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채소와 과일이 풍부한 식물성 식단이 40대 이상의 여성에게 인지 기능 저하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NYU 그로스만 의학대학원(New York University Grossman School of Medicine)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40세 이상의 중년기에 식물성 재료가 풍부한 특정 식단을 채택하면 향후 인지 저하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연구진은 1985년부터 1991년 사이에 등록한 뉴욕대학교 여성 건강 연구(NYUWHS) 데이터에서 선정한 평균 연령 46세의 5116명 여성을 대상으로 특정 식단을 섭취하는 것이 이후의 인지 저하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확인했다. 뉴욕대학교 여성 건강 연구가 시작될 때 각 여성은 인구 통계, 신체 활동 및 건강에 관한 설문지를 작성했고 음식 빈도 설문지..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기후변화를 해결하고자 제품의 탄소발자국을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이른바 기후 영향 라벨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국 대학교 학생 식당에 기후 라벨을 도입한 결과 저탄소 식단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는 보고가 나와 눈길을 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의 300개 이상 대학교에 식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차트웰스 하이어 에듀케이션(Chartwells Higher Education)’은 지난해부터 지속 가능성 정보 회사인 ‘하우굿(HowGood)’과 파트너십을 통해 학생들에게 기후라벨을 제공한 결과 탄소 배출이 적은 식사에 대한 학생들의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차트웰스 하이어 에듀케이션은 하우굿의 라티스(Latis) 플랫폼을 사용해 3만 3000천개 이상의 재료..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탄소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지 않으면 지구 온도 1.5도 상승을 피할 수 있는 기회는 2030년 이전에 없어질 것이라는 보고가 나와 충격을 자아낸다. 최근 가디언, AP통신 등 주요 외신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 기후변화(Nature Climate Change)’ 에 게재된 영국 임페리얼 컬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의 연구를 인용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사상 최고치에 도달함에 따라 지구 온도 상승 1.5도 이하로 유지하기 위한 탄소 예산은 ‘매우 적은’ 상태라고 밝혔다. 탄소 예산은 지구 온도 상승을 파리 협정의 한도 내로 제한하면서 방출할 수 있는 최대 탄소 배출량으로 현재 배출량 수준으로는 6년 이내에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6년이라는 계산은 2023년 1월에 시작됐으므로 실제로는 5년 2개월밖에..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유럽우주국(European Space Agency,ESA)이 육류 세포를 이용해 만드는 배양육이 장거리 임무에서 우주 비행사의 식량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최근 유럽우주국은 장기적인 우주 임무에서 재배육을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으며 실제로 두 개의 연구팀을 지원해 우주에서 고기를 재배할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우주국은 장기간 우주에서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서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음식을 제공하는 방법을 찾았고 동물 세포를 사용해 생물 반응기에서 고기를 재배하는, 이른바 배양육을 만드는 것이 우주 공간에서 실행가능한 옵션인지 여부를 알아보고자 했다. 유럽우주국 엔지니어인 파올로 코라디(Paolo Corradi)는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장기 임무를 수행하는 동..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폭염과 가뭄, 홍수와 산불 등 다양한 재해로 인한 기후위기의 심각성이 날로 더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탄소 중립을 위해 일상 생활에서 여러 가지 대응방안을 실천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보고가 나왔다. 식음료 전처리 및 무균포장기술기업인 테트라팩의 ‘테트라팩 인덱스 2023(Tetra Pak Index 2023)’에 따르면 한국을 포함한 10개 국가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소비자들은 변화하는 기후에 맞춰 음식에 대한 태도를 조정하고 보다 지속가능한 식습관을 목표로 삼고 있다. 테트라팩 인덱스는 식품 음료 산업을 둘러싼 전 세계 소비자들의 행동과 태도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테트라팩이 매년 실시하는 설문조사로 시장 조사 기관 입소스(Ipsos)와 협업을..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가 팝스타이자 채식주의자인 ‘빌리 아일리시’와 함께 비동물성(非動物性) 선보여 눈길을 끈다. 최근 구찌는 비건 팝스타인 빌리 아일리시가 출연하는 새로운 캠페인의 일환으로 하우스의 상징적인 핸드백인 ‘구찌 홀스빗 1955 백’을 자체 제작한 비동물성 소재로 만들었다. 구찌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빌리 아일리시와의 룩북에서 새로운 홀스빗 1955 핸드백을 출시했다. 새로운 가방은 기존의 동물 가죽으로 만든 제품과 달리 구찌가 자체 제작한 식물 유래 신소재 데메트라(Demetra)가 함유됐다. 구찌가 자체적으로 만든 ‘데메트라’를 사용해 가방을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실버 체인이 달린 블랙 디자인 또는 황갈색 구찌 로고 패턴 디자인 등 2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앞서 ‘모피 프리(fur-free)’를 선언한 구찌는 지난 2021년 첫 번째 비건 신발 라인을 선보이면서 디메트라를 처음으로 소개했다. 