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배우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의 탄소제로 생활기를 담은 영화가 나온다. 오는 30일 개봉하는 영화 ‘보통의 용기’는 배우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이 플라스틱으로부터 지구를 구하기 위해 무작정 백팩을 메고 에너지 자립섬 죽도로 떠나면서 벌어지는 일주일간의 탄소 제로 프로젝트를 담았다. 앞서 공개된 3인 3색 캐릭터 포스터는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특별한 도전에 나선 세 배우의 각기 다른 용기를 담아내고 있다. 먼저, 실제 가장 친한 친구로 알려진 세 사람의 가족 같은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티키타카 케미가 눈길을 끈다. 환경에 관한 에세이 책을 내는 것은 물론 실제로 업사이클링 회사를 운영했을 정도로 일찌감치 환경 문제에 앞장섰던 배우 공효진이 프로젝트의 기획자로서 함께 참여했다. 공효진은 '로코퀸' 타이틀을 내려놓고 강한 실천력을 보이는 ‘공대장’으로 그간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반전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모델, 배우 그리고 가구 사업까지 다방면에서 두각을 드러낸 이천희가 20년 절친 공효진의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했다. 10여 년 목수의 경력을 살려 폐자재로 테이블과 의자를 만들어내는가 하면, 든든한 버팀목이 되며 절친 공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국내 전체 가구의 4분의 1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대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며 반려동물을 위해 물심양면 아끼지 않는 펫펨족(Pet+Family) 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하지만 그만큼 쉽게 버려지는 동물도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월 동물보호단체 동물자유연대가 발표한 ‘2021 유실 유기 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길을 잃거나 버려진 동물이 12만 마리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버려진 동물들 가운데 10마리 중 4마리가 자연사, 안락사를 포함해 보호소에서 사망하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자아냈다. 이러한 유기동물이 늘어남에 따라 유기동물 입양을 위한 지원사업, 유기동물 보호 캠페인 등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최근 11번가가 독특한 마케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11번가는 동물자유연대와 협력해 유기 동물 입양 독려를 위한 캠페인 ‘2022 희망 쇼핑 캠페인’을 진행했다. 동물자유연대가 보호 중인 유기묘들로 국내 최초 고양이 아이돌을 구성해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아이돌 그룹 ‘11키티즈’는 메인 멤버 6마리와 연습생 5마리로 구성됐으며, 메인 멤버 1마리가 입양되면 연습생이 메인 멤버가 되는 로테이션 그룹이다.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서울시가 '제로웨이스트'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해 시민 참여 이벤트를 개최한다. 서울시는 시민 참여 온라인 이벤트 ‘제로서울 챌린지’를 7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제로서울 챌린지’는 환경문제 제로화(최소화)를 위한 서울시의 시민참여 이벤트로 이번 주제는 ‘일회용품 줄이기’다. 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제로웨이스트를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향후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온실가스 줄이기 등 다양한 주제로 시민참여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방법은 간단하다. 다회용컵이나 다회용기, 에코백 등 다회용품을 사용하는 사진을 찍어 개인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제로서울챌린지)와 함께 인증하면 된다. 서울시 환경교육포털 ‘서울은 감탄해’ 메뉴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는 보다 많은 시민의 참여를 위해 참여자 대상 추첨을 통해 400여 명에게 경품을 지급한다. 한편 지난 9일 출범한 서울시 기후위기 대응 민관협력 네트워크 ‘제로서울 실천단’ 기업들도 ‘제로서울 챌린지’에 참여한다. △골프존, △대상(주), △락앤락, △비와이엔블랙야크, △서울YMCA, △SK텔레콤, △우리은행, △코레일유통 등이 참여해 기업 내부 네트워크를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서울 76개 학교에 채식을 먹을 수 있는 '그린급식 바'(bar)가 마련된다. 서울시교육청 학교보건진흥원은 지나친 육식 위주의 식습관을 개선하고 육류 섭취를 원치 않는 학생들에게 채식 선택권을 부여하자는 취지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4월 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설치 학교를 공모했고 심사를 통해 초등학교 45교, 중학교 14교, 고등학교 12교, 특수학교 5교를 선정했다. 