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전 세계 56개 다국적기업이 플라스틱 오염의 절반가량에 책임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과 미국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국제연구팀은 이날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게재한 연구 논문을 통해 전 세계에서 수거한 플라스틱 쓰레기 가운데 절반 정도가 56개 다국적 기업이 생산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84개국에서 10만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수거한 187만여 개의 각종 플라스틱 쓰레기를 일일이 조사하는 방식으로 생산업체를 확인했다. 그 결과 생산업체를 확인한 약 91만개의 플라스틱 쓰레기 가운데 절반 정도가 56개 다국적 기업의 제품이었다. 기업별로는 코카콜라 제품이 11%로 가장 많았으며 펩시콜라가 5%, 네슬레와 다농이 각각 3%,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이 2%로 뒤를 이었다. 이에 대해 코카콜라는 2025년까지 100% 포장 재활용과 2030년까지 재활용 포장재 50%를 약속했다면서 올바른 방식으로 사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슬레는 지난 5년간 원유나 천연가스를 사용해 직접 생산하는 버진 플라스틱 사용량을 14.9% 감축했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충남 서산·태안 가로림만에 점박이물범이 포착됐다. 24일 도에 따르면, 서산태안환경교육센터가 지난 12일 가로림만에서 진행한 시민 모니터링을 통해 점박이물범 4개체를 확인했다. 점박이물범은 식육목 물범과에 속하는 포유류로, 천연기념물 제331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해양보호생물 등으로 지정돼 있다. 회유성 동물인 점박이물범의 국내 서식 해역은 가로림만과 백령도로, 3∼11월 국내에 머물다 겨울철 중국 랴오둥만에서 번식을 한 뒤 돌아온다. 가로림만 점박이물범은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 조사에서 최대 12개체(2021년)까지 확인된 바 있다. 이번 점박이물범은 선박을 이용해 실시한 올해 첫 모니터링에서 확인됐다. 당시 점박이물범들은 모래톱 위에 올라 쉬거나 헤엄을 치는 모습 등을 보였다. 가로림만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점박이물범을 육지에서 눈으로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도는 가로림만이 얕은 수심에 모래톱이 잘 형성돼 있고, 먹이가 풍부해 점박이물범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보고 있다. 장진원 해양수산국장은 “점박이물범은 가로림만 해양 생태계의 다양성과 건강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동물”이라며 “타당성 재조사 통과에 행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충남 서천군에 위치한 국립생태원은 조도순 원장이 지난 23일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24일 밝혔다. 조도순 국립생태원 원장은 류광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의 지목으로 이번 챌린지에 동참했다. 국립생태원은 폐플라스틱을 새활용해 기관 마스코트인 ‘귀요미’와 ‘펭이’를 인형으로 제작해 기관 기념품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재활용이 어려운 플라스틱 병뚜껑을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시키는 ‘미니 플라스틱 새활용’ 캠페인에 전직원이 참여하는 등 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조도순 원장은 “국립생태원은 플라스틱 사용 감소, 멸종위기종 복원, 기후위기 대응 연구 등을 통해 생태계 보호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조도순 원장은 다음 챌린지에 동참할 주자로 원종철 카톨릭대학교 총장, 유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관장을 지목했다. 한편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챌린지는 환경부가 추진하는 범국민적 실천 캠페인으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남태헌 원장이 ‘바이 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민간기업과 함께 나무를 심어 숲을 조성하고 조성된 숲에서 국민 행복을 위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국산 목재를 활용한 국내 최고층 7층 목구조 건축물을 조성하는 등 지속 가능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남 원장은 최무열 한국임업진흥원 원장의 지명으로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어 다음 챌린지 주자로 류광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과 권영록 국립산림치유원 원장을 지목했다. 남 원장은 “플라스틱 사용에 경각심을 심어줄 캠페인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산림복지진흥원은 임직원 모두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국산 목재를 사용하는 업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바이 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챌린지는 1회용품 줄이기와 다회용기 사용 등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량 줄이기를 목적으로 환경부가 주관해 실시하는 릴레이 방식의 범국민 실천 운동이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한국동물보호연합 회원들이 '세계 실험동물의 날'인 오늘(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동물실험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한 가운데, 피켓팅을 진행하고 있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LG전자는 22일(현지시간) 지구의 날을 맞아 미국 뉴저지주 북미 법인 사옥에서 '라이프스 굿(Life's Good) 지구의 날 기념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LG전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비전인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주제로 탄소중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자 마련됐다. 