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항산화 성분과 섬유질이 풍부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치아씨드가 기후변화와 더불어 세계 기아 문제를 해결할 슈퍼푸드라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국제학술지 ‘식물과학 프런티어스(Frontiers in Plant Science)’에 발표된 오리건 주립대학교(Oregon State University) 논문은 치아의 유전자 서열을 분석해 치아씨드가 기아, 영양실조 및 기후변화와 같은 글로벌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치아씨드는 작고 둥글며 검은색, 갈색, 흰색 등의 색상으로 구성돼 있다. 민트과에 속하며 로즈마리와 같은 허브와 유전적 관계를 공유하는 치아씨드는 영양학적으로 이점이 풍부하다. 샐러드, 스무디, 요거트, 오트밀 등 다양한 음식에 곁들이기에도 좋은 건강 식품으로 손꼽힌다. 연구진은 그동안의 유전적 분석을 진행한 식물이 주로 쌀, 밀, 옥수수, 기장과 같은 곡물에 중점을 뒀고 또한 이러한 곡물이 체계적 번식이 전 세계 기아를 완화하고 수백만 명의 생명을 구했지만, 영양실조라는 숨겨진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다는 점에 주목해 치아, 카사바, 참마, 작은 곡물 및 콩류와 같은 작은 작물의 유전적 분석의 필요성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한국채식연합과 한국비건협회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25일 오후 한국채식연합과 한국비건협회는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채식으로 크리스마스를 즐길 것을 촉구했다. 이날 단체는 산타 복장을 하고 ‘동물들에게 사랑과 자비를’ , ‘동물은 음식이 아닙니다’ 등의 메시지가 적힌 피켓을 들고 성명서를 낭독했다. 성명서에서 단체는 식탁에 오르기 위해 죽어가는 동물도 크리스마스에 행복할 권리가 있는 생명임을 강조했다. 단체는 “매년 세계적으로 약 1천억 마리의 동물들이 인간의 식탁에 오르기 위해 죽어 간다. 그리고 바다에 사는 약 3조 마리의 수생동물들이 역시 인간의 식탁에 오르기 위해 죽어 간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기후변화의 주범인 육식을 중단하고 비건 채식으로의 전환이 필수가 됐다”면서 “도살과 전쟁으로 신음하는 지구를 구하기 위해서도, 비건 채식으로 사랑과 평화의 지구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단체는 “우리 인간만이 아닌, 인간과 동물 그리고 하나뿐인 우리의 지구를 위한 비건 크리스마스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웅담 채취 등을 이유로 곰을 사육하는 것이 전면 금지된다. 지난 20일 ‘야생생물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사육곰 산업이 불법화됐다. 환경부는 지난 20일 '야생생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야생생물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누구든지 사육 곰을 소유, 사육, 증식할 수 없게 되며 사육곰과 그 부속물(웅담)을 양도·양수·운반·보관·섭취할 수 없게 됐다. 이어 곰 탈출 등의 사고 예방과 수습 등 관련 절차가 신설되며 사육을 포기한 곰에 대해 보호시설 설치나 재정지원 등의 제반 규정이 마련된다. 이번 개정안은 2026년부터 시행되며 3년간의 유예기간을 갖게 되며 현재 사육용 곰은 289마리(18개 농가)가 남아 있다. 야생생물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한국동물보호연합은 성명을 발표하고 환영 입장을 밝히고 있다. 단체는 23일 성명을 통해 “우리는 이번 곰 사육을 금지하는 야생생물보호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적극 환영한다. 3년의 유예기간이 있기는 하지만, 사육 곰 정책을 폐기하는 첫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에 커다란 의의가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철창 케이지 안의 대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영국의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스텔라 맥카트니(Stella McCartney)가 가죽 제품 등 패션 산업에서 사용되고 있는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하지 않은 소재로 만든 제품들에 대해 새로운 관세를 도입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유엔 기후 변화 회의(COP28)에 참석한 스텔라 맥카트니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패션 산업에 부과되는 관세구조를 바꿀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스텔라 맥카트니는 “현재 관세는 가죽이 아닌 가방이나 신발에 대해 최대 30% 더 많은 세금을 부과하고 있다”라면서 “열대우림을 벌목하고 가죽을 태닝하기 위해 독소를 사용한다면 처벌을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같은 제품에 동물 가죽 조각을 붙이면 세금이 사라진다. 현재 관세는 미친 짓이다”라고 전했다. 