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유엔이 2030년까지 전 세계의 바다 30%를 보호 구역을 지정하는 글로벌 해양조약을 제정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5일 글로벌 환경 단체 그린피스는 2월 20일부터 3월 4일까지 뉴욕 유엔본부에서 진행된 유엔 해양생물다양성보전협약(이하 BBNJ) 5차 비상회의에서 참여국들이 해양보호를 위한 강력한 글로벌 해양조약 체결에 전격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글로벌 해양조약은 2030년까지 공해의 30%를 보호 구역으로 지정해 어업과 항로 설정, 심해 채굴 등을 제한함으로써 해양 환경을 보호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기후위기 완화, 어족자원의 회복 및 해양동식물의 서식처 보전 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글로벌 해양조약이 체결되면 공해의 2%에 불과한 해양보호구역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예정이다. 전 세계 바다의 61%를 차지하는 공해는 천연 탄소흡수원으로, 지구의 탄소 순환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기후위기 완화를 돕는 공해는 생물학적으로 큰 가치를 지니며 인류에게도 매우 중요하지만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공해는 단 2%에 불과했고, 공해를 보호할 수 있는 통합적 규제가 없어 무분별한 해양 파괴행위가 횡행했다. 이에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가임기 여성에게서 가장 많이 발병하는 질병 중 하나인 자궁내막증에 식물성 식단이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뉴트리션(Frontiers in Nutrition)’에 발표된 책임 있는 의학을 위한 의사 위원회(Physicians Committee for Responsible Medicine, PCRM)의 연구에 따르면 붉은 육류를 피하는 등의 영양 개입과 함께 식물성 식단을 섭취하면 자궁내막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자궁내막증은 자궁내막의 선(gland)조직과 기질(stroma)이 자궁이 아닌 다른 부위의 조직에 부착해 증식해 생기는 질병으로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심한 골반통, 피로, 요통, 팽만감, 변비 등을 동반하며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을 시에는 염증과 유착을 일으켜 난임을 유발하거나 불임이나, 조기폐경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과거 발표된 연구를 통해 체내에서 순환하는 에스트로겐 수치가 높을수록 자궁내막증과 관련된 통증과 염증이 악화된다는 것을 기반으로 시행됐다. 과거 발표된 자궁내막증과 식단 관련 연구에 따르면 에스트로겐 수치 증가와 관련이 있을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제7회 베지노믹스페어 비건페스타가 역대 최대 규모인 150개사 200부스, 800여 개의 브랜드를 선보이며 3월 17일(금) ~ 19일(일) 학여울역 SETEC 제1, 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전시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서울산업진흥원, 비건 소사이어티 코리아, 서울환경연합, 내셔널지오그래픽이 후원하며, CJ제일제당, 농심태경, 롯데제과, 샘표가 공식 협찬사로 참여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비건을 보다 쉽게 시도할 수 있고 채식 열풍에 일조하고 있는 △간편식(HMR)·밀키트 △소스·조미료 특별전이 준비돼 있다. 또한 2022년 4분기 이후 출시된 신제품을 선보이는 ‘The Next Vegan(신제품 특별전)’에는 36개사 50여 개 루키 브랜드가 참여해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친환경, 제로웨이스트, 업사이클링 브랜드가 참여하는 ‘그린페스타’가 동시 개최되며 기후변화 위기에 따른 탄소 절감 실천 방안을 제시한다. 비장애인과 발달장애인이 ‘공존’의 가치를 추구하는 사회적기업 ‘동구밭’에서는 고체 샴푸와 고체 세제를, 지속 가능한 여행과 일상을 위한 브랜드 ‘이든’에서는 제로플라스틱 트래블 키트 ‘서스테이너블 아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제주를 비롯한 남부지방은 물론 강원과 충청, 경기 등 전국적으로 꿀벌 피해가 잇따라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5개 정부 부처가 꿀벌 실종에 대응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농업진흥청 농업과학원,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 등 4개 기관과 꿀벌 실종에 대응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밀원식물의 개화기간 단축과 꿀벌 먹이자원 부족, 꿀벌 실종 등의 위기를 맞고 있는 양봉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찾기 위해 진행됐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새로운 밀원자원 발굴과 기후변화 대응 신품종 육성 연구, 밀원단지 소득증진 모델 실증연구를 수행하며 국립농업과학원은 꿀벌 스마트 관리기술, 최적 영양 분석, 해충 관리, 벌꿀 생산 최적 모델 개발, 밀원별 양봉 산물 특성과 가치 평가 등을 맡는다. 