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영 기자] 기후변화가 심해지면서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을 시에는 다음 세기까지 약 10억 명이 조기 사망에 이르게 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달 28일(현지시간) 과학전문 매체 피스닷오르그(phys.org)는 캐나다 웨스턴 온타리오대학교(University of Western Ontario)의 연구진이 지구 온난화가 섭씨 2도에 도달하거나 이를 초과하면 2100년까지 10억 명이 조기 사망할 수 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진은 그동안의 연구로 밝혀진 세계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고 강력한 기업이 다수 포함된 석유 및 가스 산업은 탄소 배출의 40% 이상을 직간접적으로 담당하고 있으며, 이는 세계에서 가장 외진 곳에 살고있는 수십억 명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 주목했고 그 심각성에 대해 알리고..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아침, 저녁으로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에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요즘, 마트와 시장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가을을 대표하는 과일이 매대를 가득 채우고 있는 것. 제철에 먹는 음식은 보약이이라는 말이 있듯이 가을이 제철인 과일로 건강을 챙겨보는 것은 어떨까. 가을을 대표하는 과일을 소개한다. 가을에 맛볼 수 있는 과일 무화과는 맛과 영양이 뛰어나 ‘과일의 여왕’이라고 불린다. 꽃이 없다는 의미를 가진 무화과에는 단백질 분해 효소인 피신이 함유돼 소화 작용을 촉진시켜 준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와 배변활동을 돕고 위장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함유돼 있어 피부 미용에 도움이 된다. 무화과는 열랑이 낮아 식단 관리를 하는 이들에게도 적절하며 이 밖에도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제공하는..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9월 1일, 오늘은 제1회 ‘한국 비건의 날(Korea Vegan Day)’로 한국에 있는 모든 채식인들에게는 매우 특별한 날이다. 시민단체인 ‘한국채식연합(KVU)’와 ‘2023세계비건(VEGAN)기후행진’이 선포한 ‘한국 비건의 날’은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비건 채식의 이유와 유익에 대해 함께 공유하고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한국 비건의 날을 맞아 한국채식연합과 2023세계비건(VEGAN)기후행진은 거리로 나서 비건 채식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1일 오후 1시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단체는 과도한 육식으로 인해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고 전했다. 단체는 “육식으로 인해 고혈압, 당뇨, 심장병, 각종 암 등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라면서 “우리가 육식에서 채식으로 전환한다면, 이러한 성인병의 발생을 90% 이상 줄..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인간 활동으로 인한 대기오염이 건강을 위협하면서 평균 수명을 단축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30일 로이터 통신은 대기 오염 증가로 인해 세계에서 가장 오염된 지역 중 하나인 남아시아에서 1인당 기대 수명이 5년 이상 단축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카고 대학 에너지 정책 연구소(EPIC)는 '대기 질 생활 지수(Air Quality Life Index)' 보고서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대기 오염이 심한 방글라데시, 인도, 네팔, 파키스탄 등 지역은 오염으로 인해 수명 단축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기오염을 일으키는 초미세먼지 등은 화재, 산업활동, 자동차 등에 의해 발생되며 폐 질환, 심장 질환 및 뇌졸중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의 수치에 따..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환경보호와 동물 복지를 위해 식물성 식단을 시도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식물성 식단이 전반적인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다. 