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아로마티카는 플라스틱 자원 선순환을 위해 공병 수거 및 리필 캠페인 ‘용기내고 리필해’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아로마티카가 자체적으로 고객이 사용한 용기를 회수해 다시 아로마티카 용기로 만드는 무한 재활용 선순환 프로젝트 ‘무한 플라스틱 싸이클’(무플싸)의 일환으로, 소비자가 다 쓴 아로마티카 공병과 투명 생수병을 반납하면 아로마티카 제품으로 리필해주는 친환경 캠페인이다. 참여 방법은 비교적 간단하다. 사용한 아로마티카 용기 혹은 투명 생수병을 깨끗이 세척한 후 택배 이용 또는 아로마티카의 플래그십 스토어 ‘아로마티카 제로 스테이션’에 직접 방문해 반납하면 된다. 아로마티카는 오는 8월31일까지 공병을 택배로 보내는 고객 대상으로 공병 1개당 아로마티카 공식몰에서 중복 사용 가능한 리필 상품 전용 2000원 할인쿠폰을 증정하며, 제로 스테이션을 직접 방문해 공병을 반납하는 고객에게는 공병 1개당 아로마티카 제품 50g리필을, 공병 5개를 모아오면 500g리필 또는 리필팩 500mL를 증정한다. 수거 대상 품목은 아로마티카 플라스틱 공병 200mL용량 이상, 유리 공병 30mL용량 이상의 빈 용기다. 아로마티카의 용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지역 농가에서 생산되는 특산품으로 신메뉴를 개발해 휴게소에서 판매를 하던 한 TV 프로그램에서 백종원 요리연구가가 버려지는 못난이 감자 30톤 유통을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에게 부탁한 전화가 화제였다. 못나서 상품성이 없다는 게 무슨 말일까? 요리에 쓰이는 농산물이 울퉁불퉁하든 매끈하든 생김새가 무슨 상관인가 싶겠지만 실제로 못나서 버려지는 못난이 농산물이 1년에 272만 톤에 이른다고 한다. 못난이 농산물이란 맛과 영양에는 문제가 없지만 찍힌 자국이나 검은 반점, 모양이 비대칭이라는 이유로 외면당하는 작물이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전 세계 농산물 중 13억 톤이 못생겨서 폐기되고 그 양은 전 세계 농산물의 3분의 1을 차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보통 이러한 못난이 농산물은 매립지에 버려지는데 부패하면서 내뿜는 메탄은 지구온난화에 기여하게 된다. 아울러 UN에서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이 못난이 농산물을 처리하기 위해 사용되는 물은 러시아의 볼가 강에서 1년 동안 흐르는 물 만큼이나 많다. 여러모로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할 수는 없을까? 최근에는 못난이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를 하는 리퍼브 시장이 활성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우리나라에는 ‘삼복더위’라는 말이 있다. 초복, 중복, 말복을 합쳐 삼복이라고 하며 약 10일 간격으로 있는 복날에는 약속이나 한 듯 닭을 이용한 음식을 먹는다. 학교나 회사 구내식당에서도 삼계탕, 닭죽이 나오는 것은 물론이고 치킨 업계는 복날 이벤트에 열을 올린다. 더운 기운이 가득한 복날에는 특식을 섭취해 보신을 하는 풍습에서 유래했다고 하는데 동물권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닭을 먹는 문화에 대해 지적의 목소리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복날이 있는 7월에만 평균 1억 1000만여 마리의 닭이 도살됐다. 이렇게 어마어마한 생명이 오직 인간을 위해 도살된다는 사실을 안 이상 마음 편하게 닭을 먹을 수 없을 것 같다. 그렇다면 ‘가짜 치킨’은 어떨까? 대체 식품이 발달하면서 맛은 물론이고 식감까지 닭고기를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은 제품이 등장했다. ◆ 치킨의 민족이 만든 비건 프라이드 치킨, 위미트 치킨에 진심인 우리나라에서 만든 비건 프라이드 치킨은 어떨까? 국내 푸드테크 업체인 위미트는 순식물성 원료로 만든 치킨 대체육을 개발한다. 