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육류 소비를 줄이는 것은 기후 위기를 해결하는데 필수적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제기되면서 육류를 대체하는 다양한 식물성 대체육이 개발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뼈까지 먹을 수 있는 독특한 식물성 돼지 갈비가 개발돼 눈길을 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슬로베니아의 푸드테크 기업 ‘쥬시 마블스(Juicy Marbles)’가 먹을 수 있는 비건 뼈를 특징으로 하는 새로운 식물성 돼지 갈비 ‘본 인 립스(Bone-in Ribs)’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쥬시 마블스는 다소 한정적인 형태의 기존 식물성 대체육의 경계를 넓히고자 전 세계 수백만 명이 즐기는 돼지 갈비를 식물성으로 개발하면서 뼈까지 먹을 수 있는 식품 혁신을 만들었다. 회사에 따르면 신제품은 콩 단백질 농축액, 해바라기유, 효모 추출물 등이 함유됐으며 실제 갈비의 캐러멜화 된 것을 표현하고자 붉은 비트 주스 농축물을 활용해 바삭한 껍질과 촉촉한 육즙을 재현했다. 아울러 식용 갈비뼈는 우수한 단백질 함유량을 특징으로 뼈에 붙어있는 식물성 고기를 다 먹고 나면 굽거나 튀기는 등의 방법을 통해 육포와 같은 바삭바삭한 스낵으로 만들 수 있다. 블라디미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풀무원이 MZ세대를 중심으로 불고 있는 비건 열풍에 힘입어 비건 김치 레시피를 알린다. 풀무원은 뮤지엄김치간이 2030 세대를 대상으로 무료 김치학교 프로그램 '비건김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풀무원 뮤지엄김치간은 1986년 중구 필동에 문을 연 국내 최초의 김치박물관으로 2015년 종로구 인사동에 뮤지엄김치간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개관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뮤지엄김치간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무료 김치학교를 어린이, 외국인, 다문화 가정 중심에서 MZ세대까지 확장한 것으로, MZ세대 사이에서 비건 식문화가 확산함에 따라 채식인에게도 친숙한 김치를 소개하기 위해 '비건김치'를 콘센트로 기획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8월 22일부터 만 20~39세(1984~2022년) 성인을 대상으로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성인 1인당 2인까지 신청할 수 있고 회차 당 최소 8명, 최대 12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오는 9월 2일부터 10월 14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 3시 2회씩 총 10회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다. 또 매주 비건 김치 종류가 달라 뮤지엄김치간 홈페이지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 후 원하는 주차에 신청할 수 있다.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양배추, 브로콜리, 콜리플라워와 같은 십자화과 채소가 폐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7일 (현지시간) 런던의 프랜시스 크릭 연구소(Francis Crick Institute)의 연구팀은 십자화과 채소에서 발견되는 분자가 폐 장벽을 강화하고 감염을 완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폐에는 내피 세포와 상피 세포의 두 층으로 구성된 장벽이 있는데 오염,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를 막기 위해서는 장벽을 강하게 유지해야 한다. 이에 연구진은 십자화과 채소에서 천연분자에 의해 활성화될 수 있는 아릴 탄화수소 수용체(이하 AHR)에 대해 조사했다. 이들은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을 통해 면역 세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AHR이 폐의 혈관을 감싸는 내피 세포에도 비슷하게 작용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연구진은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된 쥐의 폐 공간에서 다량의 혈액을 발견했다. 