이다. 올해 1월 열린 ‘CES 2023’에서 최초 공개된 이 제품은 토스트나 샌드위치 등 슬라이스 치즈를 활용한 간편한 식사를 자주 즐기는 북미 지역 소비자들을 겨냥해 개발됐다. 아메리칸 슬라이스는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과 수준 높은 풍미가 특징이다. 특히 지속적인 연구 및 개발을 통해 열에 녹아내리는 정도를 뜻하는 멜팅성을 구현해내며 맛과 식감의 문제를 완벽하게 개선해 냈다. 아머드 프레시는 이번 신제품 출시로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공격적인 글로벌 행보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현재 뉴욕 맨해튼과 브루클린 지역 내 대형마트에 ‘아메리칸 슬라이스’ 비건 치즈를 신규 입점 중이며, 주로 키 푸드(Key Foods), 씨타운(C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 이변이 점점 더 복합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학교의 노력이 늘어나고 있다. 채식 급식을 확대 적용해 학생들로 하여금 저탄소 식단에 대한 경험을 높이는 것이다. 충남교육청은 기후위기에 대응한 올바른 식생활을 위해 ‘저탄소 초록급식’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월 2회 이상 저탄소 초록(채식)급식의 날을 운영해 기후위기 및 건강증진에 대한 학생‧교직원의 인식을 개선하고, 학교 환경교육과 연계한 식생활 교육을 운영한다. 이와 관련해 교육청은 9일 아산 충청남도교육청과학교육원에서 도내 영양(교)사와 학교급식 업무담당자 670여 명을 대상으로 올해 학교급식 기본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구체적으로 영양·식생활 교육의 실천사례를 공유하고, 생태전환 환경교육과 연계한 저탄소 초록급식 운영방안을 모색했으며, 충남 무상급식 정책 변화로 인한 무상급식비 지원 방식 변경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병도 교육국장은 “지난해 충남도 내 학교급식이 큰 사고 없이 운영된 것은 업무담당자분들의 노고가 컸다”며 “올해도 건강지향적인 영양관리로 교육공동체 모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