흔히들 알고 있는 콩고기를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조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동원F&B는 플라스틱 용기를 없앤 '양반 들기름김 에코패키지' 판매로 연간 약 27톤의 플라스틱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외부 충격으로부터 내용물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되는 플라스틱 용기를 없앤 친환경 조미김 '양반 들기름김 에코패키지'는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1년 동안 약 500만봉 이상 판매됐다. '양반 들기름김 에코패키지'는 플라스틱 용기를 제거하고 제품 포장 부피까지 줄여 비닐과 종이박스 등 포장 쓰레기를 기존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절감했다. 이를 통해 동원F&B는 연간 약 27톤의 플라스틱과 약 110톤의 종이 폐기물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는 각각 동원샘물 500mL 페트병 약 193만개, A4용지 약 2200만장에 달하는 양이다. 양반 들기름김 에코패키지는 국내 조미김 최초로 '레이저 컷팅 필름'을 도입해 제품을 뜯는 과정에서 조미김이 함께 찢어지는 문제를 해결했다. '레이저 컷팅 필름'은 고열의 레이저로 필름 겉면에 작은 구멍들을 내 점선을 만들어 쉽게 찢어지도록 만든 포장재로 동원그룹의 종합포장재 기업 동원시스템즈와 2년여간의 연구를 통해 개발했다. 동원F&B는 최근 양반김의 다른 품목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기후변화 대응이 전 세계에 공통 과제로 떠오르면서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들이 기후경영을 선언하고 탄소중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렇다면 국내의 대기업들은 기후위기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8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국내 10대 그룹과 이들 그룹 총수의 ‘기후위기 대응 리더십 성적표'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 기업의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촉구하는 ‘RE에너자이즈'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그린피스의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그룹은 총수들이 직접 나서서 탄소중립이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내세우며 기후위기 대응 의지를 강조했지만 이들 주요 그룹 계열사들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은 해외 글로벌 기업들에 비해 한참 뒤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를 위해 그린피스는 지난 4월 12일부터 5월 7일까지 10대 그룹 100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재생에너지 사용 현황 △사용 전력의 100% 재생에너지 조달 계획 △구체적인 이행방안 등을 묻는 설문을 진행했으며 계열사 별 응답을 취합해 점수를 매겼다. 그 결과 10대 그룹 계열사 중 44곳 만이 이번 설문에 응답했으며 그중에서도 재생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육류를 섭취하지 않는 탓에 채식주의자의 주요 관심사는 ‘단백질’이다. 아직까지는 동물성 단백질 파우더가 시장을 리드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지방과 콜레스테롤 걱정 없이 맛과 영양을 보강한 식물기반 단백질 파우더가 주목을 받고 있다. 비건뉴스가 채식주의자를 위한 식물성 단백질 파우더 제품을 모아봤다. ◆ 베가 VEGA 비건 프로틴 전문으로 유명한 베가는 국내에서도 만족 후기가 많은 단백질 파우더로 통한다. 대표 제품 베가 원(VEGA One)에는 1회 섭취량 기준 단백질이 20g 함유돼 있을 뿐만 아니라 하루 채소 권장량까지 모두 포함돼 있다. 특히 시금치 5접시에 해당할 정도로 철분이 많이 들어있다. 비타민과 미네랄은 하루 권장량의 50%, 섬유소는 권장량의 25%를 섭취할 수 있다. 그 밖에 오메가3와 항산화물질, 프로바이오틱스도 풍부하다. 단백질을 강화한 제품(Vega Sport® Premium Protein)은 미국 기준 4만 명 이상의 고객이 선택해 ‘2020년 올해의 스포츠 영양 제품’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완두콩과 해바라기씨에서 유래한 식물성 단백질이 30g 들어있으며 숙면을 돕는 타트체리까지 함유됐다. 모든 제품은 비유전
