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브라질에서 코로나19 피해 시민을 추모하는 숲 만들기 운동이 진행됐다. 지난 18일, 유엔환경계획(UNEP)은 브라질이 코로나19 위기와 삼림 벌채 문제도 있는 가운데 단체와 시민들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추모하고 자연환경을 복원하기 위해 나무 20만 그루를 심고 있다고 전했다. UNEP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2일 브라질의 코로나19 관련 유가족과 시민단체는 대서양산림 생물권보전기구와 대서양산림복원단체의 후원을 받아 ‘나무 심기-야생동물 보호 및 복원운동’ 일명 ‘추모의 숲’ 캠페인을 시작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한 시민들을 추모하고 의료계 종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서다. 현재 브라질의 비정부기구 AMLD를 비롯한 여러 단체가 브라질 전역 17개 주의 산림 복원 노력을 돕고 있다. 이와 관련해 UNEP는 ‘유엔의 생태복원 발전연대 2021-2030’ 계획에 맞춰 나가기 위해 추모의 숲 캠페인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시민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야생에서 토종나무 묘목이 제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가꾸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캠페인의 목표는 코로나19로 인해 브라질에서 목숨을 잃은 약 20만 명의 희생자를 추모하며 20만 그
풀무원다논은 우유 대신 코코넛으로 만든 비건 인증 대체 요거트 '식물성 액티비아'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풀무원다논 식물성 액티비아는 국내 비건 인증 기관인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비건 식품 인증을 취득했다. 한국비건인증원은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인정받은 국내 최초 비건 인증·보증 담당 기관이다. 비건을 위한 대체 요거트는 기존 요거트의 주원료인 우유 대신 코코넛·콩·오트 등 식물성 원료를 사용해 요거트와 유사한 맛과 식감을 살린 새로운 형태의 요거트다. 유제품 섭취가 어려운 소비자들도 쉽게 즐길 수 있으면서 기존 요거트의 특징인 유산균은 대부분 그대로 담고 있다. 식물성 액티비아는 우유 대신 코코넛으로 만들어, 트랜스지방 0g, 콜레스테롤 0%를 자랑한다. 여기에 기존 액티비아의 특장점으로 꼽히는 액티비아만의 20개국 특허 프로바이오틱스인 '액티레귤라리스'(DN560004)와 함께 1컵당(100g 기준) 3g의 식이섬유까지 함유하고 있다. 맛에도 신경을 썼다. 코코넛은 기존 요거트의 부드럽고 크리미한 질감을 잘 살려냈으며, 코코넛과 가장 잘 어울리면서 한국인이 선호하는 과일을 엄선해 더했다. 파인애플, 복숭아, 블루베리 등 3가지 맛으로 선보인다. 가격은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가 늘어났고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이메일과 메신저 사용량도 증가했다. 대부분 이메일 계정을 2개 이상 갖고 있고 용량 확보를 위해서만 스팸메일을 삭제한다. 자주 사용하지 않는 메일 계정은 메일이 차곡차곡 쌓여가기만 한다. 이러한 불필요한 메일로 꽉 찬 메일이 환경오염의 주범이란 사실을 아는가? ‘디지털 탄소발자국’이 새로운 환경오염으로 떠올랐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불필요한 이메일 때문에 영국에서 매일 탄소 1만6000톤이 배출된다고 보도했으며 재생에너지 전력회사 오보에너지는 불필요한 이메일을 하루에 1회만 줄여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일 년에 1만 6433톤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우리가 인터넷으로 검색을 한 번 하는 데만 필요한 전력을 생산하기 위해 이산화탄소 5~7g을 배출하게 된다. 해외 기관 ADEME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MB 용량의 문서를 첨부한 이메일을 전송하는데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는 19g이다. 1회 사용량만 놓고 보면 큰 수치가 아닌 것 같지만 디지털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전체 배출량의 2%를 차지하고 있으며 10년 내에 3.5%로 2040년에는 14%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메일을 전송하거나 포털
