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올해 지구 기온 상승폭 마지노선인 1.5도를 넘어서게 될 것이라는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지난 4일 제임스 핸슨(James Hansen)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교수는 동료 학자 2명과 함께 발표한 연구에서 화석 연료 사용으로 인한 지구 온난화가 엘니뇨 현상으로 증폭되면서 올해 5월 기준 ‘연평균 지구 기온’이 산업화 전 평균보다 섭씨 1.6~1.7도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과학자들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산업화 전 평균 기온보다 1.5도 높아지는 것을 마지노선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핸슨 교수는 엘니뇨 현상이 약화한 이후에도 몇 년 동안 지구 기온 상승폭은 여전히 1.5도를 넘어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빙하 면적이 줄어들면서 지구 표면 중에서 햇빛을 반사하는 면적이 줄어들 것이라는 점에서다. 이로 인해 지구가..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미국의 대표적인 대체육 제조업체인 비욘드미트(Beyond Meat)가 자사의 제품에 대한 전 과정 평가(life cycle assessment 이하 LCA)를 발표하고 소고기와 환경 영향을 비교했다. 최근 비욘드미트는 자사의 식물성 대체육 Beyond Burger 3.0 패티에 대한 LCA 보고서를 발표했다. LCA는 친환경 제품 개발을 위해 개발, 생산, 이동, 판매, 폐기 등 제품 생애주기 전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환경 영향을 총체적으로 평가하는 기법이다. 이번 평가는 비욘드미트의 두 번째 보고서로 네덜란드 연구 회사인 블론크 컨설턴트가(Blonk Consultants)가 수행하고 ISO 표준을 준수해 진행했다. 또한 객관성을 보장하기 위해 제3자 전문가로 구성된 독립 패널의 비판적 검토를 거쳤다. 2022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1리터 생수병에서도 플라스틱이 발견돼 충격을 자아낸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컬럼비아 대학(Columbia University)과 러트거스 대학(Rutgers University)의 연구원들은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연구를 발표하고 표준 리터의 생수에서 평균 24만 개의 분리 가능한 플라스틱 조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생수 3개를 테스트했고 7종류의 플라스틱 입자 24만 개가 검출됐으며 이들 가운데 약 10%는 미세플라스틱이었고, 나머지 90%는 나노플라스틱으로 밝혀졌다. 나노플라스틱이란 미세플라스틱 가운데 크기가 1㎛(마이크로미터) 이하의 것을 의미하는데 5㎛ 이하의 미세플라스틱 중에서..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거리에 나뒹구는 담배꽁초가 심각한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는 가운데 슬로바키아의 한 재활용 기업이 담배꽁초를 활용해 아스팔트 도로로 만들 계획을 밝혔다. 최근 슬로바키아의 수도 브라티슬라바에 위치한 도시 폐기물 관리회사 Odvoz a Likvidácia Odpadu(이하 OLO)는 버려진 담배꽁초를 모아 도로로 재탄생 시키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OLO는 아무데나 버려져 환경오염에 영향을 미치는 담배꽁초를 새로운 자원으로 만들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실제로 길거리에 버려지는 담배꽁초는 도시미관을 해치는 것뿐만 아니라 바다까지 흘러 들어가 해양생태계를 파괴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전 세계 연간 담배 생산량 약 6조 개비 중 4조 개비의 담배꽁초가 길에 버려지..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기르거나 도살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동물보호단체가 이를 환영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10일 오후 한국동물보호연합과 1500만 반려인연대는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 식용 금지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환영했다. 단체는 “1월 9일, 드디어 국회 본회의에서 ‘개 식용 목적의 사육, 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됐다”라면서 “이번 ’개 식용 금지법‘은 대한민국 동물권에서 가장 기념비적인 역사가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이번에 통과된 개 식용 금지법은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사육·증식하거나 도살하는 행위, 개를 사용해 조리·가공한 식품을 유통·판매하는 행위 등을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만약 이를 어기고 개를..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채소, 과일 등 식물성 위주의 식단이 코로나19 발병률을 크게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국 의학 저널 ‘BMJ 영양·예방·건강(BMJ Nutrition Prevention & Health)’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채식은 코로나19 감염 확률을 39%나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채소, 콩, 견과류가 많고 유제품과 육류가 적은 식단이 감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브라질 상파울루대학(Sao Paulo University) 의과대학 심장연구소의 연구진은 2022년 3월부터 7월 사이에 모집된 702명의 성인 자원 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식이 패턴이 코로나19 감염의 발생률, 심각도 및 지속 기간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을 평가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평소 식습관, 식품군 빈도, 생활..