스텔라 맥카트니는 COP28 대표자들 앞에서 진행한 연설에서도 “패션 산업이 세계에 가장 해로운 산업 중 하나라는 사실을 무시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라면서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패션 아이템들에 대한 새로운 관세를 도입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패션 산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화하기는 어렵지만, 유엔 환경 계획(United N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환경보호와 동물복지를 위해 식물성 대체육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제품군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에 관련 시장이 커지면서 식물성 대체육을 부르는 명칭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마련되고 있는 가운데 폴란드 정부가 식물성 식품에 동물 관련 이름을 금지시키는 법안을 추진한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식품 전문지 푸드인그리언츠퍼스트(FoodIngredientsFirst)는 최근 폴란드 농업부는 정부법제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식물성 육류 제품 라벨에 ‘고기’를 연상케 하는 단어를 금지하는 법령 초안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법령 초안에는 햄, 버거, 소시지, 훈제고기와 같은 육류 제품과 같은 단어를 금지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러한 조치는 국가 농업 단체가 식물성 육류 제품이 소비자를 오도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법적 보호를 주장하면서 마련된 것으로 앞서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서도 이와 유사한 법안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폴란드는 농업 국가로 호밀, 감자, 사과의 주요 생산국임에도 불구하고 농업계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곳은 돼지고기 산업이다. 최근 폴란드 돼지 농가의 이익이 감소하면서 식물성 식품에 대한 반발이 거세지면서 제품 이름에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골다공증은 말 그대로 뼈에 구멍이 많이 생긴다는 의미로 뼈의 강도가 약해져 쉽게 부러지는 질환이다. ‘조용한 뼈 도둑’이라고도 불리는 골다공증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지만, 고관절과 척추, 손목 부위 골절과 같은 합병증 발생 위험을 크게 높인다. 뼈의 총 골량은 35세 전후부터 매 10년마다 약 3%씩 천천히 감소하다 50세 전후부터 급격히 줄어들게 되는데 이에 30대부터 골밀도를 채우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채식주의자들이 뼈 건강을 위해 챙겨먹어야 할 음식을 알아보자.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인 칼슘은 녹색 채소에 많이 함유돼 있다. 대표적인 녹색 채소에는 브로콜리가 있는데 브로콜리에 한 컵에는 약 43mg의 칼슘이 포함돼 있다. 비타민, 요오드 등의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성분까지 함유돼 있어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브로콜리는 비타민 K를 다량 함유하고 있는데 칼슘은 비타민 K와 함께 섭취했을 때 체내 흡수율이 높이며, 비타민 K는 세포사멸로부터 뼈 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해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 밖에도 브로콜리에는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글로코시놀레이트라는 화합물이 체내에 흡수되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기후행동가 그레타 툰베리(Greta Thunberg)가 최근 막을 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이하 COP28)의 합의문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제기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스웨덴 스톡홀름 의회 밖에서 미래를 위한 금요일 시위에 참석한 그레타 툰베리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 날 그레타 툰베리는 COP28 합의가 “지구 온난화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국가들의 뒤통수를 친 행위와 같으며 기온이 임계 수준 이상으로 상승하는 것을 막지 못할 만큼 불충분하다”라고 전했다. 산유국인 두바이에서 개최돼 지난 13일(현지시간) 폐막한 COP28에서는 당초 예정일인 12일에서 하루를 넘긴 13일까지 토론을 통해 합의문을 작성했다. 최종 합의문에는 ‘화석연료로부터의 전환(transitioning away from)’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국제사회가 만장일치로 합의하는 COP 합의문에 ‘화석연료’가 언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구체적으로 언제, 어떻게에 대한 내용이 빠진 점과 더불어 화석연료 퇴출이 아닌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에 환경 전문가들은 이번 합의를 통해 지구 온도가 산업화 이전 평균보다 섭씨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최근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과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 및 하위법령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라쿤, 미어캣 등 희귀 동물을 도심에서 볼 수 있는 야생동물 카페가 금지되고, 수족관이 전시 목적으로 고래류를 새로 들여오는 것이 금지됐다. 