또한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꿀벌 질병 진단과 제어 기술을 연구해 꿀벌 스트레스 지표를 발굴하고 관리 기술을 개발하며 국립기상과학원은 밀원수 개화 시기 예측모형을 개발하는 등 양봉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화분 매개 생태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엔데믹 시대에 접어들면서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공항과 비행기에서 채식주의자를 포함해 동물성 식품을 줄이려는 플렉시테리언을 위한 식물성 메뉴가 마련되고 있다. 여행의 시작과 끝을 책임지는 공항 라운지에서도 채식주의자들은 걱정없다. 풀무원식품은 인천공항 스카이허브 라운지(동편·서편)와 김포공항 스카이허브 라운지에서 식물성 지구식단 제품을 활용한 식물성 지향 요리 3종을 선보인다. 인천공항 라운지에서는 '두부면 샐러드'를 비롯해 떡볶이와 함께 분식으로 즐길 수 있는 'LIKE텐더', 바삭한 식감으로 더욱 맛있는 '교자만두' 2종(표고야채/두부김치)을 제공한다. 또한 김포공항 라운지에서는 두부면을 활용한 샐러드 메뉴인 '겨자채 두부면 샐러드', 깐풍소스로 맛을 끌어올린 '깐풍소스 식물성 교자만두', '겉바속촉'의 두부스틱을 소스와 함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크리스피 두부스틱&탕수소스'를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풀무원은 고객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식물성 식단을 제공하기 위해 구운 채소, 토마토 샐러드, 그린 샐러드 등 메뉴가 준비됐다. 풀무원 식품 관계자는 “공항 라운지를 찾는 채식 인구를 포함한 다양한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환경과 건강에 이로운 채식이 세계적 트렌드로 자리 잡자 비건 메뉴를 도입하는 레스토랑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레스토랑의 절반 가까이가 식물성 메뉴를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식물 기반 식품 협회(이하 PBFA)가 미국 시장조사 기관 데이터센셜(Datassential)과 함께 4800개의 미국 체인 및 개인 레스토랑의 대표 메뉴 샘플을 수집해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미국 전역의 식당의 48.8%가 식물성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2012년 이후 모든 사업자의 식물성 메뉴 보급률이 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레스토랑의 규모와 전문성에 따라 식물성 메뉴 도입률은 달랐다. 패스트 캐주얼 레스토랑의 경우 64.7%에 달했으며 고급 레스토랑은 31.6%에 그쳤다. 퀵 서비스 레스토랑(QSR)의 경우는 41.8%였다. 이에 따라 지난 1년 동안 레스토랑의 식단 및 메뉴 설명어에 채식주의(vegetarian), 비건(vegan)이 각각 7%, 11% 증가했으며 식물 기반(plant-based)은 20%, 유제품이 함유되지 않은(Dairy-free)이라는 단어 역시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제품 대신 사용되는 식물성 대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엔데믹 시대에 건강을 중요시 여기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식단이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한 연구에서 실제 체중 감량과 건강에 좋다는 신종 식단이 실제 영양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지구 환경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현지시각) 미국 타임지는 미국임상영양학회지(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된 연구를 인용해 비건 식단과 다이어트, 체중 감량, 건강을 위해 등장한 새로운 식단인 키토제닉 식단과 팔레오 식단을 영양, 탄소발자국 등 여러 측면에서 비교해 보도했다. 키토제닉 식단은 탄수화물을 극도로 줄인 식단으로 탄수화물 대신 지방 섭취량을 늘려 간에 저장된 지방을 주료 연료로 사용하게끔 돕는 식단이다. 버터, 유제품을 비롯해 육류, 가공식품 등 지방이라면 섭취에 제한이 없고, 단기간에 체중 감량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팔레오 식단은 구석기(Paleolithic) 시대의 수렵과 채집형 식생활을 도입한 식사법으로 가공식품을 먹지 않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팔레오 식단은 채소, 과일, 견과류, 달걀, 육류를 섭취할 수 있지만 신석기 이후에 나온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배달음식 소비가 늘어나면서 일회용품 사용량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일회용기에서 함유된 미세플라스틱이 다회용기에 4.5배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충격을 자아낸다. 한국소비자원은 플라스틱 재질의 일회용기 16종과 다회용기 4종을 대상으로 미세플라스틱 검출량과 인체 노출 가능 정도 등을 조사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일회용기는 개당 1.0~29.7개의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고, 다회용기는 0.7~2.3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 용도가 유사한 용기끼리 비교했을 때 일회용기의 미세플라스틱이 다회용기보다 적게는 2.9배, 많게는 4.5배까지 더 많았다. 일회용 소스용기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은 평균 3.2개로, 다회용 소스용기 평균 0.7개의 4.5배였다. 