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인기 패스트푸드 체인 버거킹이 영국 런던의 레스터 스퀘어(Leicester Square)에 위치한 매장을 한시적으로 비건 레스토랑으로 전환한다. 버거킹은 지난 14일(현지 시간)부터 내달 10일까지 런던 지점 중 하나인 레스터 스퀘어 플레그쉽 지점에서 제공하는 모든 메뉴를 비건 메뉴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 동안 버거킹은 비건 로얄, 식물성 와퍼, 비건 카츠 버거와 같은 기존 옵션과 함께 총 25가지 새로운 고기 없는 메뉴를 준비했다. 특히 최근 버거킹이 선보인 비건 카츠 햄버거는 3월부터 오는 9월까지만 선보이는 비건 메뉴로 카츠 비건 로얄과 식물성 카츠 칠리 와퍼로 구성됐다. 일본의 돈가스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카츠 비건 로얄은 고기 없는 비건 치킨 패티와 절인 양배추, 양파, 시그니처 비건 마요네즈가 제공되며 식물성 카츠 칠리 와퍼는 고기 없는 와퍼 패티 2장과 칠리소스, 양배추, 양파에 카츠 카레 소스를 더해 완성됐다. 버거킹은 이번 비건 레스토랑에서 식물성 와퍼, 식물성 치즈 와퍼 등 대표 메뉴의 주니어 버전까지 선보이며 이는 최초로 선보이는 비건 어린이 메뉴로 관심을 높인다. 버거킹은 고기가 일절 함유되지 않은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지속가능한 미래 먹거리로 대체육이 손꼽히면서 최근 식품업계는 대체육 제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탄소 배출의 주요 원인이 되는 육류 소비를 줄이기 위해 만들어진 제품인 대체육은 크게 식물성 원료로 만든 대체육과 동물 세포를 배양해 만든 배양육으로 나뉜다. 대개 식물성 원료로 만든 대체육의 경우는 콩, 밀, 녹두, 버섯 등을 활용해 개발되고 있으며 모양은 물론 맛, 향, 식감까지 육류와 유사하게 가공되고 있다. 기후위기가 심각해지고 공장식 축산업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육류의 대체재로 떠오른 대체육 시장은 매년 성장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대체육 시장 규모는 53억 4,800만 달러 규모로 2016년 시장 규모 대비 약 40% 성장한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시장분석기업 글로벌마켓데이터는 글로벌 대체육 시장 규모가 2023년 약 60억 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에서도 가치소비가 확산하면서 채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이에 더불어 대체육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대형마트의 정육코너에서도 대체육을 찾아볼 수 있게 됐으며, 비건존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풀무원, CJ제일제당, 동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출연하고 있는 줄리안이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채식주의자가 된 사연을 공개한다. 오늘(3월 10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는 한국살이 18년 차 벨기에 출신 줄리안, 한국살이 15년 차 폴란드 출신 프셰므, 한국살이 19년 차 러시아 출신 일리야, 한국살이 14년 차 파키스탄 출신 자히드가 출연해 환경을 생각하는 특별한 마음을 공개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환경 전도사' 줄리안이 친구들과 함께 은평구 진관사에 방문하며 궁금증을 유발한다. 평상시 승려들이 하는 친환경 식사법인 발우공양을 직접 체험하기로 결심한 것. 식사를 끝낸 뒤 동치미 국물로 남은 음식물들을 씻어 먹는 발우공양의 '제로 웨이스트' 식사법에 출연자들은 감탄한다고. 특히 진관사가 직접 재배한 재료들의 맛에 반한 줄리안의 폭풍 먹방이 모두를 군침 돌게 만든다는 후문이다. 줄리안이 저녁 식사를 위해 친구들에게 비건 음식을 대접하며 모두를 어리둥절하게 만든다. 이에 줄리안은 “육식이 탄소 배출을 유발한다고 해서 ‘채식주의자’가 됐다”며 깜짝 선언을 한다. 이어 줄리안이 캐슈너트로 끓여낸 채식 떡국과 야채로만 만든 만두를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롯데시네마가 비건 고객을 위해 오트 라떼 시리즈를 선보였다. 