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우아한청년들이 친환경 포장재를 도입해 탄소배출 줄이기에 나섰다. 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운영하는 우아한청년들이 물류 유통 과정에서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하며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글로벌 탈탄소 움직임에 발맞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해 ‘친환경 종합물류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취지다. 우아한청년들은 지난 2019년 6월 배민B마트 운영 시작부터 보냉팩, 드라이아이스, 종이 완충재, 아이스팩 등 배송 물품 포장재 전반에 걸쳐 ESG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보냉팩과 드라이아이스에 변화를 꾀했다. 우아한청년들은 지난해 7월부터 보냉팩 두께를 4mm에서 3mm로 줄여 사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만 41톤의 필름 사용량을 줄여 약 13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냈다. 같은 시기 드라이아이스 중량도 대폭 줄였다. 지난해 7월부터 기존 100g이던 규격을 70g으로 축소해 지난해에만 드라이아이스 사용량을 110톤 줄였다. 우아한청년들에 따르면 이 역시 약 11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으로 이어져, 지난해 하반기에만 총 240톤 상당의 이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미국의 뮤지션이자 동물권 활동가인 모비(MOBY)가 펑크록과 동물권에 대한 다큐멘터리로 감독 데뷔 소식을 알렸다. 유디스커버뮤직(uDiscoverMusic) 등 외신에 따르면 모비가 감독 데뷔작으로 선보이는 다큐멘터리 ‘펑크록 비건 무비(Punk Rock Vegan Movie)’가 오는 20일 유타주 파크시티에서 열리는 2023 슬램댄스 영화제(Slamdance Film Festival)의 개막작으로 공개된다. 모비는 미국 ‘일렉트로니카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인물로 1999년 발표한 다섯 번째 정규앨범 ‘Play’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으며 펫보이슬림(Fatboy Slim), 더 프로디지(The Prodigy) 및 케미컬 브라더스(Chemical Brothers)와 함께 전자 음악을 주류로 가져오는 데 이바지했다. 지난 2018년 모비가 강연한 TED 영상에 따르면 그는 10대에 우연히 고양이를 구조하는 경험을 통해 비건 채식을 시작했고 이후 동물권 자선 단체를 정기적으로 후원하거나 자신의 공연과 앨범, 책의 판매 수익금을 전부 기부하는 방식으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모비가 각본 및 감독을 맡은 새로운 다큐멘터리 ‘펑크록 비건 무비’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최근 해외 228개 국가 및 지역에서 참여하고 있는 비거뉴어리 캠페인(비건’vegan‘과 1월’January‘의 합성어)이 화제다. 해당 캠페인은 1월 한 달간 채식을 장려하고, 지속해서 채식을 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의미에서 진행된다. 전 세계적으로 고기 없는 식사, 두유 라테 마시기 등 생활에서 간단히 실천할 수 있는 방법부터 완전한 채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법을 통해 많은 이들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이는 건강한 먹거리와 동물복지, 환경보호, 가치소비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커지고 2023년에도 비건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새해 비건 라이프스타일 실천을 다짐하는 이들을 위해 2023년 첫 친환경 비건 전시회인 ‘제7회 베지노믹스페어 비건페스타’가 3월 17일(금)~19일(일) 3일간 학여울역 SETEC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서울산업진흥원(SBA), 내셔널지오그래픽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지구와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소재, 업사이클링, 생분해제품 등의 브랜드를 소개하는 ‘그린페스타’와 동시 개최해 역대 최대 규모의 친환경 비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품목으로는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냉매제와 프레온 가스 등으로 파괴된 오존층이 인류의 노력으로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9일 (현지 시각) 세계기상기구(WMO), 유엔환경계획(UNEP), 미국 해양대기청(NOAA),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태양의 유해 자외선으로부터 지구를 보호하는 오존층이 극지방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2040년까지 회복될 것이라는 내용을 담은 ‘오존층 감소에 대한 과학적 평가: 2022’ 보고서를 공동으로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몬트리올 의정서에 따라 4년마다 발간되며 이번 보고서에는 총 30개국에서 과학자 230명이 참여했다. 