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밍크의 수난시대였다 할 수 있다. 모피를 만들기 위해 갖은 학대를 다 받는 밍크가 갑자기 코로나19 감염원으로 주목받으며 단체로 살처분된 것이다. 덴마크에서는 밍크 사체로 지하수가 오염된다며, 내년 5월 사체를 다시 꺼내어 소각한다고 발표했다. 모피 때문에 죽고 코로나 때문에 죽고 여기서 다시 불태워지며 밍크의 비명이 끝나질 않고 있다. 우아하고 부드러운 밍크코트의 제작과정은 우아함과는 전혀 거리가 멀다. 모피를 위해 사육하는 밍크는 생후 6개월 정도에 도살해 모피를 채취한다. 좁은 우리에 최대한 많이 넣은 상태로 방치돼 사육되는데 생을 마감하기까지 온갖 학대를 받는다. 이유는 가죽을 연하게 만들기 위해서다. 밍크가 죽기 직전까지 두드리기도 하며 땅에 패대기치거나 공중에 매단 채 가죽을 벗겨낸다. 지난 4월 네덜란드의 밍크 농장에서 일하는 노동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밍크의 불행은 더욱 커졌다. 덴마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밍크 모피 생산국으로 농가 1000여 곳에서 1500만∼1700만 마리를 사육한다. 네덜란드와 미국 등지에서 밍크가 코로나19를 사람에게 감염시킨 사례가 여러 차례 발생하자 밍크는 갑자기 코로나 감염원으로 지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한 일회용 마스크로 바다가 뒤덮이고 있다. 올해 전 세계 바다에 밀려든 일회용 마스크가 15억6000만장에 달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홍콩에 본부를 둔 해양보존기구 오션스아시아(OceansAsia)는 지난 9일 '해변의 마스크: 코로나19가 해양 플라스틱 오염에 미치는 영향(Masks on the Beach: The Impact of COVID-19 on Marine Plastic Pollution)'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단체는 2020년에 일회용 마스크 15억6000만장이 바다로 몰려왔다고 예상하며 4680~6240미터톤의 해양 플라스틱 오염을 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션스아시아에 따르면, 마스크 분해에 450년이 소요되며, 분해 과정에서 서서히 미세 플라스틱으로 변해 해양 동물과 생태계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단체는 올 한해 전 세계에서 생산한 마스크 520억장과 손실률, 일회용 마스크의 평균 무게 3~4g을 적용해 이러한 추정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오션스아시아의 연구 책임자이자 보고서 저자인 틸 펠프스 본다로프 박사는 “15억6000만장 마스크는 빙산의 일각
영화 배우 호아킨 피닉스(Joaquin Phoenix)가 내레이션에 참여했던 다큐멘터리 영화 ‘지구생명체(Earthlings)’를 제작한 감독 숀 몬슨(Shaun Monson)이 신작으로 돌아왔다. 지난 달 SNS를 통해 무료로 배포된 영화 ‘데어워즈어 킬링(There Was A Killing)’은 지난 6월 도살될 돼지들을 가득 실은 트럭에 치여 죽은 동물 권리 운동가인 레이건 러셀(Regan Russell)에 대한 다큐멘터리다. 영화는 러셀이 당한 석연치 않은 사고에 대한 진상을 파헤치는 내용으로 러셀을 죽인 트럭의 운전자의 전(前) 변호사, 사건의 목격자 그리고 유가족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당국이 그 여파를 어떻게 처리했는지 생생하게 공개하고 있다. 레이건 러셀(Regan Russell)은 1979년부터 동물 권리보호 활동을 이어왔다. 수년 동안 매주 비질(도축장, 농장 등을 방문해 육식주의 사회를 목격, 기록하는 행위)에 참석했으며 동물에 대한 정의와 인종에 대한 새로운 기준 그리고 취약계층 보호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공교롭게도 레이건 러셀의 사고는 축산업 입막음 법(ag gag)인 법안 156(Bill 156)이 온타리오에서 통과된 지 하루 만에 발