‘가치 소비’가 밀레니얼 세대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비건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비건은 ‘엄격한 채식주의’를 의미한다. 서양에서는 생명존중이나 종교적인 이유를 떠나서라도 의도적으로 채식을 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환경보호에 대한 경각심의 일환으로 채식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환경오염과 육식은 무슨 연관이 있을까. 가축 밀집 사육은 현대의 고기 생산을 위해 필수적인 시스템이다. 이 과정에서 동반되는 환경파괴는 지구온난화, 토양오염, 수질오염 등이 있다.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이 강화되면서 채식에 대한 관심이 세계적으로 커지는 추세다. 흔히 이상기후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은 자동차 매연이나 석탄산업이다. 하지만 축산으로 인한 환경오염도 심각하다.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중 18%는 공장식 축산으로 인해 배출된다. 반추동물인 소가 내뿜는 가스와 배설물이 대부분이다. 자동차, 비행기 등 지구 위 모든 탈 것 및 산업 활동으로 인한 온실가스는 13%라고 한다. 또 가축 사육에 사용되는 사료는 막대한 양의 물을 필요로 한다. 자연에서 자라는 곡식과 풀로는 현재의 축산업에서 요구하는 사료량을 감당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 이 때문에 가축용 사
농심그룹은 올해 비건 식품 브랜드 '베지가든(Veggie Garden)'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2일 밝혔다. 베지가든은 농심 연구소와 농심그룹 계열사인 태경농산이 독자 개발한 식물성 대체육 제조기술을 간편식품에 접목한 브랜드다. 식물성 대체육은 물론 조리냉동식품과 즉석 편의식, 소스, 양념, 식물성 치즈 등 총 18개 제품으로 구성했다. 특히 식물성 치즈는 농심이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이달 중 대형마트와 온라인쇼핑몰 입점이 확정되는 등 온·오프판매채널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가장 대표적인 제품은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식물성 다짐육과 패티다. 떡갈비, 너비아니와 같이 한국식 메뉴를 접목한 조리 냉동식품도 있다. 샐러드 소스와 국물 요리에 맛을 내는 사골 맛 분말, 카레 등 소스 및 양념류도 함께 선보인다. 식물성 치즈의 경우 유제품이 전혀 들어있지 않으면서도 치즈 고유의 맛과 향을 그대로 담았다. 회사 측은 대체육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과 시장의 성장세에 주목해 비건 브랜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 업체 CFRA는 2018년 약 22조원 규모였던 세계 대체육 시장 규모가 2030년에는 116조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엄격한 채식주의를 일컫는 비건(Vegan)은 더 이상 소수의 문화가 아니다. ‘가치소비’와 ‘필환경’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과거 비싸고 구하기 힘든 비건 식품의 이미지가 탈바꿈했다. 이제는 식품업계를 넘어 패션·뷰티업계까지 ‘비건족’을 확보하려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한국채식협회에 따르면 국내 채식인구가 2008년 15만명에서 2018년 약 150만명으로 10년 새 10배가 늘었다. 과거 유별난 식습관이라는 부정적인 인식도 존중해야 할 신념이자 문화로 자리잡고 있는 추세다. 이런 인식 변화는 환경오염으로 인한 심각한 기후변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건강한 먹거리를 찾으려는 움직임이 가세하면서 급속도로 확산한 모양새다. 