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한 연구에서 미국인들이 육류와 비슷한 대체품 대신 팔라펠 버거를 더 많이 선택한다는 흥미로운 결과가 나오면서 식물성 대체품의 가격이 선택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하고 있다. 최근 미국 국립과학원 저널에 발표된 마틴 루터 대학교(Martin Luther University of Halle-Wittenberg)의 연구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육류 대체품보다 팔라펠 버거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육류 버거보다 가격이 저렴할 경우 고기 없는 버거를 선택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 연구자들이 실시한 이 연구는 2126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연구자들은 소고기 버거, 육류 대체 식물성 버거(아날로그), 외관만 육류와 비슷한 식물성 버거(세미 아날로그), 그리고 팔라펠 버거(논 아날로그) 네 가지 버거에 대한 설명과 사진을 제공하고 선택하도록 했다. 설문 결과 응답자의 75%가 소고기 버거를 선택했지만, 팔라펠 버거는 11.5%의 응답자에게 첫 번째 선택으로 선택되며 육류 대체 식물성 버거(아날로그)를 제쳤다. 또한 팔라펠 버거는 두 번째 선택에서도 33.7%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담수 미세조류인 클로렐라(Chlorella vulgaris)가 식량 안보 문제를 해결하고 환경 지속 가능성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버밍엄 대학교 연구팀은 최근 미국 식품 과학 저널(Journal of Food Science)에 발표한 논문에서 클로렐라가 건강과 생태적 이점을 동시에 제공하는 영양 밀도가 높은 재료로서의 잠재력을 강조했다. 전통적인 농작물과 달리 클로렐라는 대량의 토지와 물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최소한의 환경적 영향을 미치면서 재배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클로렐라는 단백질, 지질, 탄수화물, 비타민 및 미네랄이 풍부해 식품 제품에 유망한 추가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클로렐라 생산을 대규모로 확장하는 데는 여전히 도전 과제가 남아 있다. 재배 방법, 가공 기술, 소비자 수용성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연구자들은 바이오리액터 설계, 영양 최적화 및 무균 성장 환경의 발전이 수확량을 증가시키고 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기계적 분쇄, 효소 처리, 초음파 처리 등 가공 방법이 영양소의 생체 이용률을 개선할 수 있으며, 펄스 전기장 기술은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기후변화가 나날이 심각해지면서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퍼듀 대학교와 켄터키 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온라인 식료품 쇼핑 플랫폼에서 탄소 발자국 라벨링 및 제품 분류와 같은 전략을 통해 소비자들이 식물 기반 식품을 선택하도록 효과적으로 유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지속 가능한 식품 선택을 촉진하기 위한 디지털 넛지(nudge) 효과를 분석한 것으로, 2021년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내 식료품 구매의 45% 이상을 차지하는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의 중요성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 연구를 이끈 바그야시리 카타레(Bhagyashree Katare) 퍼듀 대학교 농업 경제학 부교수는 "정보가 제시되는 방식의 작은 변화가 행동의 의미 있는 변화를 끌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1만1000개 이상의 식품 제품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오픈 사이언스 온라인 식료품 플랫폼을 활용해 2350명의 미국 거주자가 참여하는 대규모 실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고기, 우유, 요거트 및 치즈와 같은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제품을 선택하기 위해 장바구니를 구성했으며, 최종적으로 추가된 8320개 제품 중 5200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영국의 배양육 생산업체 Meatly가 식물 기반 반려동물 사료 브랜드 THE PACK과 협력해 세계 최초의 배양육이 포함된 반려동물 사료를 선보인다. 신제품 'Chick Bites'는 식물성 재료와 Meatly의 배양 치킨을 결합해 전통적인 사료에 대한 대안을 제공하며, 오는 2월 7일부터 영국 런더의 Pets at Home 매장에서 한정 출시될 예정이다. Pets at Home은 영국의 주요 반려동물 용품 체인으로, Meatly의 최대 투자자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이번 출시로 Pets at Home은 배양육이 포함된 반려동물 사료를 판매하는 최초의 소매점이 되며, 지속 가능성 목표에 부합하게 된다. Meatly는 향후 생산 확대와 배양 치킨의 공급을 위해 추가 자금을 유치할 계획이며, THE PACK 및 Pets at Home과의 협력도 계속될 예정이다. Meatly의 창립 CEO인 오웬 엔서(Owen Ensor)는 “반려동물 세계에 배양육을 소개하게 돼 매우 기쁘다. 