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매년 11월 1일은 ‘세계 비건의 날’이다. 1994년 영국 비영리단체 '비건 소사이어티(Vegan Society)'가 창립 50주년과 더불어 비건(Vegan)과 채식주의(Veganism)라는 용어를 만든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날이다. ‘세계 비건의 날’의 날을 맞아 기후 위기의 대응책으로 개인이 시도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통하는 채식을 시도해보고 싶다면 먼저 다음 다큐멘터리들을 볼 것을 추천한다. ◆ 베쥬케이티드(Vegucated) 비건 영화감독 마리사 밀러 울프슨(Marisa Miller Wolfson)에 의해 2011년 제작된 베쥬케이티드(Vegucated)는 비건(Vegan)과 교육(Education)이 합쳐진 단어로 다큐멘터리의 내용을 미루어보아 ‘채식을 배우는 과정’ 정도로 해석이 가능하다. 다큐멘터리는 육식을 사랑하는 3명의 참가자가 6주 동안 채식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았다. 채식을 처음 접하는 이들이 대부분 그렇듯 처음에는 다이어트와 건강 개선의 목적으로 시작하게 되지만 곧 축산업이 지구에 미치는 잠재적인 위험에 대해 인식하게 된다. 6주간의 채식을 통해 3명 가운데 완벽한 비건으로 전향한 이는 한 명이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조미료는 요리에 빠질 수 없는 재료다. 하지만 대부분의 조미료에는 동물성 원료가 함유돼 채식주의자들은 선택의 폭이 매우 좁다. 특히 한국인이 즐겨 먹는 국물 요리를 채식으로 즐기기 위해서는 매번 채수를 끓여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에 최근 식품업계가 이러한 채식주의자들을 겨냥해 비건 소스와 조미료 출시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7일 콩으로 풍부한 쇠고기 향을 구현한 ‘비건 다시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47년 조미기술력 기반의 비건 다시다를 앞세워 '진화, 혁신된 조미료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방침이다. ‘비건 다시다’는 콩 단백질을 활용해 한국인이 좋아하는 쇠고기 향미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CJ만의 핵심 기술로 콩 단백질에 열 반응을 적용해, 기존 쇠고기 다시다의 깊은 맛과 감칠맛을 그대로 살린 것이다. 제품은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비건 인증을 받았고 유럽 비건 인증인 ‘V라벨’도 획득해 신뢰성을 더했으며 국물요리, 볶음, 무침 등 한식은 물론 파스타, 라따뚜이 등 양식까지 맛내는 용도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비건 다시다는 파우치형(100g), 스틱형(5gx12개), 대용량 파우치(1kg) 등 세 가지 종류로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CJ제일제당이 채식 트렌드 확산과 소비자 니즈에 발 맞춰 콩으로 쇠고기 향을 구현해 낸 비건 다시다를 출시한다. 최근 CJ제일제당은 콩으로 풍부한 쇠고기 향을 구현한 ‘비건 다시다’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비건 다시다는 CJ제일제당만의 핵심 기술을 사용해 콩 단백질에서도 기존 쇠고기 다시다의 깊은 맛과 감칠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CJ제일제당은 비건 다시다를 '채식 요리도 맛있게 즐길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대표 제품으로 내세우겠다는 계획이다. 국물요리, 볶음, 무침 등 한식은 물론 파스타, 라따뚜이 등 서양 요리까지 맛을 내는 용도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비건 인증을 받았고 유럽 비건 인증인 ‘V라벨’도 획득했다. CJ제일제당은 일반 소비자뿐 아니라 기업간 거래(B2B) 시장에서도 비건 다시다에 대한 반응이 좋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직장, 학교 등 단체급식에서도 비건 메뉴가 제공되고 있으며 관련 HMR(Home Meal Replacement)이나 소스를 제조하는 B2B 시장도 늘어나고 있다. 