그리스 수확의 여신 ‘데메테르’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인조가죽 소재는 75%가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졌다. 구찌에 따르면 2년에 걸쳐 자체 개발된 데메트라는 동물 가죽과 마찬가지로 태닝 처리돼 내구성이 뛰어나며 100% 논 GMO 밀, 책임감 있게 공급된 비스코스, 옥수수 및 목재 펄프 등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가능한 한 친환경적인 소재를 만들기 위해 구찌는 지속가능하게 관리되는 숲에서 목재 펄프를 공급받고 있다. 한편 채식주의자인 빌리 아일리시는 평소 기후 행동에 목소리를 높이며 특히 채식을 권장하는 스타로 알려져 있다. 빌리 아릴리시는 영국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구찌와의 협업에 대해 “나 자신이 구찌라는 브랜드의 '전통을 다시 생각하는 진화'의 일부가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면서 “이것은 새로운 이해이고, 새로운 방향으로의 진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 바로 그것이 나에게 정말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열대우림 아마존이 있는 브라질의 탄소배출량의 상당 부분을 식품 산업이 차지한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브라질 환경 단체인 기후 관측소(Climate Observatory)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세계 최대 소고기 및 대두 수출국인 브라질의 식량 생산 부문이 2021년 브라질 온실가스 배출량의 74%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새로운 경작지를 개간할 때 발생하는 가스에서 운송 및 요리에 사용되는 연료는 물론 슈퍼마켓에서 사용되는 전기까지 계산해 국내 전체 식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조사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기후관측소는 자체 운영하는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 시스템(SEEG)에 따라 보고서를 작성했고 삼림 벌채와 토지 이용 변화, 소 트림으로 인한 메탄 배출, 농..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인체는 수많은 박테리아를 수용하는 복잡한 생태계로 특히 장내 미생물 군집의 다양성은 전반적인 건강에 중추적 역할을 한다. 최근 채소와 과일 섭취가 이러한 장내 미생물 군집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과학전문 매체 어스닷컴(Earth.com)과 뉴아틀라스(Newatlas) 등 외신은 최근 오스트리아 그라츠 공과대학교(TU Graz) 연구진이 과일과 채소에서 발견되는 박테리아를 인간의 장에서 발견되는 박테리아와 분석해 장내 미생물군집의 박테리아 다양성에 긍정적으로 기여한다는 것을 처음으로 입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장내 미생물 군집의 다양성은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인간 미생물군집과 암, 당뇨병 및 다발성 경화증과 같은 질병과의 연관성을 나타낸 연구결과는 다양..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개최되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이하 COP28)의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행사에서는 기존 총회와 다르게 행사 동안 제공되는 음식의 3분의 2를 채식으로 준비할 예정이다. 최근 COP28 의장단은 이번 COP28에서 처음 논의되는 식품 시스템 변혁의 일환으로 총회에서 제공될 예정인 약 25만 끼 가운데 3분의 2가 비건 및 식물성인 ‘1.5도 조정(aligned) 메뉴’로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결정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공식 청년자치기구인 YOUNGO와 글로벌 비건 식품 비영리단체인 프로베지인터내셔널(ProVeg International)의 지원을 받는 140개 이상의 청소년 및 시민 사회 단체가 올해 초부터 공개서한과 캠페인을 통해 COP28 의장인..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안토니오 비발디가 작곡한 ‘사계’는 클래식 음악에서 익숙한 곡으로 한국인이 사랑하는 클래식 순위에 오르는 명곡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을 묘사한 곡인 사계를 기후변화 시대에 맞게 각색한 버전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지난달 24일 로이터 통신은 스페인 음악 감독 하체 코스타(Hache Costa)가 세계 기후 행동의 날(Climate Action Day)을 맞아 안토니오 비발디의 사계를 지구온난화의 암울한 현실에 맞게 각색해 마드리드의 그란비아(Gran Via) 극장에서 연주했다고 보도했다. 하체 코스타 감독는 기후변화로 인해 봄, 가을, 겨울이 줄어들고 폭염이 증가한 여름이 길어진 현실을 각색한 사계에 담아 여름 협주곡에 더 많은 연주를 더하고 나머지 세 곡은 단축시켰다. 아울러 산불과 가뭄과 같은 기후변화의 영향의 이미지도 더했다. 코스타 감독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오늘날 누가 사계를 절대적으로 현실적인 관점에서 작곡한다면 솔직히 대담한 일이 아닐 수 없다”라면서 “하지만 새롭게 각색한 사계를 들으면서 청중들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진정으로 인식하고 어떤 시점에서는 정말 괴로움을 느끼기를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코스타 감독은 기후변화 현실을 반영한 새로운 사계 악보를 무료로 공개해 누구든지 연주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비발디의 사계를 기후변화 시대에 맞춰 각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1년 COP26의 시작을 기념하기 위해 전 세계 15개 오케스트라가 기후 모델링을 사용해 온실가스 배출이 통제되지 않을경우 각 나라의 미래를 묘사하는 ‘사계 2050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국내에서도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협업을 통해 ‘사계 2050-대전’을 선보였다. 