북미 법인 사옥 인근 지역주민과 고객, 임직원 가족 등이 참여한 가운데 △'폴리네이터 정원' 개장 △폐가전 수거 이벤트 △분재 화분 나눔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했됐다. 폴리네이터 정원은 기후 변화로 개체 수가 줄어든 벌, 나비 등 수분 매개 곤충들이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는 정원으로,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고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한다. LG전자 측은 북미 사옥 폴리네이터 정원은 한국 기업 최초로 전미야생동물연합(NWF)의 기업 서식지 인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는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ESG 경영활동을 전개하면서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고 고객과의 약속을 실천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2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LG전자가 오는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급격한 기후 변화로 국제적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 알리기에 나선다. LG전자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LG와 함께하는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The LG Endangered Species Series)’ 영상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국제적 멸종 위기종 ‘눈표범’의 역동적 이미지를 3D로 구현한 영상으로 기후 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알리고 탄소 배출과 지구 온난화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기획됐다. 올 연말까지 흰머리 독수리, 바다사자, 그린란드, 순록 등 총 4종의 멸종 위기종을 다뤄 대중들의 탄소 저감 실천을 독려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다양한 멸종 위기 동물 보호 활동을 펼친다. 먼저 약 790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세스(@dudewithsign)’와 협업해 캠페인 주목도를 높인다. 세스는 뉴욕 거리에서 재치 있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혼자 들어 유명해진 미국인 인플루언서로 이번에는 타임스스퀘어에서 멸종 위기 동물에 관한 피켓을 들고 이를 SNS에 업로드 해 메시지를 확산한다. 또 글로벌 교육 전문업체 ‘디스커버리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인 우포따오기가 지난 10일, 첫 부화를 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부화한 새끼따오기는 14년생 수컷과 17년생 암컷 번식 쌍이 지난달 14일 우포따오기복원센터 번식케이지에서 첫 산란을 하고, 28일 만에 부화에 성공했다. 지금 새끼따오기는 미꾸라지와 민물새우 등으로 직접 만들어 각종 영양분이 풍부하게 함유된 이유식을 하루에 다섯 번씩 먹고 있다. 온도와 습도, 주변 환경 등을 고려해 7주간의 체계적인 사육 과정을 거쳐 번식케이지로 이동할 예정이다. 현재 창녕군에서 사육 중인 따오기 개체 수는 290마리다. 우포따오기복원센터와 장마분산센터에 각각 154마리, 136마리가 있다. 군은 올해 60여 마리 증식을 목표로 한다. 군 관계자는 "우포따오기의 첫 부화 소식이 군민들의 삶에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라며, "체계적인 따오기 증식으로 우포따오기 야생 방사 및 성공적인 자연 안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창녕군은 2008년 중국으로부터 따오기 한 쌍을 들여와 복원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까지 총 590여 마리 증식에 성공했고, 290마리를 야생 방사해 자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전남 담양군(군수 이병노)은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6일간 가톨릭 갤러리 현(광주시 서구)에서 담양군 유기동물입양센터 유기견들과 아이들이 함께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유기라는 아픔을 벗고 입양이라는 축복을 전하기 위해 담양군과 ‘사진7번지’ 인춘교 사진작가가 함께했으며 광주가톨릭 평생교육원의 후원과 담빛청소년문화의집 봉사동아리 ‘또바기’ 아이들과 입양센터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이뤄졌다. 사진전에는 담양군 ‘유기동물입양센터’를 통해 따뜻한 가족을 만난 반려견들의 행복한 모습, 평생 함께할 가족을 기다리고 있는 유기견들의 모습, 유기견들을 돌보고 있는 자원봉사자들과 아이들의 따뜻한 모습까지 20여 점의 사진들이 전시된다. 이병노 군수는 “아이들을 지켜줄 수 있는 유일한 길, 아이들을 살려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입양이다”며 “많은 사람의 관심과 성원 속에 유기동물이 새로운 가족을 만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사진전 이외에도 유기동물 입양 상담과 더불어 반려동물 예절 및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도 함께 진행된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전남 함평군이 제26회 함평나비대축제를 친환경 축제로 만들기 위해 행사장에서 1회용품 사용을 없애고 다회용기만을 사용한다고 11일 밝혔다. 다회용기의 사용처는 축제장내 모든 음식점을 비롯해 편의점, 푸드트럭 및 세계음식판매점 등 식·음료 판매소가 대상이 된다. 친환경적인 다회용기는 다양한 크기와 형태로 제공되며 보건소 위생 팀과 협력하여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기로 했다. 함평군은 축제 기간 중 다회용기 사용을 통해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여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함평군 관계자는 “방문객들이 다회용기 사용 후 행사장에 설치된 수거함에 직접 반환하는 것이 기후위기 대응의 첫걸음”이라며 방문객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로 26회를 맞이한 나비대축제는 오는 26일부터 5월 6일까지 11일간 함평엑스포공원에서 열리며 대표 나비 산호랑나비를 비롯해 17종 20여만 마리의 나비를 선보일 예정이다.