이에 한국동물보호연합은 성명을 발표하고 야생동물은 사지도 팔지도 말 것을 촉구했다. 18일 오후 한국동물보호연합은 “지난 14일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야생생물법) 시행령 개정안과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동물원수족관법)’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됐다”라면서 “야생생물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라쿤과 사막여우, 미어캣, 다람쥐, 프레리독 등을 이용한 야생동물 카페의 운영이 금지된다. 우리는 이번 야생동물 카페 금지를 적극 환영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단체는 ‘동물원수족관법’ 개정안 시행령을 통해 수족관에서 고래를 신규 전시하는 것이 금지되고, 올라타기와 만지기 등이 포함된 돌고래쇼도 할 수 없게 된 것을 환영했다. 이번 법률 개정안으로 인해 카페 등 동물원으로 허가받지 않은 시설에서 야생동물을 전시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 원 이하의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스코틀랜드에서 포식자 개체수 통제를 위해 죽는 동물이 매년 26만 마리에 달한다는 통계가 나왔다. 지난 4일(현지시간) ‘옥스퍼드 동물윤리센터(Oxford Centre for Animal Ethics)’가 발간한 보고서 ‘죽이기 위해 죽이기(Killing to Kill)’에 따르면 매년 스코틀랜드에서는 법적 ‘포식자 통제’ 관행을 위해 최대 26만 마리의 동물이 죽임을 당한다. 포식자 통제는 가축을 보호하거나 사냥을 하기 위한 동물의 개체수를 늘리기 위해 포식성 종의 개체수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야생동물 관리 정책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코틀랜드에서는 습지에서 행해지는 뇌조 사냥을 위해 뇌조를 잡아먹는 포식자들을 죽여 인공적으로 개체수를 부풀리고자 행해지고 있다. 이러한 포식자 통제는 동물들의 엄청난 고통을 초래하게 되는데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덫의 경우 동물이 상당한 고통과 괴로움 속에서 서서히 죽어가는 것을 필연으로 하기 때문에 비난을 받고 있다. 독에 노출될 경우에도 동물들이 며칠 동안 고통을 겪게 되며 가장 인도적인 트랩으로 알려진 DOC 트랩 역시 트랩에 걸리는 약 80%만 순식간에 죽음에 도달하는 반면 나머지 20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대한항공은 여행전문지 글로벌 트래블러가 주관하는 '2023년 글로벌 트래블러 테스티드 어워즈(Global Traveler Tested Awards)'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최고의 기내식(Best Airline Cuisine) △최고의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 디자인(Best Airline for Business Class Seat Design) △최고의 상용고객 우대 공제 제도(Best Frequent-Flyer Award Redemption) 등 3개 부문 1위에 선정됐다. 글로벌 트래블러는 2004년 창간한 미주 지역 항공·여행 전문 월간지로 구독자 50만 명을 보유한 권위있는 매체다. 매년 온·오프라인 구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각 분야별 항공사 순위를 발표한다. 대한항공은 고품격 서비스를 위해 끊임없이 투자하고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 점이 전 세계 여행 애호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대한항공은 채식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올해 초 전통 한식에 기반한 한국식 비건 메뉴를 선보였다. 한국식 비건 메뉴는 전통 사찰 음식에서 영감을 받아 다양한 식물성 재료와 제철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영화 ‘치킨 런’이 23년만에 후속작으로 돌아오는 가운데 오는 15일 넷플릭스에서 단독 공개되는 ‘치킨 런2: 너겟의 탄생(Chicken Run 2: Dawn of the Nuggets)’이 동물보호와 공장식 축산업의 무서운 현실을 조명하는 내용을 담아 기대를 높인다. 최근 영화 공개를 앞두고 샘 펠(Sam Fell) 감독은 더 메트로, 가디언 등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영화 제작 과정과 그가 영화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영화의 배경은 1편과 마찬가지로 1950년대다. 식품학자 로버트 C. 베이커(Robert C. Baker)가 치킨 너겟을 발명한 시기와 같다. 넷플릭스가 공개한 공식 티저 트레일러 영상에선 양계장에서 탈출에 성공해 행복한 삶을 살아가던 진저와 록키, 그리고 친구들이 다른 닭들이 너겟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현대화된 첨단 양계장에 침투하려는 내용이 담겨있다. 샘 펠 감독은 더 메트로와의 인터뷰에서 공장식 축산업 현실의 조명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 제작 과정에서 채식주의자로 생활하면서 육식을 중단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영화를 만드는 과정에서 알게된 동물들의 희생과 고통을 느꼈기 때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지난 12일 ‘개 식용 종식 특별법’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한 가운데 동물단체는 이를 환영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본회의 조속 통과를 촉구했다. 