오존층은 생명체에 해로운 자외선이 지표면에 도달하는 것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자외선은 피부암의 원인이 되며 세계보건기구(WHO)는 자외선을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1980년 후반부터 오존층에 구멍이 생기고 있다고 과학계는 경고했고 이에 대한 주원인으로 인간이 사용하는 냉장고나 에어컨 냉매제, 스프레이 등에서 나오는 프레온 가스(CFCs·염화불화탄소)가 지목됐다. 이에 세계 각국은 ‘오존층 파괴물질에 관한 몬트리올 의정서’를 체결해 프레온가스로 알려진 염화불화탄소(CFC), 할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환경보호와 동물의 복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식이 높아지면서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동물 실험을 없앤 비건 뷰티가 화장품 업계의 주류로 떠올랐다. 비건 화장품의 세계 시장 규모는 2020년 약 17조원으로 추산되며, 2025년에는 약 23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시중에 유통 중인 25개 비건 화장품을 대상으로 실시한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 러쉬가 1위를 차지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비건화장품 브랜드 25개에 대해 2022년 12월 11일부터 2023년 1월 11일까지의 빅데이터 554만4883개를 분석해 그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브랜드에 대한 평판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누게 된다. 비건화장품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서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로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의 참여와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으로 측정된다. 그 결과 1월 비건화장품 브랜드평판 순위 1위는 러쉬가 차지했다. 또한 뒤이어 아로마티카,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부산과학관이 겨울방학을 맞아 기후위기에 대한 강연을 마련했다. 부산과학관은 오는 14일과 28일 기후위기에 대한 심각성을 이해하고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특별강연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별강연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공동특별전 '2050 탄소제로시티'와 연계해 진행되며 기후위기를 주제로 그 중대성과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14일 오전 11시에 진행되는 첫 번째 강의에서는 방송인이자 유럽연합 기후행동 친선대사인 줄리안 퀸타르트가 기후위기와 싸우기 위해 꼭 필요한 변화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28일 오전 11시에 진행되는 두 번째 강의는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남성현 교수가 '기후위기와 바다에서 찾는 공존의 지혜'에 대해 강연한다. 강연은 과학관 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며 10일부터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국립부산과학관 과학문화실 박예진 연구원은 "이번 2050 탄소제로시티 전시와 강연은 어린 친구들도 기후 변화에 대해 이해하고, 위기 대응을 위한 노력에 함께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라며 "자녀들이 살아갈 미래를 위해 부모님이 함께 방문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이탈리아 서커스 공연 중 호랑이가 조련사를 공격하는 일이 일어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달 29일 (현지 시각) 이탈리아 레체 지방의 마리나 오르페이 서커스에서 조련사인 이반 오르페이(Ivan Orfei)가 호랑이에게 지시를 내리려다 호랑이에게 다리와 뒷목을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 영상에는 높은 플랫폼에 앉은 호랑이에게 지시를 내리려는 조련사의 모습 뒤로 다른 호랑이 한 마리가 나타나, 그의 다리를 물고 흥분한 상태로 목과 다른 신체 부위를 공격하는 모습이 담겼다. 조련사는 호랑이에게서 벗어나려고 고군분투하지만 동료 조련사가 호랑이를 떼어낼 동안 계속해서 공격을 당하는 모습이다. 부상당한 조련사는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목과 팔, 다리에 깊은 상처를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 현장이 담긴 영상은 트위터 SNS를 통해 퍼져나갔으며 누리꾼들은 서커스를 금지해야 한다는 반응이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조련사에게 미안한 이야기지만, 살아있는 존재를 우리에 가두고 훈련시키는 것은 동물입장에서 반항하고 싶을 것이다. 서커스 금지해라”, “아직도 동물을 가지고 서커스를 하다니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가치소비 열풍에 힘입어 비건 시장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반려견의 사료와 간식에도 비건 바람이 불고 있다. 사실 '반려동물들에게 비건 식단을 제공해도 되냐, 안되냐'에 대해서는 학계에서도 정답이 나온 바가 없다. 