우리는 이 중대한 사업을 위해 Pets at Home 및 THE PACK과 함께 일하게 돼 자랑스럽다”라면서 “우리는 유럽에서 배양육 투자금의 1%만을 모금했지만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제주 비건 코스메틱 브랜드 ‘아이엠랑데자뷰(IAM RENDEJAVEUS)’(대표 박귀홍)가 발렌타인 데이(Valentine Day)를 맞이해 ‘라비앙카멜리아(LA VIE en CAMELIA)’ 라인 단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이엠랑데자뷰는 제주 자연의 아름다움을 오롯이 담아 향으로 표현하고, 기초케어와 접목시켜 일상에서의 단순함을 힐링으로 이끌어주는 PETA 인증 크루얼티 프리 브랜드다. 제주 카멜리아의 화사하면서도 시크한 ‘스위트 플로럴 센트(Sweet Floral Scent)’ 향으로 어우러진 ‘라비앙카멜리아(LA VIE en CAMELIA)’는 겨울의 차가운 공기를 부드럽게 감싸 안아주는 독보적인 매력을 담고 있다. 발렌타인 데이 이벤트는 2월 5일부터 16일까지 단 12일간 진행되며, 최대 43% 할인되는 파격 이벤트가에 라비앙카멜리아 품목들을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돼 있다. 더불어 모든 구매 고객들에게는 친환경 고체치약과 대나무 칫솔이 사은품으로 증정된다. 아이엠랑데자뷰 관계자는 “다가오는 발렌타인 데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제주 동백의 달콤한 순간을 표현한 라비앙카멜리아(LA VIE en CAMELIA) 라인으로 마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서울시스터즈(법인명 푸드컬쳐랩)가 ‘아삭 캔김치’로 아마존 1위를 또 달성했다. 서울시스터즈에 따르면, 아삭 캔김치는 충북 괴산에서 재배된 겨울 배추만을 사용했다. 서울시스터즈 측은 “충북 괴산은 토양에 석화질이 많아 배추가 단단하며 특히 겨울 배추는 파란 잎이 적고 노란 속잎이 차 있어 일반 배추보다 고소하고 단맛이 강하다”라고 말했다. 서울시스터즈는 김치의 맛을 위해 제철에 맛있는 우리나라 농산물을 찾아서 사용하고 있다. 아삭 캔김치는 괴산의 배추와 음성의 고춧가루, 의성 마늘, 울산 본소금(김장용으로 바닷물을 자연 상태에서 증발시켜 얻은 소금) 등을 사용하고 있다. 원재료 모두 생산지를 추적하며 데이터화해서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사용된 각 재료마다 원산지증명서를 모두 공개한 덕택에 국내에서 나아가 해외 바이어까지 신뢰를 얻었다고 서울시스터즈 측은 설명했다. 아삭 캔김치는 원재료의 대부분이 국산이다. 또한 비건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MSG와 화학 첨가물, 물엿, 고과당, 동물성 원료(젓갈)를 모두 제외하면서도 김치 맛을 살린 비건 김치다. 아삭 캔김치를 먹은 소비자들은 “다른 캔김치들은 물렁거리는 식감이 별로이고, 화학조미료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비욘드 미트(Beyond Meat)가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비욘드 스테이크(Beyond Steak) 라인을 확장했다. 최근 비욘드 미트는 비욘드 스테이크 한국 BBQ 스타일(Beyond Steak Korean BBQ-Style)을 비롯해 비욘드 스테이크 치미추리(Beyond Steak Chimichurri) 등 2가지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미국 스프라우츠 파머스 마켓(Sprouts Farmers Market)에서 독점적으로 판매된다. 이번에 출시된 비욘드 스테이크 치미추리는 묵직한 맛을 자랑하며, 비욘드 스테이크 한국 BBQ 스타일은 달콤하고 새콤한 맛이다. 두 제품 모두 브랜드의 인기 있는 식물 기반 시어드 팁(Plant-Based Seared Tips) 형태로 제공된다. 제품은 밀 글루텐, 파바콩 단백질, 해바라기유, 그리고 허브와 향신료로 만들어졌으며 80g기준 20g의 단백질, 콜레스테롤이 없으며, 포화지방은 단 1g이다. 나트륨 함량은 0.3g으로 저염 기준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며 두 제품 모두 미국 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의 하트 체크 프로그램과 미국 당뇨병 협회(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일본에서 소비자의 3분의 1 이상이 과도한 어획과 오염으로 감소하는 장어 자원에 대한 우려 속에서 배양된 장어를 시도해보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최대의 담수 장어 시장인 일본은 장어의 미래가 위협받고 있음을 인식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 이스라엘 스타트업 포르시아 푸드(Forsea Foods)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일본 소비자의 35%가 세포 농업을 통해 개발된 배양 장어에 대해 알고 있으며, 이를 시도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응답자 중 4분의 1은 가격에 관계없이 새로운 음식을 맛보고 싶어하지만, 나머지는 지출할 금액에 한계를 두고 있었다. 포르시아 푸드는 일본 시장을 첫 타겟으로 해 세계 최초의 세포 배양 장어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번 조사는 성별과 연령별로 고르게 분포된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로에 니르(Roee Nir)는 "우리는 이미 투자자, 식품 회사, 레스토랑 및 셰프들과 의미 있는 관계를 구축했으며, 일본에서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첫 제품이 2026년 출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8월에 실시된 별도의 조사에서는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오틀리 그룹 AB와 네슬레 네스프레소가 귀리 음료 소비자를 위한 새로운 커피 캡슐을 출시하기로 협력했다. 