이는 폐의 장벽을 뚫고 누출된 것으로 분석되는데 AHR이 활성화된 쥐의 경우 폐 공간의 혈액이 훨씬 적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밖에도 식이 요법을 통해 AHR이 활성화된 쥐의 경우 그렇지 않은 쥐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영화 ‘바비’가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극 중 켄 역할을 맡은 배우 라이언 고슬링(Ryan Gosling)이 영화 속에서 환경 친화적인 밍크 코트와 비건 부츠을 신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 연예매체 TMZ, CBR는 그레타 거윅(Greta Gerwig) 감독의 영화 ‘바비’가 동물권리단체 페타(PETA)의 극찬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리사 랭(Lisa Lange) 페타 수석 부사장은 TMZ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바비’ 속에서 켄을 연기한 배우 ‘라이언 고슬링’이 흰색 모피 코트를 입고 있는 장면에서 동물의 것이 아닌 인조 밍크 코트를 입었으며 그가 신고 나온 부츠 역시 동물의 가죽을 사용한 것이 아닌 비건 가죽 부츠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의 멋진 인조 밍크 코트에서 비건 가죽 부츠에 이르기까지 켄의 동물에 대한 친절과 모피 착용을 거부하는 마음을 제대로 드러낼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영화 ‘바비’는 바비 인형의 첫 극장판 실사 영화로 과거 출시된 바비 인형의 착장을 그대로 재현하는 화려한 의상으로 눈을 즐겁게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바비’ 속 화려한 의상들도 새로운 제품을 사기보다 중고품을 적극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빌게이츠가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미국의 푸드테크 기업 ‘노벨 푸드(Nobell Foods)’가 기후변화로 인해 변화하는 피자의 미래를 담은 잡지를 출간하고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 식물성 원료를 통해 대체 유제품을 만드는 미국의 노벨 푸드(Nobell Foods)는 신제품인 비건 치즈 출시를 앞두고 기후변화가 피자 생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탐구하는 새로운 캠페인 ‘피자 퓨처스(Pizza Futures)’를 진행한다. 노벨 푸드에 따르면 밀, 토마토, 치즈 등 피자를 만드는데 중요한 식재료는 기후 변화로 인해 위협받고 있다. 이에 이달 초부터 진행되고 있는 ‘피자 퓨처스’는 농작물 실패와 같은 기후변화에 따른 문제로 인해 현재의 라이프스타일이 어떻게 위협을 받는지 알아보기 위해 피자를 예로 들었다. 이들은 미래학자, 푸드 작가, 예술가 및 디자이너로 구성된 팀을 모집해 기후변화의 도전에 직면한 미래에 피자가 어떤 모습일지 예측했으며 피자의 미래를 담은 보고서, 한정판 잡지를 출간했다. 노벨 푸드는 잡지에서 “다양한 기후 미래를 상상하는 것은 단순한 추측이 아니라 상상력을 확장하고 사전 예방적 사고를 촉진하는 강력한 창의적 활동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식물성 해산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참치, 연어 등 인기 해산물에 대한 대체재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의 한 신생기업이 채소로 만든 비건 대게와 비건 흰살 생선을 내놨다. 캐나다의 푸드테크 스타트업 ‘씨드 투 서프(Seed to Surf)’는 고갈되고 있는 해양 자원을 지키기 위해 식물성 원료로 해산물을 만들어 선보인다. 지난 2022년 첫 설립된 회사는 창의적이고 독특한 방식으로 비건 해산물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데 고품질 채소로 만든 비건 통조림 해산물이 바로 그 제품이다. 씨드 투 서프는 요리 전문가와 식품 과학자의 도움을 받아 팽이버섯이 주재료인 식물성 대게와 셀러리악으로 만든 식물성 흰살 생선 등 두 가지 제품을 출시했다. 회사에 따르면 훈제한 셀러리악의 껍질이 벗겨지는 식감은 흰살 생선과 비슷하며 팽이버섯으로 만든 버섯 대체는 부드럽고 짭조름한 대게의 식감과 맛을 재현해냈다. 이들은 다양한 첨가물이 들어가는 가공식품들과의 차별성을 두기 위해 대체 육류 가공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고습 압출 및 전단 세포 기술을 지양하고 제품에는 6개 이하의 성분만을 포함했다. 제품에는 채소와 해바라기 기름, 천일염, 해초(다시마와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국내 채식&친환경 산업의 성장을 이끌어 가고 있는 ‘제8회 베지노믹스페어 비건페스타&그린페스타’가 10월 13일(금)~15일(일) 3일간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된다. 최근 비건 및 친환경 제품에 대한 수요는 기후 변화와 건강, 윤리적 소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비건과 관련된 박람회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면 한눈에 다양한 업체와 제품을 직접 만날 수 있어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그러한 의미에서 제8회 비건페스타 & 그린페스타는 대체육, 간편식, 디저트 등 비건 식품을 비롯해 패션, 뷰티, 생활용품 등 비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친환경 소재·제품이 150여개사 250여개 부스로 참여할 예정이며, 약 3만 5000명의 참관객과 바이어 방문이 예상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비건 디저트·베이커리 특별전, 업사이클링 특별전을 운영해 제품 정보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비건 디저트·베이커리 특별전’에서는 전국 유명 비건 카페&베이커리와 디저트류 완제품 및 원료·소재를 만날 수 있으며, ‘업사이클링 특별전’에는 버려지는 쓰레기, 부산물을 활용해 만들어낸 새활용 제품을 소개한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환경 보호와 윤리적 가치가 소비 트렌드가 되고 유당불내증을 가진 소비자들이 식물서음료를 찾고 있는 가운데 코카콜라도 식물성 음료 시장에 뛰어든다. 