고기 없이 뭘 먹고 사냐는 질문에 의외로 비건들은 어리둥절하다. 채소와 곡식을 활용한 음식도 많고 고기를 대체할 수 있는 식재료도 무궁무진하다. 식물성 단백질을 비롯해 필수영양소를 고르게 섭취하면서 잘 챙겨 먹는 비건들의 일상을 들여다보면 채식주의가 생각처럼 어려운 일도 아니다. 또 비건 시장이 확대되면서 다양한 비건 식품도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는 패스트푸드, 인스턴트식품 등 가공식품과 ‘정크푸드’도 다수 포함돼 있다. 채식을 한다면서 이 같은 정크푸드를 위주로 섭취하는 이들을 두고 ‘정크비건’이라는 신조어도 생겼다. 물론 다양한 비건제품이 채식 시장의 발달과 채식인의 선택지 확대를 견인하는 데 의의가 있겠지만 건강식이라고는 볼 수 없다. 특히 건강 때문에 채식을 진행하는 경우라면 고르지 못할 선택지다. 이에 비건뉴스는 건강한 채식밥상을 알리기 위해 [비건COOK]을 기획했다. 본지는 홍복희 요리연구가와 함께 비건, 락토, 오보, 페스코 등 다양한 채식주의자를 위한 레시피를 소개하면서 건강한 채식을 도모한다. [편집자주]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궁채나물은 대중적이진 않지만 오도독 씹히는 식감이 중독성 있어 한번 맛을 본 사람들은 계속 찾게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지난 4일 방영된 SBS 스페셜 육채전쟁 두 번째 방송에서는 참여자들이 카니보어 식단과 채식을 실천하며 일어나는 몸의 변화를 살펴봤다. 쌍둥이 보디빌더인 종근 씨과 종익 씨는 각각 비건과 카니보어 식단을 준비하기 위해 마트를 방문했다. 식물성 식품인 간장 등 양념을 사용한 육류도 먹을 수 없는 카니보어 식단을 실천하는 종익씨는 장을 보는 내내 살 것이 없다고 말을 했고 반대로 비건 식단인 종근씨는 채소, 곡물을 비롯해 다채로운 식품을 한가득 사 눈길을 끌었다. 또 내과 전문의 정도감 원장과 정형외과 전문의 신은호 원장도 직접 식단에 참여했는데 이들 역시 카니보어에 비해 콩고기라는 선택지가 있는 비건 식단이 더욱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겠다고 입을 모았다. 극단적인 식단은 부작용이 따랐는데 카니보어 식단을 시작한 종익씨가 두통과 설사에 시달리게 된 것이다. 비건 식단을 유지하는 정도감 원장과 종근씨에게도 부작용이 일어났는데 어지럼증과 스테미너가 떨어지는 느낌에 간식을 찾게 된다는 것이다. 2주차에 진입한 후에는 각자가 가지고 있던 부작용이 모두 줄었으며 음식 양을 자신의 몸에 알맞게 조절해나갔다. 극단적인 식단을 유지하는 이들의 고충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수생동물의 복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아르헨티나가 세계 최초로 연어 양식을 금지해 눈길을 끈다. 중남미 지역 매체 메르코 프레스(Merco Press)에 따르면 지난 1일 아르헨티나 티에라델푸에고 주 의원들은 연어 양식을 금지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남아메리카 대륙 최남단에 위치한 티에라델푸에고 섬은 대서양과 태평양 바다가 만나는 지점으로 아르헨티나에서 연어 양식업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과거 10대 슈퍼 푸드로 선정될 만큼 영양이 풍부하다고 알려진 연어는 원래 아르헨티나와 칠레의 바다에 있는 이국적인 종으로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종이 아니다. 이에 양식업을 통해 생산됐는데 최근 연어 양식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양식에 필요한 플라스틱 어구들로 인해 미세플라스틱의 주범이 되고 배설물들로 인해 주변의 해양까지 오염된다는 문제가 생긴다는 것이다. 양식업은 환경에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게 아니다. 연어들은 좁은 양식장에 갇혀 바다이(sea lice)를 서로 전파하며 기생충에게 잡혀먹히게 된다. 강을 거슬러 올라가야하는 연어의 본성과는 달리 끊임없이 한 방향으로만 헤엄치는 것도 연어의 복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풀무원의 첫 비빔면 제품 중 하나인 ‘정비빔면’이 정식 비건 인증을 받았다. 