일회용 플라스틱컵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은 평균 4.0개로, 다회용컵 평균 1.0개의 4.0배 였으며 일회용 죽용기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은 평균 5.9개로, 다회용 죽용기 평균 2.0개의 2.9배에 달했다. 조사대상 제품에서 검출된 미세플라스틱은 플라스틱 컵과 포장용기의 주된 원재료인 PET(47.5%)와 PP(27.9%)가 가장 많았고, 종이컵에 코팅되는 PE(10.2%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최근 온실가스 배출과 폐기물 문제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면서 산업 전반에 걸쳐 친환경 제품이 개발되고 있는 가운데 다국적 기업 레노버(Lenovo)가 식물 기반 섬유를 도입한 지속가능한 노트북을 출시해 화제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지난 27일 레노버가 식물 섬유를 활용해 만든 노트북 씽크패드(ThinkPad) Z13 2세대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레노버의 씽크패드(ThinkPad) Z13 2세대 노트북은 일반 노트북의 매끈한 외면과 달리 독특한 섬유로 구성된 것이 눈에 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노트북의 커버는 75% 재활용 알루미늄 상단에 천연 섬유 소재가 결합돼 있다. 천연 섬유 소재는 100% 재활용된 아마(亞麻) 섬유로 옷감과 같은 직물의 모습이 독특한 외관을 자랑한다. 해당 커버는 옵션으로 제공이 되며 회사에 따르면 해당 노트북은 재활용 및 퇴비화가 가능한 대나무와 사탕수수로 포장될 예정이다. 제품의 성능 역시 우수하다. 씽크패드 Z13 2세대는 최신 AMD 라이젠 7000 시리즈 프로세서(AMD Ryzen 7000 Series Processors), AMD 라데온(AMD Radeon) 700M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국내 최대 채식 박람회 제7회 베지노믹스페어 비건페스타가 내달 개최되는 가운데 탄소감량 실천 인증 이벤트를 마련해 탄소 저감 생활을 돕는다. 비건페스타 주최사무국은 27일 오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탄소감량 실천 인증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비건페스타 주최사무국은 "비건페스타에게 비건(Vegan)이란 식생활 뿐만 아니라 환경, 동물권, 지속가능한 삶에 초점을 두고 있다"면서 "지속가능한 지구 생활을 위한 탄소 감량 실천 인증 이벤트를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이벤트의 참여 방법은 다음과 같다. 나만의 탄소 감량 실천 방법, 행동을 촬영해 '제7회비건페스타', '비건페스타탄소감량이벤트' 라는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업로드 하고 비건페스타 공식 인스타그램의 탄소감량 실천 인증 이벤트 게시물에 좋아요와 참여완료 댓글을 달면된다. 또한 비건페스타 주최사무국은 탄소 감량 실천 예시로 배달·포장 시 다회용기 및 장바구니를 사용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리필 스테이션을 이용하는 등의 방법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벤트의 참여기간은 내달 12일까지며 추첨인원은 총 50명으로 랜덤 추첨될 예정이다. 당첨자는 3월 13일 월요일에 홈페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2월 27일, 오늘은 '국제 북극곰의 날'이다. 국제 북극곰 보호단체(PBI)가 북극곰에 대한 인식과 지구온난화로 멸종위기에 처한 북극곰을 보존하고자 지정한 날로 북극곰은 육상에서 가장 큰 몸집을 지닌 먹이사슬 최상위 포식자이지만 이들이 서식하고 있는 북극이 큰 위기를 마주하면서 생존이 위협당하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심각해지는 기후 변화로 인해 얼음이 녹아내리고 있으며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작년 겨울 북극에서 감소한 해빙 면적이 우리나라 면적의 8배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구 반대편에서 하루하루 생존의 위협을 당하는 북극곰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를 추천한다. ◆ 명품 다큐, ‘북극의 눈물’ ‘북극의 눈물’은 MBC에서 2008년 총 4회에 걸쳐 방송된 창사 47주년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으로 ‘지구의 눈물 시리즈’ 중 첫 번째 작품이다. 빙산이 녹아내리고 있는 북극의 모습과 북극에서 터를 잡고 사는 북극곰과 순록, 에스키모 이누이트를 아주 가까이서 관찰한 내용을 담고 있다. 동물과 사람 서로 다른 종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북극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사실적으로 담아냄은 물론이고 자연의 경이로움을 전하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채식 위주의 식단을 유지하는 이들의 식탁에 가장 많이 올라오는 두부가 위암 발생률을 낮춘다는 연구결과 나왔다.