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권광원 기자] 간편함을 위해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 제조 및 판매되는 병입수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병입수에 대한 의존이 환경과 건강을 해친다는 보고가 나왔다. 아밋 아브라함(Amit Abraham) 조교수가 이끄는 카타르 도하 웨일 코넬 의과대학(Weill Cornell Medicine) 연구팀은 의학 저널 ‘BMJ 글로벌 헬스(BMJ Global Health)’에 발표한 논평에서 병입수가 수돗물보다 결코 안전하지 않으며 플라스틱에 제공되는 만큼 환경 오염을 일으킨다고 전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전 세계 20억 명의 인구는 안전한 식수를 위해 병입수에 의존한다. 하지만 병입수는 수돗물처럼 엄격한 품질 검사를 거치지 않으며 플라스틱에 담겨져 장기간 보관하거나 햇빛과 고온에 노출돼 화학물질이 누출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 연구진은 샘플의 10~78%에서 미세 플라스틱과 프탈레이트, 비스페놀 A(BPA) 등 오염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아브라함 교수는 “여러가지 화학물질에는 단기 안전 한계가 있는 반면 미세 플라스틱과 프탈레이트, 비스페놀 A(BPA)과 같은 화학 오염 물질이 인간과 환경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은 여전히 대부분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한국채식연합, 한국비건(VEGAN)연대, 비건(VEGAN)세상을위한시민모임 활동가들이 27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세계 심장의 날을 맞아 채식으로 건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한국채식연합, 한국비건(VEGAN)연대, 비건(VEGAN)세상을위한시민모임 활동가들이 27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세계 심장의 날을 맞아 채식으로 건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매년 9월 29일은 세계심장연맹(World Heart Federation, WHF)이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인식 증진을 위해 지정한 ‘세계 심장의 날(World Heart Day)’이다.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날로 한국채식연합이 기자회견을 열고 심장을 위해 건강한 채식을 해야한다고 전했다. 한국채식연합, 한국비건(VEGAN)연대, 비건(VEGAN)세상을위한시민모임은 27일(금) 오후 1시 광화문 광장에서 '세계 심장의 날'을 맞아 건강한 채식으로 심장을 지키자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단체는 매년 전 세계에서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심장질환으로 사망하며 심장질환이 전체 사망 원인의 약 30%에 달한다고 설명하며 심장 건강에 힘써야 한다고 전했다. 단체는 육식 위주의 식습관에서 탈피해 건강한 채식으로 전환한다면 많은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외쳤다. 이날 단체는 기자회견에서 피켓팅과 더불어 준비해 온 성명서를 낭독했다. 다음은 한국채식연합이 공개한 성명서 전문이다. 매년 9월 29일은 '세계심장연맹'(WHF)이 제정한 '세계 심장의 날'(World Heart Day)로,
[비건만평] 풀무원 뮤지엄김치간, 10월 무료 김치학교 프로그램 운영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비블리안이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더현대 서울 등 4개 점포 '비클린' 매장에서 특가 상품과 신제품을 선보이는 '제1회 비클린 뷰티 위크'를 참여한다. 비블리안은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위치한 ‘비클린’에 참여해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두피 진단을 직접해 고객들에게 맞는 제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런칭한 두피 괄사를 선물로 선보일 예정이다. ‘비블리안’은 도시인들을 위한 헤어웰니스 브랜드다. 헤어 전문가들의 오랜 연구를 통한 기술과 노하우가 담겨있는 제품만을 선택적으로 런칭하고 있다. 비블리안은 현대백화점 비클린 팝업을 지난 2번이나 성료한 바 있다. 세 번째 팝업이 열리는 비클린은 친환경 가치와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제품과 브랜드를 소개하는 클린 뷰티 편집샵이다. 웰빙과 비건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알려져 있다. 비블리안은 인간의 삶에 보다 오래 머무를 수 있는 제품을 위해 성분, 처방, 패키징, 생산 과정의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팝업 기회를 통해 고객과의 오프라인 접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본 뷰티 위크 팝업스토어 방문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제주 시내 일부 카페가 비상구 앞에 불법으로 물건을 쌓아둬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인명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26일 비건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유명 미술 유튜버 김 모 씨가 운영하는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지하 1층부터 3층 규모의 A 갤러리 카페가 소방시설법을 위반해 과태료를 부과받게 됐다. 