코카콜라는 식물성 음료 브랜드 ‘고:굿(GO:GOOD) 오트’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유럽산 오트에서 추출한 오트시럽과 쌀겨로 만든 미강유 블렌딩으로 깊고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귀리 음료, ‘고:굿 오트’는 2종으로 출시돼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플레인’은 깔끔하면서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으며, ‘리치’는 부드럽고 진한 풍미를 경험할 수 있다. 195ml의 소용량 패키지는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로 가볍게 가지고 다니며 언제 어디서나 즐기기 좋다. 또한 기분 좋은 포만감으로 바쁜 아침이나 허기질 때 간편하고 든든하게 즐길 수 있다. 또 최근 각광받는 오버나이트 오트밀 등 다양한 재료와 섞어 색다르게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제품 패키지의 나무늘보 캐릭터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나만의 속도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몸과 마음을 보살피는 슬로우 라이프 스타일을 지향하는 브랜드 정체성을 담고 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빠르게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독일 버거킹에서 판매되는 와퍼 5개 중 1개가 식물성 와퍼라는 통계가 나왔다. 지난 4일 버거킹 독일(Burger King Germany) 클라우스 슈마잉(Klaus Schmaeing) 최고 마케팅 책임자는 미국 채식전문매체 베지코노미스트(Vegconomist)와 인터뷰를 통해 버거킹 독일의 식물 기반 와퍼는 현재 독일에서 판매되는 와퍼 가운데 20%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슈마잉은 “현재 독일에서 판매되고 있는 와퍼 5개 중 약 1개가 식물성 패티다. 아울러 버거킹 롱치킨의 경우 거의 4개 중 1개가 식물성 패티로 주문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슈마잉에 따르면 독일에서 판매되고 있는 식물성 와퍼의 패티는 식물성 육류 대체품을 전문으로 하는 네덜란드 회사인 더 베지테리안 부처(The Vegetarian Butcher)의 제품으로 완두콩 단백질, 대두 단백질, 코코넛 오일로 만들어졌다. 또한 식물성 와퍼는 참깨빵 위에 양상추, 토마토, 피클, 양파, 케첩, 마요네즈, 머스터드 등 일반 와퍼와 동일한 토핑을 얹어 제공된다. 또한 버거킹의 또 다른 인기 메뉴인 롱 치킨은 식물 기반 패티를 특징으로 하는 주문 4건 중 1건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우리맛연구중심 '샘표'가 순식물성 요리에센스 연두의 대용량 버전을 선보인다. 우리맛연구중심 '샘표'는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힘입어 요리에센스 연두 대용량(830ml)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샘표는 다른 양념 없이 연두 하나만으로 요리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쇼핑몰에 '연두 대용량' 키워드가 등장했을 정도 대용량 제품에 대한 수요 상승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셰프 및 영양사 등 요리 전문가들이 주로 사용하던 연두 대용량 제품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요리에센스 연두는 순식물성 콩을 발효해 만들어 천연 감칠맛이 풍부하다. 파, 마늘, 양파, 무 등 채소 우린 물을 더해 다른 부재료 없이 연두 하나만으로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이에 100% 식물성임에도 연두 하나로 쉽게 요리를 만들 수 있어 비건이나 채식 지향인은 물론, 채소 요리를 더 맛있게 즐기고 싶은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연두는 출시 초기부터 나물무침, 콩나물국, 미역국처럼 은근 맛내기 어려운 요리들을 손쉽게 완성할 수 있어 큰 관심을 끌었다. 계란찜, 계란말이, 계란국에 연두를 넣으면 비린맛 없이 간이 맛있게 배고, 각종 채소를 볶다가 마지막에 연두를 넣으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일본에서 사료 값 급등과 조류 독감 발생으로 인한 달걀 공급 불안정으로 인해 달걀 값이 크게 증가하면서 계란 대체재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일본 현지 언론 ‘더 재팬타임즈’는 달걀 가격이 오르면서 식물 유래 달걀 대체품이 점점 주목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요 계란 도매업체인 J.Z 타마고(J.Z-Tamago Co.)