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매해 찬반의 논쟁을 벌여온 개고기 논란이 종지부를 찍었다. 9일 개 식용 금지법이 마침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한 것이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을 의결했다. 특별법은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사육·증식하거나 도살하는 행위, 개나 개를 원료로 조리·가공한 식품을 유통·판매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것이 골자다. 앞서 여야는 개 식용 금지법 처리를 사실상 당론으로 추진해왔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지난해 11월 당정 협의를 통해 특별법 제정 추진을 공식화했고. 더불어민주당 역시 같은 달 의원총회에서 이 법안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이번 법안을 통해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도살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 사육·증식·유통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또 법안에는 개 사육 농장주과 개 식용 도축·유통상인, 식당 주인 등은 시설과 영업 내용을 지방자치단체장에 신고해야 한다. 국가나 지자체는 신고한 업자의 폐업·전업을 지원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다만 벌칙 조항은 법안 공포 후 3년이 지난날부터 시행되도록 해 처벌 유예기간을 뒀다. 개식용금지법 국회 통과에 동물보호단체는 일제히 반색했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은 이날 오후 성명서를 발표하고 “우리는 지금처럼 개들을 고통사 시키는 것에 반대하며, 평생을 지옥같은 고문과 고통에 시달린 개들이 남은 여생을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보호 조치해줄 것을 촉구한다”라면서 “이번 개식용 금지법이 대한민국 동물권에서 가장 기념비적인 역사”라고 전했다. 이어 “개식용 금지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환영하며, 개농장의 남은 개들의 복지를 제대로 챙길 수 있는 법 집행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채정아 한국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한국 HSI) 대표는 “법사위 심사를 보면서 마음을 졸였는데 통과됐다”며 “그동안 수많은 개들이 겪어야만 했던 잔인한 고통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한국의 개식용 산업 종식이라는 역사적인 순간에 함께하고 있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법안에 대한 대중의 인식 역시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 동물복지문제 연구소 어웨어는 지난달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 개식용에 대한 국민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체 응답자의 94.5%가 지난 1년 동안 개고기를 먹은 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22년 실시한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인식조사와 비교했을 때 0.3%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향후 개고기를 먹을 의향이 없다는 응답도 93.4%로, 전년(88.6%)보다 4.8% 포인트 증가했다. 이 밖에도 2022년 조사보다 약 9.5% 포인트 증가한 82.3%가 식용 목적의 개 사육·도살·판매를 법으로 금지하는 데 찬성했다.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장기간 우주 비행을 해야 하는 비행사들에게 가장 적절한 식단으로 콩, 양귀비씨, 케일, 고구마 등을 넣은 샐러드가 개발돼 눈길을 끈다. 지난 4일(현지시각) IT전문매체 테크놀로지네트워크(Technology Networks)는 호주 애들레이드대(The University of Adelaide)의 연구를 인용해 장거리 여행을 하는 우주 비행사를 위한 완벽한 식사로 채식 샐러드가 개발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를 진행한 노팅엄대학교 연구진은 영양성분과 재료가 우주에서 재배될 수 있는지 여부를 기준으로 10가지 요리의 공간 적합성을 평가했고 그 결과 콩, 양귀비 씨, 케일, 땅콩, 고구마로 구성된 ‘우주샐러드’가 장거리 우주 비행에 이상적인 식사가 될 수 있다고 결론 내렸다. 연구진은 이번 장거리 우주 비행을 화성 여행을..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OECD 회원국 가운데 우리나라 사람들의 채소 일일섭취량이 가장 높다는 보고가 나왔다. 지난 5일(현지시간) 식품 및 음료 개발 뉴스를 제공하는 푸드네비게이터(FoodNavigator)는 OECD의 보고서 ‘한눈에 보는 건강(Health at a Glance)’를 인용해 영국과 아일랜드가 과일과 채소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국가이며, 일일섭취량은 한국이 가장 높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OECD 국가 전체의 평균은 15%로 하루에 최소 5회 이상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이들은 7명 중 1명꼴에 달했다. 