풀무원식품은 라면 브랜드 ‘자연은 맛있다’의 ‘정비빔면’이 한국비건인증원의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풀무원 라면이 비건 인증을 받은 것은 지난해 ‘정면’에 이어 두 번째다. 풀무원은 지난 4월 깔끔·고소·매콤 3가지 맛을 골라 먹는 콘셉트의 ‘정백홍 비빔면’ 3종을 출시했다. 그중 ‘정비빔면’은 육류 원료를 첨가하지 않고 사과, 배 등 과일농축액과 고추장을 숙성해 감칠맛을 냈다. 콩에서 얻은 식이섬유인 소이화이버를 함유해 쫄깃한 면의 식감을 완성했다. 한국비건인증원은 해외 비건 인증보다 인증 절차가 엄격하고 까다롭기로 알려져 있다. 한국비건인증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고 식품 및 화장품의 비건 인증·보증을 담당하는 정식 기관이다. 비건 인증은 동물 유래 원재료를 사용하거나 이용하지 않고 교차 오염되지 않도록 관리하며 동물실험을 하지 않은 제품에만 주어진다. 국내 라면 제품 중에는 ‘정면’이 2020년 최초로 이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풀무원은 정면과 함께 정비빔면 패키지에도 한국비건인증원 비건 마크를 부착해 소비자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최근 우유를 대체하는 대체우유 시장이 국내에서 커지고 있다. 국내 시장의 규모는 2016년 80억원에서 지난해 430억원으로 400%가 넘는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오는 2025년에는 그 규모가 668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의 시장도 2025년까지 22억2000만 달러로 연평균 7.2% 이상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최근 대체우유의 수요가 늘어나는 것과 관련해 건강에 대한 관심뿐 아니라 환경을 지키고자 하는 가치소비가 반영된 현상으로 분석한다. 대체우유에는 귀리, 아몬드, 쌀, 캐슈너트, 마카다미아, 완두콩 등 수많은 곡물을 재료로 만든 종류가 있는데 그중 가장 보편적으로 알려진 대체우유로는 아몬드유와 두유가 있다. 아몬드유와 두유는 모두 비건이며 천연 유당이 없고 콜레스테롤이 적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건강상의 이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 생아몬드는 각종 비타민을 비롯해 단백질, 식이섬유, 식물성 지방 등이 두루 들어있다. 이러한 아몬드를 주재료로 만든 아몬드유에는 불포화 지방이 다량 함유돼 있어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비타민E가 가득해 아몬드유 1컵을 마시면 하루 권장량의 110%를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인류의 편리한 삶에 일조했던 플라스틱이 미세플라스틱으로 쪼개져 해양오염뿐만 아니라 우리의 식탁과 건강까지 위협하는 환경의 문젯거리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냉동 생선 식품에 미세플라스틱 조각이 가득 박혀있는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소셜 미디어 플랫폼 틱톡에 공개된 피시핑거 영상을 공개했다. 호주 내 과학콘텐츠 제작팀 원 민 마이크로 계정에 올라온 이 영상은 냉동 생선살인 피시핑거 속을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과정을 담았다. 현미경으로 확대한 영상은 충격적이었다.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던 미세플라스틱 조각이 냉동 피시핑거 속에 콕콕 박혀있었기 때문이다. 미세플라스틱은 작은 플라스틱 조각과 폐기 플라스틱이 5mm 미만으로 쪼개진 것이다. 영상을 촬영한 원 민 마이크로 팀은 “대부분의 피시 핑거에는 어느 정도 미세플라스틱이 들어있는데 이를 섭취하게 되면 결국 미세플라스틱도 함께 먹게 되는 것”이라며 “누군가는 미세플라스틱을 조금 먹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과학자들이 이미 인간의 장기에 미세플라스틱이 축적돼 있는걸 발견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학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정육점 앞에서 시위를 하는 비건, 채식을 촉구하는 시위대 앞에서 생고기를 뜯어먹는 육식주의자를 본 적있는가? 