오틀리와 네스프레소의 파트너십은 식물성 우유 대체물을 선택하는 소비자 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귀리 우유와 식물성 음료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이 협업은 소비자에게 독특한 커피 경험을 제공하면서도 네스프레소와 오틀리가 자랑하는 잊을 수 없는 맛을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한정판 ‘오틀리 바리 스타 에디션 커피’는 오틀리의 귀리 기반 음료의 맛과 질감을 보완하도록 설계됐으며, 네스프레소 버츄오 커피 머신 전용으로 제공된다. 양사의 커피 전문가들이 참여해 공동 개발한 오틀리 바리 스타 에디션 커피 캡슐은 강한 시리얼 향과 달콤한 아로마를 특징으로 하며 부드러운 질감, 낮은 쓴맛, 가벼운 바디를 제공하며, 오틀리의 바리 스타 에디션 귀리 우유와 함께할 때 더욱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이번 한정판 캡슐은 품질 높은 아라비카 커피 원두로 정교하게 조화된 블렌드를 특징으로 하며, 귀리의 미세한 단맛을 강조하는 풍부하고 비스킷 같은 노트를 전달한다. 오틀리와 함께할 때 이 블렌드는 소비자에게 강한 시리얼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최근 생식 건강이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과학자들이 불임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이 가운데 포도와 와인에서 발견되는 자연 화합물인 레스베라트롤이 여성의 생식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레스베라트롤은 포도, 블루베리, 라즈베리 등에서 발견되는 폴리페놀 화합물로, 기존에 노화 방지 및 항산화 효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최근 국제 저널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이 화합물이 여성의 생식 건강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총 9563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24개의 연구 데이터를 분석해 레스베라트롤이 성숙한 난자의 수와 질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그 중 4개의 연구에서는 난자 수 증가가 보고됐지만, 2개의 연구는 유의미한 변화가 없었다. 반면 난자 질에 대한 연구에서는 레스베라트롤을 섭취한 여성에서 개선된 결과가 확인됐다. 레스베라트롤의 긍정적인 효과는 산화 스트레스 감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산화 스트레스는 미토콘드리아 DNA를 손상시켜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설탕 없이도 깊고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두유가 등장했다. 지속 가능한 식품 브랜드 치밀(CHI:MEAL)이 100% 국내산 유기농 서리태를 활용한 ‘무가당 서리태 두유’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제품은 호남 평야에서 유기농법으로 재배된 서리태를 사용해 자연 그대로의 순수한 맛을 강조했다. 99.68%의 두유 원액 함량으로 물을 첨가하지 않고, 설탕과 인공첨가물을 일절 배제해 깔끔하고 건강한 맛을 완성했다. 특히 한 팩당 9g의 식물성 단백질이 함유돼 있어 다이어트 식단에 적합하며, 이소플라본이 풍부해 장기적인 건강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소비자들은 “설탕 없이도 맛있게 즐길 수 있어 만족스럽다”, “건강을 위해 꾸준히 섭취하고 싶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치밀 관계자는 “건강한 원재료와 정직한 제조 과정을 통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유기농 식품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제품 정보는 치밀 스마트스토어 및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아워홈이 5일 냉동 간편식 신제품 ‘바삭두부텐더’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출시를 통해 아워홈은 두부 제품군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바삭두부텐더는 식물성 단백질의 대표 식재료인 두부를 활용해 누구나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 제품은 부드럽고 고소한 두부가 73% 함유된 고단백 영양식으로, 콜레스테롤과 트랜스지방이 없어 저칼로리로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특히, 부드러운 두부에 바삭하고 매콤한 튀김옷을 입혀 색다른 식감과 풍미를 자랑하며, 에어프라이어로 약 15분, 프라이팬으로는 약 3분 만에 간단히 조리할 수 있다. 샐러드 토핑이나 샌드위치 재료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 건강한 두부의 영양을 쉽게 섭취할 수 있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아워홈몰과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워홈몰에서는 7일까지 바삭두부텐더를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며, 포토 리뷰 작성 시 원플러스원(1+1) 혜택도 주어진다. 