미국, 유럽국가 등 해외보다는 다소 후발대로 출발한 국내에서도 비건족이 늘어나면서 어렵지 않게 비건메뉴를 접할 수 있게 됐다. 비건메뉴를 별도로 구성한 식당은 물론 동네 마트나 편의점에서도 비건전용 식품을 만나볼 수 있다. 동원F&B는 미국 식물성 고기 생산업체 비욘드비트와 독점 공급계약을 맺고 지난해부터 대체육으로 만든 ‘비욘드 버거’를 판매하고 있다. SPC삼립도 지난해 3월 미 인공육류 제조업체와 손잡고 저스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의 중점을 지역균형 뉴딜에 두겠다고 11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본관에서 발표한 신축년(辛丑年) 공식 신년사를 통해 "국민이 한국판 뉴딜을 체감하고 선도국가로 가는 길에 동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로 인해 세계 경제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 비대면 경제와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되고 4차 산업혁명이 앞당겨지고 있다"며 "코로나 이후 변화하는 세계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각국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래는 준비하는 자의 몫이다. 우리 경제도 '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에 나섰다"며 "자동차, 조선 등 주력산업들이 경쟁력을 되찾고 있고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등 3대 신산업이 새로운 주력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연구개발 투자 100조 원 시대가 열렸다. 세계에서 다섯 번째 규모"라며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제2의 벤처 붐이 더욱 확산돼 지난해 벤처펀드 결성액이 역대 최대인 5조 원에 달하고 벤처기업 증가, 고용증가, 수출 규모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의 혁신 속도 '상생'의 힘을 통해 더욱
환경부는 한국환경공단, 충청북도, 음성군과 11일 청주시 충북도청에서 재활용품 비축시설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홍정기 환경부 차관,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이 참석해 서명했다. 투자협약은 충북 음성군 성본산업단지 내 재활용품 비축시설 부지 확보와 시설 신축으로 플라스틱 재생원료 등 재활용시장 안정화 도모와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는 △재활용품 비축시설 구축 및 지원 △지역 내 투자 및 고용 창출 △지역 건설업체의 사업 참여 및 지역 자재〃장비의 구매 등 지역경기 활성화 등이 담겼다. 환경부는 협약을 통해 오는 9월 착공을 목표로 음성군 성본산업단지 내에 재활용품 비축시설 2곳을 구축한다. 페트 플레이크 기준, 1만 9500톤 규모 시설이다. 향후 국내 재활용시장의 수급 불안정 또는 적체 발생 시 공공비축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성본산업단지는 수도권 재활용업체의 55%가 모인 용인·평택·화성 등에서 차로 1시간 이내 거리에 있어 재활용시장 대응을 위한 입지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환경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재활용시장의 불안정성이 심화되자 폐지, 플라스틱 재
유럽들소(Bison bonasus)가 지속적인 보존 노력 덕분에 멸종위기 ‘취약종’에서 ‘위기근접종’으로 멸종위험 수준이 완화됐다. 유럽들소는 1988년경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레드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이후로 줄곧 멸종위기 종으로 분류돼 왔다. 지난 11월까지만 해도 VU(취약, Vulnerable) 등급으로 분류됐으며 19세기 말~20세기 초반에는 EN(멸종위기종, Endangered) 등급으로 분류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야생에서 절멸해 동물원에서만 기르던 들소를 1950년대에 자연으로 복원해 성공한 것이다. 