하지만 지난해 비건 식단을 유지하는 반려견이 비만이나 소화불량, 관절염 같은 문제를 겪는 경우가 덜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반려견을 비건 사료와 간식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Stratistics Market Research Consulting에 따르면 비건 애완동물 사료 시장 규모는 2020년에 86억 6797만 달러(약 10조7786억 원)를 기록했으며, 예측 기간 중 연평균 성장률이 9.7%를 유지하면서 2028년까지 181억 7902만 달러(약 22조 6056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지난 8일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경기도 특화작목인 느타리버섯을 활용해 반려견 비건 간식을 선보였다. 내츄럴프로(화성)는 경기도가 개발한 특허 기술을 활용해 강아지용 덴탈껌 ‘비욘드츄’를 출시했다. ‘비욘드츄’는 첨가물 없이 느타리버섯과 감자전분으로 만들어 쉽게 소화가 되고 열량이 낮아 노령견이나 비만견도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칼슘은 뼈와 치아를 만드는 것 이외에도 심장, 근육, 신경 및 순환계가 제대로 기능하게 하는 필수적인 영양소다. 적절한 칼슘 섭취량은 나이와 성별에 따라 달라지지만 일반 성인의 경우 하루에 약 1000㎎의 칼슘이 필요로 한다. 나이가 들수록 필요한 칼슘의 양은 늘어나는데 50세 이상의 여성과 71세 이상의 남성의 경우 하루에 1200㎎의 칼슘을 섭취해야 한다. 대중들에게 칼슘 보충에 가장 효과적인 음식으로는 우유와 멸치가 있다. 하지만 우유와 칼슘의 관계는 관련 업계의 광고로 심각한 오해의 소지가 있다. 우유에는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칼슘이 포함돼 있지만 칼슘이 체내 흡수율이 30% 내외로 낮은 영양소인 데다 우유에는 칼슘을 배출시키는 인이 칼슘 못지않게 들어있기 때문이다. 또한 채식주의자들에게 멸치 역시 섭취할 수 없는 음식이다. 그렇다면 채식주의자들이 섭취할 수 있는 음식 가운데 칼슘이 많이 포함된 식재료는 뭘까? 짙은 녹색 채소들 가운데는 칼슘 함량이 높은 채소가 많다. 시금치의 칼슘 함유량은 70g에 약 100㎎ 정도로 녹색 채소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시래기 100g에는 108㎎의 칼슘이 포함돼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대한민국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은 개를 식용으로 사육 도살 판매하는 행위를 법으로 금지하는 데 찬성한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지난 5일 사단법인 동물복지연구소 어웨어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2022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어웨어는 해마다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개 식용문제, 동물보호제도 등 전반적인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개를 식용으로 사육·도살·판매하는 행위를 법으로 금지하는 것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매우 그렇다(42.0%), 그렇다(30.8%) 등 동의하는 비율이 72.8%로 집계됐다. 응답자의 94.2%가 지난 1년간 개고기를 먹은 경험이 없으며, 88.6%는 향후에도 개고기를 먹을 의향이 없다고 답했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의 비율은 36.2%였다. 직전 해 같은 조사(23.9%)보다 12.3% 증가한 수치다.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가구 수가 증가하면서 직접적인 신체적 학대뿐 아니라 동물에게 적절한 보호·관리를 제공하지 않는 것을 동물학대로 인식하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반려동물 돌봄 의무 법제화에 대한 목소리도 늘어났다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롯데리아가 식물성 버거인 '리아미라클버거'를 리뉴얼해 출시한다. 롯데리아는 콩단백을 활용한 100% 식물성 패티 구성의 ‘리아 미라클버거Ⅱ’를 지난 5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롯데리아는 지난 2020년 업계 최초로 100% 식물성 패티로 구성된 리아 미라클버거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풍미와 식감을 높이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대체육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해 제품 개선을 진행했다. 리아 미라클버거Ⅱ는 고기의 육즙과 고기조직을 오직 콩단백만 활용해 패티를 구현했으며, 풍미 가득한 소이 어니언 소스, 아삭한 식감의 토마토 등으로 구성한 제품이다. 리아 미라클버거는 ‘리아 미라클버거Ⅱ’와 ‘더블 리아 미라클버거Ⅱ’ 두 가지로 구성됐다. 롯데GRS 관계자는 "고객들의 신소비 트렌드 확대로 대체육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라며 "롯데리아는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는 대체육 시장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제품 개발 및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대체육 버거 시장의 선두를 선점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플라스틱 폐기물의 증가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국에서 얼음으로 만든 빨대가 개발돼 눈길을 끈다. 