이들 학교에는 그린급식 바 설치비, 채소 구입비, 인건비 등의 명목으로 학교 당 2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학교보건진흥원은 올해 말 '그린급식 바' 운영 학교 중 우수 사례를 모아 다른 학교에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학교 내 채식의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영양교사 연구 모임, 저탄소 채식 식단 개발, 학부모 연수와 채식체험 행사도 추진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각 학교에서 학생 수와 급식 환경 여건에 따라 그린 급식 바의 운영 기간과 횟수 등을 정할 수 있다"라며 "현재 대부분 학교에서 월1~2회 진행되는 '그린급식의 날'과 함께 '그린급식 바'를 운영해 학생들이 채소를 섭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우리나라는 국토가 좁고, 산지가 많아 가축을 좁은 장소에 모아 기르는 이른바, 공장식 축산이 많다. 좁은 토지에서 많은 가축을 키우는 공장식 축산은 경제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생산비를 낮추고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최선의 수단처럼 보인다. 하지만 공장식 축산업 속 동물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평생을 산다. 자리를 고쳐 누울 수조차 없는 작고 좁은 틀과 더러운 오물 속에 생활한다. 또한 전염병에 취약한 환경 탓에 살충제, 항생제에 평생 노출된다. 예컨대 국내 양계장의 암탉은 A4용지보다 작은 배터리 케이지라고 불리는 작은 공간에 갇혀 알 낳는 기계로 삶을 마감한다. 케이지는 축산법 시행령에 따라 6~9단까지 쌓아서 사용할 수 있으며 한 케이지에는 산란계 6~8마리가 사육된다. 닭은 본능적으로 날갯짓을 하는데 이러한 공간에 사는 닭은 날갯짓을 한번 해보지 못한 채 삶을 마감하게 된다. 돼지의 경우도 별반 다르지 않다. 양돈 농장에서는 어미 돼지는 ‘스툴’이라는 감금 틀에 가둬 새끼 출산에 동원된다. 어미 돼지는 같은 자세로 평생 누워 자신이 낳은 새끼 돼지 얼굴을 한번 마주 보지 못한 채 일생을 임신과 출산을 반복한다. 새끼 돼지들은 태어나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뉴질랜드가 세계 최초로 소와 양에 ‘트림세’(burp tax)를 부과할 예정이다. 지난 8일(현지 시각) BBC, 뉴질랜드 헤럴드 등 외신은 뉴질랜드가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소·양 등 가축이 트림으로 배출하는 메탄가스에 세금을 매기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뉴질랜드 정부와 농업부문 대표들이 공동으로 공개한 초안에 따르면 축산농가는 2025년부터 가축이 배출하는 온실가스양에 비례해 세금을 내야 한다. 메탄 1㎏에 0.11뉴질랜드달러(약 90원), 이산화탄소 및 이산화질소는 1㎏당 0.4뉴질랜드달러(약 324원)를 부과할 예정이다. 뉴질랜드 정부는 이렇게 거둔 세금을 농업 배출량을 더욱 줄이기 위한 연구 및 개발 노력의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초안에 따르면 사료첨가제를 사용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한 농가에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농장 내 산림을 조성하면 탄소 배출량을 상쇄할 수 있게 했다. 뉴질랜드는 인구가 500만 명인 데 비해 사육 양의 수는 2600만 마리, 소는 1000만 마리에 이를 정도로 소 양 등 가축 수가 인구 수보다 더 많은 농업국가다. 이에 해마다 소들이 120만 톤, 양이 20만 8000톤의 메탄가스를 만들어내며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스리라차 소스는 매콤한 맛으로 다양한 음식에 사용된다. 특히 칼로리가 적다는 장점으로 단조로운 다이어트 식단에 풍부한 맛을 더했으며 비건 식단에도 자주 사용되기도 했다. 이러한 스리라차 소스가 최근 판매 중단 선언을 해 눈길을 끈다. 지난 9일 (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후이퐁이 스리라차 소스의 원재료인 할라피뇨 고추 작황 부진으로 인해 약 5개월간 생산을 중단한다. 보도에 따르면 후이퐁은 지난 4월 19일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메일을 보내 기상 여건 악화로 주재료인 고추 품질에 문제가 생겼고 심각한 수급난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이에 회사는 4월 19일 이후 진행된 모든 주문 건에 대한 출고는 미국의 노동절 이후인 9월 6일부터 이뤄진다고 밝혔다. 후이퐁은 성명을 통해 “불행히도 이는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것”이라며 "올 봄 고추 수확에서 예상치 못한 농작물 실패 등 여러 가지 급작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발생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전히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회사가 주로 고추를 확보해 오던 캘리포니아, 뉴멕시코, 멕시코 등은 최근 역대급 가뭄으로 고통받고 있다. 특히 멕시코 몬테레이 지역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인테이크가 식물성 삼겹살과 목살 개발에 나선다. 인테이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2년 기술사업화지원사업’의 ‘돼지고기 유사 식물 기반 식품 생산을 위한 기술개발 및 산업화’ 과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인테이크가 주관기관을 맡으며, 2024년까지 2년 9개월 동안 진행된다. 