롯데시네마는 오는 18일부터 귀리를 주 원료로 한 건강음료 오트 라떼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오트라떼는 오트와 8가지 곡물이 조화된 '오트그레인 라떼'와 서리태와 오트의 고소한 만남이 특징인 '오트서리태 라떼' 2종이다. 해당 메뉴는 대체 식물성 우유로 불리는 비건 음료 오트 밀크로도 변경이 가능해 우유를 먹지 못했던 소비자들도 즐길 수 있도록 선택지를 확장했으며 가격은 블렌드 재료에 따라 우유 4000원, 오트 밀크 4,500원이다. 롯데시네마 오트라떼에 사용되는 오트밀은 세계 1위 오트 전문 브랜드인 퀘이커의 제품으로, 거칠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어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간단한 식사 대용으로 즐길 수 있는 동시에 영화관 내에 반입도 가능해 편하게 즐길 수 있다. 한편 롯데시네마에서는 건강을 중시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메뉴 도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팝콘의 포화지방을 감량하고 제로 칼로리 음료를 활성화하는 등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그 연장선상에서 건강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반영한 비건 음료도 첫 도입을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CJ올리브영이 소비에 개인의 신념과 가치를 더하는 '미닝 아웃'(Meaning Out) 트렌드에 발맞춰 '올리브영 비건뷰티'를 선보이고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비건 화장품은 제조·가공 단계에서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동물 실험을 하지 않은 제품을 말한다. 유해 의심 성분 배제를 기준으로 하는 '클린뷰티'가 화장품의 안전성에 일차적 기준을 뒀다면, '비건'은 성분을 넘어 윤리적 가치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비건 화장품은 색조 시장의 차세대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리브영이 가장 먼저 집중하는 카테고리를 색조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브랜드 철학이나 윤리성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이왕이면 색조에서도 '건강하고 착한' 화장품을 찾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올리브영이 정의하는 올리브영 비건뷰티는 '나를 표현하는 스타일리시한 가치 소비'다. 기존 비건 화장품이 내세웠던 신념과 가치관의 실천을 넘어 각자의 다양성과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메이크업 트렌드로서 비건뷰티를 제안한다. 이를 위해 한국 비건인증원과 영국 비건협회(The Vegan Society), 프랑스 비건협회(E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KBS가 동물이 동원되는 방송 제작의 가이드라인을 제정했다. 지난 9일 KBS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 촬영 과정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고에 대해 KBS는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과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드라마를 비롯한 프로그램 제작 전반에서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생명 윤리와 동물 복지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출연 동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제작가이드라인 조항을 새롭게 마련했다”고 밝혔다. 앞서 KBS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의 촬영 현장에서 말의 다리에 와이어를 매달아 바닥으로 크게 넘어뜨리는 장면을 연출해 동물학대 논란이 제기됐으며 해당 촬영에 동원된 말이 결국 사망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시청자권익센터 등 KBS 게시판에 드라마 폐지 및 관련자 징계를 요구하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게시되는 등 거센 비판을 샀다. 