국가별로는 영국과 아일랜드 성인의 33%가 하루에 최소 5회 이상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 이스라엘이 32%로 그 뒤를 이었다. 이에 반해 독일은 11%, 루마니아는 2%에 불과해 과일, 채소 섭취율이 가장 낮..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2023년이 역대 가장 더웠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기후변화의 위험성을 나타내는 가열화 줄무늬(Warming Stripes)에 새로운 색상을 추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지난 2일 가열화 줄무늬를 만든 기후과학자 에드 호킨스(Ed Hawkins) 박사는 자신의 X에 “2023년은 전 세계적으로 큰 차이로 가장 따뜻한 해였다”라면서 “짙은 빨간색 줄무늬가 추가됐다”라고 설명했다. 파란색과 빨간색 세로줄로 이뤄진 이미지인 ‘가열화 줄무늬’는 언뜻 예술 작품처럼 보이지만 기후위기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담은 사진이다. 이는 기온을 색으로 표현한 막대그래프로 새로 막대 1개가 1년을 나타낸다. 줄무늬의 색상은 특정 지역의 연간 온도를 표현한 것으로 온도가 하락할수록 진한 파란색으로 표시되고 상승할수록 진한 빨간..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풀무원이 두유면을 포함한 건강면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풀무원은 식물성 브랜드 풀무원지구식단 신제품인 '식물성 지구식단 Silky두유면 마라 순한맛'을 출시함과 함께 두유면, 두부면 등을 집중적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식물성 지구식단 Silky두유면'은 두부면에 이어 안정적으로 시장에 자리잡았다. 부드러운 식감뿐만 아니라 삶거나 헹굴 필요 없는 조리 간편성과 영양균형을 맞추면서 가볍게 식단 관리할 수 있는 점 등이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 또 풀무원지구식단의 키트 제품들은 국물 또는 소스와 면이 이뤄내는 맛의 조화가 뛰어나고 한 끼를 온전한 식물성 식단으로 즐길 수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두유면은 같은 건강면 카테고리에 속한 두부면보다 초기 판매량이 많..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사육 단계에서 질병으로 인해 죽거나 식품이 되고 난 뒤 유통기한이 지나 버려지는 등 식품 시스템 하의 동물들 가운데 매년 180억 마리가 결국 소비되지 못하고 음식물 쓰레기로 낭비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충격을 자아낸다. 최근 네덜란드 레이덴 대학교(Leiden University)의 환경과학자들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매년 무려 180억 마리의 닭, 칠면조, 돼지, 양, 염소, 소가 누군가의 접시에 오르지도 못한 채 죽거나 죽임을 당한다. 이들 연구진은 전 세계적으로 생산되는 식품의 약 3분의 1이 손실되거나 낭비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식품 시스템 가운데 얼마나 많은 동물이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지는지 알려진 바가 없었으므로 이번 연구를 계획했다. 연구자들은 가장 흔한 가축 6종(닭, 칠면조, 돼지, 양, 염소, 소)의 전 세계 생..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기후변화가 심각해짐에 따라 환경문제가 기업의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기업들의 플라스틱 줄이기는 지난해부터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진행되고 있는데 올해는 소비자가 직접 리사이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소비자 참여형 리사이클 캠페인은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회사 입장에서는 리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는 소비자들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불러온다. 지난 2일 아모레퍼시픽은 ‘아모레리사이클(AMORE:CYCLE)’ 캠페인을 열고 플라스틱 절감 운동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2009년부터 진행하던 오프라인 용기 수거를 온라인까지 확대한다. 아모레퍼시픽 공식몰인 아모레몰에서 용기 수거를 신청하고 최소 10개 이상의 용기를 박스에 담아 ‘아모레몰 용기 수거’라고 적은 후 문 앞에 내놓기만 하면 무료로 수거가 가능하다. 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최초 참여 시 아모레퍼시픽 통합 멤버십인 뷰티포인트를 5000점 지급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재활용되는 플라스틱의 비중을 높이기 위해 수거 품목을 대폭 늘린다. 기존에 수거하던 플라스틱과 유리 재질의 화장품 용기뿐만 아니라 헤어, 바디, 핸드케어 등의 생활용품과 쿠션, 팩트 등 메이크업 일부, 향수까지 범위를 넓혔다. 수거한 용기는 아모레퍼시픽과 플라스틱 및 유리 재활용 업체의 1, 2차 분리 선별 과정을 거쳐 물리적 재활용이 진행된다. 물리적 재활용이 어려운 품목들은 열에너지 회수 방식으로 처리된다. 아모레퍼시픽은 2009년부터 플라스틱과 유리 화장품 공병을 회수해 재활용하는 공병 수거 캠페인을 시작, 2022년까지 누적 2473톤의 공병을 수거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지난해 12월에는 전사 차원의 플라스틱 절감을 약속하고 고객과 함께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고자 ‘레스 플라스틱 위아 판타스틱(LESS PLASTIC. WE ARE FANTASTIC!)’ 캠페인을 론칭했다.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어린이들에게 친환경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특별한 캠페인을 마련했다. 