최근에는 견과류가 많이 함유된 식물성 식단이 신경퇴행성 질환인 파킨슨병 발병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국제 학술지 ‘무브먼트 디스오더스(Movement Disorders)’에 게재된 영국 벨파스트 퀸스대학교(Queen's University Belfast) 벨파스트 생명과학부 글로벌 식량안보 연구소(The Institute for Global Food Security)의 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채식 기반 식단을 따르는 것이 특히 노인층에서 파킨슨병 발병 가능성을 낮추는 것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킨슨병은 몸 동작에..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폭염과 홍수, 가뭄 등 전 세계 기상이변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기후변화를 몸소 느낄 수 있는 가운데 이러한 기후위기와 환경 오염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자 하는 전시가 잇따라 마련되고 있다. 먼저 목원대와 대전환경운동연합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려 인류의 각성을 촉구하는 ‘목원대와 함께하는 소중한 지구 리셋 프로젝트’(약칭 목소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목원대는 내달 2~4일 목원대 미술관에서 환경 전시·체험·특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목소리 프로젝트는 환경 주제 전시회와 업사이클링(새활용) 체험활동, 전문가 특강 등으로 구성됐다. 목소리 프로젝트 기간 안 입는 옷을 교환하는 행사인 ‘21% 파티’도 열린다. 21% 파티는 멀쩡하지만 입지 않는 옷을 교환해 재사용하는 ‘다시입다연..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한국동물보호연합, 동물보호단체행강 등 동물보호단체가 ‘개식용 금지법’의 국회 연내 통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8월 31일 오후 1시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단체는 '개식용 종식'을 위한 ‘개식용 종식을 위한 초당적 의원 모임’을 환영하며 개식용 금지법의 국회 연내 통과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단체에 따르면 지난 24일 국회에서는 개 식용 문제 해결을 위해, 국민의 힘과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등 여야 의원 44명이 ‘개식용 종식을 위한 초당적 의원 모임(이하 초당적 모임)’을 발족하고 개 식용 종식을 위한 사회적 합의와 입법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초당적 모임은 향후 국무총리와 면담 등을 통해, 정부에 개식용 종식 로드맵 수립과 사회적 논의기구의 실질적 논의 등을 건의하고, 오는..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tvN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209회’에서는 ‘최후의 기회’라는 주제로 환경위기 전문가 윤순진 교수가 출연해 극심한 폭염과 지속되는 산불로 지구촌이 몸살을 앓으며 동, 식물이 죽어가는 상황에 대해 얘기했다. 지난 30일 방영된 ‘유퀴즈’에 출연한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윤순진 교수는 지구 열탕화 시대에 암울한 전망이 가득한 상황에서 기후변화를 막을 수는 없지만 더디게 할 수는 있다면서 실현가능한 기후 행동 방법들을 공유했다. 유재석은 “서울과 제주, 강릉에서 초열대야가 기승을 부렸다. 요즘에는 그야말로 ‘초’가 붙는 초더위라는 말이 생겼다”라고 운을 띠었다. 윤순진 교수는 “그렇다. 과학자들은 99%의 확률로 우리 인생에서 올해가 가장 시원할 것이라고 말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기후 변화로 인한 대기 온도 상승은 이상기후를 만들고, 해수면을 상승 시키며 동식물의 멸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아울러 우리가 매일 소비하는 수많은 음식의 생산 감소에도 기여하고 있는데 우리가 앞으로 기후변화로 인해 찾아보기 힘들어질 수도 있는 식품 세 가지를 소개한다. ◆ 커피 한잔의 여유가 사라진다 커피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음료 중 하나다. 특히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커피를 가장 많이 마시는 국가 중 하나로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0년 기준 한국인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1명당 367잔에 달한다. 이러한 한국인들의 커피 사랑에 빨간불이 켜질 것으로 예상된다. 바로 기후변화로 인해 커피 경작지가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5월 영국 구호단체 ‘크리스천 에이드(Christian Aid)’는..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서울시가 서울미식주간에 맞춰 국내외 미식 전문가 30인이 추천하는 레스토랑&바 리스트인 '2023 서울미식 100선'을 30일 발표했다. 