비건에게도 고유의 음주문화가 있다. 곡물이나 과일로 빚는 술과 비건이 어떤 연관이 있나 싶겠지만 술도 비건과 논비건으로 나뉜다. 다가오는 연말 ‘홈술’로 자축하는 비건족의 술상차림은 어떨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연말·연시 음주문화가 ‘홈술’ 위주로 전환했다. 코로나19 이전 연말은 종무식과 각종 모임으로 술과 안주가 빠지지 않아 주류업계 대목으로 불렸다. 하지만 모임을 지양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지키기 위해 대부분이 홈술·혼술로 연말파티를 대체하는 분위기다. 사실 홈술 문화는 식습관에 제약이 많은 비건에게 자유로운 음주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돌파구다. 모임이 잦은 연말에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안부를 건넨다. 새해 소망과 덕담도 오고간다. 여기에는 각종 알코올과 맛좋은 안주가 빠지지 않는다. 하지만 비건의 경우 안주는 물론이고 술의 종류와 양조기법에 따라 마실 수 있는 주종이 한정돼 있다. 보리로 만든 맥주나 포도로 담근 와인이면 되지 않을까. 엄밀히 말해서 맥주와 와인도 비건과 논비건으로 나뉜다. 맥아, 물, 효모로 주조하는 맥주는 양조과정에서 침전물 제거를 위해 부레풀(isinglass)을
학교 급식 메뉴와 기후위기에 도움이 되는 식단과 비교한 연구 결과가 발표돼 이목을 끈다. 해외 매체 쿼츠(Quartz)는 미슐랭 레스토랑이 아닌 이상, 공립하교 급식 메뉴만큼 뜨거운 논란이 일고 있는 메뉴가 없다고 보도하며 지속가능한 급식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 의료 저널 헬스어페어(Health Affairs)에 게재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미국 학교급식의 핵심은 고기와 유제품, 과일, 가공식품이었다. 그에 비하면 채소와 통곡물 비중은 약소했다. 조사를 진행한 하버드대학 영양학 전문 연구진은 매일 학생 3000만 명의 식사를 담당하기 때문에 공립학교 급식은 기후변화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학교 급식은 건강 증진과 기후변화 대처에 모두 중요하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학교의 급식메뉴와 지구건강식단 즉, 영양가치를 최대화하면서도 온실가스 배출량과 물 소비, 토지 이용을 최소화하는 식단을 비교했다. 일반적인 급식 메뉴에서 가장 눈에 띈 점은 지역과 학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탄소집약적인 음식을 과도하게 제공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소고기를 비롯해 동물성 식품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지구 건강식단에 따르면 동물성 식품은 18.4g 권고되지만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올해 들어 일회용 폐마스크 15억6000만개가 바다로 흘러 들어간 것으로 추정됐다. 폐마스크는 분해하는 데 450년이 걸리고, 서서히 미세플라스틱으로 변하면서 해양동물과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친다. 홍콩 해양 환경단체 오션스아시아는 지난 7일 ‘해변의 마스크 : 코로나19가 해양 플라스틱 오염에 미친 영향’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쓰고 버려진 일회용 마스크로 최소 4680~6240미터톤(MT)의 해양 플라스틱 오염이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이 단체는 올해 만들어진 일회용 마스크 520억개 중 적어도 3%가 바다로 흘러 들어간다고 보고, 일회용 마스크당 무게를 평균 3~4g으로 계산했다.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국제 마스크 시장은 지난해 7억9000만달러에서 올해 520억원대로 66배 가까이 커졌다. 마스크는 대부분 재활용할 수 없는 재료인 ‘멜트블로운 부직포’로 만든다. 사용한 마스크의 75%는 폐기물로 매립됐거나 바다에 떠다닐 것으로 추정된다. 폐기물 관리 시스템이 잘 갖춰지지 않은 국가들이나 늘어난 폐기물을 감당하지 못한 폐기물업체들이 일회용 폐마스크를 바다에 내다버리는 것으로 추정된다. 