토이저러스는 20개 지점에서 오는 17일까지 장난감 기부 캠페인 ‘토이즈 아 어스(TOYS ARE EARTH)’를 실시한다. 비영리 기구(NGO) 사단법인 ‘트루(Toy Recycling Union)’와 협업해 진행하는 친환경 캠페인으로, 고객들로부터 기부 받은 플라스틱 장난감을 수리, 세척, 분해 및 업사이클링 과정을 통해 재사용 장난감 및 재생 플라스틱 원료로 재탄생시키는 활동이다. 장난감 기부에 참여한 고객 중 선착순 100명에게는 7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롯데마트 1만원 할인 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장난감 기부 소감과 새해 소망을 작성하는 ‘2024 새해 소원을 말해봐!’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20명에게는 ‘토이스토리 펜홀더 3종’을 증정한다. 자세한 참여 방법 및 기부 가능 품목은 5일부터 롯데마트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지난해 5월 열흘간 진행한 ‘‘토이즈 아 어스’ 1차 캠페인을 통해 기부 플라스틱 장난감 수량 약 200kg를 수거해 이산화탄소 약 500kg 저감 효과를 창출한 바 있다. 해당 캠페인으로 수거된 장난감들 중 일부는 롯데마트 문화센터가 작년 8월에 진행한 토이 업사이클링 클래스의 재료로 활용되기도 했다.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반려동물 가구가 크게 늘어나면서 펫푸드 시장이 덩달아 성장하고 있다. 특히 기존 반려동물 사료가 환경오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비건 펫푸드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인 데이터 브릿지 마켓 리서치(Data Bridge Market Research)는 이러한 비건 펫푸드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크게 성장해 2029년에는 314억 8천만 달러(한화 약 40조 8925억 2000만 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비건 반려견 식품은 동물성 재료나 부산물을 사용하지 않고 만든 식품으로 과일, 곡물, 시리얼, 콩류, 견과류, 식물성 기름 등이 포함된다. 데이터 브릿지 마켓 리서치가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비건 펫푸드 시장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일명 펫펨족(Pet+Family)이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펫펨족은 가족처럼 여기는 반려동물의 사료를 고품질의 영양가 있는 비건 사료를 선호한다는 분석이다. 또한 보고서는 자신을 위해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식품을 채택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에게 식물성 식단을 급여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보고서는 비건 펫푸드에 대한 늘어나는 연구 결과가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 10월 호주 그리피스 대학은 3개월 동안 육류 기반 개 사료와 비건 사료의 효과를 조사한 결과 두 가지 모두에서 동등하게 좋은 건강 결과를 발견한 반면, 비건 사료로의 전환이 지구 환경에 더욱 이로운 결과를 가져온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아울러 보고서는 식품 제조 기술이 발달하면서 기존 동물성 사료에서만 얻어진다는 다양한 영양소를 비건 사료를 통해서 제공 받을 수 있게 돼 반려인들의 선택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이러한 요인으로 발전하는 비건 펫푸드 시장은 국가별로 성장률이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남미 특히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서 반려동물 소유 가구가 급증하면서 비건 펫푸드 시장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으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국가들에서는 비건 반려동물 사료가 프리미엄 품질 제품이라는 것에 중점을 두고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실제로 올해 초 발표된 해외 시장조사업체 FMI의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비건 펫푸드 시장은 2023년부터 2033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30.8%의 급성장을 이룰 것이며 일본의 비건 펫푸드 시장은 10년 동안 시장 점유율 6.4%로, 중국의 경우 3.5%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보고서는 예측 기간동안 비건 펫푸드 성장에 대한 걸림돌로 재료의 가용성이 낮은 점과 국제 무역 규정의 불균일성을 손꼽았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 주로 섭취되던 해조류(Algae)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환경보존과 건강을 위해 식물성 식단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대체 단백질로 해조류를 주목하기 시작한 것이다. 최근 영국 대학교 연구진은 이러한 해조류가 실제 환경 친화적인 단백질 공급원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영국 엑서터대학교(University of Exeter)는 국제 학술지 영양(The Journal of Nutrition)에 해조류 가운데 스피룰리나와 클로렐라가 동물성 단백질을 대신할 단백질로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한다는 내용을 담은 연구를 발표했다. 전통적으로 동물 유래 단백질은 근육 성장과 회복에 중요한 과정인 근육 단백질 합성을 자극하는 능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연구진은 동물..