서울미식 100선은 서울만의 다채로운 미식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2020년부터 업계 전문가, 미식 여행가, 학자, 식음 저널리스트 등 미식 큐레이터들이 글로컬리즘(세계화+지역화), 화제성, 전문성을 고려해 추천한 곳이다. 올해는 한식(21곳), 양식(25곳), 아시안(12곳), 그릴(10곳), 채식(10곳), 카페&디저트(11곳), 바&펍(11곳) 등 서울에서 즐길 수 있는 7개 미식 분야로 구성했다. 특히 서울미식 100선이 처음 시작됐던 2020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선정된 식당도 한식·양식·아시안·그릴 등 분야별 총 35곳으로 식당의 개성과 고유의 맛을 인정받았다. 이 가운데 채..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미국의 억만장자이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동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환경보존과 동물복지에 도움이 되는 식물성 식품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빌 게이츠는 자신의 팟캐스트 ‘Unconfuse Me with Bill Gates’ 에서 음악가 퀘스트러브(Questlove)와 함께 기후변화와 식물성 식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세 번째 에피소드로 공개된 퀘스트러브와의 대화는 식물성 식품과 환경 그리고 그의 음악에 대한 이야기로 채웠다. 특히 미식가로 잘 알려진 퀘스트러브 역시 식물성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인물로 이날 빌게이츠와 함께 식물성 식품과 환경을 중심으로 대화를 이어갔으며 식물성 식품 업계에 대한 개인적인 여정과 관점에 대한 통찰력을 공유했다. 퀘스트러브는 유명 셰프들과 함께 푸드 살..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기후변화로 인해 이상 기후가 지속되면서 환경보호를 위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거리로 나서는 운동가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기후 운동에 참여하게 하는 동기가 ‘분노’라는 연구가 발표됐다. 저널 ‘지구 환경 변화(Global Environment Change)’ 최신호에 게재된 노르웨이 연구 센터(Norwegian Research Center)와 베르겐 대학교 노르웨이 기후 및 에너지 변환 센터(University of Bergen's Norway Center for Climate and Energy Transformation) 연구에 따르면 인간이 느끼는 여러 가지 감정 가운데 분노가 기후 조치를 촉발하는 데 가장 영향력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은 미래에 미칠 영향 규모를 고려하고 지구를 구하기 위해 수행되는 조치가 적은 이유를 밝히고 사람들로 하여금 정부와 업계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압력을 가할 수 있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동기를 부여하는 데 무엇이 필요한지 알아보기 위해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노르웨이 성인 2046명을 대상으로 기후 활동에 대한 감정을 조사했다. 준비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가 기후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지 여부와 만약 활동하지 않을 경우 어떻게 한다면 기후 운동에 참여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질문했다. 아울러 다가올 변화에 대한 두려움, 온실가스 배출을 금지하는 법률을 제정하지 않은 정부와 다른 사람들에 대한 분노, 또는 단순히 절망감과 같은 기후 운동과 관련된 구체적인 감정에 대해 질문했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48%가 기후변화와 관련해 분노를 느낀다고 답했다. 대부분의 응답은 기후 위기의 원인에 대한 분노를 반영했으며, 분노의 주된 이유는 기후 변화에 기여하는 인간 행동(또는 행동 부족) 때문이었다. 아울러 분노는 종종 행동으로 전환됐다. 측정된 다른 네 가지 감정(슬픔, 두려움, 죄책감, 희망)보다 분노는 시위 참여와 같은 기후 활동을 촉발하는 요인이 됐으며 희망보다 약 7배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분노는 휘발유와 디젤 연료에 대한 세금 인상과 같은 기후 정책에 대한 지지와도 관련이 있었다. 다만 분노는 개인 행동의 변화와는 강하게 연관되지 않았지만 슬픔과 두려움은 개인의 행동과 강하게 연관돼 있었다. 수석 저자인 테아 그레거슨(Thea Gregersen) 노르웨이 연구 센터 연구원은 “화가 나는 이유에 대해 물었을 때 ‘인간의 자질’을 언급하는 사람이 많았다. 이처럼 분노는 일반적으로 타인을 책임감이 있는 사람으로 보는 것과 연관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정치인이나 정부가 기후변화를 유발하거나 대응하지 않을 때 시위를 통해 명확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고자 플라스틱 빨대의 대안으로 다양한 소재의 빨대가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으로 알려진 빨대에서 독성이 있는 화학물질이 발견됐다는 연구가 나와 충격을 자아낸다. 