이에 결국 ‘태종 이방원’은 3주째 결방 중이다. 이번 가이드 라인 제정으로 기존 KBS 방송제작 가이드 라인에 새롭게 ‘동물출연’ 조항이 추가됐다. 신설된 ‘동물출연’ 조항은 동물권 행동 카라, 동물자유연대, 한국동물보호연합 등 동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뉴욕시가 모든 공립학교 학생들에게 매주 금요일마다 비건 급식을 제공한다. 새롭게 취임한 에릭 애덤스(Eric Adams) 뉴욕 시장이 결정된 이번 조치에 의해 모든 공립학교의 식당에서 일주일에 한 번 비건 프라이데이(Vegan Fridays)를 열어 93만 명의 학생들에게 완전한 비건 식단을 제공한다. 그는 2016년부터 가장 엄격한 단계의 채식 식단을 추구하는 비건으로 과거 당뇨병 치료를 위해 시작한 채식 식단의 이점을 학생들의 급식에도 적극 반영하고 나선 것이다. 그는 시장으로 당선되기 이전부터 뉴욕주립대학교(SUNY) 다운스테이트 의과대학의 식물 기반 영양 교육 프로그램인 Food As Medicine Initiative를 지원하기 위해 10000달러의 임의 교부금을 승인했으며 당시 빌 드 블라시오(Bill de Blasio) 뉴욕 시장과 함께 2019년부터 뉴욕시 공립 학교에 ‘고기없는 월요일(Meatless Mondays)’을 시행해왔다. 에릭 에덤스 뉴욕시장은 성명을 통해 “학교에서 식물성 기반 옵션을 제공하는 것은 건강한 식단과 건강한 삶을 의미하며, 수천 명의 뉴욕 학생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라며 ‘비건 프라이데이’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동물성 식품은 현대인의 식탁에 한 끼라도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고 있다. 하지만 육류 소비가 증가하면서 공장식 축산업이 불러오는 환경 오염에 대해 더 이상 못 본 척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에 과학자들은 축산업이 일으키는 환경 오염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고 그 가운데 15년 안에 육식이 사라지면 30년간 대기 중 온실가스 증가를 멈추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의 학술지 ‘플로스 기후변화’(PLoS Climate)에 공개된 버클리 캘리포니아대학과 스탠퍼드대학 연구진의 공동 보고서는 이같이 밝히며 축산 시스템을 없애고 하루빨리 식물성 식단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 미국 스탠퍼드대와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연구진은 컴퓨터 모델을 통해 향후 15년에 걸쳐 가축 사육과 사료 재배를 혼합한 ‘유축(有畜)농업’가 사라진다면 2100년까지 이산화탄소 방출량을 68% 줄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밝혔다. 이들은 세계 가축 생산량과 가축 산업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 가축 사료 재배 토지를 숲으로 복원했을 때 회복될 수 있는 생물량 자료를 토대로 가축 사육을 줄여나갈 때의 온실가스 배출량 변화를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최근 해외 명품 브랜드에서 잇따라 S/S 컬렉션 홍보에 살아있는 동물을 동원하면서 동물보호단체가 비판하고 나섰다. 먼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가 호랑이해를 맞아 선보인 ‘호랑이 컬렉션’의 광고에 실제 호랑이를 등장시켰다. 지난해 퍼 프리를 선언하며 지속가능성에 대해 진지하게 고려하겠다던 ‘구찌’의 입장과는 정반대의 행보로 인해 네티즌은 실망감을 표하고 있다. 구찌가 선보인 ‘호랑이 컬렉션’ 화보에는 모든 사진에 호랑이가 등장한다. 이어 홍보 영상에도 호랑이가 어슬렁거리는 모습을 담아 살아있는 호랑이가 동원된 것을 알 수 있다. 영국의 비영리단체 '세계동물보호(World Animal Protection)'는 “야생동물은 소품이 아니”라며 “호랑이는 촬영장이 아닌 자연 서식지에 있어야 하며 구찌 광고에 등장한 호랑이는 멋진 의자와 다름없는 또 하나의 사치품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상업 광고는 사람들로 하여금 호랑이를 소유하는 행위를 궁극적인 지위 상징으로 여기게 할 뿐만 아니라 야생 동물 불법 거래를 부추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찌가 살아있는 호랑이를 등장 시켜 뭇매를 맞았다면 샤넬은 파리 패션 위크에서 선보인 S/S 런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나노 플라스틱이 극지방에서 최초로 발견되면서 전 세계 어느 곳도 플라스틱에서 자유로운 곳이 없는 것으로 입증됐다.