비건 다시다는 파우치형(100g), 스틱형(5g·12개입), 대용량 파우치(1kg) 등 세 가지 종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이탈리아의 최대 사냥 박람회가 생물다양성 훼손에 대한 대중의 우려 속에 취소를 결정했다. 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SI)은 이탈리아 사냥 박람회인 HiT Show(Hunting Individual Protection Target Sports)를 주최하는 IEG (Italian Exhibition Group) SpA이 해당 박람회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매년 이탈리아 북부 도시인 비첸짜(Vicenza)에서 열리는 'HiT Show'는 연간 수십 만 명의 관람객들이 찾는 것으로 알려진 이탈리아 최대 사냥 박람회로 매년 약 500개가 넘는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수렵 무기, 헌팅 트로피 등을 선보인다. 해당 박람회를 찾는 관람객은 대부분 ‘트로피 사냥’을 즐기는 이들로 트로피 사냥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주최 측이 해당 쇼를 취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로피 사냥은 불법 밀렵과는 달리, 미국과 유럽의 부유층들의 합법적인 취미 활동이다. 사냥을 오락처럼 여겨 사자, 코뿔소 등 야생 동물을 선택적으로 사냥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들은 사냥한 동물의 머리나 뿔 등을 ‘헌팅 트로피’로 박제하기도 한다. 아프리카 일대에서 주로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미국 홀푸드 마켓(Whole Foods)이 2023년 식품업계 트렌드를 공개했다. 홀푸드 마켓은 미국의 온오프라인 식료품점으로 매년 현지 식량 담당자, 글로벌 바이어, 요리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트렌드 위원회를 꾸려 제품 소싱 및 소비자 선호도 연구에 대한 수십년의 경험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다음 해의 트렌드를 예측해 공개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2023년 식품 트렌드에서는 지속가능성과 업사이클링, 동물복지 제품과 더불어 식물성 식품 등 환경을 생각하는 식품이 중요하게 떠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먼저 홀푸드는 푸드 업사이클링이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트밀크, 아몬드 밀크 등 다양한 대체 우유가 출시됨에 따라 대체우유 생산 과정에서 남겨지는 부산물을 베이커리에 사용되는 베이킹 믹스나 과자로 새활용하는 것이다. 식품업계 지속가능성을 위해 다시마가 중요한 식료품으로 떠오를 예정이다. 다시마 등 해초류는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며 재배에 물이 추가적으로 필요로 하지 않으면서도 다른 식재료에 비해 빨리 자라 생산 효율성이 높은 식재료로 미래 식량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또한 기후위기가 심각해짐에 따라 소비자들이 식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기후위기가 심각해지고 있는 요즘, 방송가에서도 기후위기에 대한 심각성에 대해 알리고 통제 불능한 기후에 탄소를 줄이는 방법을 찾는 프로그램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 21일 첫 방송을 시작한 SBS 특집 ESG 예능 ‘천사도’는 해양 폐기물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해양 쓰레기로 파괴되고 있는 바다를 지키기 위해 연예계 대표 에코 셀럽과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아티스트들이 예술 작품을 통해 환경 메시지를 전하는 과정을 담았다. 첫 방송에서는 ‘천사의 섬’으로 불리는 신안 임자도에 모인 에코 셀럽 박진희와 방송인 홍석천, 아나운서 김기혁이 해양생태학자 김종성 교수와 함께 해양쓰레기의 실태를 직접 확인하며 해양 환경 문제에 관해 현실적으로 알기 쉽게 전달했다. 이 밖에도 회화 작가이자 배우인 윤송아, 버려진 물건이나 해양쓰레기를 활용한 작품으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정크아티스트 양쿠라, ‘해양쓰레기를 사냥하는 카야커’로 유명한 사진작가 김정대, 국내 게임 일러스트계의 톱 티어인 일러스트레이터 김기범(PUNEW), 조선대학교 현대조형미디어전공 학생팀이 모여 전시회를 준비에 열을 올리는 모습을 보였다.