국제학술지 ‘식품첨가물과 오염물(Food Additives and Contaminants)’에 실린 이번 연구는 벨기에 안트베르펜 대학교(University of Antwerp)의 연구진이 진행한 것으로 유럽에서는 최초로, 세계에서는 두 번째로 친환경 빨대에 대한 독성 화학물질에 대한 분석이다. 연구진은 벨기에에서 유통되고 있는 39개 브랜드의 빨대를 대상으로 화학물질이 발견되는지 확인했다. 그 가운데는 플라스틱 빨대의 대안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종이, 대나무, 유리, 스테인레스 등이 포함돼 있었다. 연구진은 표적 선별 접근법과..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버려지는 폐기물을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하는 업사이클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커피 찌꺼기(커피박)을 사용해 더 강한 콘크리트를 제조하는 기술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호주의 로열 멜버른 공과대학(RMIT)의 연구팀이 커피 찌꺼기를 콘크리트 재료와 혼합해 콘크리트를 30% 더 강하게 만드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음식물 쓰레기는 호주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3%를 차지하며 호주에서는 연간 약 7만 5000톤의 커피 폐기물이 발생한다. 이에 연구진은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를 최소화하고 건설 산업에 사용되는 천연 모래의 수요를 줄이고자 이번 기술을 개발했다. 섀넌 킬마틴 린치(Shannon Kilmartin-Lynch) RMIT 박사는 “커피박은 버려지게 되지만 우리는 다 쓴 커피 찌꺼기를 더 가치 있는 종류의 물질로 바꿀 수 있는지 알아보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연구진은 커피 찌꺼기 폐기물을 유사한 가벼운 잔류물인 바이오 숯으로 전환했으며, 바이오 숯을 사용해 콘크리트를 만드는 데 필요한 모래를 대체했다. 바이오 숯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는 350도 환경에서 산소가 없는 저에너지 공정을 활용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러한 공정이 일반적인 열분해 기술보다 낮은 온도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적이라고 전했다. 킬마틴 린치 박사는 “일반적으로 열분해는 온도를 700도에서 900도 사이로 올려야 해 높은 에너지를 사용한다”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바이오 숯을 콘크리트 찌꺼기와 5~20% 비율로 모래에 대체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연구진은 콘크리트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모래의 15%를 커피 바이오 숯으로 대체함으로써 강도가 29.3% 향상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커피찌꺼기 대체재가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더 강한 콘크리트를 만드는 것 외에도 모래와 같은 천연자원의 채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보행로·포장도로 건설 등 미래 기반시설 사업과 관련해 지방의회와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킬마틴 린치 박사는 “구조적으로 커피 바이오 숯 자체는 모래보다 미세하지만 다공성 물질이기 때문에 시멘트가 바이오 숯 자체의 다공성 구조 내에 결합할 수 있게 해준다”라면서 “하지만 이 기술은 초기 단계이며 내구성 등에 대한 추가 테스트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해당 연구는 환경 전략과 관리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인 ‘저널 오브 클리너 프로덕션(Journal of Cleaner Production)’에 게재됐다.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운동과 식단으로 건강을 챙기는 헬스족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단백질 보충을 위해서는 무조건 육류를 섭취해야 한다는 의식이 만연하다. 하지만 최근 핀란드 연구진이 밝힌 연구에 따르면 붉은 육류를 콩으로 대체하더라도 뼈 건강과 단백질 섭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8일(현지시간) 해외 과학 전문 보도 매체인 사이언스데일리(Sciencedaily)는 핀란드 헬싱키 대학교에서 진행한 연구를 인용해 붉은 고기와 가공육을 완두콩과 파바콩 기반 식품으로 부분적으로 대체하면 식단에서 충분한 아미노산 섭취가 보장되고 뼈 대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연구에 따르면 최근 동물복지와 환경을 위하는 식물성 식단이 핀란드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기후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