서울대학교와 경기대학교는 공동기관을 맡으며, 이화여자대학교가 위탁기관으로서 함께 한다. 연구팀은 돈육의 핵심구조분석을 통해 △돈육의 부위별 소재 개발 △결착 소재 및 공정 개발 △ 삼겹살 및 목살 대용 원육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인테이크에 따르면, 최근 ESG, 기후위기, 코로나19, 가축 전염병 등 공급망 위협에 대한 대응으로 다양한 대체육 개발이 전 세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다만, 기존 국내 대체육은 원육의 구조적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소시지, 너겟 등 가공육 형태였다. 반면 이번에 연구개발하는 제품은 근육층과 지방층 적층을 통한 돈육 구조를 구현한 삼겹살, 목살 등 원육 형태라는 설명이다. 이에 구이나 조리 등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조리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며, 조리 시에는 착향료가 아니라 육향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연구 책임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서울시가 '제로웨이스트' 문화 확산을 위해 민간 업체 지원 사업에 돌입한다. 서울시는 '제로웨이스트' 소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민간 제로마켓 활성화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제로마켓은 일회용품과 포장재 사용을 최소화한 제품을 판매하고 다회용기를 사용해 필요한 만큼 소분·리필해 소비할 수 있는 매장이다. 현재 민간에서 운영 중인 제로웨이스트 매장은 1인 사업장이 대부분으로 다양한 제품 확보, 소비자 홍보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시는 소규모 민간 제로웨이스트 매장과 다양한 형태의 제로마켓 95곳을 모집해 지원하기로 했다. 대상은 소분·리필제품을 판매하는 전문 제로웨이스트 매장, 포장재를 줄이는 꽃가게,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반찬가게, 기존 슈퍼마켓, 판매매장 등에 소분.리필 코너 를 개설한 사업자다. 시는 최소 200만원에서 최대 80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선정된 사업자에 대해서는 제로마켓 사업 개설·운영을 위한 교육, 네트워크 구성을 통한 공동구매, 홍보 등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이날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다. 접수는 서울시 홈페이지와 서울디자인재단 홈페이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TV에 나오는 배우의 이름을 떠올리기 힘들거나 차 키를 어디에 뒀는지 자주 까먹는다면 식단에서 육류를 빼는 것이 좋겠다. 최근 육류를 끊으면 기억 기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유럽 임상 영양 및 대사 학회의 저널인 임상 영양 오픈 사이언스(Clinical Nutrition Open Science)에 게재된 연구에서 런던의 베크벡 대학(Birkbeck University) 연구원들은 육류를 많이 섭취하는 이들은 채식주의자들에 비해 단기 기억 기능이 나쁘다는 것을 밝혔다. 연구원들은 다양한 식단을 따르는 40세 이상의 성인 62명을 대상으로 육류를 먹지 않지만, 해산물은 먹는 페스코 베지테리언, 동물성 식품은 먹지 않지만, 달걀, 우유, 꿀 등은 섭취하는 베지테리언, 동물성 식품을 일절 섭취하지 않는 비건 그리고 일반식단 가운데서도 육식의 섭취량에 따라 두 가지 부류로 나눠 각 식단이 기억력과 수면의 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했다. 먼저 기억력 평가하기 위해 연구원들은 기억력 테스트(Memory test)와 알츠하이머 조기 진단을 위해 개발된 지연회상검사(delayed recall t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플라스틱은 가볍고 편리한 동시에 값이 싸다는 장점으로 풍요로운 인간의 삶에 기여해왔다. 이에 전 세계 플라스틱 사용량은 나날이 늘어나고 있는데 2019년 한 해 전 세계에서 배출된 플라스틱 쓰레기만으로 에펠탑 3만 5000개를 만들 수 있을 정도였다. 플라스틱 사용량은 코로나19 펜데믹을 겪으며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보고에 따르면 2060년에는 지금보다 3배 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글로벌 플라스틱 전망'(Global Plastics Outlook: Policy Scenarios to 2060) 보고서를 발표하고 플라스틱을 지금처럼 계속 생산 소비할 시에는 지금보다 3배 많은 플라스틱 폐기물이 쌓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구체적으로는 2019년 3억 5300만 톤이었던 플라스틱 폐기물이 2060년에는 10억 1400만 톤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과거 2019년 플라스틱 사용량이 1999년보다 2배 증가했으며 다시 약 40년 동안 3배 늘어날 것으로 분석한 것이다. 재활용된 플라스틱 폐기물의 비율은 2019년 9%에서 2060년 17%로 크게 증가할 것이지만 OECD는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올봄 극심한 가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식혀줄 여름 페스티벌이 논란이 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전국 누적 강수량은 185.4㎜로, 평년의 53.1% 수준이다. 