재창작된 사계는 전반적으로 어둡고 불규칙하며 혼란스러운 분위기로 생물다양성이 감소해 ‘봄’의 새소리로 표현된 부분이 대폭 줄어들었고, 기후변화로 길어진 ‘여름’은 원곡보다 길이를 늘여 훨씬 느린 호흡으로 진행됐다. 극심해진 이상기후로 변덕스러워지는 날씨를 강조하기 위해 몰아치는 폭풍우를 그려낸 악장은 훨씬 강렬하게 표현됐다. 가을은 화음과 조성이 없어 불안하고 소음처럼 들리는 무조성 기법으로 표현됐다. 겨울은 2023년에 비해 11일 짧아지는 결과를 반영해 기존 곡에서 쉬어가는 부분들을 생략해 길이를 줄였고, 옥타브를 빠르고 급격하게 넘나드는 편곡으로 삼한사온보다 잦은 빈도로 반복되는 극심한 추위를 묘사했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대시(DASH) 식단, 지중해 식단 등 건강을 위하는 다양한 식단이 알려져 있는 가운데 미국 최고의 심장 전문의들이 심장병과 뇌졸중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 ‘식물성 포트폴리오 다이어트’를 추천한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저널인 '순환(Circulation)'에 게재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잘 알려지지 않은 ‘포트폴리오 다이어트’라는 식이패턴이 심장병과 뇌졸중 위험을 낮출수 있다. 포트폴리오 다이어트는 심장 건강을 위해 설계된 식단으로 심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 요소인 "나쁜"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는 콩 및 기타 콩류와 같은 식물성 단백질의 엄선된 "포트폴리오"가 포함되는데 귀리, 보리, 딸기, 사과, 감귤류 등 점성 섬유질이..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매년 11월 1일은 ‘세계 비건의 날(World Vegan Day)’이로 1994년 영국 비영리단체 '비건 소사이어티(Vegan Society)'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지정한 날이다. 매년 세계 비건의 날에는 전 세계 비건 관련 단체들이 비건의 개념과 필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국내에서는 한국채식연합이 비건 채식으로의 전환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11월 1일 오후 1시 한국채식연합은 세계 비건의 날을 맞아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채식으로 전환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외쳤다. 단체는 “‘세계 비건의 날’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비건 채식의 이유와 유익에 대해 함께 공유하고 실천하기를 희망하며, 비건 채식을 해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라면서 “첫째는 ‘건강’”이라고 밝혔다. 단체에 따르면..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매년 1년을 시작하는 마음으로 1월 한 달 동안 채식을 실천해보는 글로벌 캠페인인 ‘비거뉴어리(Veganuary)의 참가자 가운데 약 30%가 6개월이 지난 시점까지도 식물성 식단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0일(현지시간) 영국의 식물 기반 전문지 플랜드베이스드 뉴스(plantbasednews)는 비영리단체 비거뉴어리가 반년 동안 진행된 조사를 토대로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비거뉴어리2023’에 참가한 이들 가운데 28%가 6개월 후에도 여전히 식물성 식단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6개월이 지난 시점까지 계속해서 채식을 유지하는 이유에 대해 ‘비거니즘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싶어서’가 34%로 가장 많은 답을 차지했으며 ‘비건 채식이 예상보다 쉬웠기 때문’이라..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 증가를 비롯해 환경 및 건강 문제 등으로 전 세계 식물성 시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식물성 치즈 시장이 안정적인 속도로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지난 23일(현지시간) 글로브뉴스와이어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인 더 브레이니 인사이츠(The Brainy Insights)는 보고서를 발표하고 전 세계 비건 치즈 시장은 2032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12.8%로 성장해 2022년 27억 달러(한화 약 3조 6301억 5000만 원) 규모에서 2032년까지 91억 달러(한화 약 12조 2349억 5000만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들이 식물성 치즈 시장의 성장을 예측한 이유는 소비자들 사이에 우유, 치즈 등 다양한 유제품 소비가 동물학대와 맞닿아 있다는 인식이 높아지고 이러한 동물성 식품 소비로 인해 탄..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매년 양력 10월 31일은 할로윈 데이(핼러윈 데이)다. 할로윈 데이를 대표하는 채소로는 호박을 떠올릴 수 있는데 커다란 늙은 호박 속을 파내 잭 오랜 턴 등으로 장식을 하는 것이 일반적인 할로윈 데이 문화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을 강타했던 극심한 기후변화로 인해 올해 호박 작황률이 크게 떨어졌다는 보고가 나왔다. 지난 30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미국을 강타한 가뭄과 극한 더위로 인해 텍사스, 뉴멕시코, 콜로라도 같은 주요 호박 재배지에서 호박 수확량이 약 20% 가까이 줄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박은 덥고 건조한 날씨에도 어느 정도 살아남을 수 있는 작물이지만, 올해 일어난 세계 기록을 경신할 정도의 폭염과 폭우로 인해 예년만큼 호박이 자라지 못했으며 가뭄으로 인해 호박을 생산하는데 드는 물을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