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채식지향인으로 생활하면서 주변인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은 ‘왜 채식을 하는가?’다. 그때마다 기자는 채식이 가진 이점과 현재 농장 시스템의 문제점에 대해 열심히 설명하지만, 어딘가 부족한 설명에 주변인들의 질문에 만족할만한 대답을 준 적은 없는 것 같다. 얼마 전 기자의 이 답답한 마음을 해결해 줄 만한 책 한 권을 만났다. 바로 ‘채식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책이다. ‘채식하는 이유’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책에는 영화감독, 교수, 셰프, 가수, 의사 등 5명의 전문가가 직접 체험하고 연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왜 채식을 해야 하는지를 알려 준다. 살아온 환경, 직업 등이 다르듯이 신기하게도 채식을 해야 하는 이유도 제각각이다. 황윤 영화감독은 다큐멘터리 ‘잡식가족의 딜레마’를 촬영할 당시 돼지를 가까이서 관찰하며 돈가스보다 돼지를 사랑하게 된 에피소드를 풀어나간다. ‘동물을 위한 윤리학’의 저자이자 철학 박사인 최훈 교수는 윤리적인 이유와 신념으로 채식을 하는 이들의 마음을 대변한다. 또한 밴드 ‘양반들’의 보컬이자 동물권단체 ‘동물해방물결’의 자문위원이기도 한 전범선은 기후위기 측면에서 채식을 풀어나간다. 비건 레스토랑 ‘천년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평소 식습관이 여성의 생리통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북미폐경기학회(NAMS)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여러 가지 식습관 가운데 채소와 과일 섭취를 위주로 하는 채식이 생리통을 일으키는 염증을 감소시켜 통증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뉴저지 럿거스대학의 세라 새너(Serah Sannoh)가 이끄는 연구팀은 식이요법이 생리통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평가하기 위해 이와 관련된 약 20건의 연구를 분석했으며 생리통을 악화 혹은 완화시키는 식품을 식별해 냈다. 그 결과 대표적으로 오메가-6 지방산이 풍부한 식단은 염증을 증가시키고 월경통을 악화시키는 반면,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식단은 염증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메가-6는 주로 조리에 사용하는 포도씨유, 해바라기씨유, 옥수수유, 콩기름에 함유돼 있으며 오메가-3는 견과류, 치아씨드, 아마씨 등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아울러 연구진은 자궁의 혈관과 근육층이 수축하면서 생리통을 느끼게 되는데 붉은 육류, 가공육, 첨가당, 정크 푸드와 같은 염증성 식품은 체내 순환하는 프로스타글란딘의 양을 증가시켜 자궁의 혈관을 수축시키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다가오는 할로윈 데이를 맞아 조미료 브랜드 하인즈(Heinz)가 신박한 마케팅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하인즈는 세계적인 축제인 핼러윈 데이를 맞아 공포스러운 포장을 입힌 ‘하인즈 토마토 블러드’를 출시하고 이를 가상의 인물인 뱀파이어가 소개하는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핼러윈 데이에 케첩을 피처럼 사용하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주목할 점은 ‘하인즈 토마토 블러드’를 홍보하는 뱀파이어가 바로 채식주의자라는 것이다. 지난달 하인즈는 공식 유튜브에 채식주의자 뱀파이어와의 인터뷰가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뱀파이어는 자신을 ‘280살의 비건 뱀파이어’라고 소개하며 자신은 인간의 피 대신 ‘하인즈 토마토 블러드’를 마신다며 다른 뱀파이어들에게 추천하는 모습이다. 