지난 23일 제주서부소방서(서장 임영근)에서 실시한 소방 점검 결과 A 갤러리 카페 3층 비상구 앞에 적치물을 비치해 피난에 지장을 초래하는 등 위법 사항이 적발됐다. 비상계단 불법 적치물은 화재를 대형 인명피해로 키울 수 있는 위험천만한 불법행위다. 그러나 일부 카페는 안전불감증 자체였다. 실제 지난 2017년 29명의 사망자를 낸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당시 사우나 비상구가 물품 보관대에 막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옷을 갈아입다 늦은 상황에 적치물로 대피로마저 막히면서 제때 탈출하지 못했다.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계단, 복도 및 비상구 등 피난시설을 폐쇄 훼손하거나 그 주위에 물건이나 장애물을 적치해 피난 소방 활동에 지장을 준다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정명령에 따르지 않을 경우 책임자는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탄소 중립을 이루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이 마련되고 있는 가운데 탄소 중립을 위한 계획에 식물성 식단으로의 전환이 포함되지 않는다면 효과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최근 과학 저널 네이처 지속가능성(Nature Sustainability)에 게재된 네덜란드 그로닝겐 대학교의 연구는 2050년까지 유럽연합 내에서 탄소 중립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유럽 그린딜(EGU)이 실질적인 식물성 식단으로의 전환을 채택하지 않을 시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을 오히려 악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 그린딜(EGU)는 유럽 연합이 발표한 친환경 신성장 전략으로 유럽연합이 직면하고 있는 기후 환경 위기를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모든 정책 분야에서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방향성을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린딜의 주요 조치로는 재산림화 노력과 유기 농업 확대로 생물다양성과 탄소 제거를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다만 연구진은 이러한 이니셔티브가 유럽연합 내에서 식량 생산을 위한 토지 가용성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식량 수요가 일정하게 유지됨에 따라 생산은 다른 지역으로 이전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로 인해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동물 및 플라스틱 가죽에 대한 지속가능한 대안에 대한 수요 증가로 비건 바이오 기반 가죽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시장이 향후 10년 동안 연평균 성장률 37.4%를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의 시장조사 기업인 IDTechEX는 최근 비건 바이오 기반 가죽 시장의 10년 시장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2024년부터 2034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37.4%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천연가죽은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하고 고급스럽다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보고서는 유엔의 발표를 인용해 동물 가죽 생산이 매년 200억 제곱피트를 초과해 온실 가스 배출과 삼림 벌채에 크게 기여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가죽 생산의 무두질 공정은 납, 크롬, 비소, 발암성 아릴아민을 포함한 유해 화학 물질과 가스를 방출해 환경오염에 기여하고 있다. 반면에 비용이 저렴해 대체재로 널리 쓰이는 플라스틱으로 만든 비건 가죽은 석유화학 원료, 생분해성이 아니기 때문에 폐기 문제, 미세 플라스틱 오염 등 환경적 문제가 뒤따른다. 이에 지속가능하면서도 동물의 희생을 동반하지 않는 비건 바이오 기반 가죽 시장이 성장하기 시작했고 지속 가능한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정식품은 베트남에서 식물성 영유아식 ‘베지밀 인펀트·토들러’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베트남 현지에 수출되는 '베지밀 인펀트'와 '베지밀 토들러'는 동남아시아 5개국의 조제식 규격에 따라 설계됐다. 동남아시아 여성들의 모유 지방산 성분 조성을 바탕으로 두뇌 구성 성분(DHA+EPA)과 장 건강, 자기 방어력 강화에 중점을 뒀으며 아기의 성장발달에 중요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균형 잡힌 3대 영양성분과 13종의 비타민 및 12종의 무기질, 특허 받은 2중 기능성의 nF1 유산균 배양물을 함유했다. 베트남은 한국과 같이 쌀을 주식으로 하면서 견과류에 대한 선호도도 높아 베지밀 두유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높은 출생률로 영유아 및 임산부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정식품은 대형마트와 베트남 개인 영유아 매장 위주로 판매를 시작하고 이후 로컬마트, 체인형 영유아 매장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베트남 국제 베이비&키즈페어(VIETBABY 2024)'에 참가할 예정이다. 정식품 관계자는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영유아식 베지밀 인펀