동일한 혜택은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도 14일부터 2주간 제공될 예정이다. 아워홈은 최근 시장 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식물성 단백질 간편식에 대한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음을 확인하고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현대 사회에서 비만, 당뇨병, 심장병 등의 만성 질환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NiMe 다이어트’가 비산업화 식사 방식으로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다이어트는 비산업화 식습관의 지혜와 현대 과학적 통찰을 결합한 혁신적인 접근법으로, 건강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저널 ‘Cell’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NiMe 다이어트를 따르는 참가자들은 3주 동안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이 17% 감소하고, 혈당이 6% 낮아지며, 염증과 심장병의 중요한 지표인 C-반응성 단백질이 14%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이 모든 결과는 칼로리 섭취 제한 없이 이루어진 것으로, 기존의 다이어트와 차별화된 점이다. 코크 대학교의 젠스 월터(Jens Walter) 교수는 “산업화가 우리의 장내 미생물군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으며, 만성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가능성이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전통적인 비산업화 식습관을 모방한 다이어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NiMe 다이어트는 유익한 박테리아인 락토바실루스 루테리(Lactobacillus reuteri)를 포함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체코 정부가 소시지와 슈니첼 같은 '고기' 용어로 식물 기반 식품을 표시하는 것을 금지하려는 계획을 포기했다. 앞서 체코 정부는 지난해 식물 기반 식품 라벨링을 제한하는 수정안을 준비하고 있었고 이는 소비자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해당 수정안이 통과된다면 체코 생산자들은 재브랜딩을 해야 했고, 유럽 전역의 식물 기반 시장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일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따라 캠페인 단체와 기업들로부터 반발이 일어났고, ProVeg 체코는 설문조사를 통해 대다수의 사람들이 식물 기반 식품에 '고기' 용어 사용을 지지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실제로 해당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의 69%가 ‘식물성 소시지(plant-based sausage)’와 같은 용어 사용을 지지하는 반면 82%는 ‘콩 소시지(soy sausage)’와 같은 이름의 제품에는 고기가 들어 있지 않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었다. 체코 농업부 장관 마렉 비보르니(Marek Výborný)는 지난주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통해 “제조업체들이 제품을 공정하게 표시할 것이라고 믿는다. 고객이 무엇을 구매하는지 명확하게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며 “고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SSG닷컴(쓱닷컴)이 비건식품 전문기업 이노하스와 손잡고 비건 간편식을 출시하며 관련 상품군을 확대한다고 5일 발표했다. 이노하스는 미국, 프랑스, 일본 등 15개국에 콩, 쌀, 밀 등 식물성 재료를 활용한 K푸드 간편식을 선보이며 글로벌 푸드테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SSG닷컴의 미식관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노하스의 비건 간편식은 총 10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에는 이노하스의 식물성 고기에 SSG닷컴이 자체 개발한 소스를 접목한 미트볼과 닭강정이 포함된다. 또한 갈비만두, 불고기 볶음밥, 치킨샐러드, 숯불직화 제육, 함박스테이크 등 다양한 K푸드 비건 간편식도 함께 판매된다. 이 제품들은 육류는 물론 트랜스지방, 콜레스테롤, GMO를 사용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며,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를 통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 이난영 SSG닷컴 HMR델리팀 상품기획자(MD)는 “국내 비건 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비건식품군을 확장하고 있다”며 “미식관을 통해 차별화된 간편식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