오션스아시아는 홍콩 란타우섬 남쪽 소코제도의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 본관 집무실에서 ‘2050 대한민국 탄소 중립 비전 선언’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상업과 경제, 사회 모든 영역에서 ‘탄소중립’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탄소중립은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이되, 그래도 배출되는 양은 탄소포집 기술 등으로 제거해 실질적인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든다는 의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삶의 질 향상과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산업·경제·사회 모든 영역에서의 탄소중립 강력 추진 및 재생에너지·수소·에너지IT 등 3대 신산업 육성 △저탄소산업 생태계 조성 △소외없는 공정한 전환 등의 방안을 내세웠다. 문 대통령은 "세 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과감히 투자하겠다. 탄소중립 친화적 재정프로그램을 구축하는 등 정부가 든든한 뒷받침을 하겠다"며 "녹색금융과 펀드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청와대는 2050 탄소중립 목표와 이를 이행하기 위한 전략을 담은 장기저탄소발전전략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조만간 국무회의를 통해 확정한 뒤 유엔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 대통령의 연설은 미세먼지로 인해 회색빛 하늘에 갇힌 현실을 표현하고, 고화질 영상을 이용할수록 많은 탄
바다에서 플라스틱을 낚시하는 그리스의 스물여섯 살 청년이 기후변화에 관한 아이디어를 인정받았다. 15일, 유엔환경계획은 그리스의 청년 레프테리스 아라파키스를 포함해 ‘2020 지구의 영 챔피언(Young Champions of the Earth)’ 수상자 7인을 발표했다. UNEP의 상임이사 잉거 안데르센은 올해의 영 챔피언 수상자를 발표하며 “세계적으로 청년들이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오염 등 지구위기에 의미 있고 즉각적인 해결책을 촉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유엔은 매년 혁신적인 환경 활동을 위해 '지구의 영 챔피언'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 유럽인으로는 유일하게 상을 받은 26세 레프테리스 아라파키스(Lefteris Arapakis)는 어부 집안 출신이다. 가족은 5대째 남그리스에서 대구와 숭어 낚시를 해왔다. 최근 몇 년 동안, 플라스틱으로 인한 남획과 오염은 그리스 어업에 영향을 끼쳤다. 지난 50년간 지중해의 어획량은 무려 34% 감소했다. 아라파키스의 고향 그리스 피레아스에서도 상당수의 어부들이 물고기가 아닌 쓰레기로 가득 찬 그물을 거둬들였다. 아라파키스는 “물고기는 점점 줄어들고 플라스틱 쓰레기는 늘어났다. 아버지와 형제들이 이 일로는 더 이상
음식물쓰레기란 식품의 생산, 유통, 가공, 조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농수축산물 쓰레기와 먹고 남긴 음식물찌꺼기를 말한다. 환경부는 푸짐한 상차림과 국물 음식을 즐기는 식문화와 인구 증가, 생활수준 향상, 식생활 고급화 등으로 매년 음식물쓰레기가 3%가량 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는 하루 1만4000여 톤에 이른다. 전체 쓰레기의 28.7%를 차지한다. 매일 버려지는 음식물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의 사례를 살펴보자. 프랑스 보르도시에서는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가정에서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로 만들 수 있는 발효퇴비화 설비 ‘콤포스트(composteur)’를 무료로 설치했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용법을 교육하는 등 해당 설비 사용을 적극 장려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8일 서울연구원 김준광 통신원은 세계도시동향 보고서를 통해 보르도시는 콤포스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쓰레기 배출량을 1인당 연간 15kg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쓰레기를 계속해서 매립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토지가 필요하다. 단기적으로는 쓰레기 운반에 따른 비용이 들고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 중장기적으로는 토양오염과 해양오염까지 우려되는