에 따르면 5월 도쿄 지역의 중간 크기 계란 도매 가격은 킬로그램당 350엔으로 1993년 기록이 시작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울러 지난 1~5월 평균 가격은 330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0엔 가까이 상승했다. 이는 조류독감의 여파와 사료비 급등이 원인으로 당분간 높은 가격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에 주요 식품 제조업체들은 환경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를 염두에 두고 달걀 대체품을 개발해 선보이고 있으며 일반 레스토랑에서도 달걀 대용 메뉴를 내놓는 경우가 늘고 있다. 식품 제조기업 투(Two Inc.)가 운영하는 투푸즈(2foods) 카페는 도쿄의 5개 지점에서 식물 유래 식품을 전문으로 한다. 이 곳의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는 계란 대체 재료를 사용해 만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열대우림을 파괴하는 주범으로 팜유산업이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영국에서 팜유가 함유되지 않은 이른바 ‘팜유 프리 비누’가 출시됐다. 최근 데이즈드(Dazed)의 온라인 플랫폼 데이즈 디지털(Dazed digital)는 영국의 친환경 스킨케어 및 향수 브랜드 ‘헤켈스(Haeckels)’가 혁신적인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제품 브랜드 ‘판가이아(Pangaia)’와 미국 바이오 스타트업 ‘C16 바이오사이언시스(C16 Biosciences)’와 협업을 통해 팜리스 토룰라(Palmless Torula) 오일을 사용한 비누를 한정 판매한다고 보도했다. 야자나무 열매에서 추출하는 팜유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기름으로 식품, 화장품, 세제 등 대부분의 제품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중요한 재료다. 하지만 이러한 팜유를 생산하는 과정이 환경을 파괴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실제로 지난해 국제환경단체 마이티어스(Mighty Earth)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경우 팜유 농장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열대 우림의 15%가 파괴됐다. 이는 남한 면적의 1.4배에 달한다. 또한 팜유 산업이 성장하면서 열대 우림이 서식지였던 동물에게도 피해가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발효 식품이 장 건강에 좋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발효 식품에는 흔히 프로바이오틱스라는 살아있는 미생물이 있어 장내 미생물(마이크로바이옴)의 다양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최근 ‘장내 미생물(Gut Microbiome)’ 저널에 발표된 미네소타 대학의 연구는 유제품을 제외한 피클, 김치, 소금에 절인 양배추와 같은 발효 채소가 장내 유익균 증가에 영향을 미치면서 소화 건강에 긍정적 작용을 한다고 밝혔다. 연구원들은 발효 채소가 장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2년 동안 일주일에 5번씩 최소 1인분의 식물성 발효 식품을 자주 섭취한 23명의 개인으로부터 대변 샘플을 수집했다. 그런 다음 해당 샘플을 지난 2년 동안 발표 채소 또는 기타 발효 식품을 거의 또는 전혀 섭취하지 않은 24명의 개인과 비교했다. 실험을 시작하기 전에 참가자의 식습관을 철저히 조사한 결과 두 그룹 모두 미국 농무부의 건강한 식습관 지수에서 전국 평균 점수인 100점 만점에 58점에 가까운 일반적인 식습관 질을 유지하고 있었다. 실험 이후 조사한 결과에서 발효 채소의 소비자는 100점 만점에 59점으로 약간 더 높은 점수를 받은 반면, 비소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코리아비건페어'에는 비건 요리 이외에도 비건 화장품, 플라스틱 폐기물을 업사이클한 의류, 비건 가죽 가방 등 K-비거니즘의 성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이 전시됐다. '서울 비건 라이프 스타일 체험관'을 마련해 운영했으며 아울러 부대 행사장에서는 유익한 비건 강의를 진행했다. 기자가 찾았을 당시에는 강아지를 위한 비건 간식을 만드는 방법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이 밖에도 전시장에는 포토 부스가 있어 '코리아 비건페어'를 찾은 기념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강남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코리아비건페어 2023'에는 다양한 비건 업체들이 참여해 한국 비건 시장의 현주소를 알린다. 11일 방문한 '코리아비건페어2023'에는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 전시장을 채우고 있었으며 다양한 종류의 비건 요리가 준비됐다. 식물성 대체육, 식물성 대체유 등 대체 식품을 비롯해 용기를 먹을 수 있는 와플 용기를 선보이기도 했으며 3D 프린터기를 사용해 비건 간식을 만드는 등 비건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