지난 12월 10일, IUCN 레드리스트가 업데이트되면서 유럽들소가 위기근접종(NT, Near Threatened) 등급으로 재평가됐다. 처음으로 유럽들소가 멸종 위기를 벗어난 것이다. IUCN의 브루노 오벌레 사무총장은 “유럽들소 사례는 야생동물 보존 노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멸종위기인 동물은 여전히 늘고 있다. 지속 불가능한 어업이나 농경용 토지 확대, 침습적 어종 등 세계적인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적으로 보존 노력이 이뤄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유럽들소는 폴란드, 벨로루시, 러시아에서 가장
부산 도심 한가운데서 몽둥이와 망치 등으로 무자비하게 개를 도살한 건강원 업주가 적발됐다. 부산동물사랑길고양이보호연대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부산 서면 모 전통시장에서 불법으로 건강원을 운영하던 업주 A씨가 붙잡혔다. 동물보호단체 부산동물사랑길고양이보호연대'와 캣치독팀은 '개를 도살하는 것 같다'는 제보를 받고 3일부터 현장에 잠복했다. 출동 당시 업소에는 살아있는 개 한 마리가 철창에 갇혀 있었고 냉동고 안에는 개 3∼4마리의 사체가 토막 나 있었다. 이곳에서 A씨는 몽둥이와 망치 등 둔기로 내리치거나 줄을 이용해 목을 조르는 방식으로 일주일에 1~2번씩 주기적으로 개를 도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주민에 따르면 해당 업소는 운영된 지 10년이 넘었지만 그동안 적발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진구에 따르면 작년 2월부터 해당 업소에 대한 도살 관련 민원이 계속 들어왔다. 그러나 단속 당시 현장에 개가 없거나 증거가 부족해 단속에 어려움을 겪었다. 부산진구 관계자는 "도살 행위 자체가 불법이 아니기 때문에 잔인한 방법으로 동물을 죽였다는 사실이 입증돼야 동물보호법 위반에 해당한다"며 "출동 당시 현장에 개가 있었고 둔기로 때렸다고 A씨가 인정해 적발할
산업은행(산은)은 한국판 뉴딜 관련 정부 정책에 부응하는 실효적 금융지원 방안으로 뉴딜 전용 '대한민국 대전환 뉴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향후 5년간 한국판 뉴딜 관련 분야에 최대 0.8%p 수준 우대금리를 적용해 총 25조원을 지원한다. 이는 민간의 자생적 뉴딜 생태계 조성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0조원 규모 '대한민국 대전환 뉴딜 특별자금'은 산은이 자체 추진하는 단일상품 최대규모다. 이를 통해 뉴딜투자 공동기준 분야 및 품목 영위기업, 정부 추진 뉴딜사업 참여기업 등 뉴딜산업 생태계 전반에 대한 폭넓은 금융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뉴딜 벤처·스케일업 투·융자 프로그램(1조원)을 통해 언택트·바이오 등 혁신분야 벤처·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도 강화한다. '뉴딜 스마트공장 지원자금'(3조원) 개정을 통해 스마트제조 기업 등의 뉴딜 관련 분야 시설·연구개발(R&D) 자금 등 지원도 확대한다. '뉴딜기업 육성 특별온렌딩'(1조원)을 신규 출시해 뉴딜업종 영위 중소기업 간접지원도 확대할 전망이다. 산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디지털·그린경제의 필수 인프라 구축 등
마찬가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간 이들 사이에서도 채식주의 식단에 대한 요구가 빗발친다. 코로나19 확진 우려가 있어 자가격리에 들어가는 등 긴급한 상황에서 국가가 개인의 식성을 맞춤형으로 관리할 수 없다는 지적이 있지만 채식주의자들은 단순 식성이나 기호가 아닌 절대적으로 중요한 문제라는 입장이다. 동물권행동 '카라'는 29일 서울, 인천, 고양 등 몇몇 지방자치단체의 자가 격리 중 보급품을 조사해 이 보급품이 절제와 환경보호와 같은 코로나19 극복의 정신을 전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물론 영양적으로도 육식에 치우쳐 있으며 채식주의자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카라에 따르면 코로나19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보급된 대부분 식재료는 닭고기나 돼지고기, 쇠고기로 만든 식품이다. 이외 레토르트 식품이나 통조림 식재료도 대부분 소, 돼지, 닭 등 육류였다. 비건 채식주의자라면 이 보급품에서 먹을 수 있는 메뉴가 거의 없을 정도다. 카라는 “수집한 보급품 목록에 따르면 비건 채식주의 경우 흰 쌀밥에 김을 먹는 외에 먹을 것이 없다”며 “해당 보급품은 채식주의자는 물론 일반인의 영양 공급에도 크게 도움이 안 되며, 2주간이나