그는 자신이 비건 뱀파이어가 된 이유에 대해 ‘과거 인간을 잡아먹기 전에 대화해보니 친절했다’라고 답하며 자신이 애용하는 썬크림이나 암막커튼을 비롯해 ‘하인즈 토마토 블러드’까지 인간이 개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간을 조금만 우리의 친구로 존중해 달라’라며 다른 뱀파이어들에게 채식을 시도해 볼 것을 권유하면서 ‘왜냐하면 인간도 사람이기 때문이다(human are pe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전 세계적으로 비건 열풍이 뜨거워지면서 글로벌 패스트푸드점을 중심으로 요식업계가 비건 메뉴를 도입하고 있다. 올해 초 KFC는 비욘드미트와 협업을 통해 미국 전역에 식물성 치킨 메뉴를 출시했으며 버거킹, 맥도날드 등도 잇따라 식물성 대체육 패티를 활용한 비건 버거를 선보였다. 하지만 패스트푸드점의 비건 메뉴 시도는 한시적인 메뉴에 그치거나 육류 패티와 교차오염으로 인해 실제 비건들은 먹을 수 없어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미국에서 비건 메뉴만을 취급하는 비건 패스트푸드점이 탄생해 눈길을 끈다. 지난 11일 미국 유명 레스토랑 전문지 QSR 매거진에 따르면 마이크 버렌드(Mike Behrend) 셰프가 설립한 비건 레스토랑 어스버거(Earth Burger)가 최근 레스토랑 매니지먼트 회사인 시넬리 컨셉 인터내셔널 (Sinelli Concepts International)과 파트너십을 발표하고 전국 프랜차이즈 확장을 선언했다. 시넬리 컨셉 인터내셔널은 미국 전역에서 500개 이상의 레스토랑과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요식업 전문 브랜딩 기업으로 어스 버거는 이번 협약을 통해 완전한 브랜드 재설계를 거쳤다. 2014년 텍사스 샌안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풀무원이 비건 레스토랑 '플랜튜드'에서 새로운 메뉴를 선보인다. 풀무원의 생활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지구식단' 콜라보 메뉴를 포함한 신메뉴 4종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신제품 4종은 '프라잉 가지 베지 카레', '헬시업 가지 덮밥', '아삭 채소 비빔국수&교자만두', '교자만두'로 구성됐다. '프라잉 가지 베지 카레'는 진하고 매콤하게 끓여 낸 카레 소스에 겉바속촉하게 튀긴 가지 튀김과 구운 채소를 올려 맛과 비주얼을 모두 사로잡은 비건 카레라이스다. '헬시업 가지 덮밥'은 귀리율무밥을 달큰 짭짤하게 구운가지, 새송이에 대체육인 소이불고기, 명이나물을 매콤하고 감칠맛 가득한 간장양념소스에 비벼 먹는 건강하고 든든한 한끼 메뉴다. '아삭 채소 비빔국수&교자만두'는 탱탱하게 삶은 생소면에 신선한 채소와 궁채를 새콤달콤한 특제 고추장소스에 비벼먹는 비빔국수이며 함께 제공되는 교자만두는 고기 없이 표고버섯, 부추 등의 야채로만 맛을 낸 '식물성 지구식단' 표고야채 한식교자다. 또한 수분함량을 높여 쪘을 때는 촉촉하고 구웠을 때는 더욱 바삭해지는 특징을 가진 '다가수(多加水) 만두피'를 사용한 '교자만두'는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반세기 만에 전 세계 야생동물 개체군의 규모가 69%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자아낸다. 세계자연기금(WWF)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구생명보고서 2022(Living Planet Report 2022)’를 13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는 세계자연기금과 런던동물학회(Zoological Society of London, ZSL)가 공동 연구를 통해 발간한 보고서로 지구생명지수(Living Planet Index, LPI)를 담고 있다. 세계자연기금은 LPI를 통해 생물다양성 상태와 생태계의 건강을 가늠하고 실제 생물 종 변화를 수치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PI에 따르면, 전 세계 5230종의 생물종을 대표하는 3만 1821개의 개체군을 조사한 결과 1970년부터 2018년까지 야생동물 개체군의 규모가 평균 69% 감소했다. 특히 아마존강 유역이 있는 남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연안은 94% 감소해, 가장 큰 생물다양성 위협을 겪고 있었다. 보고서는 야생동물 개체군이 감소하는 주된 이유로 서식지 황폐화 및 감소, 과도한 자원 이용, 침입종 침입, 환경오염, 기후변화 및 질병을 꼽았다. 생물종별로 살펴보면 민물에서 사는 담수 생물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으로 비거니즘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비거니즘의 현재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11월 1일 ‘세계 비건의 날’을 기념해 비건 페스티벌 ‘비건 나우 2022’(Vegan Now 2022)가 10월 30일 서울 혁신파크에서 열린다. 