국회 농해수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12일 오후 소위원회를 열고 '개 식용 목적의 사육, 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을 야당 단독으로 의결했다. 농해수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개 식용을 둘러싼 국민적 논란에 마침표를 찍고, 입법 절차를 마련하기 위한 첫걸음을 떼었다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결정에 한국동물보호연합, 1500만반려인연대, 캣치독 등 동물보호단체는 13일 오후 1시 여의도 국회의사당역에서 국회 농해수위 법안 소위 통과를 환영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단체에 따르면 개 식용 종식 특별법은 개를 식용 목적으로 사육·도살하는 행위를 금지한다는 내용이 골자로 한다. 이번에 통과된 개 식용 종식 특별법은 개 식용 종식에 따른 농장주, 도축업자, 유통상인, 음식점 등 종사자의 생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정부 지원 의무화 조항도 포함됐으며 개 식용 문화를 근절하자는 내용의 동물보호법 개정안 역시 의결됐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곰팡이로 대체 식품을 만들던 회사가 세계 최초로 곰팡이 기반 요거트를 선보였다. 지난 8일(현지시간)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는 웹사이트 트렌드헌터(trendhunter)는 시카코에 본사를 둔 식품회사 ‘네이처스파인드(Nature’s Fynd)’가 세계 최초로 곰팡이 기반 요거트를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토마스 조나스(Thomas Jonas) 네이처스파인드 CEO는 “맛을 위해 영양을 희생하거나 그 반대의 경우가 많은 유제품 없는 요구르트 시장에서 우리는 세계 최초의 곰팡이 기반 요거트를 만들었다. 이는 맛있고 영양이 풍부하며 지구 친화적이다”라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요거트는 기존 요거트와 비슷하게 걸쭉하고 크리미한 제형으로 견과류, 콩, 글루텐과 같은 일반적인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만든 비건 요거트다. 제품에는 단백질 8g, 섬유질 4g, 살아있는 활성 배양균 등이 함유돼 있다. 신제품은 바닐라, 딸기, 복숭아와 같은 친숙한 맛으로 구성됐으며 세 가지 맛 모두 내년 1월부터 미국 전역의 홀 푸드(Whole Foods)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2012년 설립된 네이처스파인드는 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Yellowsto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환경보호와 건강을 이유로 대체 단백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2040년까지 대체 단백질이 육류 소비량의 3분의 1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끈다. 영국 정치 공공정책 싱크탱크인 ‘소셜 마켓 재단(Social Market Foundation, SMF)’은 왕립 동물 학대 방지 협회(RSPCA)의 자금 지원을 받아 진행한 최신 연구에서 식품 분야 전문가 10명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대체 단백질 식품이 2040년까지 우리가 먹는 육류 소비량의 최대 3분의 1을 대체할 수 있다고 봤다. 또한 육류를 단백질이 풍부한 다른 식물성 제품으로 전환하면 매년 3억 마리 이상의 동물이 공장식 농장에서 사육되고 도살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구는 이러한 대체 단백질의 미래 시장 점유율은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그 추정치는 3%에서 70%까지 다양하며 그 평균은 약 3분의 1 정도였다. 연구에 따르면 영국은 유럽에서 대체 단백질에 대한 매출이 두 번째로 높고 1인당 지출이 세 번째로 높아 대체 단백질 제품을 구매하고 지출하는 주요 국가 중 하나라는 점에서 상당한 잠재력이 있다고 봤다. 이와 관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과일과 채소, 통곡물과 견과류 등 식재료를 포함한 건강한 식물성 식단이 통풍의 발병률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류마티스학회 2023(ACR, the 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 2023)에서 발표된 하버드 TH 찬 공중보건대학원(Harvard TH Chan School of Public Health)의 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식물성 식단 섭취가 몸에 해로운 식물성 식단과 비교했을 때 통풍 발생률을 감소시킨다. 연구진은 식물성 식단이 특정 심혈관 대사 질환 및 각종 성인병에 대한 이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식물성 식단이 통풍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자 했고 더욱이 과거 동물성 식단과 식물성 식단 등 이분화돼 비교한 연구들과 차별화를 두고자 이번 연구에서는 식물성 식단을 건강에 좋은 버전과 해로운 버전으로 나눠 통풍 발병률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연구진은 건강 전문가 후속 연구(Health Professionals Follow-Up Study)와 간호사 건강조사(Nurses' Health Study)를 기반으로 12만 3014명으로부터 얻은 데이터를 평가했다. 이들은 조사 초반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