광주광역시 소재 한 동물병원에서 수술을 마친 강아지에게 화장실용 탈취제 등 각종 향균 제품을 이용해 학대한 정황이 공개돼 공분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해당 병원에 대한 강력 처벌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10만명이 넘는 동의를 얻었다. 지난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광주광역시 주월동 OO 동물병원 강력 처벌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게재됐다. 최근 SNS,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광주의 한 동물병원에서 발생한 강아지 학대 의혹으로 공분이 일었다. 견주 A씨가 공개한 CCTV 화면에는 생후 8개월에 1kg가 채 안되는 강아지가 유치 발치를 마친 뒤 처치실로 옮겨진 상황이 담겼다. 직원들은 화장실용 탈튀제를 뿌리며 크게 웃거나 또 다른 향균 제품을 뿌리고 바르는 등의 행위를 지속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화면에 잡혔다. 이 직원들은 수술을 마친 강아지에게서 염증으로 인한 입 냄새 때문에 이러한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강아지는 치료를 받은 뒤 3시간여 만에 세상을 떠났다. A씨는 직접 개설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유치 발치 수술이 끝난 후 1시간 가량을 작은 아이가 견뎌야 했던 것은 화장실용 탈취제, 향수, 미스트로 미용 연습 마루타였다"고 주장했
최근 온라인 쇼핑몰 마켓컬리가 ‘4번 달걀’을 판매해 뭇매를 맞고 있다. ‘4번 달걀’이란 무엇일까? 정부는 2019년부터 산란 일자 표시제를 시행했다. 이에 달걀 껍질에는 열자리 숫자가 새겨져있는데 이 숫자는 순서대로 산란일자 4자리, 생산자 고유번호 5자리, 그리고 마지막 번호는 사육 환경 보호 자리다. 이번에 문제가 된 4번 달걀이란 사육 환경 보호 자리의 숫자가 4번인 달걀을 의미한다. 사육환경은 1~4번으로 나뉘는데, 1번은 닭을 풀어서 키우는 방사, 2번은 케이지와 축사를 자유롭게 다니는 평사를 의미한다. 3번·4번은 케이지 안에서 닭을 키우는 방식이다. 3번은 비교적 넓은 면적(0.075㎡/마리)의 ‘개선 케이지’, 4번은 면적이 0.05㎡/마리인 ‘기존 케이지’를 뜻한다. 4번의 경우 A4 용지 1장(0.062㎡)보다 좁은 공간에 닭을 가둬놓고 달걀을 생산한다. 기존 케이지 즉 4번 달걀을 생산한 닭은 날갯짓, 모래목욕, 횃대 오르기 등 닭의 본능적인 태도를 제한당한 채 사육됐다. 이러한 비윤리적인 행태에 동물보호단체는 케이지 사육을 반대한다. 심지어 유럽연합은 2012년부터 최소 면적을 지키지 않은 밀집 사육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플라스틱 발생량을 연간 2400톤 이상 감축할 수 있는 방안이 나오면서 국내 ‘녹색전환’에 청신호가 켜졌다. 페트병 재활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생수 용기에 상표띠(라벨)를 부착하지 않는 방안이 추진된다. 환경부는 오는 4일부터 먹는샘물 용기의 자원순환 촉진을 위해 ‘상표띠가 없는 먹는샘물’과 ‘병마개에 상표띠가 부착된 먹는샘물’의 생산·판매를 허용한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낱개로 판매되는 생수병은 용기 몸통에 라벨이 부착돼 수거 과정에서 폐기물이 추가 발생하고 상표띠를 분리해야 하는 등 재활용 과정에서 불편이 있었다. 이번 제도 개선으로 상표띠의 사용량이 감소하는 동시에 병마개에 상표띠가 부착되면서 자연스럽게 분리 배출이 가능하다. 다만 소비자들이 유통기한이나 주요 정보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낱개·소포장 제품 모두 의무 표시사항을 용기에 별도 표기해야 한다. 환경부는 이번 제도 개선에 따라 상표띠가 없는 먹는샘물 용기로 전량 교체·생산될 경우 연간 최대 2460톤 플라스틱 발생량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경부는 기존 생산 방식과 제도 개선에 따른 생산 방식을 혼용하는 계도기간을 거친 뒤 향후 소포장 제품에 대해서도 무라벨 제품만 허용하는 방안