내년부터 전국 14개 시·도 지역주력산업 육성에 총 2942억원이 투입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9일 지역경제위원회를 열고 14개 시·도의 '21개 지역산업·기업 육성전략과 정부·지자체 예산 투자계획'을 담은 '2021년도 지역산업진흥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투자계획에 따르면 △지역주력산업 육성(1639억원) △지역스타기업 육성(675억원) △테크노파크 생산장비 고도화(국비 20억원, 지방비 추후 확정) △시·군·구 연고산업 등 기타기업 지원(607억원) 등 사업에 예산이 투입된다. 지역별 평균 투자규모는 207억원이다. 모두 지역주력산업 분야에 투자한다. 중기부는 이를 기반으로 오는 2025년까지 신규 고용 1만2000명, 사업화 매출액 1조2000억원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서 정부와 14개 시·도는 지역주력산업을 디지털 뉴딜 관련 산업 20개, 그린 뉴딜 관련 산업 19개, 지역기반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9개 산업 등 총 48개로 개편했다. 강성천 중기부 차관은 "앞으로 중기부는 지역균형 뉴딜 추진의 동반자로서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 당국이 내년부터 입영하는 채식주의자와 무슬림(이슬람교도) 병사 규모를 정확히 파악해 육류 등을 제외한 맞춤형 음식을 제공할 전망이다. 지난 27일 국방부는 내년부터 채식주의자와 무슬림 병사에 대해 고기와 햄 등 육류가 들어간 품목을 제외한 비건(Vegan) 식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입영 전 양심적 육류거부를 확인하고 이에 따른 지원에 나선다는 게 골자다. 병무청은 내년 2월부터 병역판정검사 시 작성하는 신상명세서에 채식주의자임을 표시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작성하는 신상명세서에는 ‘채식주의자’ 또는 ‘Vegetarian’ 표시란을 신설한다. 해당 서류는 맞춤형 식단 제공을 위해 입영자가 근무할 부대로 전송된다. 이번 시스템 개편은 다문화 가정 출신 입영자 수가 증가하고 사회적 채식 열풍에 따른 채식주의 병사가 늘어날 것을 고려해 마련됐다. 채식주의 병사가 근무 부대 배치 후 상관 눈치를 보거나 불이익을 염려해 채식주의를 밝히지 못해 굶는 사례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 채식주의 및 무슬림 병사 규모가 파악되는 대로 맞춤형 식단을 짜겠다"며 "연두부, 김, 과일, 샐러드, 곡물 시리얼, 채소 비빔밥, 비건 통조림 등이 주요 품
코로나19로 인한 여행 금지 조치에도 불구하고 야생동물을 사냥하고 전리품을 장식용으로 가져가는 ‘트로피 헌팅’이 여전히 성행하고 있다. 지난 22일, 영국 일간 데일리 미러는 한 영국인 남성이 아프리카 국가의 여러 업체와 계약을 맺고 관광객에게 야생동물 사냥 프로그램을 판매해 수십억 원 수입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데일리 미러의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 테일러(Mike Taylor)는 잉글랜드 웨스트미들랜즈의 슈롭셔주에서 야생동물 사냥 프로그램을 판매하고 있다. 그는 여행 상품을 판매하듯 개코원숭이, 코끼리, 표범, 사자, 얼룩말 등 야생동물 사냥 상품을 판매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여행 금지령은 야생동물 사냥에 대한 흥미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 마이크 테일러는 자신의 SNS 계정에 여행 금지령이 풀리는 즉시 코끼리 사냥을 할인된 가격에 할 수 있다고 홍보했다. 보통은 4만 5000달러(4961만원)이지만 할인하면 3만 5000달러(3858만원)에 가능하다는 설명을 추가했다. 마이크 테일러는 아르헨티나와 모리셔스, 나미비아 공화국 등 남아프리카를 비롯해 여러 국가의 업체와 협력해 사냥 패키지 프로그램을 판매한다. 그의 협력 업체 중 한 군데는 나미비아 공화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