이번에 열리는 ‘비건 나우 2022’는 2019년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것으로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페스티벌에는 약 80팀이 참가해 비건 음식과 비건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으며, 다양한 공연과 좌담회 등도 마련됐다. 비건, 환경, 생물 다양성과 관련된 영화를 시청할 수 있는 영화 상영회를 비롯해 건강을 책임지는 비건 요가 워크샵, 타바타 운동 등도 준비됐다. 또한 이날 페스티벌에서는 스탬프투어도 진행된다. 행사장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체험을 한 후에 스탬프를 얻으면 굿즈 리워드를 증정한다. 비건나우 관계자는 “비건페스티벌이라는 축제가 여러분께 비건 축제라는 즐거운 행복을 선물할 뿐만 아니라 ‘지금 당장 무엇이라도 해야한다’는 위기감을 전하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실천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인류에게 전하는 강력하고 따뜻한 응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기후위기로 인해 수많은 생물이 멸종 위기에 처하고 있는 가운데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해 미국이 특사를 임명해 눈길을 끈다. 지난달 30일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모니카 메디나(Monica Medina) 미국 국무부 차관보(Assistant Secretary)를 생물다양성 및 수자원 특사로 지명했다. 이는 전 세계의 생물다양성과 물 위기를 해결하려는 바이든 정부 노력의 일환으로 현재 임무에 추가로 특사 지정을 맡게 된 것이다. 생물다양성이 무엇이길래 미국은 특사까지 임명해 보전하기 위해 힘쓰는 것일까?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생물다양성은 ‘어떤 지역의 유전자, 종, 생태계의 총체’로 해석된다. 좀 더 자세한 정의로는 1989년 세계자연보호재단이 규정한 ‘수백만여 종의 동식물, 미생물, 그들이 가진 유전자, 그리고 그들의 환경을 만드는 생태계 등을 모두 포함하는 이 지구상에 살아 있는 모든 생명의 풍요로움’을 들 수 있다. 생물다양성은 다양한 생물이 살아가기 위해 필수적으로 보전돼야 하는데 세계 야생 동물 기금(WWF)에 따르면 생물 각각은 생태계에서 균형을 유지하고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복잡한 거미줄처럼 함께 작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채식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기후행동과 iCOOP생협이 채식 대중화를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지난 4일 소비자기후행동은 SNS를 통해 ‘채식 Life 지구 Life 2022 채식페스티벌’이 오는 1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덕수궁길 차 없는 거리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날 페스티벌에는 기후위기, 채식, 사진, 전시, 암예방, 먹거리, 체험, 함께해요 등의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피톤치드 향을 맡으며 힐링을 할 수 있는 ‘힐링 포레스트’, 체수분율 검사와 더불어 간단한 코칭을 받을 수 있는 ‘체수분율 측정 내 몸 바로알기’, 비건 피자를 시식할 수 있는 ‘채식 피자’ , 채식 페스티벌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리미티드 에디션 ‘채소프레임’으로 찍는 즉석 사진 ‘채소 세컷’, 채소모양으로 타투를 세길 수 있는 ‘엄마 나 타투했어’ 등 총 16개 부스가 진행된다. 각 부스마다 유익한 내용과 놀거리가 가득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될 예정이며 또한 페스티벌은 부스마다 체험을 완료한 후 스탬프를 받는 스탬프 투어 형식으로 진행돼 스탬프 투어를 완성하면 특별한 선물과 채식 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