친환경 가치 소비에 집중하는 ‘미닝아웃(Meaning out)’ 트렌드를 반영한 ‘아임 에코(I’m eco)’ 패키지를 라이프스타일 큐레이터 글래드 호텔에서 2021년 2월 28일까지 선보인다. 서울과 제주의 글래드 호텔에서 이용 가능한 ‘아임 에코(I’m eco)’ 패키지는 편안한 베딩 시스템을 자랑하는 객실에서의 1박과 함께 자연에서 온 용기와 자연 그대로를 담아낸 ‘아임에코 고마운샘’ 생수(500ml) 2병을 제공한다. 아임에코 고마운샘은 사탕수수, 옥수수 등 식물 유래 소재를 사용해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안전하며, 폐기 시 미생물에 의해 생분해가 돼 미세 플라스틱을 발생시키지 않는 포장재를 사용하고 PLA 빈 용기 수거 후 재생 원료를 기반으로 생분해가 가능한 농업용 제초필름으로 재생산, 선별 회수 후 바이오 연료 생성을 위한 원재료로 재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글래드 호텔의 폐린넨을 업사이클한 SAVE EARTH, SAVE JEJU의 슬로건이 새겨진 친환경 에코백을 선착순 20팀에게 증정한다. 해당 패키지의 경우 지구를 살리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주차가 불가해 자가용 대신 도보, 자전거, 대중교통 등으로 이동해 일상 생활 가운데 발생하는 온
경기 시흥시는 다음달 4일과 5일 월곶예술공판장 아트독에서 'Remember Our Time(우리의 시간을 기억하다)'이라는 슬로건으로 '2020 시흥 에코콘텐츠 창작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시 문화예술과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시흥 에코콘텐츠 창작페스티벌'은 국내 유일의 생태문화자원을 활용한 창작콘텐츠 축제다. 2회째를 맞는 올해는 2편의 시민 공동창작 프로젝트, 6편의 창작 단막희곡, 5편의 스마트폰 영상, 6건의 업사이클링 공예, 10편의 4컷 만화 전시 등 총 29건의 창작콘텐츠가 최초로 공개된다. 또한 이번 축제는 '전시(관람) 위주'의 축제로 방향을 잡고 다양한 전시물, 창작 단막희곡집 발간, 스마트폰 영상 1인 상영관을 운영하며, 사전예약제(시간 당 10명 제한, 미 예약 시 입장불가)를 도입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는 물론 안전하고 차분한 분위기로 지난 일 년의 시간을 되새기는 자리로 준비했다. 특히 시흥시가 코로나19의 선제적 대응과 멈춰버린 일상의 의미, 공동체성 회복이라는 취지로 도입한 '시민 원스톱 창작시스템'의 결과물인 대형 모자이크 작품(오이도 빨간 등대 전경)과 대형 종이공예 작품(시흥 갯벌 전경)은 벌써
풀무원의 국산 콩두부가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최소화한 친환경 제품으로 글로벌 인증을 받았다. 풀무원은 이번 내수용 제품을 시작으로 내년 수출용 두부까지 친환경 인증을 확대,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 기업 이미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풀무원은 국산콩두부 10종이 영국 친환경 인증기관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의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카본 트러스트는 영국 정부가 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 감축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 기관으로, 전 세계 기업,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탄소·물·폐기물 등의 ‘환경발자국 인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중 탄소발자국은 제품의 제조 전 단계부터 폐기까지 발생하는 총 탄소 배출량을 산정해 수여하는 인증이다. 모건 존스 카본 트러스트 인증원장은 “풀무원이 한국 식품기업 최초로 카본 트러스트의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한 것은 지속가능성에 대한 풀무원의 헌신과 정확한 제품 정보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풀무원의 노력을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풀무원은 해외 두부사업 성장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공신력 있는 친환경 인증을 확대하고 있다. 내수용인 국산콩두부 10종에 이어 내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