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유럽연합(EU)이 공해 보호를 위한 글로벌 해양조약의 비준을 통과시켰다. 지난 24일(현지시각)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유럽의회 본회의에서 글로벌 해양조약 비준 동의안이 찬성 556표, 반대 36표, 기권 38표를 받아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됐다. 27개 EU 회원국 각국 내 비준 절차가 남았으나, 이번 EU 비준이 결정됨에 따라 이들 국가를 포함한 전 세계 국가들의 비준 참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해양조약은 각국의 영해를 넘어선 해역, 즉 공해의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한 최초의 다자조약으로, 2023년 3월 유엔(UN)에서 합의됐다. 2030년까지 공해의 30% 이상을 보호구역으로 지정한다는 ‘30x30’의 법적 토대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글로벌 해양조약이 발효되려면 최소 60개국의 비준 절차가 남아있으며, 비준에 참여하려면 각국에서 조약을 국내법으로 성문화하는 등의 절차가 선행돼야 한다. 현재까지 비준에 참여한 국가는 칠레, 팔라우, 벨리즈, 세이셸군도 등 4개국뿐이다. 여기에 EU 회원국들이 각국 내 비준까지 모두 마치면 27개국이 추가돼 조약 발효 요건인 60개국 비준의 절반 이상을 확보할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자신이 키우던 닭을 죽였다는 이유로 들개를 향해 70㎝ 화살을 쏴 관통시킨 40대가 집행유예로 감형받았다. 23일 제주지방법원 제1형사부(재판장 오창훈 부장판사)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 A 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A 씨)의 범행은 죄질이 좋지 않지만, 과거 들개로 인해 키우던 닭이 피해를 봐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며 "범행을 인정하는 점 등에 비춰 원심의 형은 무거워 부당하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2022년 8월 25일 오후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자신의 비닐하우스 옆에서 직접 제작한 80㎝ 길이의 화살을 들개에 쏴 관통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범행을 위해 지난 2021년 8월 해외 온라인 사이트에서 화살 20개와 활을 구입하기도 했다. A 씨의 범행은 범행 장소로부터 10㎞ 떨어진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 마을회관 인근에서 관통당한 개가 구조되면서 드러났다. 경찰은 7개월간의 수사 끝에 지난달 A 씨를 붙잡았다. 지난달 A 씨는 1심 재판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당시 A 씨는 “화살이 실제로 맞을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전남 함평군이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함평자연생태공원 내 특별전시관과 홍보관에서 ‘멸종위기 새우란’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국 자생란의 우수성을 알리고 멸종위기 2급 식물인 새우란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엄선된 새우란 작품 120점이 전시된다. 화려한 향기와 다양한 색상으로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새우란은 뿌리줄기 모양이 새우를 가늘고 긴 뿌리는 새우 수염을 닮았다. 새우란은 국내에서는 제주도가 최대 자생지인데, 우리나라 남서해안 도서지방에 주로 서식하는 다년생 난과 식물로, 동양란이지만 서양란처럼 꽃을 피우는 것이 특징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춘란의 메카인 함평에서 새우란 대중화에 앞장서고자 한다”면서 “멸종위기 식물로서 새우란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제주도가 멸종위기종인 맹꽁이 서식지 보호를 위해 금오름 분화구 내 돌탑을 허물었다. 15일 제주도에 따르면, 오름 정상의 탁 트인 조망이 유명한 금오름에는 정상부에 52m가량 깊이의 분화구가 있고 그 안에 ‘금악담’이라고 불리는 화구호 습지가 있다. 금악담에는 유기물이 풍부해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맹꽁이를 비롯해 제주도롱뇽, 큰산개구리 등 다양한 양서류가 서식한다. 지난해 이곳에서 맹꽁이 330여 개체와 10만여 개의 맹꽁이 알이 확인됐다. 그러나 최근 관광객들 사이에 돌탑 쌓기가 유행처럼 번지면서 양서류들의 서식지가 훼손됐다. 나무와 수풀이 거의 없는 금오름 분화구는 화산석이 유일한 그늘막인데, 탐방객들이 탑을 쌓으려고 돌을 옮겼기 때문이다. 피부로 호흡하는 양서류는 그늘막 아래 있어야만 숨을 쉴 수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탐방객이 이어지는 만큼 정기적인 점검을 하고, (돌탑을 쌓지 말라는) 안내판 추가 정비도 이번달 안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광객들에게도 “습지 생태계 보전을 위해 환경에 위해가 될 수 있는 돌탑 쌓기 등은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5월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올빼미가 선정됐다. 환경부는 5월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올빼미’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환경부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호정책을 알리고 복원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올해 4월부터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선정하여 소개하고 있다. 올빼미는 우리나라에서 야행성 조류라는 점과 음산한 울음소리 때문에 불길한 징조로 여겨왔지만 서양에서는 지혜를 상징하는 새로 여겨지며 고대 로마 예술품에서 지혜의 여신 아테나와 함께 등장한다. 지난 2000년대 흥행한 영국소설 원작의 영화인 해리포터에서 마법사의 반려동물로 올빼미가 등장하는 등 우리에게 친숙한 동물이다. 지난 1998년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된 올빼미는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지만 흔하지 않은 텃새로 평지나 산지의 숲에 서식하며 큰 고사목 또는 고목의 구멍을 둥지로 활용해 번식한다. 산림개간과 고목제거로 인한 서식지 감소가 올빼미 서식 환경에 대한 주요 위협요인이다. 야행성 중형 맹금류인 올빼미는 설치류, 소형 조류, 양서류, 파충류, 곤충류 등을 잡아먹으며 뛰어난 청력과 날개깃 가장자리의 흠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