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대학의 Dušan Materić 교수 연구팀은 그린란드의 만년설에서 코어를 분석한 결과, 나노 플라스틱이 발견됐으며 이는 최소 50년 동안 극지방을 오염시키고 있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밝혔다. 나노플라스틱은 그린란드에서보다 남극 해빙에서 더욱 많은 양이 발견됐다. 그린란드에서는 빙하 1밀리리터당 13 나노그램의 나노 플라스틱이 발견됐지만 남극에서 추출한 빙하에서는 4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빙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입자가 농축됐기 때문일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그린란드에서 발견된 나노플라스틱의 성분이 일회용 비닐 봉투와 포장에 사용되는 폴리에틸렌(PE)이었으며 그 중 4분의 1이 자동차 타이어 입자며, 5분의 1은 음료수 병 및 의류에 사용되는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였다. 연구진들은 매우 가벼운 나노 플라스틱 입자가 북미와 아시아의 도시에서 바람을 타고 그린란드로 유입됐을 거라고 보고 있고 남극 맥머도만의 해빙에서 발견된 나노 플라스틱의 경우는 해류에 의해 먼 대륙으로 운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해마다 바뀌는 트렌드를 알려주는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의 책 ‘트렌드 코리아 2022’에 따르면 2022년 임인년(壬寅年) 범띠 해를 이끌 10대 트렌드 중 하나로 ‘헬시플레저’를 들수 있다. ‘헬시플레저’는 건강 관리를 즐겁게 한다는 뜻으로 과거에는 쾌락을 절제하는 방식으로 건강을 챙겼다면 이제는 건강 관리에 즐거움을 부여해 지속가능케 하려는 것이다. ‘헬시플레저’가 나타나게 된 배경에는 단연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영향을 들 수 있다. 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큰 계기로 인해 건강을 돌보는 것이 미래의 일이 아닌 지금 현재부터 시작돼야 한다는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된 것이다. 이 밖에도 자기 관리에 철저한 1인 가구의 증가가 그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에 뭐든 즐겁게 경험하고 인증하는 MZ세대 특유의 방식이 더해져 ‘헬시플레저’가 탄생한 것이다. 최근 불고 있는 비건 열풍은 이러한 ‘헬시플레저’가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육류를 먹지 않고 채소만을 먹는 등의 금욕적인 식생활이 곧 채식이라고 인식했던 과거와 달리, 맛있는 비건 식품으로 새로운 식단에 도전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여기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hy(구 한국야쿠르트)가 ‘채근담’과 손잡고 명절용 밀키트인 채근담 떡국, 채근담 오색잡채를 출시한다. ‘편스토랑’ 콜라보 제품과 함께 레스토랑 간편식(RMR)을 연이어 선보이며 밀키트 제품군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채근담은 2017·2018년 '미슐랭 가이드 서울'에 선정된 20년 전통 한정식 전문점으로 제철 나물과 채소를 이용한 한국식 채식주의를 지향한다. 현재 역삼점과 대치점 2곳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신제품 '채근담 떡국'은 채소 베이스 육수를 사용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쌀떡과 떡국소스, 참기름 등이 포함돼 끓는 물에 떡과 소스를 넣고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고, 마지막에 동봉한 야채만 볶아 올리면 되는 게 특징이다. 재료 준비에 많은 시간이 걸리는 잡채도 밀키트로 제공돼 편리함을 도모한다. 특히 오색잡채는 채근담 코스요리 중 인기가 높은 메뉴이며 느타리, 파프리카, 부추 등 5가지 채소로 구성돼 다양한 식감을 내는 특징이 있다. 