최근 채식주의자와 육식주의자들의 갈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에 SBS 스페셜은 육식과 채식에 대해 3부작에 걸쳐 다룬다. 27일 방송한 ‘SBS 스페셜 육채전쟁’ 1화에서는 카니보어와 비건에 대한 소개와 영양학적으로 비교 분석을 시도했다. 고등학교 보건교사인 이희정 씨는 카니보어 식단으로 복통이 사라졌으며 활력을 얻었다. 숀은 탄수화물과 채소를 끊고 식단의 95%를 고기로 채운 후 6개월 만에 세계 신기록 3개를 갱신했고 자신의 10년 전 기록을 경신했다. 고도 비만이었던 짐 콜르웰은 육식을 시작한 후 82킬로를 감량했다고 전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14년 동안 비건이었던 영양 상담사 주디 조는 채식을 하면서 밤마다 엄청난 배고픔을 느꼈고 이는 결국 폭식으로 이어졌다면서 카니보어 식단 후에는 폭식 습관은 사라졌다고 말했다. 그녀의 어머니도 육식을 시작한 후 당뇨약을 끊게 됐고 30킬로를 감량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카니보어 식단에는 중요한 사항이 있는데 동물의 내장까지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카니보어 전문가 폴 살라디노는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채식인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연두가 친환경 패키지로 탈바꿈한다. 샘표는 순식물성 요리에센스 연두를 친환경 패키지로 출시하고 분리 배출이 쉽도록 했다고 28일 밝혔다. 유리병과 손쉽게 분리되는 특수 캡을 적용한 연두 제품은 이날부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새미네마켓에서 판매한다. 분리가능 캡은 획기적인 패키징 기술로 인정받아 지난 5월 ‘제15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새로운 친환경 연두 패키지는 연두, 연두 순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요리에센스 연두는 콩을 발효한 100% 식물성으로 요리 풍미를 살려준다. 샘표는 누구나 쉽고 맛있고 건강하게 채식을 즐길 수 있도록 연두를 활용한 ‘채소 집밥 레시피북’을 선보이기도 했다. 요리에센스 연두는 버려지는 음식 재료를 최소화하는 친환경 레시피를 개발해 많은 소비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공유하고 있다. 까서 버리기 쉬운 양파껍질로 만드는 감칠맛 풍부한 국수 밑국물, 떼어내거나 싹둑 잘라버리곤 하는 버섯 밑동으로 만드는 표고버섯 밑동 무침과 팽이버섯 밑동 스테이크 등을 제시해왔다. 우리맛 연구를 바탕으로 찾아낸 다양한 채식, 친환경 레시피는 연두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커피 전문점에서도 우유를 대신해 식물성 대체유를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늘어나고 있다. 커피프랜차이즈전문점 카페베네가 환경을 고려하는 비건(채식주의자) 소비자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를 위해 170개 매장에서 시범적으로 우유가 들어가는 모든 음료에 식물성 귀리 우유 선택 옵션을 도입했다. 식물성 귀리 음료는 ㈜동서가 수입하는 ‘오틀리 바리스타’로 환경에 대한 높은 관심과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 소비자를 위해 마련됐다. 시범 운영을 통해 한시적으로 제공하는 ‘오틀리 바리스타’는 엄선된 북유럽 귀리로 만들어진 고품질의 단백질 우유로, 친환경 테트라 팩에 담겨있다. 특히 커피와 잘 어울리는 맛은 물론, 설탕이 첨가되지 않아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여기에 식물성 대체재로, 유당불내증이 있는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취식 가능하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최근 식물성 푸드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오틀리 바리스타’ 도입을 통해 가치 소비를 위한 한 걸음을 내디뎠다”며, “앞으로도 카페베네는 고객 개개인의 만족감을 모두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메뉴와 프로모션을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