[비건만평] 강한 가을볕 조심해야…오존주의보 내려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강력한 국제 플라스틱 협약을 지지하는 우호국 연합(High Ambition Coalition, HAC)이 국제 플라스틱 협약을 위한 제 5차 협상회의(INC5)를 앞두고 장관급 선언을 발표했다. 이번 선언은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기간 중 발표됐다. 우호국 연합은 올해 말까지 국제 플라스틱 협약 협상을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며 "1차 플라스틱 폴리머의 생산과 소비를 지속 가능한 수준으로 줄이는 명확한 로드맵"을 요구했다. 그레이엄 포브스 그린피스 미국 플라스틱 캠페인 리더는 "강력한 국제 플라스틱 협약을 지지하는 우호국 연합은 그 취지에 맞게 세계적인 플라스틱 감축 목표를 추진해야 한다. 플라스틱 오염으로 인한 영향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으며, 약하고 구속력 없는 협약으로는 이를 해결할 수 없다. 플라스틱 오염을 해결하고 지구 평균온도 상승폭을 1.5도 이하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강력하고 구체적인 플라스틱 생산량 감축 목표가 정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우호국 연합 선언문에 한국 정부도 함께했다. 그러나 연합의 취지와는 다르게 기존 협상 회의에서 폐기물 관리에만 집중하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김나라 그린피스 플라스틱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라리베라에서 공식 수입한 스웨덴 브랜드 ‘오쎄르(oserth)’가 비건 인증 획득을 완료했다. 오쎄르는 동물 유해 성분 없는, 비건 친화적인 친환경 성분들로 제품을 제작하고 있다. 또한 영양이 풍부한 천연 성분의 조합으로 건강하고 유해 물질 없이 모발 및 두피 관리에 집중할 수 있는 ‘클린 뷰티’를 지향한다. 실제로 알로에 베라, 카렌둘라 추출물, 올리브, 아르간, 마룰라 오일과 같은 자연에서 오는 성분을 우선시하며, 머리카락을 상하게 하는 황산염은 함유하지 않았다. 더불어 파라벤과 실리콘도 함유돼 있지 않아 헤어케어 루틴에서 잠재적으로 유해한 첨가물을 제거한 것이 특징이다. 오쎄르의 제품 라인은 총 4가지로, △포티파이(두피 개선과 영양 공급) △리스토어(손상모 재생 라인) △볼륨(볼륨 라인) △스무스(스무스 광채 라인)으로 구성돼 있다. 포티파이(fortify) 라인은 본격적인 두피 관리를 돕는다. 황산염, 실리콘, 파라벤이 없으며 비건 성분들로 자극 없이 마일드하게 쿨링효과로 두피 노폐물 제거 및 모근 강화에 도움을 준다. 리스토어(restore) 라인의 경우, 건조하고 푸석한 모발에 윤기 및 영양을 공급하고, 일상 자외선만으로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환경과 동물의 복지를 위해 선택하는 비건 사료가 영양성을 검증하게 되면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비건 식단을 섭취한 반려견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여러 가지 건강 측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제학술지 헬리온(Heliyon)에 게재된 호주 머독대학교 앤드류 나이트(Andrew Knight) 교수팀의 연구는 최소 1년 동안 일반 육류, 생고기, 비건 사료를 급여한 2536마리의 개들의 건강 결과를 조사했다. 이들 연구진은 반려견이 가질 수 있는 22가지 특정 건강 장애와 함께 수의사 방문 횟수 증가, 약물 사용, 비건 또는 육류 기반 식단을 처음 유지한 후 치료 식단으로의 진행,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수의학적 평가 보고, 질병의 심각도가 증가했다는 수의학적 평가 및 보호자의 의견 보고, 건강에 문제가 있는 개 한 마리당 건강 장애 수 등 총 7가지 일반적인 지표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식물성 식단을 먹은 개는 7가지 지표 모두에서 기존 육류를 먹은 개보다 건강 결과가 더 좋았다. 비건 사료를 먹은 개들은 연간 수의사 검진을 여러 번 받을 가능성이 21% 낮았고, 건강에 문제가 있다고 진단받을 가능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오는 2026년 곰 사육 종식을 앞두고 동물보호단체가 곰 농장의 남은 곰들을 생추어리로 이전해 보호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은 25일 오후 1시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곰농장의 모든 곰들을 생추어리로 이전해 보호해야 한다고 전했다. 단체에 따르면 현재 사육곰은 대부분 반달가슴곰으로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이다. 이에 단체는 전국의 곰농장에 남아있는 반달가슴곰 279여 마리의 남은 여생을 보호해야 한다고 외쳤다. 단체는 생추러리를 만들어 곰을 보호할 것을 촉구했는데 이러한 생추어리 건립이 지역관광화 사업이 돼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의 선순환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마지막으로 단체는 지옥같은 환경에서 생활하는 사육 곰을 하루 빨리 해방시키고 모든 곰에게 생추어리를 제공해달라고 전했다. 이날 단체는 피켓팅을 하면서 성명서를 낭독했으며 관련 내용을 담은 서한을 전달했다. 다음은 한국동물보호연합이 공개한 성명서 전문이다. 지난 2023년 12월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야생생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야생생물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통과되었다. 개정 야생생물법 제34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