유명렬 hy 마케팅 담당은 “한식 파인 다이닝계 선두주자 ‘채근담’과 협업하게 돼 기쁘다”며 “거리두기 등으로 지친 일상이지만 간편한 밀키트를 통해 풍성하고 즐거운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전 세계에서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한창이다. 탄소발자국은 개인 또는 단체가 직˙간접적으로 발생시키는 온실가스 특히 이산화탄소의 총량을 뜻하는 말로, 개인과 기관이 적극적으로 나서 이러한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마련하고 있다.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아이디어 중 하나로 영수증에 탄소발자국을 기입하는 방안을 마련했고 이를 실제 소비자들에 적용해본 결과 뜻밖의 결과를 가져왔다. 노르웨이의 온라인 식료품 업체 Oda는 지난해부터 고객에게 장바구니의 제품이 얼마나 친환경적인지를 알려주기 위해 영수증에 탄소발자국 정도를 기입했다. 그 결과 붉은 고기 및 탄소발자국이 높은 제품에 대한 주문이 감소하고 비건 제품의 주문량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국의 일간지 인디펜던트의 보도에 따르면 Oda는 노르웨이 국제기후연구센터(CICERO)와 협력해 고객이 식단 선택에 대해 더 잘 인식하도록 도울 수 있는 탄소 발자국을 생성했다. 그들은 각 제품을 고, 중, 저 배출량으로 분류해 청구서의 모든 항목에 각 구매의 총 탄소 발자국을 나타내는 등급을 부여했다. Oda의 지속가능성 담당 책임자인 Louise Fuchs는 인디펜던트와의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한국무역협회(KITA) 국제무역통상연구원에 따르면 2040년에는 대체육 비중이 전 세계 육류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이렇듯 대체육은 미래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렇다면 한국의 대체육 시장은 현재 어디까지 왔을까? 국내의 식품업계는 대체육 사업에 뛰어들고 있으며 이미 몇몇 기업들은 성공적인 결과물을 선보이고 있다. 먼저 푸드테크 기업 양유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2에서 ‘비건 치즈’를 선보이면서 글로벌 마켓 공략에 나섰다. 양유의 자회사인 아머드 프레쉬는 자체 발효 기술로 만든 ‘비건 치즈’ 개발에 성공했고 이러한 혁신 기술을 인정받아 CES 2022의 ‘푸드 테크놀로지’ 섹션에 참가하게 됐다. 이들의 ‘아머드 프레쉬 비건 치즈’는 식물성 단백질 우유를 발효해 만들었으며 단백질 함유량도 일반 치즈와 비슷한 수치를 기록하며 맛과 영양을 모두 잡은 제품이다. 아울러 총 6가지 형태와 8가지 맛의 구성으로 다양한 재미를 즐길 수있으며 앞으로도 요구르트와 아이스크림 라인이 개발될 예정으로 기대를 자아낸다. 국내 배양육 스타트업 '셀미트'(CellMEAT)는 무혈청 세포배양액 개발에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국내 비건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코리아 비건 페어’가 열린다. 코리아비건페어 주최사무국은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코리아 비건페어 2022’가 오는 7월 8일부터 10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리아 비건페어’는 라이프 스타일에서부터 식음료, 패션, 뷰티 등 비건 산업의 모든 것을 조망하는 전문 전시회다. 올해로 3번 째를 맞이하는 ‘코리아 비건페어’는 지난해 장기화 된 코로나19와 맞물려 ‘코리아 비건페어 2021’을 건너뛴 만큼 이번 비건 페어는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준비된다. 지난 2020년 개최됐던 '코리아 비건페어 2020'은 '지구는 비건이 지킨다'는 슬로건 하에 코로나19 극복 방안을 비거니즘에서 모색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우리가 지향해야 할 소비 트렌드를 제시하는 각종 세미나와 관람객들에게 비건 제품과 책을 선물하는 각종 이벤트로 인기를 끌었다. 최근 건강과 환경에 관심이 커지면서 덩달아 비거니즘을 표방한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8년 15만 명이던 채식 인구는 지난해 200만 명으로 늘었고, 올해는 지난해보다 25% 늘어난 250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