지난달 강수량은 5.8㎜를 기록해 평년의 6%에 그쳤다. 이러한 수자원 부족은 저수지와 하천이 메말라 농업용수 공급이 용이하지 않으면서 농작물 피해를 일으킬 수 있으며, 아울러 공업용수, 생활용수 부족으로 실생활에도 피해를 줄 가능성이 높다. 다행히 주말 전국적으로 비가 내렸으나 해갈에는 역부족이었다. 특히 영남 지역의 가뭄 피해가 심각하다. 대구, 경북 일대 식수를 공급하는 운문댐과 가창댐은 저수율이 하락하면서 극심한 농작물 피해가 예상된다. 이렇듯 역대급 가뭄 현상에 농민들이 고통을 받는 가운데 최근 3년 만에 개최를 알린 가수 싸이의 여름 브랜드 콘서트 ‘흠뻑쇼’가 매회 300톤의 물이 사용된다고 알려지면서 네티즌 사이에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가수 싸이의 ‘흠뻑쇼’는 무더운 여름 관객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하고자 마련된 공연으로 콘서트 내내 사방에 물을 뿌리며 진행된다. 지난달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싸이는 ‘흠뻑쇼’ 매회당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최근 국내 채식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특히 식품업계를 대표하는 풀무원과 농심이 비건 레스토랑을 론칭하면서 더욱 치열하게 성장하고 있다. 대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비건 레스토랑을 오픈한 풀무원은 지난달 20일 코엑스몰 지하 1층에 깜짝 오픈 소식을 알렸다. 식물성을 의미하는 '플랜트(Plant)'와 태도의 '애티튜드(Attitude)'의 합성어인 플랜튜드(Plantude)는 식물성 지향 식단으로 맛있고 즐거운 식사를 제공하고 지구와 환경까지 생각하는 태도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가졌다. 기자는 평일 점심시간, 논(Non)비건 일행과 ‘플랜튜드’를 찾았다. 레스토랑은 연두색, 초록색이 어우러진 인테리어가 편안한 분위기를 안겼으며 1인 고객도 부담을 느끼지 않고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바 형태의 자리를 비롯해 총 47석의 다양한 좌석이 준비돼 있었다. 식당 안은 많은 고객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정신없는 틈에 주문이 제대로 될까?’하는 순간 직원은 태블릿 PC를 건네주며 주문을 부탁했다. 태블릿 PC를 통해 메뉴의 사용재료, 영양성분, 칼로리 등의 상세정보를 천천히 확인하고 주문할 수 있었다. 태플릿 PC를 통해 주문을 받지만 많은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늘어나는 해외여행자 수에 발맞춰 여러 항공사가 탄소를 덜 배출하고 지속가능한 비행을 만들어 내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길고 길었던 국가 간 폐쇄가 끝나고 하늘길이 열리면서 여행자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여행업체 모두투어에 따르면 해외 입국자 방역 완화 방침 발표 직후인 지난 13일부터 26일까지 해외 여행상품 예약 건수는 직전 2주보다 230% 증가했다. 또 다른 여행업체 노랑풍선도 오는 7~8월 여름 휴가를 맞아 출발하는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의 예약 건수가 지난달 같은 기간의 2.5배에 달했을 정도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렇듯 코로나19로 인해 억눌렸던 해외여행에 대한 보복소비 심리가 반영되면서 여행을 계획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항공업계는 최근 주요 소비 키워드로 떠오른 ‘친환경’에 주목해 지속가능한 비행에 대해 생각하고 비행 과정에서 탄소 절감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옥스퍼드 대학의 통계 사이트 ‘Our World in Data’에 따르면 항공업계가 전체 탄소배출량에서 차지하는 탄소배출량은 1980년대 중반 이후 두 배가 됐다. 지난 2018년 항공업계에서 배출한 이산화탄소는 전체 배출량의 2.5%를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환경 보호를 생각하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호텔업계도 이러한 그린슈머를 겨냥한 상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호텔신라의 프리미엄 비즈니스호텔 신라스테이는 플라스틱 줄이기, 비건 라이프 등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패키지는 비건 코스메틱 아이템과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여행용 키트 및 굿즈를 기프트로 제공하고, 잦은 객실 침구류 교체를 줄이는 '신라스테이 그린 캠페인'도 함께 진행해 호캉스와 환경 보호를 함께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친환경 패키지인 '마이 오아시스(My Oasis)' 패키지는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비건 뷰티' 아이템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상품이다. 패키지 고객에게는 친환경 소재의 포장재로 저자극 자연유래 재료를 사용하는 코스메틱 브랜드 '트리앤씨(TREEANNSEA)'의 비건 스킨 케어 제품을 기프트로 제공한다. 패키지 구성은 △객실 (1박), △트리앤씨 사막크림 (1개), △트리앤씨 샌드 듄 사막 미스트 (1개), △신라스테이 시그너처 베어 (1개)로 구성됐으며, 5월 말일까지 신라스테이 광화문, 역삼, 삼성, 서부산,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