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신우경 강대희 교수의 공동 연구팀은 2004∼2013년 도시 기반 역학연구(HEXA study)에 참여한 40~69세 13만 9267명(남 4만 6953명, 여 9만 2314명)을 대상으로 평균 9.2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두부와 된장 등 콩으로 만든 식품의 꾸준한 섭취가 위암 발병률을 크게 낮춘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유럽 영영학 저널 최신호(European Journal of Nutrition)’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연구 기간 위암이 발생한 767명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대상으로 콩, 된장, 두부 등 섭취가 위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살폈다. 그 결과 두부를 일주일에 2회 이상 섭취한 남성은 두부를 거의 섭취하지 않는 남성보다 위암 발생 위험이 37%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두부는 많이 섭취하는 사람일수록 위암 발생 위험이 낮아지는 연관성이 두드러졌다. 다만 체중에 따라 위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이 달랐다. 체질량지수(BMI) 기준으로 정상 체중을 넘어서지 않은 남성의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제주에서 나는 농산물로 만든 비건 커리 밀키트가 인기다. 22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보육 기업인 로컬 스타트업 '짓다'의 로컬 브랜드 '소농로드'가 선보인 제주산 농산물 밀키트 '비건 커리'가 네이버 해피빈 펀딩 목표액을 10배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비건 커리 밀키트의 인기를 즐겁게 건강관리를 하려는 '헬시플레저' 열풍으로 인한 현상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맛과 영양을 한번에 채울 수 있는 비건 식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어나면서 비건 커리 밀키트가 인기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소농로드의 비건 커리는 제주의 겨울 제철 작물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외국산 전분 대신 소농로드가 직접 재배한 제주산 친환경 감자로 만들었다. 커리와 함께 제공되는 가니쉬 채소들도 제주의 겨울 제철 작물들로 구성됐다. 제주시 구좌읍의 친환경 당근, 감자, 애월읍의 친환경 적양배추, 한림읍의 친환경 브로콜리, 색감과 식감을 잡아주는 파프리카와 새송이버섯까지 총 7가지의 채소들을 맛있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또 화학첨가물 없이 21가지 향신채와 향신료만을 사용해 이유식, 환자식, 소화가 불편환 노인식 등으로도 안성맞춤이다. 한편 소농로드는 작지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식물성 대체 우유 표기에 대한 지침 초안을 발표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각) FDA는 보도자료를 통해 우유 대체품으로 마케팅 및 판매되는 식물성 식품의 이름 지정에 대한 업계 권장 사항 초안을 배포했다. FDA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식품 시장에서 식물성 대체 우유가 눈부신 발전을 이뤘음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표기 지침이 없어 ‘우유(milk)’라는 문구로 판매되고 있고 이에 대해 낙농업계는 소비자들로 하여금 우유가 아닌 제품이 ‘우유’로 판매돼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FDA는 우유 대체품에 대한 표기 지침 가이드를 마련하기로 결정하고 초안을 발표했다. 로버트 칼리프(Robert M. Califf, MD) FDA 국장은 “오늘 발표된 권장 사항 초안은 소비자가 자신과 가족을 위해 구매하는 제품에 대해 정보에 입각한 영양 및 구매 결정을 내리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명확한 라벨을 제공하는 것으로 이어진다”라고 전했다. FDA의 초안 지침에 따르면 식물성 대체 우유 제품에는 여전히 ‘우유(milk)’라는 문구를 표기해도 된다. 다만 ‘두유’ 또는 ‘캐슈 우유’와 같은 식품의 식물성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전 세계 비건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성들을 위한 ‘비건 여성 정상회담(Vegan Women Summit)’이 오는 5월 뉴욕에서 개최한다. 지난 21일(현지시각) 비건 여성 정상회담(Vegan Women Summit) 주최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에릭 애덤스(Eric Adams) 뉴욕 시장의 영상을 게재하며 비건 여성 정상회담 개최 소식을 알렸다. 영상에서 에릭 애덤스 뉴욕 시장은 “브루클린은 비건 채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며 오는 5월에는 비건 여성 정상회담으로 브루클린이 다시 살아날 것이다”라면서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되는 비건 여성 정상회담에 비건 지도자와 전문가를 모아 사람들에게 더 나은 음식 선택을 제공하고 공중 보건을 개선하며 탄소 배출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나는 더 건강한 식습관의 힘을 안다. 식물성 식단이 내 생명을 구했기 때문이다”라면서 “시장으로서 저는 식품 시스템을 변화시키고 지역사회에 더 건강한 식품을 제공하기 위해 시 전역에서 일하고 있다”고 식물성 식단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애덤스 시장은 “비건 여성 정상회담이 브루클린에서 열리는 것을 환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