최근 몇 년 동안 플라스틱은 주요 환경 문제가 되고 있다. 매년 엄청난 양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와 전 세계 많은 매립지에 버려지고 이는 해양 및 육상 생태계에 심각한 위협으로 다가온다. 플라스틱 빨대는 카페나 식당에서 음료를 마실 때 반드시 필요로 하고 그만큼 사용량이 많기 때문에 플라스틱 빨대에 대한 대안을 찾기 위한 노력이 전 세계에서 지속되고 있다. 대형 커피 프랜차이즈에서 플라스틱 빨대의 대안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은 종이 빨대다. 하지만 종이 빨대는 물에 닿으면 눅눅해지는 현상 때문에 흐물거리거나 음료 맛이 변한다는 소비자들의 불만과 더불어 물에 젖어 크기가 변하면서 실제로는 재활용이 불가능해 완벽한 대안은 아니다. 실제로 미국 환경보호국(EPA)의 폐기물 저감 모델(Waste Reduction Model)에 따르면 종이 빨대를 생산할 때 온실가스 배출량은 플라스틱 빨대보다 3~4배 많다고 한다. 최근 미국의 대표적인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킥스타터(Kickstar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정부와 기업이 탄소중립을 이루기 위해 힘쓰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 역시 물건 구매 시 친환경 기업의 여부를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연구원은 지난해 10월 17~19일까지 경기도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녹색구매 관련 인식 조사를 담은 '민간부문 녹색구매 활성화 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소비자들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선택할 때 기업의 친환경 활동 여부에 대해 ‘매우 고려한다’ 17.6%, ‘어느 정도 고려한다’ 49.7%로 전체 응답자의 67.3%가 긍정적으로 답변해 기업의 친환경성이 소비자의 제품, 서비스 선택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친환경 제품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해야 할 주체에 대해 ‘정부(60.2%)’와 ‘기업(57%)’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소비자'(31.8%), '지방자치단체'(17.7%), '언론 등 미디어'(14.5%), 시민단체(4.2%) 순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68.5%는 환경제품 구매 시 일반제품 대비 '5~10%' 추가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으며, 친환경제품 구매경험자 586명의 94.7%는 재구매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한편 전체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우리나라에는 해가 바뀌면 떡국을 먹는 먹거리 문화가 있다. 떡국은 전통음식으로 흰 가래떡을 썰어서 육수로 맛을 낸 맑은장국에 넣고 끓여 만든다. 새해 첫날의 밝음의 의미로 흰 떡을 사용하고 떡을 길게 늘여 가래로 뽑는 것은 재산이 늘어나기를 바라는 의미이다. 앞서 언급했듯 전통적인 떡국은 소고기, 닭고기 등 고기를 사용해 우려낸 육수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일뿐더러 지역에 따라 고명에 소고기가 사용돼 채식주의자들은 먹지 못한다. 하지만 뽀얀 국물과 쫀득한 떡의 식감을 자랑하는 떡국을 채식 버전으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올해는 비건 떡국을 끓여보는 것이 어떨까? 떡국의 국물을 사골 대신 무와 표고버섯, 다시마를 우려낸 채수를 사용하는 것은 비건 떡국의 간단한 조리 방법 중 하나다. 표고버섯과 무의 시원함이 우러난 채수는 사골 육수보다 깊은 풍미를 낸다. 여기에 여러 가지 채소를 넣는 것도 비건 떡국만의 특징이다. 애호박, 양파, 당근, 버섯, 대파, 떡국떡을 넣고 후추로 간을 맞춰준 뒤 김 가루를 올려 완성한다. 캐슈넛 떡국은 지난해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이 유튜브를 통해 공유한 비건 떡국 레시피로 생소할 수 있는 견과류인 캐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2023년이 시작됐다. 새해를 맞아 한 달 동안 채식을 하는 ‘비거뉴어리’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면 밀키트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은 어떨까? 매일 같은 식단만 돌려먹던 비건 초보자들에게 비건 밀키트는 다양한 비건 요리를 경험할 수 있게 해주며 간단한 조리라도 자신이 요리했다는 뿌듯함을 안겨줄 것이다. ◆ 몽크스팩토리 특별한 요리가 먹고 싶은 날에는 ‘몽크스팩토리’ 밀키트를 추천한다. 몽크스팩토리는 서울 한남동의 비건 전문 레스토랑 ‘몽크스 부처(Monk’s Butcher)’의 메뉴를 밀키트로 만나볼 수 있는 브랜드다. 몽크스팩토리에서는 몽크스 부처의 스테디 메뉴만을 모아 밀키트로 출시했는데 몽크스부처 쉐프의 레시피로 100% 수작업을 통해 완성한다. 밀키트의 종류로는 들깨 투움바 파스타, 야채 듬뿍 코코넛 커리, 토마토 라구 파스타, 미나리 크림 파스타 등이 있으며 몽크스부처에서만 맛볼 수 있던 비건 소스와 디저트까지 판매 중이다. 지난 연말부터는 홈파티족을 위해서 3~4인용 비건 홈파티 밀키트 세트까지 출시했다. ◆ 바로 한국인에게 익숙한 한식, 분식이 그립다면 ‘바로(VARO)’의 밀키트를 추천한다. 국내 최초의 비건 밀키트 브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